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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Hv0OBh7dPbg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레미야강해(04) 예레미야는 선지자로 부름받았지만 왜 그토록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을까?(렘1:4~10)_2023-02-10(금)

https://youtu.be/Hv0OBh7dPbg [또는 https://tv.naver.com/v/33097024]

 

1. 예레미야는 선지자로 언제 선택되었으며 언제 부르심을 받았는가?

  예레미야는 그가 모태에 빚어지기 전에 그리고 그가 태로부터 나오기 전에 하나님께서 그를 거룩히 구별하셨으며, 그의 나이 약 20세 전후에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다. 예레미야가 부름을 받았을 때 그는 자신을 가리켜 "나는 아이라 말할 줄 알지 못하나이다"고 말했다. 이때 '아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나아르'라는 말로서, 소년에서 청년에 이르는 시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므로 그는 빠르면 14세 정도에 그리고 좀 늦게는 20~25세 정도에 부름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보통 신학자들은 그가 18~20세 정도에 부름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가 부름받았을 때는 남유다 16대 왕 요시아 13년으로서 B.C.627년이었다(렘1:2). 

 

2. 하나님으로부터 사역자로 부름받은 사람의 특징은 무엇인가?

  하나님으로부터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대부분 이 세상에서 태어난 이후 선택을 받지 않는다.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그를 어떻게 쓰실 것인지를 정하신 하나님께서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영적 수준에 있는 사람으로 이 세상에 보내시기 때문이다. 또한 이 땅에 보내실 때에도 아무 집안 아무 여인의 태에 보내는 것이 아니다. 그를 어느 집안 가문의 어느 여인의 태에 보낼 것인지도 하나님이 정하신 후에 보내신다. 또한 하나님의 사역자는 하나님께서 그를 얼마만큼 크게 쓰실 것인지에 대하여 예정하시어 그릇의 크기도 정해서 보내신다. 또한 그가 어떤 사역을 감당하게 할 것인지, 그리고 얼마만큼의 기간 동안 사역할 것인지 즉 사역의 기간도 정하신 채 보내시는 것이다. 예레미야도 역시 그랬다. 하나님은 그를 제사장 가문의 사람으로 보냈으며(렘1:1), 그를 남유다 뿐만 아니라 열방의 선지자로 보내셨다(렘1:5,10). 그리고 그에게는 예언 중에서도 심판을 주로 선포하되 회복까지 외치는 예언자로 보내셨으며, 사역의 기간도 적어도 40년 정도 길게 쓰임받는 선지자로 보내셨다(렘1:2~3). 

 

3. 그를 열방의 큰 선지자로 쓰시겠다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예레미야는 어떻게 응답했는가?

  예레미야는 겸손했다. 그리고 과연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할 수 있을까 생각할 때 두렵기도 하였다. 그러자 예레미야는 자신은 아이와 같은 자로서 말을 잘할 줄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그는 실제로 나이가 어렸다. 한 20세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 보지 않았기에 제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격려하시면서,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께서 누구에게 보내든지 그리고 무엇을 명령하든지 그냥 그대로 말하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먼저는 하나님께서 그의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어 말하게끔 하시겠다고 하셨기 때문이요(렘1:9), 또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와 끝까지 함께 하실 것이며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그를 구출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렘1:7~8). 이 말씀은 결국 예레미야가 선지자로 활동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결코 어려움에 처하도록 내버려 두지 아니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그를 건져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신 것이다. 

 

4. 예레미야의 선포 사역은 어떤 것이었는가?

  예레미야는 다른 선지자에 비해 사람들로부터 결코 부러움의 대상이 되거나 존경받는 대상이 되는 선지자가 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예레미야의 선포 사역은 심판 예언 사역이 주를 이루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것을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내가 오늘 너를 이방 민족들과 여러 왕국들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렘1:10)" 그렇다. 그가 해야 할 일은 심판과 회복을 2대1의 분량으로 선포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그것은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는 것' 4가지이고, '건설하고 심게하는 것' 2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40년 동안 엄청난 분량의 심판 예언을 쏟아내야 했다. 그러므로 그의 선지자 사역은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임이 이미 암시되어 있었던 것이다. 

 

5. 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선지자로 쓰임받았지만 수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는가?

  사실 40년간의 그의 사역 가운데 요시아왕이 살아 있었던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왜냐하면 첫째로 왕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중에 제18대 여호야김왕은 예레미야가 보낸 두루마리가 읽혀지게 될 때는 그것을 찢어서 화로불에 던져고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하였다. 또한 20대 시드기야왕은 자꾸 예레미야를 불러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으나 우유부단하여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았으며, 대신 관료들에게 물어서 일을 결정하곤 했는데, 어느 때에는 대신 관료들의 말을 듣고 왕의 죄수들을 가두는 감옥 뜰에 있는 구덩이에 처넣기도 했기 때문이다(렘38:6). 둘째, 종교지도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항상 예레미야의 의견과 반대되는 말을 했으며, 예레미야를 대적하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거짓선지자 하냐냐는 바벨론에 끌려간 포로와 성전기구들이 2년 안에 돌아올 것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멍에를 꺾으셨기 때문이라고 예언했다(렘28:1~4,10~11). 하지만 그것은 거짓 예언이었다. 다른 선지자들도 마찬가지로 자기들이 꿈을 꾸었다느니 혹은 여호와께서 자신들을 통해 말씀하셨다느니 하면서 예루살렘은 평안할 것이며, 재앙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렘23:25~27). 하지만 그것 역시 거짓 예언이었다. 그리고 제사장인 임메의 아들 바스훌은 예레미야가 불길한 예언을 한다면서 그를 때리고 목에 나무 고랑을 채우는 행각도 서슴치 않았다(렘20:1~2). 그리고 셋째로, 자기 고향 아나돗 사람들 뿐만 아니라 모든 백성들도 예레미야의 심판 예언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예레미야를 죽여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렘11:19~21, 26:8).

  그런데 당시 왕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 그리고 뭇 백성들은 왜 한결같이 예레미야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고 그를 죽이려고 했던 것인가? 그것은 첫째로, 예레미야가 한사코 불길한 심판 예언을 했기 때문이다. 예루살렘 성은 파괴될 것이고 성전이 훼파되어 버려질 것이라고 예언하고, 바벨론에게 포로로 끌려갈 것이라고 예언했기 때문이다. 결국 그가 거짓을 예언하지 않고 참된 것을 예언한 것 때문에 모든 사람들로부터 고통을 당해야 했던 것이다. 그렇다. 참된 선지자는 백성이 좋아하는 말을 만들어 예언할 것이 아니라, 설령 그것을 백성들이 싫어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으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하는 것이다. 둘째, 많지는 않아도 그의 조상들 중에 반역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역의 영이 내려온 상태에 있었기에, 예레미야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받게 된 것이다. 그중에서 통일왕국 제3대 왕이었던 솔로몬 때에, 예레미야의 직계 조상이었던 아비아달 제사장이 반역의 무리에 가담했다가 파면을 당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왕상2:26~27). 이때 아비아달 제사장은 사울왕이 없애버리려 했던 이다말 가문의 제사장의 하나였다. 그러다가 아비아달은 사울왕으로부터 간신히 피해 다윗왕에게로 가서 다윗왕 시대에 다윗과 함께 했던 대제사장이 되었다. 하지만 다윗이 죽자 아도니야의 반역에 아비아달은 요압 장군과 더불어 합류하게 됨에 따라 아비아달 제사장 역시 반역자가 되어 버린 것이다. 결국 솔로몬은 아비아달이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에게 한 일을 기억하면서 그를 죽이지는 않았지만, 그때 그를 파면시키고 그의 고향인 아나돗으로 보내 버렸다. 그러자 결국 폐위당한 아비아달 대제사장이 자신의 고향인 아나돗으로 가서 거주하게 되는데, 그의 후손으로 예레미야가 태어났던 것이다. 그러므로 많지는 않지만 약간의 거역의 영, 반역의 영이 그의 집안에 내려온 채 있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예레미야는 더 심각하게 배척을 받게 된 것이다. 

 

 

2023년 02월 10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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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3.02.10 09:37

    1. 예레미야는 선지자로 언제 선택되었으며 언제 부르심을 받았는가?

      예레미야는 그가 모태에 빚어지기 전에 그리고 그가 태로부터 나오기 전에 하나님께서 그를 거룩히 구별하셨으며, 그의 나이 약 20세 전후에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다. 예레미야가 부름을 받았을 때 그는 자신을 가리켜 "나는 아이라 말할 줄 알지 못하나이다"고 말했다. 이때 '아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나아르'라는 말로서, 소년에서 청년에 이르는 시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므로 그는 빠르면 14세 정도에 그리고 좀 늦게는 20~25세 정도에 부름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보통 신학자들은 그가 18~20세 정도에 부름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가 부름받았을 때는 남유다 16대 왕 요시아 13년으로서 B.C.627년이었다(렘1:2). 

     

    2. 하나님으로부터 사역자로 부름받은 사람의 특징은 무엇인가?

      하나님으로부터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대부분 이 세상에서 태어난 이후 선택을 받지 않는다.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그를 어떻게 쓰실 것인지를 정하신 하나님께서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영적 수준에 있는 사람으로 이 세상에 보내시기 때문이다. 또한 이 땅에 보내실 때에도 아무 집안 아무 여인의 태에 보내는 것이 아니다. 그를 어느 집안 가문의 어느 여인의 태에 보낼 것인지도 하나님이 정하신 후에 보내신다. 또한 하나님의 사역자는 하나님께서 그를 얼마만큼 크게 쓰실 것인지에 대하여 예정하시어 그릇의 크기도 정해서 보내신다. 또한 그가 어떤 사역을 감당하게 할 것인지, 그리고 얼마만큼의 기간 동안 사역할 것인지 즉 사역의 기간도 정하신 채 보내시는 것이다. 예레미야도 역시 그랬다. 하나님은 그를 제사장 가문의 사람으로 보냈으며(렘1:1), 그를 남유다 뿐만 아니라 열방의 선지자로 보내셨다(렘1:5,10). 그리고 그에게는 예언 중에서도 심판을 주로 선포하되 회복까지 외치는 예언자로 보내셨으며, 사역의 기간도 적어도 40년 정도 길게 쓰임받는 선지자로 보내셨다(렘1:2~3). 

     

    3. 그를 열방의 큰 선지자로 쓰시겠다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예레미야는 어떻게 응답했는가?

      예레미야는 겸손했다. 그리고 과연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할 수 있을까 생각할 때 두렵기도 하였다. 그러자 예레미야는 자신은 아이와 같은 자로서 말을 잘할 줄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그는 실제로 나이가 어렸다. 한 20세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 보지 않았기에 제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격려하시면서,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께서 누구에게 보내든지 그리고 무엇을 명령하든지 그냥 그대로 말하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먼저는 하나님께서 그의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어 말하게끔 하시겠다고 하셨기 때문이요(렘1:9), 또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와 끝까지 함께 하실 것이며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그를 구출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렘1:7~8). 이 말씀은 결국 예레미야가 선지자로 활동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결코 어려움에 처하도록 내버려 두지 아니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그를 건져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신 것이다. 

     

    4. 예레미야의 선포 사역은 어떤 것이었는가?

      예레미야는 다른 선지자에 비해 사람들로부터 결코 부러움의 대상이 되거나 존경받는 대상이 되는 선지자가 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예레미야의 선포 사역은 심판 예언 사역이 주를 이루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것을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내가 오늘 너를 이방 민족들과 여러 왕국들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렘1:10)" 그렇다. 그가 해야 할 일은 심판과 회복을 2대1의 분량으로 선포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그것은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는 것' 4가지이고, '건설하고 심게하는 것' 2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40년 동안 엄청난 분량의 심판 예언을 쏟아내야 했다. 그러므로 그의 선지자 사역은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임이 이미 암시되어 있었던 것이다. 

     

    5. 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선지자로 쓰임받았지만 수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는가?

      사실 40년간의 그의 사역 가운데 요시아왕이 살아 있었던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왜냐하면 첫째로 왕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중에 제18대 여호야김왕은 예레미야가 보낸 두루마리가 읽혀지게 될 때는 그것을 찢어서 화로불에 던져고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하였다. 또한 20대 시드기야왕은 자꾸 예레미야를 불러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으나 우유부단하여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았으며, 대신 관료들에게 물어서 일을 결정하곤 했는데, 어느 때에는 대신 관료들의 말을 듣고 왕의 죄수들을 가두는 감옥 뜰에 있는 구덩이에 처넣기도 했기 때문이다(렘38:6). 둘째, 종교지도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항상 예레미야의 의견과 반대되는 말을 했으며, 예레미야를 대적하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거짓선지자 하냐냐는 바벨론에 끌려간 포로와 성전기구들이 2년 안에 돌아올 것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멍에를 꺾으셨기 때문이라고 예언했다(렘28:1~4,10~11). 하지만 그것은 거짓 예언이었다. 다른 선지자들도 마찬가지로 자기들이 꿈을 꾸었다느니 혹은 여호와께서 자신들을 통해 말씀하셨다느니 하면서 예루살렘은 평안할 것이며, 재앙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렘23:25~27). 하지만 그것 역시 거짓 예언이었다. 그리고 제사장인 임메의 아들 바스훌은 예레미야가 불길한 예언을 한다면서 그를 때리고 목에 나무 고랑을 채우는 행각도 서슴치 않았다(렘20:1~2). 그리고 셋째로, 자기 고향 아나돗 사람들 뿐만 아니라 모든 백성들도 예레미야의 심판 예언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예레미야를 죽여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렘11:19~21, 26:8).

      그런데 당시 왕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 그리고 뭇 백성들은 왜 한결같이 예레미야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고 그를 죽이려고 했던 것인가? 그것은 첫째로, 예레미야가 한사코 불길한 심판 예언을 했기 때문이다. 예루살렘 성은 파괴될 것이고 성전이 훼파되어 버려질 것이라고 예언하고, 바벨론에게 포로로 끌려갈 것이라고 예언했기 때문이다. 결국 그가 거짓을 예언하지 않고 참된 것을 예언한 것 때문에 모든 사람들로부터 고통을 당해야 했던 것이다. 그렇다. 참된 선지자는 백성이 좋아하는 말을 만들어 예언할 것이 아니라, 설령 그것을 백성들이 싫어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으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하는 것이다. 둘째, 많지는 않아도 그의 조상들 중에 반역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역의 영이 내려온 상태에 있었기에, 예레미야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받게 된 것이다. 그중에서 통일왕국 제3대 왕이었던 솔로몬 때에, 예레미야의 직계 조상이었던 아비아달 제사장이 반역의 무리에 가담했다가 파면을 당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왕상2:26~27). 이때 아비아달 제사장은 사울왕이 없애버리려 했던 이다말 가문의 제사장의 하나였다. 그러다가 아비아달은 사울왕으로부터 간신히 피해 다윗왕에게로 가서 다윗왕 시대에 다윗과 함께 했던 대제사장이 되었다. 하지만 다윗이 죽자 아도니야의 반역에 아비아달은 요압 장군과 더불어 합류하게 됨에 따라 아비아달 제사장 역시 반역자가 되어 버린 것이다. 결국 솔로몬은 아비아달이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에게 한 일을 기억하면서 그를 죽이지는 않았지만, 그때 그를 파면시키고 그의 고향인 아나돗으로 보내 버렸다. 그러자 결국 폐위당한 아비아달 대제사장이 자신의 고향인 아나돗으로 가서 거주하게 되는데, 그의 후손으로 예레미야가 태어났던 것이다. 그러므로 많지는 않지만 약간의 거역의 영, 반역의 영이 그의 집안에 내려온 채 있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예레미야는 더 심각하게 배척을 받게 된 것이다. 

     

     

    2023년 02월 10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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