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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uCeccCHpTvI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도행전강해(34) 예수믿는 목적이 달랐던 사마리아성 시몬의 가짜 회심(행8:4~13)_2022-08-30(화)

https://youtu.be/uCeccCHpTvI  [혹은 https://tv.naver.com/v/28957275 ]

 

1. 어떻게 되어서 사마리아 성에도 복음이 증거되었는가?

  오순절 성령강림 후에 예루살렘교회가 탄생하게 되고 유대 지역에도 복음이 증거되고 있었을 때에 예루살렘교회에 큰 핍박이 일어났다. 그리하여 평신도 지도자였던 스데반이 순교하 였다. 그러자 핍박은 거센 풍파처럼 예루살렘의 각 가정 교회에도 불어닥쳤다. 많은 사람들이 결박당하여 붙들려가고 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러자 사도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성도들이 각지로 흩어지게 되었다. 그런데 그들은 그냥 도망친 것이 아니라 두루 다니면서 자기들이 갔던 곳에 복음을 전해 주었다. 그때에 빌립[집사]도 그 중에 있었으니 그는 사마리아 성에 가서 복음을 전해 주었다. 아마도 그가 헬라파 유대인이었기에 좀더 쉽게 사마리아인들에게 복음을 전해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2. 빌립이 이교도와 같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빌립이 이교도와 같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복음 자체의 능력과 그의 기도 때문이었다. 그때 그가 전해 준 복음의 내용은 3가지였다. 첫째는 그는 '그리스도'를 전해 주었다(5절). 예수께서 구약에 계시된 메시야로서,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고 이 땅에서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으로 오셨음을 전해 준 것이다. 그들에게도 메시야 사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는 '하나님의 나라'를 전해 주었다(12절). 하나님의 통치가 이미 시작되었고 그 통치를 받아들이는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전해 준 것이다. 셋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해 주었다(12절). 그럼, 예수의 이름은 어떤 이름인가? 그것은 구원의 이름이다. 왜냐하면 '예수'라는 이름의 뜻이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 혹은 '여호와께서 구원자이시다'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얻고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 전해 준 것이다. 그랬더니 뜻밖의 결과들이 나타났다. 그것은 따르는 표적으로 복음이 확실하다는 것을 증거해 준 것이다. 그러자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붙어 있던 더러운 귀신들이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으며,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들이 고침을 받았다. 

 

3. 사마리아 성의 '시몬'이라는 인물은 대체 누구였는가?

  그런데 사마리아 성에는 대단한 인물이 한 명 있어 왔다. 그는 '시몬'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이었는데(베드로와 본명이 같은 사람이다), 그는 마술을 사용하여 그곳 사람들을 현혹시켜 스스로를 '큰 자'라고 칭하고 있었으며, 사람들도 오랫동안 그의 속임수를 통하여 그로부터 하나님의 큰 능력이 나타난다고 알고 있었기에, 사람들은 그를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있었다. 

  그런데 그가 빌립을 만나게 된다. 그러자 그는 빌립을 보고 매우 놀라게 된다. 왜냐하면 자기는 속임수를 통하여 그리고 귀신의 능력을 힘입어 사람들을 속여 왔고 그래서 사람들로부터 큰 자로서 행세해 왔는데 자기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진 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는 빌립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빌립이 어떻게 행하는지를 지켜보게 된다. 그리고 자기도 빌립처럼 능력을 행하기 위해 예수님을 믿겠다고 하고는 빌립에게서 세례까지 받게 된다(13절). 

 

4. 믿고 세례까지 받았던 시몬이 가짜로 회심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믿고 세례까지 받았지만 시몬이 예수님을 믿으려 했던 이유는 여느 사람과는 달랐다. 그가 빌립에게서 나타났던 큰 표적과 능력을 보았을 때에, 시몬은 자신도 빌립처럼 행하여 사람들로부터 더욱더 큰 자라고 일컬음을 받고 싶어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겠다고 했던 것이다. 사실 그가 믿으려 했던 의도는 처음부터 불순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에 들어와서 우리들 역시 어떤 이유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든지, 사람이 예수님을 믿으려면 예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하는가? 빌립은 능력받아 큰 자가 되고자 하는 잘못된 욕심으로 예수님을 믿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에 예수믿고 교회에 출석하는 이들 중에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하고 유리방황하는 이들을 더러 보게 된다. 그러한 사람들은 시몬의 경우와 다소 비슷하다고 하겠다. 왜냐하면 첫째는 예수님을 믿으려 했던 목적이 예수님을 그리스도이자 구원자로 믿어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 천국에 들어가기 위하여 믿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목적을 품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는 빌립처럼 이전에 이방의 신들을 섬겼던 죄악을 철저히 회개하지 못한 채 믿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시몬의 경우처럼 회심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5. 평신도였던 빌립의 복음전파 능력과 그의 한계는 무엇인가?

  평신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빌립은 참으로 위대한 전도자였다. 그가 얼마나 기도를 많이 하고 영성이 있었으면 그가 복음을 전해 줄 때에 수많은 사람에게서 귀신이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으며, 또한 중한 병을 앓고 있는 자나 장애인이 고침을 받았겠는가? 

  하지만 그에게서 우리가 아쉬움을 느끼는 것은 그가 복음을 전파할 때에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3가지 것을 제대로 전해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첫째는 성령세례를 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성령께서 그 사람 속에 들어가서 그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단계까지 가지 못했던 것이다. 둘째는 사람 속에 있는 악한 영을 철저히 분별하여 쫓아내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만약 그때 빌립이 영안이 열린 사람이었다면 시몬의 마음 속에 악한 거대한 영이 도사리고 있었다는 것을 보았을텐데, 그는 영의 눈으로 사람 속을 들여다 볼 수 없었기에 시몬을 그대로 받아들인 채 그에게 세례까지 주었기 때문이다. 셋째는 이제 갓 믿은 자들에게 철저한 회개를 가르쳐 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방의 신들이나 우상을 많이 섬기는 자들은 보다 더 철저하게 우상숭배 죄를 회개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그렇게 실행했어야 했는데 거기까지는 가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러니 예수님을 믿겠다고 하고서 세례까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귀신이 충만하여 예수님을 자기의 능력 향상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려는 시몬을 분별하여 가려내지 못했던 것이다. 이 문제들은 곧 사도들이 옮으로 인하여 모두 해결이 된다. 

 

2022년 08월 30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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