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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Ia-ZnFICKGA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도행전강해(98) 바울이 혼자였음에도 공회 앞에서 위축되지 않았던 이유는(행23:1~11)_2023-01-19(목)

https://youtu.be/Ia-ZnFICKGA [또는 https://tv.naver.com/v/32508708]

 

1. A.D.58년경 바울은 왜 예루살렘 공회 앞에 서게 되었는가?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을 방문했을 때, 에베소에서 절기를 지키러 온 유대인들에 의해 바울은 위험한 지경에 처하게 된다. 간신히 천부장으로 도움으로 죽임당함을 면키는 하였으나, 그 일로 인해 바울은 천부장으로부터 결박을 당한 채 채찍질을 당할 상황까지 간다. 그러자 바울은 자신이 로마 시민이라는 것을 말한 후에 천부장으로부터 도움을 받게 된다. 그래서 바울은 예루살렘의 산헤드린 공회에서 정식으로 재판을 받게 된다. 

 

2. 바울이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런데 바울은 유대의 최고 의결기구로서 72명으로 구성된 산헤드린 공회 앞으로 불려갔음에도 불구하고 그들 앞에서 전혀 주눅이 들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을 변호하게 된다. 그렇다면 왜 바울은 그들 앞에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는가? 그것은 3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자신의 신변은 이제 천부장에 의해 지켜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 산헤드린 공회의 의장이 불법적으로 자신을 심문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셋째, 산헤드린 공회의 의원 중에서도 바울을 도와줄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3. 바울이 산헤드린 공회의 의장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던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바울은 과거 바리새인이었다. 그는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가말리엘의 제자로 공부했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바리새인이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고 말했다(행23:6). 그는 바리새파로서 철저히 교육을 받았으며, 장차 산헤드린 공회원이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산헤드린이 어떤 기관이며 무슨 일을 행하고 또한 그들이 어떤 법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공회가 시작되자,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아나니아(재위 A.D.48~59)가 바울에게 죄를 정치도 아니한 가운데 바울의 입을 치라고 명하는 것을 듣고는 강하게 항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때 바울은 그를 가리켜 '회칠한 담'이라고 말했다(행23:3). 예수께서는 과거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향해 '회칠한 무덤'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 그런데 바울은 이제 대제사장더러 '회칠한 담'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그가 속은 이미 잘못된 상태에 있으면서 겉으로 회를 칠하고 있기 때문에 거룩한 척, 의장인 척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실로 탐욕스럽고 포악하고 성질이 급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가 산헤드린 공회 의장으로서 합당하게 일을 처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산헤드린 의장은 재판관으로서 약한 자라고 재판을 굽게 하지 않아야 하고 공의를 집행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레19:15), 또한 위증한 자를 철저히 가려서 모함한 자가 누군지 판명되면 그가 그의 형제에게 행하려고 꾀한 그대로 그에게 선고하여, 악을 제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신19:15~19). 그런데도 대제사장은 그렇게 행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 법을 알고 있으면 이처럼 법 앞에 당당할 수가 있는 것이다. 

 

4. 산헤드린 공회의 의장의 실체를 폭로하여 그의 성질을 돋군 바울이 그 다음에 선택한 또 다른 자신의 변호 전략은 무엇이었는가?

  그러나 결과는 바울이 산헤드린 의장을 모욕한 것처럼 되어 버렸으니, 바울도 입장이 난처하게 된 것은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자 바울이 곧바로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선택한 다음 전략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바로 산헤드린 공회원 중에 바리새파 사람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그들로 하여금 자신을 변호할 수 있게 하는 전략을 구사한 것이다. 그것은 당시 산헤드린 공회가 사두개파와 바리새파로 갈라져 있다는 사실을 역이용한 것이다. 

  당시 산헤드린 공회는 제사장들을 위시로 한 사두개파 사람들과, 바리새인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로 구성된 바리새파 사람들로 나눠져 있었다. 그러자 바울은 곧바로 자신이 바리새인이며 비리새인의 제자라는 것을 알리고는, 자신은 지금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심문을 받고 있다고 그들에게 말했다. 그러자 갑자기 장내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당시 바리새파 사람들은 부활을 믿고 있었으나, 사두개파 사람들은 부활을 믿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울이 주장한 예수의 부활을 거부한다면, 사두개파 사람들과 같이 될 것을 우려한 바리새인들이 이제는 바울 편을 들기 시작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바리새인들은 부활도 믿고, 천사도 있고 영도 있으며, 천국과 지옥도 있다고 믿고 있었지만, 사두개인들은 이 모든 것을 부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행23:8).

 

5. 바울의 복음 전파 방법의 부수적인 특징은 무엇인가?

  이전에 바울이 전도할 때에 쓰던 방법은 가장  먼저 이방인 지역의 회당에 찾아가서 거기에 모인 유대인들에게 그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야가 예수님이라는 것을 증거하는 일로 시작했다. 그러나 바울이 예루살렘에 와서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만약 직접적으로 그렇게 했다가는 곧바로 돌에 맞아 죽을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로 바울은 예수께서 메시야이신 것을 자신의 간증 형식으로 증거하였으며, 바리새인들이 믿고 있는 부활 사상을 근거로 예수님의 부활의 타당성을 함께 증거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 바울은 자신이 배우고 익혔던 것들과 자신의 학문과 지위와 지식을 적절히 이용하여, 그것에 상응한 신분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예를 들어, 로마의 백부장과 천부장에게는 자신이 로마의 시민인 것을 사용하여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게 하였고, 천부장에게는 헬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여 그로부터 발언권을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산헤드린 공회에서는 산헤드린 공회법에 관한 지식을 활용하여 그들에게 적절하게 복음을 전파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이는 사도 바울이 자신에게 주어진 위치와 능력과 학문과 지식을 적절히 활용하여 그것에 상응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할 수가 있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참으로 지혜로운 바울의 복음 전파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01월 19일(목)

정병진목사

[크기변환]2023-01-19 시도행전강해(9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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