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68) 한국인과 한국인의 조상은 과연 천손민족인가?(창10:24~30)_2022-10-27(목)
https://youtu.be/TmcZEawgjSc
1. 한국인의 조상은 과연 욕단의 후예일까?
한국인의 조상은 과연 욕단의 후예일까? 그럴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왜냐하면 첫째, 혈통적으로 볼 때에 한국인의 조상인 동이족은 함의 자손도 아니고, 야벳의 자손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면 남은 것은 셈의 자손이다. 그리고 셈의 자손은 에벨의 아들들(벨렉과 욕단)에게서 서로 나뉘게 되는데, 오늘날 유대인들의 조상은 '벨렉'이 되었으며, 우리 민족의 조상은 '욕단'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신앙적으로 볼 때, 우리 민족의 조상인 욕단 자손은 함의 자손이 일으켰던 바벨탑 사건에 동참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 증거가 바로 고대 한자 속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동이족의 언어였던 고대 한자를 살펴보면, 홍수 이전 세대였던 노아에게서 듣지 않았다면 도무지 알 수 없는 매우 세밀한 이야기가 한자에 거의 다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욕단 자손이 하나님을 떠나서 세상길로 나아갔던 함 자손과는 다른 길을 걸어갔다는 아주 명백한 증거가 된다. 그리고 동시에 동이족에게 는 경건한 신앙의 조상들로부터 배우고 들었던 것들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셋째, 역사적으로 볼 때, 바벨탑 사건 전후로 욕단족의 이동(B.C.2357)과 동이족의 조상이었던 단군이 고조선이라는 나라를 건립했던 시기가 거의 같기 때문이다(B.C.2333년). 고로 한국인의 조상은 욕단족이었다고 말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2. 욕단족의 이동 경로가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실은 무엇인가?
이렇듯 욕단족은 바벨탑 사건 이전과 이후의 어느 시기에 동쪽으로 대거 이동을 한듯 보인다. 그때에 그들은 동방에 자신들이 거주할 밝은 땅을 찾아 나선다. 그런데 그들의 이동 경로를 쭉 살펴보면, 그들 중의 일부(욕단의 13명의 아들들 중에서)가 아사달(밝은 땅)이라는 곳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이 거주할 땅을 하나님이 주신 땅이라는 의미로 '스탄'이라고 했다. 그런데 고대 우리나라의 말에 '땅'은 쌍 디귿의 땅이 아니라, 시옷 디귿의 'ㅅ당'이었다. 더 올라가면 그 단어는 이응 받침이 없는 'ㅅ다'였다. 그 발음이 '스탕, 스탄'이다. 그러므로 욕단족의 이동 경로에 '~스탄'이라는 명칭이 붙는 나라들 여럿이 생겨난 것이다. 예를 들어,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지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등이 그러한 나라들이다. 특히 조선을 건축한 단군은 중국의 티베트 지역을 거쳐 돈황으로 이동하였고 나중에는 베이징 근방으로 이동하였고 결국 평양으로 이동하였다가 전라남도 나주까지 이동하게 된 것이 아닌가 추측 된다. 만약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에 의해 고구려와 백제가 멸망하지 않았다면 우리 나라는 천자국으로서의 그 지위를 잃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역사의 기록을 보면, 백제는 현재의 충청도와 전라도만을 다스린 것이 아니라 중국 본토의 상당한 지역을 가지고 있었고 일본까지 다스리고 있던 힘있는 국가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 우리 민족을 천손민족 혹은 하나님이 선택하여 이 마지막 시대에 사용하기 위해 숨겨 둔 민족이라는 정의는 바른 것인가?
우리 민족을 '천손민족'이라고 부르는 것은 기독교 이외에 다른 곳에서도 사용하는 명칭이다. 왜냐하면 우리 민족은 처음부터 하늘을 섬기는 민족이요, 하늘로부터 온 환웅에 의해서 생겨난 민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편 기독교에서는 우리 민족을 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께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도록 숨겨 둔 선민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자기의 정체성을 좋게 표현해 보려는 의도는 좋은 것이지만, 그것은 사실과는 맞지 않다. 왜냐하면 단군을 국조로 섬겨 온 우리 민족의 역사를 쭉 살펴보면, 우리 민족은 결코 하늘 곧 하나님만을 섬기는 민족이라고 정의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첫째, 우리 민족의 5천 년의 역사가 단군을 자처하는 사람들(여러 단군들)이나 하늘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무당이 지배하는 역사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는 무당나라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무당이 하나님의 영을 받은 자들이었을까? 결코 아닐 것이다. 이들은 하늘이나 하나님 곧 조상신을 빙자한 귀신들을 힘입어 활동하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작두 위에서 춤을 출 수 있는 큰 무당을 배출하고 있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한 나라다. 그만큼 우리 민족은 큰 귀신(용)을 섬겨 왔고 지금도 섬기고 있다.
4. 우리 민족이 천손민족이 아닌 두 번째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우리 민족은 하늘의 하나님만을 섬기던 천손민족이 아니라, 실은 귀신을 섬겨 온 민족이었다. 반만년 동안 지속되어 온 무당 신앙은 1970년대까지 지속되었다. 그러므로 전라도 쪽에는 동네마다 '단골내'라는 무당이 있어서 길흉화복의 점을 쳐주었고 굿도 주관했으며, 사람들의 대소사까지 주관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일종의 무당나라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이 천손민족(하나님만을 섬기는 민족)이 아니라는 것은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을 우리 민족이 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만약 진정 우리 민족이 하나님만을 섬기는 민족이었다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신앙은 반드시 메시야 곧 인류를 구원하러 오실 메시야에 초점을 맞추었을 것이다. 하지만 고대 기록 어디를 찾아보아도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에 관한 예언을 찾아볼 수 없다. 즉 우리 선조들의 기록에는 사람은 하나님께 죄를 지었으며, 죄지은 사람은 하나님이 보내 주시는 메시야를 통해서 구원받는다는 사상이 들어있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제1대 단군부터 제47대 단군까지, 단군들이 죽으면 그들은 하늘로 올라가 신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하늘로 올라간 신을 빙자한 귀신들이 무당을 사용하여 계속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속여 왔던 것이다. 고조선의 강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고인돌은 실은 무당이 하늘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무속 신앙) 자리라고 알려지고 있다.
5. 지금의 시대에 혈통적인 은혜가 아직까지 남아있나?
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실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사실 벨렉의 혈통을 사용하셨다. 그 후손을 통해 메시야를 보내 주신다고 계속해서 약속해 오셨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정말 유대인들의 유다 지파에서 메시야이신 예수께서 오셨다. 그런데 오히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신성모독이라는 죄를 뒤집어 씌워서 죽이고 말았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더이상 혈통적으로 유대인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하셨다. 그래서 A.D.70년에는 아예 그들의 민족을 이 지구상에서 없애버리셨고 온 세상에 흩어버리셨다. 그리고 예수께서도 공생애 기간 중에, 가나안 여인과의 대화를 통하여 장차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을 없애실 것이라고 예고하셨다. 그리고 부활승천하신 이후에 예수께서 성령을 보내실 때에는 혈통적인 특권마저 다 제거해 버리셨다. 그러므로 그때 이후부터 누구든지 혈통적으로의 은혜가 아닌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있는 것이다. 누구든지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고,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있는 상속자가 되는 것이다. 고로 우리나라가 혹 욕단의 자손이 아니라 할지라도 우리가 오늘날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요 하나님이심을 잘 믿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민족을 기뻐하시고 역시 귀하게 사용하실 것이다. 사실 우리 민족은 반만년 동안 하나님 신앙을 잃어버리고 무당 신앙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한마디로 우리 민족의 역사는 타락으로 써 내려간 역사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늦게나마 선교사들을 통하여 복음을 듣게 되었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것을 감사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 전파 사명에 충실해야 하겠다.
2022년 10월 27일(목)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