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p33_Q1mb4MA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82) 회개와 저주의 관점에서 볼 때 아브라함의 롯 구출이 보여주는 영적 교훈(창14:11~16)_2022-12-01(목)

https://youtu.be/p33_Q1mb4MA

 

1. 회개와 저주의 관점에서 보면, 아브라함의 롯의 구출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회개와 저주의 관점에서 보면, 아브라함의 롯의 구출은 포로로 잡혀간 롯을 되찾아온 것이라기보다는 세대와 가문의 저주 가운데 빠져 있는 롯을 구출해 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첫째로, 롯의 증조할아버지였던 나홀이 148세로 일찍 죽었으며, 롯의 아버지 하란도 일찍 죽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것은 우상 숭배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 같다(수24:2). 뿐만 아니라 야살의 책에 의하면 아브라함이 함의 손자 니므롯의 군대 장관이 되어 엄청 악한 일들을 자행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롯 자신은 지금 포로로 잡혀가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재산도 다 빼앗기고 말았다. 신명기 28장을 읽어 보면 저주의 내용들이 등장한다. 거기에서는 전쟁에서 포로가 되고 가족과 자녀들이 포로로 잡혀가는 것 모두를 저주의 결과로 보았다(신28:36,41). 또한 자신의 모든 소유를 빼앗기게 되는 것도 저주의 결과로 보았다(신28:31~33). 고로 롯도 역시 총체적인 저주 가운데 빠져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2. 세대(자기의 조상1대에서 4대까지)와 가문(자기 윗대의 5대에서 30대까지) 저주는 어떻게 끊을 수 있는가?

  자기의 조상들이 지은 우상 숭배의 죄나 살인죄로 인한 저주는 결단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자손 3~4대까지 전달된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도 마찬가지였다. 자기의 할아버지 데라가 아주 열심있는 우상 숭배자였기 때문이다(수24:2). 그러므로 누군가는 그 죄의 댓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의 할아버지 데라가 저지른 우상 숭배의 저주는 롯의 아버지인 하란이 받았다. 왜냐하면 하란이 갈대아 우르에 있을 때에 자기의 아버지보다 먼저 죽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롯도 전쟁 중에 포로로 잡혀가게 되고 자신의 재산도 다 빼앗기고 말았으니 그도 자기 아버지의 우상 숭배의 저주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전쟁 중에 포로로 잡혀가고 있으며, 모든 재산을 빼앗겨 버린 롯을 누가 그 저주로부터 구출해 낼 수 있는 것인가? 그런데 그에게는 아브라함이 있었다. 아브라함에게 롯은 촌수로는 조카에 해당하지만 실은 형제와도 같은 자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아브라함과 롯은 나이 차이가 약 21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히브리어 원문에 보면, 롯은 아브라함의 조카로 기록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형제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창14:14,16). 그러므로 롯의 저주는 오직 아브라함이 풀어줄 수밖에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진짜로 그 일 전면에 나선 것이다. 왜냐하면 당장 자신의 조카 롯이 포로가 되어 끌려갔으며, 롯의 모든 재산마저 다 빼앗기고 말았다는 소식을 아브라함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자기 집에서 태어나서 훈련받은 자들 318명을 데리고 적진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4명의 연합군 왕들을 쳐부수었고 롯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수많은 재산들과 포로민들을 되찾아왔다. 이것은 자신이 갈대아 우르와 하란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를 그곳으로부터 빠져나오게 했던 것과 같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보고 경험한 대로 자신의 조카 롯에게도 해 주었던 것이다. 

 

3. 아브라함은 어떻게 되어서 롯의 세대와 가문의 저주를 끊을 수 있었는가?

  그런데 아브라함은 그때 혼자 그 일을 행하지 않았다. 그는 조카 롯의 문제를 해결하되, 혼자가 아니라 연합 전선을 구축하여 해결하였다. 그때 아브라함과 함께 전쟁에 참여한 자들은 아브라함이 장차 이런 일이 있을 것을 대비하여 훈련했던 자신의 종들이었다. 곧 아브라함의 집에서 태어나서 아브라함에게 훈련을 받았던 자들 318명이 그들이었다. 또한 그때에 아모리인들의 족장이었으나 아브라함과 동맹을 맺고 있던 족장들 곧 마므레와 에스골과 아넬의 형제들도 아브라함 함께 가서 롯을 구출해왔다. 그렇다. 가문과 세대에 머물러 있는 저주를 해결하는것이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이들과 자신의 종들과 함께 연합 작전을 펼쳤던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자신의 가족의 형제들의 저주라도 함께 연합 전선을 펼칠 수가 있다면 얼마든지 해결 가능하다는 것을 살펴볼 수가 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지시라면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자신의 종들, 자기의 말을 따르도록 훈련받은 사람들과 함께 롯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다. 

 

4. 아브라함의 롯의 구출 작전은 하나님의 지시였는가?

  롯을 구출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지시였는가? 아니었다. 아브라함이 롯을 구출한 일은 하나님의 명령이 아니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자신도 그러한 은혜를 입은 자였기에, 자신의 조카였던 롯에 관한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일을 자발적으로 행한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아브라함이 알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의 마음에 롯은 항상 자신의 가족의 일부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조카 롯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겼고 그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여겼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대적으로부터 빼 오는 것을 결정하였던 것이다. 그랬더니 야살의 책에 의하면, 아브라함은 그때 80만 명이나 되는 적들을 상대해야 했다. 하지만 아브라함이 자신은 군사 고작 318명의 사람들 뿐이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그 싸움에서 승리했다. 그래서 포로로 잡혀간 조카 롯과 그의 가족과 재산들 그리고 민족까지도 구원해 낼 수가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을 저주로부터 구출해내는 일은 정말 마땅한 일이며, 하나님께서도 그러한 일을 우리가 해 주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축하하기 위해 하늘의 왕이자 제사장이었던 멜기세덱을 아브라함의 축하사절로 보내 주셨기 때문이다. 

 

5. 오늘날 우리 믿는 이들이 저주로부터 구출해 내주어야 할 형제자매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아브라함이 그날 구출했던 대상은 롯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더 나아가 소돔성의 사람들까지였다. 소돔성의 사람들이야 아브라함의 조카 롯 때문에 덤으로 구출받은 사람들이지만 말이다. 어찌되었든 아브라함이 구출하려고 작정했던 대상은 롯으로서 그의 조카였다. 그런데 조카 롯은 아브라함의 큰형인 하란의 아들이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롯을 아브라함의 조카로 기록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형제'라고 기록하고 있다(창14:14,16).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합심하여 기도함으로 저주로부터 건져내야 할 대상이 있다면, 그들은 누구까지여야 할까? 보통 귀신을 축사할 때에는 보통 직계 가족만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따른다면, 예수님의 살과 피를 함께 나눈 자들도 역시 자기의 형제 자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믿음 안에서 함께 신앙생활하고 있는 공동체와 그의 가족들까지 그 대상을 더 넓게 잡을 수 있다. 그 근거로서 어느 날 예수님께 어머니 마리아와 형제들이 찾아온 일이 있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누가 내 모친이며 형제들이냐" 말씀하시면서,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다(마12:50)"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믿음 안에서 함께 회개하고 있는 자가 바로 우리의 직계 가족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세대와 가문의 저주가 우상 숭배로 인한 것임을 인정한 채 회개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분들을 위해 영적인 가족으로서 합심하여 기도할 수 있어야 하겠다. 그런 분들도 얼마든지 저주로부터 벗어나게 할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교회가 함께 모여서 교회 구성원 중에서 저주에 빠진 자의 구출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한다면 정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2022년 12월 01일(목)

정병진목사

[크기변환]2022-12-01_창세기앵콜방송.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동영상URL
1821 [바른 구원(03)]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지면 다시 기록될 수 있는가?(히6:4~8)_2024-05-24(금) file 갈렙 2024.05.24 76 https://youtu.be/PG7tnxr1_24
1820 [바른 구원(02)]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이 지워지는 이유와 그 싯점은 언제인가?(출32:30~35)_2024-05-23(목) file 갈렙 2024.05.23 68 https://youtu.be/hz88jwrxY0A
1819 [바른 구원(01)] 사람이 구원을 얻는 시점과 구원을 잃어버리는 시점은 언제인가?(히10:26~31)_2024-05-22(수) file 갈렙 2024.05.22 91 https://youtu.be/fR9DwrYBuvw
1818 [영적전투(16)] 사람(평신도와 사역자)은 과연 얼마만큼 영(靈)이 자랄 수 있는가?(마3:11,요3:30)_2024-05-21(화) file 갈렙 2024.05.21 60 https://youtu.be/xx17plmFDUg
1817 [영적 전투(15)] 사람(평신도와 사역자)이 이 땅에 보내어질 때 영의 나이는 어떻게 정해질까?(삼상1:1~11)_2024-05-20(월) 1 file 갈렙 2024.05.20 79 https://youtu.be/HvKhiyRWsF8
1816 [영적 전투(12)] 영권에 따라 축사의 단계를 점점 더 넓혀가는 법(막5:1~17)_2024-05-17(금) file 갈렙 2024.05.17 62 https://youtu.be/OjB2Epl1YFM
1815 [영적 전투(11)] 영적 계급은 생명책 보좌자리 천국집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계21:24~27)_2024-05-17(목) file 갈렙 2024.05.16 100 https://youtu.be/-k1yRZC_WQQ
1814 [영적 전투(10)] 꿈 환상 예언 방언통역과 영권(불,보혈,무기,천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마12:22~28)_2024-05-15(수) file 갈렙 2024.05.15 69 https://youtu.be/e80IOOdtxIw
1813 [영적 전투(09)] 영적 전쟁은 사역자와 천사의 동역으로 이루어진다(마16:19)_2024-05-14(화) 1 file 갈렙 2024.05.14 93 https://youtu.be/nvK8nFImymE
1812 [영적 전투(08)] 영적 전쟁의 또 하나의 무기로서 그리스도의 보혈은 어떻게 사용하는가?(히9:22)_2024-05-13(월) 1 file 갈렙 2024.05.13 84 https://youtu.be/5bodF7EwHeE
1811 [영적 전투(04)] 참된 사역자와 거짓 사역자, 어떻게 구분하고 따라갈 것인가?(마7:15~23)_2024-05-09(목) 1 file 갈렙 2024.05.10 70 https://youtu.be/s8NXJS0quu8
1810 [영적 전투(02)] 사역자와 수호천사의 영적 계급과 무기는 실제로 어떠한가?(에베소서 6:10~20)_2024-05-07(화) 1 file 갈렙 2024.05.07 136 https://youtu.be/6g38PH_QcTc
1809 [영적전투(01)] 구원받은 사람을 지키는 천사들, 어떻게 달라지는가?(행12:1~15)_2024-05-06(월) 1 file 갈렙 2024.05.06 94 https://youtu.be/S98mjFEAJR8
1808 [그리스도인의 능력(03)] 말세에 능력을 행하는 사역자에게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계11:3~8)_2024-05-03(수) 1 file 갈렙 2024.05.03 124 https://youtu.be/tcqKvyDBrew
1807 [그리스도인의 능력(02)] 어떻게 하면 나도 능력을 사용할 수 있을까?(02)(막5:25~34)_2024-05-02(목) 1 file 갈렙 2024.05.02 115 https://youtu.be/_QA-2yg_4v4
1806 [그리스도인의 능력(01)] 어떻게 하면 나도 능력을 사용할 수 있을까?(01)(요14:12)_2024-05-01(수) 1 file 갈렙 2024.05.01 127 https://youtu.be/z_uuzkrXhGg
1805 일반 성도들과 축사사역자들의 영적 계급은 어느 정도일까?(계19:11~16)_2024-04-30(화) 1 file 갈렙 2024.04.30 879 https://youtu.be/LPtvmTkRbQk
1804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에게 과연 귀신이 들어올 수 없는가?(고후12:7~9)_2024-04-29(월) 1 file 갈렙 2024.04.29 170 https://youtu.be/4B9KdTLdg5M
1803 [그리스도인의 율법관(62)] 예수님은 율법을 어떻게 보셨고 어떻게 재해석하셨는가?(마5:17~26)_2024-04-26(금) 1 file 갈렙 2024.04.26 71 https://youtu.be/c8G0NcIbEJM
1802 [그리스도인의 율법관(61)] 구약의 재판법은 예수님에 의해 어떻게 승화되었는가?(출21:18~25)_2024-04-25(목) 1 file 갈렙 2024.04.25 62 https://youtu.be/UE2Dv7-lXBQ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4 Next
/ 94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