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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앙에도 두 종류가 있다. 자연을 치는 재앙이 있고 사람을 직접 치는 재앙이 있다. 일곱 나팔재앙 중에 앞의 4가지는 자연을 치는 재앙이다. 하지만 뒤의 3가지는 사람을 치는 재앙이다. 그중에서 다섯 번째 나팔재앙은 황충 재앙으로서 사람을 치기는 치되 고통만 가하는 재앙이다. 하지만 여섯 번째 나팔재앙부터는 사람을 직접 죽이는 재앙이 시작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재앙을 받지 않는 자들이 있다. 그들은 대체 누구인가? 그리고 사람이 죽는 재앙이 임할 때 일반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어떻게 대처하는가?

 

  

1. 들어가며

  요한계시록은 3개의 구조로 되어 있다. 그것은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이미 본 것(계1장)과 그때 있는 일들(2~3장)과 그리고 이후에 막 되어질 일들(4~22장)이다(계1:19). 또한 이후에 막 되어질 일들(4~22장)은 3개로 구성되어 있으니, 그것은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이다. 그리고 일곱 번째 인에는 일곱 개의 나팔재앙이 들어 있으며, 일곱 번째 나팔재앙에는 일곱 대접재앙이 들어 있다. 그런데 오늘 이 시간에는 일곱 번째 인이 떼어졌을 때에 나타난 일곱 개의 나팔재앙들 중에서 다섯 번째 나팔재앙과 여섯 번째 나팔재앙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2. 일곱 인과 일곱 나팔재앙

  요한계시록에서 '일곱'이라는 숫자는 이 세상에서의 완전수를 가리키며(천국에서의 완전수는 12다), 일곱은 보통 넷 더하기 셋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일곱 인들도 네 개의 인들이 한 묶음이요, 또한 나머지 세 개의 인들이 한 묶음이다.  왜냐하면 네 개의 인들이 떼어질 때에 동일하게 어떤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다만, 말의 색깔이 다를 뿐이다. 첫 번째 말은 흰색이며, 두 번째는 붉은색이며, 세 번째는 검은색이고, 네 번째는 청황색이라는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들의 4가지 색깔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 해석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흰 것은 순결하고 거룩한 복음을 가리키며, 붉은 것은 피 곧 전쟁을 가리키고, 검은 것은 기근 곧 흉년을 그리고 청황색은 시체 색깔로서 죽음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네 번째 인을 뗄 때에 사람의 1/4이 죽게 되는데, 그 이유는 4가지다. 그것은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의한 사망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인 '짐승'에 의한 사망이다. 사실 인류의 출현 이후에 모든 역사는 아마도 이러한 네 마리의 말이 달리는 모양새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면서, 이 세상에 전쟁이 일어나고 기근이 발생하며, 또한 사망이 뒤따라왔기 때문이다.

  이때다. 짐승에 의한 죽음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순교자들이 탄원을 하기 시작한다(계6:.9~11) 이것이 바로 다섯째 인을 뗄 때의 모습이다. 그렇다. 이때가 되자 하나님의 분향단 아래에 있는 순교자들이 하나님께 호소하기 시작한다. 자기들의 피값을 신원해 달라고 말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세상에 재앙을 내리기 시작한다. 그것이 바로 여섯 번째 인의 재앙과 일곱째 인의 재앙이다. 어린양되신 예수께서 그때 여섯째 인을 떼셨다. 그러자 해와 달과 별들이 낙엽처럼 흔들리고, 땅에는 지진이 일어났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그것은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 세상이 음부 곧 불타는 지옥으로 변하기 때문에 빨리 이 지구를 떠날 준비를 하라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이어서 일곱 번째 인이 떼어졌다. 그러자 일곱 천사들이 일곱 나팔을 받아서 불 준비를 했는데, 일곱 천사들이 나팔을 불자 지해강천의 1/3의 생명체가 죽었다. 그리고 하늘에 한 마리의 독수리가 날아가면서 "화 화 화"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계8:13). 이는 앞으로 일어날 세 개의 나팔재앙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다섯 번째 나팔과 여섯 번째 나팔과 일곱 번째 나팔은 삼중화로 전개 될 것이다.

 

3. 일곱 나팔재앙 중에서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나팔재앙 전에 과연 휴거가 일어날까?

  이제는 요한계시록 9장에 등장하는 두 가지 재앙 곧 첫 번째 화에 해당하는 다섯 번째 나팔재앙과 두 번째 화에 해당하는 여섯 번째 재앙에 대해 살펴보자. 어떤 이는 다섯 번째 나팔재앙 때에 성도들의 1차 휴거 곧 환난전 휴거(전3년반 후 휴거)가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세대주의적인 해석에 영향을 받은 자들이다. 하지만 성경 어디에서도 다중휴거나 이중재림을 이야기한 곳은 없다. 다만 그렇게 해석하고 싶은 분들이 그렇게 해석하고 있을 뿐이다. 사실 성경 66권 가운데 가장 많은 해석이 난무한 것은 역시 요한계시록이다. 그만큼 요한계시록의 해석은 다양하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것이 거의가 다 환상이고 상징적인 표현들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경 해석의 가장 기본 원칙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경 원전과 그리고 문맥에 따른 해석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말씀과 사도들의 해석이 중요하다. 고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일이 없다면 그것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예수께서는 과연 "환난전 휴거"를 말씀하셨는가? 아니다. 환난전 휴거에 대해 말씀하신 적이 없다. 예수께서는 오직 환난후 휴거와 동시적 재림만을 언급하셨다(마24:29~31). 다시 말해 모든 성도들은 다 환난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 그리스도께서는 인류 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의 때에 공중으로 강림하실 것이고, 이때 살아 남아 있는 성도들이 한꺼번에 휴거될 것이다. 그리고 이어 악의 세력을 심판하심으로 이 세상을 끝내실 것이다. 그러므로 환난전 휴거나 전3년반후 휴거와 같은 휴거론, 성경에 없지만 꿰어맞춘 휴거론에 속지 말아야 한다.

 

4. 일곱 나팔재앙 중에서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나팔재앙은 무엇인가?

  자, 그렇다면, 다섯 번째 나팔재앙과 여섯 번째 나팔재앙과 일곱 번째 나팔재앙은 어떤 성격을 가진 것일까? 그것은 앞에 있는 네 개의 나팔재앙들과 뒤의 재앙들을 비교해 보았을 때에, 앞의 네 가지 나팔재앙들이 자연 환경에 내리는 재앙이라면, 뒤의 세 개의 나팔재앙들은 사람에게 내리시는 재앙들이라는 점이다. 그렇다. 앞의 네 개의 나팔재앙들은 지해강천(地海江天) 곧 땅과 바다와 강과 하늘에 내리는 재앙들로서, 그곳에 있는 것들의 1/3이 파괴되는 재앙들이다. 그리고 세 개의 나팔재앙들이 연이어 일어나는데, 그것은 자연 환경 파괴가 아니라 인간 파괴의 재앙들이다. 이 재앙들로 인하여 사람은 해를 입게 될 것이고(다섯째 나팔재앙), 사람은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다(여섯째 나팔재앙).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치시기 전에 먼저 환경을 치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왜 그렇게 하시는가? 그것은 간단하다. 자연 환경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고서 즉시 회개하라는 것이다.

 

5. 다섯 번째 나팔재앙을 일으키는 황충들은 무엇이며, 그들은 무슨 일을 수행하는가?

  그렇다면, 다섯 번째 나팔재앙은 어떻게 인간 파괴를 가져오며, 누가 그 일을 수행하는가? 다섯 번째 나팔재앙은 수많은 황충(메뚜기)에 의한 재앙이다(계9:1~11). 이때 하늘에서 이미 떨어진 채 있는 별(사탄 마귀) 하나가 하나님으로부터 무저갱의 열쇠를 받아서, 무저갱 속에 있는 황충들을 땅 위로 올라오게 한다. 그때 자욱한 연기 속에서 황충들이 올라오는데, 이 황충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메뚜기들은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그 모양이 메뚜기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계9:7~10). 그 모양을 보자. 첫째, 이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해 준비된 말들과 같았다. 둘째, 그들의 머리에는 금과 유사한 면류관 비슷한 것들을 쓰고 있었다. 셋째, 그들의 얼굴은 사람의 얼굴 모습이었다. 넷째, 그들의 머리털은 여자의 머리털이었으며, 다섯째, 그들의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았다. 여섯째, 그들은 가슴에 철흉갑으로 무장한 채 있었고, 일곱째, 그들의 날개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가는 소리와도 같았다. 여덟째, 그들의 꼬리에는 전갈처럼 쏘는 살이 있었는데 사람들을 다섯 달 동안 괴롭게 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 이들은 자연의 메뚜기떼는 아닌 것이다.

  그럼, 황충의 실체는 무엇인가? 그것의 단서는 이들의 왕에게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의 왕은 누구인가? 그는 무저갱의 천사이며, 히브리어로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아볼루온'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계9:11). 이는 황충들의 왕의 이름이 다 "파괴자"라는 뜻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는 하늘에서 떨어진 새벽별을 가리킨다(사14:12). 그런데 우리는 공관복음서를 통해서 사탄 마귀가 귀신들의 왕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마12:24). 그리고 사탄 마귀가 예수님의 공생애 이전 어느 시점에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이때 귀신들도 같이 하늘에서 쫓겨나게 되었다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때 주님께서는 그 귀신들을 부를 때에 "뱀과 전갈들"이라고 하셨다(눅10:18~19). 이것은 귀신들의 모양이 뱀과 전갈들을 닮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로 다섯 번째 나팔이 불어질 때, 귀신들의 왕인 사탄 마귀에 의해서 무저갱이 열려질 것이고, 그곳 안에 있던 귀신들이 땅으로 올라와 사람들을 해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황충들은 메뚜기떼가 아니라 귀신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다섯 번째 나팔재앙과 여섯 번째 나팔재앙은 그 강도의 측면에 있어서 다르다. 다섯 번째 나팔이 울릴 때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온 황충들은 사람들을 해치기는 하나, 오직 사람을 죽이지는 못하고 괴롭게만 할 뿐이었다(계9:5). 그리고 그때 인간이 받게 되는 고통도 다섯 달 동안으로 제한되어 있었다(계9:5,10). 그럼, 왜 "다섯 달"인가? 그것은 이렇다. 이땅에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완전수는 "7"이라는 숫자다. 그런데 이 땅에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완전수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10"이다. 손가락과 발가락이 열이므로 완전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에는 "10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계2:10)" 혹은 "열 뿔(계13:1)" 등이 나오는 것이다. 그렇다. 사람의 완전한 손가락이 10개며, 발가락이 10개인 것이다. 나중에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적그리스도)도 열 뿔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계13:1). 그러므로 5는 이땅에서 완전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다. 고로 다섯 달 동안만 인간을 괴롭게 한다는 것은 황충들이 가진 괴롭힘이 제한되어 있고 완전하지는 않음을 말해 준다.

  그렇다면, 황충들은 과연 누구에게 전갈과 같은 독으로 쏘아서 괴롭히는 것일까? 그것은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아니한 자들"이다(계9:4). 땅에서 올라온 황충이 곤충인 메뚜기가 아닌 것은 이 황충이의 모습이 메뚜기의 모습과도 일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 황충이 해치는 대상이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이다(계9:4). 메뚜기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자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하나님의 소유로 인정된 자들로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이들은 귀신들이 공격해 와도 그들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왜냐하면 이들은 어디서든지 어린양의 인도를 따라가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첫 번째 화가 지나갈 것이다.

 

6. 인류의 1/3을 죽이는 여섯 번째 나팔재앙은 무엇이며, 이 재앙을 일으키는 이만만의 마병대는 무엇을 가리키는가?

  이제는 독수리가 외쳤던 두 번째 화 곧 여섯째 나팔재앙에 대해 살펴보자(계8:13, 11:14). 어떤 이는 다섯 번째 재앙이란 하늘에서 헬리 혜성같은 별들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하며, 여섯 번째 재앙은 제3차 세계대전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나팔재앙은 실제가 아닌 환상에 대한 기록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이런 재앙들에 등장하는 존재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들이 아닌 것이다. 고로 황충이나 이만만의 마병대는 다 상징적인 어떤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우선, 여섯째 나팔재앙의 내용부터 살펴보자. 여섯 번째 나팔이 울려 퍼지자, 하나님의 앞에 있는 금향단의 네 뿔로부터 한 음성이 나왔다. 이 음성은 아마도 어린양이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등장한 순교자들의 음성일 것이다. 그 음성의 내용은 이미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된 채 있는 네 명의 천사들을 놓아 주라는 것이었다. 그러자 순교자들의 요청에 따라 네 명의 천사들이 놓임을 받았다. 그런데 이들은 어느 날 어느 한 시에 사람 1/3을 죽이기로 준비되어 있는 천사들이라고 했다.

  그럼, 이 네 명의 천사들은 어떻게 사람 1/3을 죽이는 것일까? 그것은 2만만의 마병대(말탄 기병의 군대)에 의한 것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말탄 자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나와 있지 않고, 다만 그들의 타고 있는 말이 어떤 것인지만 나올 뿐이다. 우선 이 말들은 첫째, 불빛과 자주빛과 유황빛의 흉갑을 두르고 있었다. 둘째, 말들의 머리는 사자의 머리와 같았다. 셋째, 말들의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왔다. 여기에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은 사실 지옥에 있는 것들이다. 이때 사람들은 이 말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인하여 1/3이나 죽게 될 것이다. 넷째, 이 말들의 힘은 그들의 입과 꼬리에 있었는데, 꼬리는 뱀같이 생겼으며, 꼬리에 머리가 달려 있었는데 그것으로써 사람을 해치고 있었다. 그런데 이 말도 진짜 사람이 타고 다니는 순수한 말은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이 말은 말처럼 보이는 어떤 존재들을 빗대어서 설명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섯째 나팔이 울려 퍼질 때 등장한 2만만의 말들과 말탄 자들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가? 우선 마병대의 숫자를 살펴보자. 이만만이다. 이만만은 2억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10의 천만 배에다가 그것의 2배인 것이다. 10은 이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완전수인데, 10*2*10000000라는 숫자는 그들의 숫자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렇다면 말탄 자들은 누구일까? 추측컨대, 말탄 자들은 귀신들(타락한 천사들)이 아닐까 싶다. 아니면 그들이 행하는 어떤 활동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 여섯째 나팔재앙 때에는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것이다. 이는 귀신들의 공격을 받아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가 아닌 일반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놀랍게도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더 귀신을 섬기며 우상에게 절을 하고, 온갖 죄악들 곧 살인과 음행과 도둑질과 점치는 일을 행할 것이다(계9:20~21). 그렇다. 회개하는 것도 해 본 사람이 잘 회개할 수 있는 것이다. 회개를 모르는 자는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도 회개하지 않으며, 오히려 우상을 숭배하고 귀신들을 섬기며 점치러 다닐 것이다.

  그러므로 믿는 우리가 귀신들의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거나 죽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도덕법인 십계명을 지켜야 한다. 그래서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혹시 죄를 지었더라면 즉시 회개해야 한다. 여기서 믿는 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어떤 상황일지라도 짐승(적 그리스도)을 숭배해서는 절대 아니 된다는 사실이다. 그런 자들은 자신의 이마에 666이 찍힐 것이고, 귀신들에게 농락을 당하며, 죽임을 당한 후에는 불과 유황이 타는 불못에 던져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중에 배우겠지만 셋째 대접재앙의 때에 한 천사의 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천사는 이렇게 말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에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들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들(계14:12)".

 

7. 나오며

  그렇다. 다섯 번째 나팔재앙과 여섯 번째 나팔재앙은 귀신들에 의해 사람들이 괴로움을 당하거나 사람 1/3이 죽임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구상에 지해강천의 자연 환경 파괴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십계명을 범하는 죄를 지어 귀신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거나 귀신의 공격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것도 참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어찌하든지 이들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인침을 받아야 한다. 성령의 인침을 받아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하나님의 인침을 받을 것인가? 그러한 사람은 한 마디로, 죄를 짓지 아니하는 자요 죄를 지었더라도 회개하는 자다. 사도 요한은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다(요일3:8)"고 했다. 또한 예수께서는 "죄를 짓는 자는 죄의 종"이라고 말씀하셨다(요8:34). 더 이상 죄를 짓지 말라. 십계명과 같은 도덕법을 함부로 어기지 말라. 그러면 죄인이 되는 것이고, 죄를 짓게 되면 귀신의 공격을 받게 되며, 그렇게 되면 그들로부터 괴롭힘을 받게 될 것이 뻔하다. 그러다가 결국 회개치 못하면 죽어서 불못에 떨어지고 말 것이다. 아무쪼록 우리 성도들은 죄의 유혹을 뿌리치고 귀신들의 공격을 예수의 이름으로 잘 물리치기를 바란다. 그리고 회개한 다음에는 귀신들을 쫓아버리기를 바란다. 그래야 환난의 때를 잘 통과할 수 있다. (건투를 빈다...삭제)

 

2019년 12월 4일(수)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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