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0gT6hTtIicA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40) 가인이 두려워했던 "나를 만나는 자"는 대체 누구였을까?(창4:8~15)_2022-09-05(월)

https://youtu.be/0gT6hTtIicA

 

1. 가인의 진정한 잘못은 무엇이었는가?

  사람은 누구나 범죄할 수 있다. 하지만 가인이 진정 잘못했던 것은 문제의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지 않고 남에게서 찾으려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발견해야 했고 그 배후에 사탄 마귀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즉시 회개하고 악한 영을 배척해야 했지만 그는 회개하지 않았고 오히려 악한 자에게 속하여 자신의 동생을 살해하는 죄까지 저지르게 되었다. 또한 그는 사람이 죄를 짓게 되면 그 죄값(형벌)은 반드시 누군가 치러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더불어 사람이 지은 죄로 인하여 땅도 환경도 저주받는다는 것을 잘 몰랐다. 

 

2. 가인은 자신이 동생을 살해한 것이 죄였다는 것을 과연 알았을까?

 그는 그것이 죄임을 알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첫째, 하나님께서 그가 범죄한 후에 그에게 저주를 내리셨기 때문이다(창4:11). 둘째, 범죄 후  사탄과 똑같이 하나님께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이는 그가 마귀에게 속해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기 때문이다(요일3:8). 셋째, 무엇보다도 자기가 만난 자들에 의해 자신이 어려움을 당하지 않을까 두려워했다는 것이다. 자기가 정말 축복된 행위를 했으면 왜 두려워하겠는가?

 

3. 사람이 무슨 일을 행하고 난 후에 자기 안에 두려움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사람이 무슨 일이 있은 후 자기 안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것은 자신이 행한 것은 결코 옳지 않으며 그것은 잘못 행한 것임을 말해 주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했다. 

요일4:18,20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그렇다. 가인이 동생을 죽인 것은 규정에는 없었지만 그의 양심에 가책을 불러왔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자신에게 불행이 닥친다는 것을 감지하게 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두려움 속에서 떨면서 자기를 죽지 않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청했던 것이다.

 

4. 가인이 정말 잘못한 것은 무엇인가? 

  가인이 정말 잘못했던 것은 그의 제사를 건성으로 드렸다는 것도 아니며, 동생을 살해했다는 것도 아니다. 실은 범죄 후 하나님이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몇 번이고 주셨지만 그 기회를 뿌리치고 말았다는 데에 있다. 하나님은 매 순간 모든 것을 다 보고 계셨으며 또한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셨다. 하지만 그러한 하나님에게 가인은 뻔뻔스럽고 태연하게 거짓말을 했다. 그리하여 회개할 기회를 스스로 발로 걷어차 버린 것이다. 

 

5. 가인이 두려워했던 "나를 만나는 자"는 대체 누구인가?

  가인이 정말 두려워했던 것은 자신의 범죄를 알고 있었던 그 무엇인가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에덴동산 동편으로부터 쫓아 보내려 할 때 누군가 자신을 죽일 수 있지 않을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가 자신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그 존재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의 성도들은 그 존재를 "사람"으로 해석하고 있다. 왜냐하면 한글 개역개정판 성경에 나와 있듯이, 14절에 나오는 동일한 단어를 15절에서는 "사람"이라고 번역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른 성경들은 어떻게 그것을 번역하고 있을까?

  영어 성경을 보면, 14절의 "나를 만나는 자"는 "everyone that finds me(나를 만나는 자마다)"로 번역하고 있거나(KJV), "whoever finds me(나를 만나는 자는 누구든지)"로 번역하고 있다(NIV, NASB, ESV, ISV, AMP). 그런데 우리말 성경에서는 대부분 이것을 "나를 만나는 자"로 번역하고 있지만, 어떤 성경은 그것을 아예 "사람"이라는 뜻으로 번역한 성경도 있다. 예를 들어서, "저를 만나는 사람들마다 모두(쉬운말 성경)", "누구든지 저를 만나는 사람(쉬운 성경)", "누구든지 나를 만나는 사람마다(현대어 성경)" 등은 아예 그 존재를 "사람"이라고 번역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히브리어 원문이 알려주는 것은 어떤 존재일까? 히브리어 원문에 보면, 그것은 "콜 모체이"로서, "나를 만나는 자 모두"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70인역(히브리어 성경 헬라어 번역판)은 어떻게 "콜 모체이"를 번역하고 있을까를 보니, "파스 호 휴리스콘 메"이다. 이는 그 뜻이 "나를 만났던(발견했던) 모든 자"이다. 헬라어 70인역은 앞으로 가인을 만날 자라고 번역하지 않고(현재 분사), 이미 자신의 범죄를 알고 있는 존재들(과거 분사)이라고 번역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콜(모두)"을 보니, 이 단어는 '명사, 남성, 단수'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가인이 만났거나 경험했던 존재들 가운데 남성이면서 단수인 존재가 바로 그것일 것이다. 그럼, 그것에는 대체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것에는 '뱀(나하쉬)', '새(오프)', '기는 것(레메스)', '천사(말라크)' 등이 있을 수 있다. 이중에서 딱히 누구라고 지칭할 수는 없겠지만 이 모든 것들이 결국 가인을 해칠 수 있는 존재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가인이 두려워했던 그 존재에 대해서 첫째, 첫 인류(아담과 하와) 이전에 지구상에 살았던 영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둘째, 아담과 하와가 가인과 아벨 이전에 낳았던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나를 만나는 자"를 처음부터 아예 사람이라고 가정해 놓고 만든 학설들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그건 아니다. 히브리어 성경 어디에도 "나를 만나는 자"를 "사람(아담)"이나 "남자(이쉬)"라고 표기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모두가 다 "콜(모든 것,남성, 단수)"이라고만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야살의 책에 보면, 가인은 아담과 하와의 장남이라고 기록하는데, 이는 가인과 아벨 이전에 아담의 자식들은 없었다는 것을 말해 주며, 가인이 두려워했던 것은 그가 범죄한 것을 보았던 어떤 존재들인 것만큼은 더 확실하다고 하겠다. 

 

2022년 09월 05일(월)

정병진목사

[크기변환][크기변환]20220904_204815.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동영상URL
1376 사람의 의도적으로 범죄했을 때 회개하도록 하나님이 쓰시는 2가지 방법은 무엇인가?(눅15:13~17)_2019-02-19(화) 갈렙 2019.02.19 229 https://youtu.be/KQAu_JhC34A
1375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았다면 그는 얼마나 심각한 상태에 놓인 것인가?(눅15:18~24)_2019-02-20(수) 갈렙 2019.02.20 186 https://youtu.be/TjtMCLMUo4A
1374 응답받는 기도가 되는데 내가 빠뜨리고 있는 바로 그것은 무엇인가?(마7:7~8)_2019-02-21(목) 갈렙 2019.02.21 249 https://youtu.be/GcXZ-EGK1Eg
1373 천국에 들어갔을 때 주님의 좌우편에 앉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마20:20~23)_2019-02-22(금) 갈렙 2019.02.22 278 https://youtu.be/LxNPdloiRDk
1372 경륜적으로 볼 때 보혜사 성령은 누구시며 기본적으로 어떤 영인가?(요14:16~20)_2019-02-25(월) 갈렙 2019.02.25 388 https://youtu.be/87CDkAOf9tk
1371 오순절 이후 내 안에 들어오신 성령이 구약시대에 여호와의 영이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사48:12~18)_2019-02-26(화) 갈렙 2019.02.26 203 https://youtu.be/N0fxSL3THbM
1370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귀신들이라도 절대 흉내낼 수 없는 성령의 역사는 무엇인가?(요14:26)_2019-02-27(수) 갈렙 2019.02.27 225 https://youtu.be/W5fBbfVlKsY
1369 내 안에 들어오신 보혜사 성령은 내가 하나님의 자녀된 것을 언제까지 보증해 주시는가?(엡4:30)_2019-02-28(목) 갈렙 2019.02.28 264 https://youtu.be/RUy-ljJ-13o
1368 내 안에 내주하시는 보혜사 성령은 거룩함의 영이요 나를 거룩하게 하시는 영이시다(요14:26)_2019-03-01(금) 갈렙 2019.03.01 268 https://youtu.be/0vypZIZTMdA
1367 믿는 자 속에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는 이유는 무엇인가?(겔36:26~27)_2019-03-07(목) 갈렙 2019.03.07 220 https://youtu.be/uw36WMyQGWQ
1366 사도요한이 언급한 보혜사 성령의 3가지 비유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요7:37~39)_2019-03-08(금) 갈렙 2019.03.08 222 https://youtu.be/HGfuNM0_huE
1365 예수님을 믿어도 외적인 성령세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행19:1~7)_2019-03-12(화) 갈렙 2019.03.12 285 https://youtu.be/Keppy0ShizU
1364 사도바울은 은사들을 말하면서 왜 교회의 직분을 언급하는가?(고전12:28~31)_2019-03-13(수) 갈렙 2019.03.13 220 https://youtu.be/dyjcJCjiEXM
1363 하나님께서는 직분자를 세울 때에 왜 안수를 하게 했는가?(행6:4~6)_2019-03-14(목) 갈렙 2019.03.14 216 https://youtu.be/s971_KvcOwU
1362 우리도 어떻게 기도할 때 예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가?(요11:39~44)_2019-03-15(금) 갈렙 2019.03.15 183 https://youtu.be/Zw6bNRLhgOc
1361 방언은 헛소리며 귀신의 장난인가 아니면 거듭난 사람의 영의 말이자 영의 기도인가?(고전14:1~5)_2019-03-19(화) 갈렙 2019.03.19 177 https://youtu.be/WS_Xyo_PfWc
1360 방언이 외국어가 아니라는 5가지 이유(행11:12~18)_2019-03-20(수) 갈렙 2019.03.20 197 https://youtu.be/1iKn3uCZS44
1359 방언통역을 해보면 그는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고전14:26~28)_2019-03-21(목) 갈렙 2019.03.21 150 https://youtu.be/7uzBhJMOwFY
1358 방언통역은 꼭 해야 하는가?(롬8:26~28)_2019-03-22(금) 갈렙 2019.03.22 402 https://youtu.be/q-mCThH8E4k
1357 가짜방언통역이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은 어떠한가?(고전14:12~15)_2019-03-26(화) 갈렙 2019.03.26 404 https://youtu.be/HZONr81jhd4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95 Next
/ 95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