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AudKrPakUH4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도행전강해(57) 바울이 선교사로서 선포한 첫 번째 설교의 특징은 무엇인가?(행13:14~43)_2022-10-18(화)

https://youtu.be/AudKrPakUH4  [혹은 https://tv.naver.com/v/30134295 ]

 

1. 바울이 밤빌리아의 버가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어떤 도시였는가?

  바울이 1차 전도여행 중에 밤빌리아의 버가(Perga)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비시디아의 안디옥(Pisidian Antioch)이었다. 이곳은 내륙의 큰 도시로서, 여기에도 역시 유대인들의 회당이 자리잡고 있었다(14절). 그러므로 바울 일행은 안식일이 되자 회당 안으로 들어갔고 거기에 있는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때였다. 먼저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이 읽혀졌다. 그러자 회당장이 사람을 보내어 바울과 바나바에게 설교할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닌가? "형제들아, 만일 백성에게 권할 말이 있으면 말하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이때 회당 안에서 설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일은 오직 회당장의 고유 권한이었다. 그러자 바울이 일어나 손짓하며 조용하게 한 후에 그들에게 설교를 하기 시작하였다. 이때 회당에는 유대인들(헬라파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중에서 유대교로 개종한 자들 및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방인들이 앉아 있었다. 그런데 그때 행한 바울의 설교는 회당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고 도시 전체를 흔들 만큼 파급력이 매우 강한 설교였다. 

 

2. 바울은 어떤 설교를 했는가?

  바울은 그 회당에 유대인들 뿐만 아니라 이방인도 같이 앉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소개하는 것으로 설교를 시작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과 광야생활 40년, 사사시대를 거쳐 사울왕부터 시작된 왕국시대 그리고 다윗왕까지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드디어 바울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씨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웠는데 그분이 곧 '예수'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분이 그리스도라고 소개한 자가 바로 세례 요한이라고 했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 약속의 자손이자 그리스도라는 것을 증거한 것이다. 그렇지만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과 그들의 통치자들이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해 그만 죄없는 분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고 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그분을 다시 살려주셨고, 갈릴리로부터 예루살렘에 올라간 많은 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보았다고 했다. 그러고 나서 바울은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것은 시편과 선지자의 글을 성취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2:7과 16:10 그리고 사55:3의 말씀을 인용하여 말했다. 그리고 누구든지 주 예수님을 믿는다면 얻게 되는 유익이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그분 안에서 죄사함을 받을 수 있고, 율법을 통해서도 얻지 못했던 의롭다함까지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단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선포했다. 아무리 말해 주어도 믿지 않는 자들이 있을 것이라는 하박국 선지자의 말을 통해 바른 결단을 하는 자가 복되다는 것이다(합1:5). 

 

3. 바울의 설교를 들은 회중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그러자 바울의 설교를 듣게 된 회중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설교 후 바나바와 바울이 밖으로 나갔을 때에 그들이 다가오더니 청하기를 다음 안식일에도 이러한 레마 말씀을 꼭 다시 들려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회당 모임이 끝난 후에도 유대인들과 유대교에 개종한 경건한 이방인들의 많은 수가 바울과 바나바를 뒤따라왔던 것이다. 그러자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에게 항상 하나님의 은혜에 있으라고 권면하였다. 그리고 그 다음 안식일이 되었다. 그러자 회당예배 안에는 인산인해를 이룰 만큼 사람들이 꽉 들어차게 된다. 왜냐하면 온 시민들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그 회당 안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4. 바울의 설교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처럼 바울의 첫 번째 설교는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가져왔고 믿음의 결실까지 보게 되었다. 그렇다면 바울의 설교가 대체 어떠했길래 이처럼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것인가? 그것은 한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그의 설교는 듣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 설교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바울의 설교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꿰뚫고 있었고 구약 성경을 즉석에서 인용하는 설교였기 때문이다. 둘째, 그의 설교는 그가 무엇을 증거하려고 하는 것인지 분명한 설교였기 때문이다. 그것은 오직 한 가지였다. 그것은 곧 예수님을 증거하려는 설교였다. 바울은 이때 예수님이 누군지를 설명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역사를 가져왔고, 예수님이 바로 이스라엘 민족이 고대하던 약속된 메시야라는 것을 증거했다. 특히 예수님은 다윗의 씨로 오신 분이요, 시편과 선지자의 예언을 성취하신 분이었다고 설교하였다. 셋째, 그의 설교는 듣는 자들에게 결단까지 촉구하는 설교였기 때문이다. 바울이 먼저 복음의 핵심인 예수님을 소개했다. 그리고 그분을 믿게 되면 얻게 되는 결과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가 맞이하게 될 비침한 결과까지 선지자의 글을 통해 선포했다. 참으로 짧았지만 그의 설교는 두께가 굵은 설교였던 것이다. 

 

5. 바울은 왜 이처럼 훌륭한 설교를 할 수 있었는가?

  그렇다면 바울은 이것이 그의 첫 번째 설교인데도, 왜 이와 같이 훌륭한 설교를 할 수 있었을까? 사실 바울에게 이처럼 설교 기회가 주어진 것은 예고되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되어진 일인데도 말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그의 철저한 준비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바울은 사실 말씀을 전하는데 특화된 선교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말씀 전공자였기 때문이다. 사실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바울은 율법을 전공했던 학자였다. 뿐만 아니라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약 10년간은 오직 기도하면서 구약의 율법과 선지자와 시편에 기록된 말씀에 과연 그리스도가 어떤 관계인지를 철저히 연구했기 때문이다. 사실 오늘날에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형론적 성경 해석은 다 바울에게서 나온 것이며, 이것이 성경에 대한 가장 바른 해석이라는 것을 예수께서도 분명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요5:39). 그렇다. 준비된 자를 하나님이 쓰신다. 언제 어느 때든지 복음을 전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서슴지 않고 전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자를 하나님이 쓰시는 것이다. 그렇다. 복음전파자나 설교자는 언제 쓰임받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준비되어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다. 그럼 나는 어떠한가? 나는 정말 언제라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제는 나를 돌아볼 차례다.

 

2022년 10월 18일(화)

정병진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동영상URL
1449 [그리스도인의 율법관(34)] 성막건축에 사용될 재료들은 어떻게 충당될 수 있었는가?(출35:4~29)_2024-03-19(화) h 1 file 갈렙 2024.03.19 55 ttps://youtu.be/BHptNpUbQE8
1448 지상의 땅의 왕들이 될 것인가 하늘의 땅의 왕들이 될 것인가?(계17:15~18:3)_2019-06-21(금) 갈렙 2019.06.21 144 https://youtu.be/__ZMFqg_I-c
1447 신부(30) [아가서강해(20)] 보다 더 성숙해진 신부가 신랑에게 바친 사랑이란 대체 무엇이었는가?(아7:1~13)_2021-10-15(금)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0.15 130 https://youtu.be/_XSbg5JzQTQ
1446 천상에 계신 어린양은 왜 찬양과 경배를 받기에 합당한가?(계5:1~10)_2019-05-29(수) 갈렙 2019.05.29 145 https://youtu.be/_wyczPCVEy0
1445 사무엘하강해플러스(35) 성전건축을 위해 다윗이 준비한 일은 무엇이었는가?(대상22:1~19)_2022-02-14(월) 1 file 갈렙 2022.02.14 121 https://youtu.be/_VNXT6phCp4
1444 믿음은 가졌으나 결국 구원받을 수 없게 만드는 잘못된 8가지 가르침들(히3:7~4:1)_2019-01-09(수) 갈렙 2019.01.09 157 https://youtu.be/_sjpZWCplPo
1443 원망과 불평은 우리에게 반드시 무엇을 가져다 주는가?(민14:1~3)_2018-10-02 갈렙 2018.10.02 261 https://youtu.be/_S3fDBxA0YI
1442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저지른 근원적인 죄는 무엇이었나?(행5:1~11)_2018-09-21(금) 갈렙 2018.09.21 282 https://youtu.be/_RxDQ6fgc4Q
1441 사도행전강해(105) 여전히 그리고 꾸준히(행28:16~31)_2023-02-03(금) 1 file 갈렙 2023.02.03 82 https://youtu.be/_RssU0S-0ik
1440 [하나님의 은혜(3)] 은혜가 은혜되게 하려면?(고전15:9~10)_2023-09-04(월) 1 file 갈렙 2023.09.04 95 https://youtu.be/_QXcN3idIfI
1439 [부활체의신비(05)] 천국에서 누릴 부활체의 영광은 어떻게 결정되는가?(딤후2:20~21)_2023-04-13(목) file 갈렙 2023.04.13 106 https://youtu.be/_QSEpb3UjX0
1438 [그리스도인의 능력(02)] 어떻게 하면 나도 능력을 사용할 수 있을까?(02)(막5:25~34)_2024-05-02(목) 1 file 갈렙 2024.05.02 111 https://youtu.be/_QA-2yg_4v4
1437 [부활체의신비(06)] 사람이 부활체를 입는 시기는 대체 언제일까?(살전4:13~18)_2023-04-14(금) file 갈렙 2023.04.14 122 https://youtu.be/_ovuaSLg6JY
1436 회개와 천국복음(45)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6) 아합의 회개(왕상21:27~29 )_2020-09-04(금) file 갈렙 2020.09.04 244 https://youtu.be/_ofjxLf-434
1435 창세기강해(63) 노아의 세 아들들의 족보가 들려주는 인류역사의 이야기(창10:1~20)_2021-04-09(금) file 갈렙 2021.04.09 221 https://youtu.be/_nGfmHHvyE8
1434 바른 회개(43) 회개할 자범죄는 무엇인가?(24) 약함과 불안과 초조함의 죄(1)(수1:1~9)_2021-01-15(금) file 갈렙 2021.01.15 254 https://youtu.be/_n5Qbg0mRvA
1433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했을까?(마2:9~12)_2019-12-26(목) 갈렙 2019.12.26 116 https://youtu.be/_mZ6j7tbnqc
1432 사도행전강해(91) 바울의 고별설교(2) 바울의 교회론과 목회자의 4가지 주의할 사항(행20:28~38)_2022-12-30(금) 1 file 갈렙 2022.12.30 111 https://youtu.be/_KZrFhMUi00
1431 가짜 천국과 지옥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30) – 박소리목사편(01) – 박소리목사가 본 천국성도들과 천국집은 진짜였을까?(계21:22~27)_2020-11-12(목) file 갈렙 2020.11.12 370 https://youtu.be/_kofBqwp-9s
1430 타락하여 불사름이 될 자는 과연 가짜 그리스도인뿐일까?(히6:4~8)_2020-03-30(월) 갈렙 2020.03.30 165 https://youtu.be/_J2MVJVRuU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3 Next
/ 73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