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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46CLbGZom0c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도행전강해(54) 주님의 사역자라도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이 다르다(행13:1~3)_2022-10-11(수)

https://youtu.be/46CLbGZom0c  [혹은 https://tv.naver.com/v/30214254 ]

 

1. 안디옥 교회에는 어떤 직분자들이 있었는가?

  최초의 이방인 교회였던 안디옥 교회에는 어떤 직분을 가진 자들이 있었는가? 사도행전의 기록에 따르면, 안디옥 교회에서는 여러 종류의 직분자들이 있었다. 우선 안디옥 교회에는 '선지자들'과 '교사들'이라는 직분자들이 있었으며(행13:1), 복음전하는 자 곧 '선교사'가 있었고 그리고 또한 '사도'가 있었다. 먼저, 선지자들과 교사들로서는 '바나바'와 니게로라고 칭해지는 '시므온' 그리고 구레네 사람 '루기오' 그리고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엘'과 '사울'이 있었다. 그리고 복음전하는 자 곧 선교사로서는 '바나바'가 있었고, 사도로서는 '사울'이 있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훗날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보낼 때에 하나님께서 교회를 온전케 하기 위하여 4가지 직분을 주셨는데, 그것은 '사도', '선지자', '복음전하는 자', '목사'인 '교사'가 있다고 했던 것이다(엡4:11). 그리고 고린도 교회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하나님께서 교회에서 세운 직분자로서 '사도', '선지자', 교사'가 있다고 말했던 것이다(고전12:28).

 

2. 안디옥 교회에서는 누가 선지자이며 누가 교사였는가?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는 안디옥 교회에 있는 5명의 지도자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그들이 그 교회의 '선지자들'이며 '교사들'이라고 말했다. 이들 5명은 '바나바, 시므온, 루기오, 마나엔, 사울'이다. 그렇다면 이들 중에 누가 선지자들이며, 교사들인가? 그런데 누가는 특별히 직분을 구별하여 기록하지 않았다. 다만 이 교회에서 2종류의 직분자들이 있다고만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헬라어 원문을 보면 조금 구별이 될 만한 단서가 있기는 하다. 그것은 '테(te)'라는 접속사다. 이 접속사는 '그리고', '또한'이라는 뜻인데, 보통 둘 다를 가리킬 때 사용된다. 그런데, 이들의 이름 목록 가운데 '테'라는 접속사가 2번 나온다. 먼저는 바나바와 시므온 이름 사이에 들어 있고, 마나엘과 사울 사이에도 역시 들어 있다. 그러니까 사도행전 13:1의 말씀을 원문에서 직역해보면 다음과 같다. "그런데 안디옥 안에 교회가 있는 것을 따라서,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어왔다. 바나바와 니게르라고 불리고 있는 시므온 둘 다가, 구레네 사람 루기오가, 1/4통치자 헤롯과 함께 양육받은 마나엔과 사울 둘 다가 [있어왔다]". 그러므로 선지자들로서 바나바와 시므온이 있었고, 교사로서는 마나엘과 사울이 있었다고 구분할 수가 있다. 중간에 들어있는 루기오는 아마도 선지자 쪽에 속한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누가는 이 직분을 딱 잘라 구별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는 알 수가 없다. 그렇지만 사도행전에 나오는 증거들을 종합해보면, 바나바는 선지자에 해당하는 것 같고, 바울은 교사에 해당하는 것 같다. 

 

3. 주를 섬겨 금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는 어떤 식으로 바나바와 사울을 구별하라고 했을까?

  그런데 어느날 안디옥 교회 성도들이 금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가 그들을 이미 부른 채 있는 바, 그 일 안으로(그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나에게 [단번에] 구별하라.” 그렇다면 이때 성령께서는 어떤 식으로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에게 말씀하신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이 교회 안에 선지자들이 있었으므로, 예언의 은사를 받은 선지자들 중에 한 명이 성령의 음성을 전달한 것 같다. 왜냐하면 교회의 직분자로서 선지자의 직책을 가졌다고 한다면 최소한 그는 예언의 은사를 받은 자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므온이나 루기오 중에 어떤 한 명의 선지자가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파송하라는 예언을 하지 않았나 싶다. 

 

4. 교회에 주어진 다양한 은사와 직분은 무슨 의미일까?

  교회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와 직분은 교회의 필요를 따라서 하나님께서 안배하시는 일이다. 모든 직분은 하나님께서 결정하시기 때문이다. 아니 하나님께서 이미 천국에서 이 땅에 영혼을 보내실 때에 결정하여 보내신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이 땅에서 창조된 것도 아닐 뿐더러, 이미 어떤 사명을 가진 채 이 땅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사람은 사실 천국의 낙원에서 창조되어 성장하고 있다가,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그를 이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보내어진 자들 중에는 좀 더 영의 나이가 성숙한 상태에서 사명을 받고 이 땅에 보내어진 자들도 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갖게 되는 교회의 직분은 자신의 사명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그것을 잘 감당했을 때에는 하늘에서 받을 상급이 그만큼 크다고 하겠다. 안디옥 교회에도 다양한 교회의 직분이 있었다. 사도, 선지자, 복음전하는 자(선교사), 교사가 이 직분들이다. 이러한 직분자들이 모여서 교회를 이루고 교회를 성장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반 평신도는 어떤 일을 맡은 자들인가? 그것은 오늘 본문 말씀을 보니, 금식하고 기도하고 물질로 후원하고 섬기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다(행13:2~3). 그렇다. 이처럼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 할 일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의 비유를 보니, 어떤 것을 맡았든지 상관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 자들에게는 큰 칭찬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 어떤 직분을 맡았든지 맡은 자가 진정 구해야 할 것은 역시 '충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5. 바나바와 바울은 어떤 직분의 사람들이었는가?

  바나바는 예루살렘 교회의 평신도 중에서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자였다. 그리고 그는 인간관계를 잘 맺는 아주 특별한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일곱 집사들이 떠난 후 사도들은 안디옥에 교회가 개척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 곧장 바나바를 그곳에 파송하였다. 그런데 안디옥 교회에 부임한 바나바는 말씀을 가르치고 전해줄 전문가가 필요했다. 그래서 길리기아의 다소 성에 머무르고 있던 사울을 교회로 데려왔다. 그리고 함께 목회했다. 그래서 큰 무리를 양육할 수가 있었다(행11:26). 그중에서 가르치는 일은 교사의 직분을 가지고 있었던 사울 담당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성령께서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파송하라는 지시를 내리시었다(행13:2). 그래서 바나바와 사울이 안수를 받고 전도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안디옥 교회에서는 바나바가 일종의 담임목사였고 사울이 협동목사 격이었는데, 선교지에 갔을 때에는 그것이 역전되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복음전파와 가르침과 치유의 은사는 사울이 더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사울은 처음부터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이지만 바나바는 '선지자'와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은 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교여행에서 주된 역할을 한 사람은 역시 사울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살펴 보겠지만 2차전도여행을 떠나려 할 즈음에는 사울이 주된 선교사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둘은 각각 사명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 땅의 주의 몸된 교회의 사역자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사용하신다. 우리는 다만 주님의 부르심과 사명에 순종할 뿐이다. 하지만 충성하는 모든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충성의 면류관을 씌워주실 것이다. 

 

2022년 10월 11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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