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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nKpL_K0bELI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도행전강해(55) 마술사의 눈을 멀게 한 바울의 영권, 어디에서 난 것일까?(행13:4~12)_2022-10-13(목)

https://youtu.be/nKpL_K0bELI  [혹은 https://tv.naver.com/v/30214770 ]

 

1. 바울이 제1차 전도여행 장소로 선택한 곳은 어디였는가?

  성령의 지시에 따라 안디옥교회는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게 된다. 그리하여 바울과 바나나가 마가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고서 선교여행을 떠난다. 그리하여 A.D.47~49년경 약 2년간 2,300km의 바울의 선교여행이 시작된다. 그렇다면 그들이 맨 처음 선교지로 선택한 장소는 어디였을까? 그곳은 지중해의 섬 '구브로'였다. 구브로는 지중해에서 시실리, 그레데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섬인데, B.C.59년경에 로마에 의해 합병되어 로마 총독이 다스리던 섬이었다. 그런데 이곳에는 B.C.300년경부터 이미 유대인들이 들어와서 살고 있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이 섬에 부임한 총독이라도 유대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했다. 그런데 이 섬은 바나바의 고향이었다(행4:36). 그래서 아마도 이 섬이 바울의 1차 전도여행의 첫 번째 장소로 선택된 것이 아닌가 싶다. 

 

2. 첫 번째 선교지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가?

  바울의 1차 전도여행 가운데 첫 번째 선교지였던 구브로는 바나바의 고향이었기에 선교가 수월할 줄 알았으나, 실제는 그러지 않았다. 먼저 바울 일행은 안디옥에서 실루기아로 내려가 배를 타고 구브로로 향했고, 구브로의 동쪽 해안 항구도시인 '살라미'에 도착했다. 그러나 거기에서 아무런 전도 열매를 맺지 못했다. 그러자 바울 일행은 섬을 가로질러 가면서 복음을 전했지만 여전히 전도의 열매를 얻지 못했다. 그리하여 섬의 서쪽 해안 항구도시인 '바보'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그곳에는 로마총독의 공관이 있었다. 거기서 바울은 자신과 이름이 동일한 로마의 지방총독 서기오 바울을 만나게 된다. 그리하여 바울도 이때로부터 자신의 히브리식 이름이었던 '사울'에서 헬라식 이름인 '바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다. 헬라어를 잘 구사할 수 있었으며, 로마의 시민권을 가진 바울은 자연스럽게 총독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총독도 유대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바울이 전하는 말을 귀담아들었다. 그런데 문제는 서기오 바울이 늘 자문관처럼 생각하고 있던 유대인 거짓 선지자 마술사 엘루마가 한사코 서기오 바울이 말씀을 듣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아닌가? 악한 영들의 방해가 있었던 것이다. 

 

3. 바울은 마술사 엘루마를 어떻게 처리해야 했는가?

  그러자 바울은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 엘루마를 주시하였다. 그러고는 그에게 말했다. "모든 계교와 모든 교활이 충만한 이여, 마귀의 아들이여,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들을 비틀게 하고 있는데, 그것을 그치지 않겠느냐?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으로 있을 것이다. 어떤 시점까지는 해를 보지 못할 것이다."(행13:10~11) 그러자 즉시 침침함과 어둠 둘 다가 그에게 떨어졌다. 이에 그는 자신을 손잡아 이끌어 줄 사람을 구하고 있었다. 그랬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영권을 사용하여 악한 영에 붙들려 있던 마술사를 제압한 것이다. 그러자 깜짝 놀란 총독이 마술사 엘루마가 눈이 멀게 된 것을 보고는 주 예수님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주의 가르침을 따르기로 한다. 그리하여 그는 바울의 제1차 전도여행의 첫 열매가 된다. 

 

4. 왜 악한 영을 제압하는 데에 바울이 쓰임을 받았는가?

  그렇다면 바울 일행의 전도를 방해하던 마술사 엘루마를 왜 바나바가 아니라 바울이 제압해야 했던 것일까? 그것은 그 일을 하기에 바울이 적합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바울은 이방 선교를 위해 예수님께서 직접 오셔서 선택한 사명자였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하나님께서 쓰시는 인물은 그만큼 하나님께서 큰 은사를 선물로 주시기 마련이다. 그런데 어디 그것 뿐이었을까? 바울은 또한 기도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처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을 때에도 그는 3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무려 10여 년의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자신을 쓰실 날을 기도하면서 준비해 왔다. 그러므로 이제 사도 바울은 그동안 자신이 기도해 온 것들을 그대로 사역의 현장에서 펼칠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바나바는 인격이 훌륭한 사람으로서, 인간관계를 잘 하는 사람이었다. 고로 그의 은사와 달란트는 악한 영을 제압하는 데에 특화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안디옥에서는 바나바가 훨씬 더 귀하게 쓰임받았지만, 선교 현장에서는 바울이 더 귀하게 쓰임받게 된 것이다. 

 

5. 바울의 영권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

  그렇다면 바울의 영권은 어디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것은 다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지만, 하나는 그에게 주어진 사명에 따른 은사에서 나온 것이라 판단되며, 또 하나는 그의 간절한 기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판단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사용하시되 쓰실 그릇을 이미 천국에서 결정하여 이 땅에 보내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쓰시는 그릇은 처음부터 어떤 특별한 은사가 그에게 주어져 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이미 천국에서 보낼 때에 주신 은사대로 이 땅에서 살다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먼저 다메섹의 선지자 아나니아의 안수를 통해 바울의 눈을 감고 있던 뱀을 제거해 주셨다. 아나니아가 안수할 때에 사도 바울의 눈에서 뱀 비늘이 벗겨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령으로 충만케 되었다. 그러므로 그때부터 그에게 처음부터 주어져 있던 은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마귀에게 붙들린 자를 주께로 인도하는 데에 특화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명자가 다 자신의 은사와 달란트를 십분 발휘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거기에는 그에 따른 간절한 기도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누구든지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은사를 달라고 구하는 자에게 더 풍성한 은사를 허락하시기 때문이다. 그렇다. 바울은 무려 10년 동안 기도의 내공을 쌓아왔던 자다. 그리고 선교여행을 떠났을 때에도 바울은 밤마다 기도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을 것이다. 특히 고린도전서를 읽어 보면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방언기도를 더 많이 하면서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전14:18). 사실 모든 영권은 방언의 은사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그는 방언을 누구보다도 많이 말했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착실하게 영권을 쌓아갔고 선교 현장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따른 은사와 기도를 통해서 자신의 영권이 발휘되는 것이다. 

 

2022년 10월 13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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