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pkDGnKkg_Hc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레미야강해(25) 영원한 기업도 영원한 폐허도 실상은 어떠한 의미인가?(렘25:1~11)_2023-03-08(수)

https://youtu.be/pkDGnKkg_Hc [또는 https://tv.naver.com/v/34139609]

 

1. 예레미야서의 12가지 단편 예언들 가운데 12번째 예언은 어떤 예언인가?

  예레미야서에 나오는 12가지 단편 예언들 가운데 12번째로 나오는 예언은 예레미야 25장(렘25:1~38)으로서, 유다의 멸망과 베벨론을 포함한 이방의 열방들에 대한 심판 예언이다. 우리는 이 예언을 통해 남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한 뒤에 얼마 동안 벌을 받게 될 것인지를 확인할 수가 있는데, 남유다는 바벨론에 끌려가 무려 70년 동안 포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보게 된다. 

 

2. 예레미야는 12번째 예언을 언제 들었는가?

  예레미야는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고 70년 동안 바벨론을 섬길 것이라는 예언을 언제 들었는가? 그 때는 남유다 제18대 여호야김왕 제4년이었다. 이때는 역사적으로 볼 때 B.C.605년으로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왕으로 등극하던 해였다 이 예언이 있고 난 후 정말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이 예루살렘에 쳐들어왔다. 그리고 다시 B.C.602년에 2차 침공이 있었다. 이때 처음으로 다니엘을 비롯한 남유다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그리고 B.C.697년 여호야긴왕이 등극하던 해에 다시 바벨론의 3차 침공이 있었고 이때 역시 에스겔 선지자를 비롯하여 여호야긴왕 등이 2차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그리고 B.C.588년 남유다 20대 시드기야왕 때에 4차 침공이 있었고, B.C.586년 남유다가 멸망하면서 시드기야왕을 비롯한 남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끌려간다. 죄를 저지른 남유다에게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예고없이 그들에게 심판을 행할 수 있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선지자들을 보내 남유다의 멸망을 예고하신다. 왜냐하면 그때라도 전 국민이 회개하여 돌이킨다면 남유다에 대한 징계를 약하게 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끝내 남유다는 회개하지 않는다. 

 

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영원한 기업으로 주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왜 남유다를 그들의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시겠다고 하셨는데도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 버리시려고 하시는가?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가나안 땅은 아브라함에게 그와 그의 후손에게 영원토록 주리라고 약속한 영원한 기업이었다(창17:8). 하지만 그 땅을 차지한 지 820년 만에(B.C.1406~586) 이스라엘은 그 땅을 바벨론에게 빼앗기고 만다. 그렇다면 그 땅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은 어떻게 된 것인가?(렘25:5). 우리는 여기서 '영원하다'는 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영원하다'는 의미가 영원 무궁토록 지속된다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영원하다는 말의 뜻은 어떤 의미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언약 안에 머물러 있을 때에라야 그 기간이 계속해서 연장된다는 뜻이다. 거꾸로 만약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기게 된다면 그 기간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남유다가 하나님의 언약 안으로 다시 들어올 수 있도록 여러 선지자들을 보내 그들을 촉구하신다.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듣지 않았다. 당시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을 회개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운 선지자인데, 그가 남유다 요시야왕 13년에 세움을 받고 예언을 하기 시작했으니, 여호야김 4년이 되는 해는 벌써 23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돌이키지 아니했다. 그러므로 가나안 땅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려면 2가지가 필요했던 것이다. 하나는 처음 하나님과 맺은 언약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요 또 하나는 만약 그것을 어겼다면 즉시 회개하여 돌이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이 역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는 언약으로서(출19:5~6, 23:25),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순종하겠다는 언약이다(렘25:3~8). 즉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영원히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언약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여호야김 4년이 되던 해의 남유다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당시 남유다 백성들이 섬기는 신들의 숫자는 유다의 성읍 수만큼 많았으며, 성전 안에서도 동방 태양에게 경배하는 이들이 있었고, 곤충을 섬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역시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시면서 그들을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서 뽑아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4. 멸망 후 남유다는 영원한 폐허가 남아 있었는가?

  이윽고 하나님께서는 이제 당신의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약속의 땅이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남유다 백성을 뽑아 바벨론으로 옮겨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셨다(렘25:9). 그렇게 행함으로 그들을 모든 이웃나라 사람들에게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할 것이며, 그 땅을 영원한 폐허로 있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렘25:9). 그렇다면 B.C.605년 이후 예루살렘은 영원한 폐허로 남아 있었는가? 아니었다. 그때로부터 70년이 지나자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을 고토로 돌아가게 하셨기 때문이다. 다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도록 허용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그 땅을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하시겠다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영원무궁토록 그래서 지속적으로 그 땅을 폐허로 있게 하시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70년 동안 죄값을 치르게 하신 후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그 땅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하셨기 때문이다. 고로 여기서도 '영원한'이라는 의미는 '영원무궁히 지속되는 시간'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기가 지은 죄값을 치르는 기간이라는 뜻으로 쓰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영원한 기업'도 '영원한 폐허'도 사실은 영원무궁토록 지속된다는 의미는 아니었던 것이다.

  그럼, 오늘날은 어떠한가? 사실 남유다 백성이 70년 동안 바벨론에서 포로로 살게 된 것은 그들이 지은 죄값을 치르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이 지은 죄값을 톡톡히 치러야 했다. 하지만 예수님 시대 이후에는 약간 달라졌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값을 대신 지불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심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있는 자는 결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는 것이다(계2:11). 그렇다 하더라도 믿는 자가 예수님을 부인한다거나, 혹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영적인 간음 곧 우상(돈, 명예, 인기, 쾌락 등등)숭배를 계속 저지른다면 그는 자신이 이미 얻어 놓은 영원한 구원일지라도 그가 죽을 때에 반납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온갖 저주를 다 담당하셨을지라도, 우리가 진정 과거에 자신이 지은 죄를 자백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육신은 그 죄값을 죽는 날까지 치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었어도 과거의 죄를 낱낱이 회개해 본 일이 없는 자는 물질에 허덕이게 되고, 질병에 시달리며, 자녀들의 형통함이 막히고, 일찍 죽는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이다(출23:25~26).

 

5.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영원한' 혹은 '영원히'의 기간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영원'이라는 시간 개념은 사실 주님이 말씀하시는 '영원'이라는 개념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약의 성도들은 한 번 보혜사 성령을 받으면 영원무궁토록 그분이 계시겠다고 했으니 자신은 구원에서 절대 탈락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의외로 많다. 성령받으면 절대 지옥에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받아서 하나님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라도 실제로 새 예루살렘 성밖으로 쫓겨나거나 지옥에 던져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왜 그런가? 그들은 한 번 구원을 영원히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영원히(영원토록)'라는 말은 '그 시대까지(그 세대까지)'라는 뜻을 지녔기 때문이다. 헬라어로 보면, '에이스 톤 아이오나'이다. 이 말은 영어로 "for the generation(for the period, for the age)"이라는 뜻으로서, "그 시대까지, 그 세대까지, 그 기간까지"라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영원토록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약속은 "그 시기까지" 그 땅을 주시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므로 만약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긴다면 그 다음 시대에는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지 않으시겠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영원히 폐허로 남아 있게 하시겠다는 것도,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들이 지은 죄값을 받게 되면 그 땅을 다시 맞아들이겠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계속해서 머무르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 밖에 없다. 하나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만약 그 언약을 어겼다면 즉시 회개하여 그 언약이 파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고로 육신이 연약한 우리들은 회개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주실 약속의 땅 곧 천국을 잃어버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2023년 03월 08일(수)

정병진목사

 

  • ?
    동탄명성교회 2023.03.08 11:12

    1. 예레미야서의 12가지 단편 예언들 가운데 12번째 예언은 어떤 예언인가?

      예레미야서에 나오는 12가지 단편 예언들 가운데 12번째로 나오는 예언은 예레미야 25장(렘25:1~38)으로서, 유다의 멸망과 베벨론을 포함한 이방의 열방들에 대한 심판 예언이다. 우리는 이 예언을 통해 남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한 뒤에 얼마 동안 벌을 받게 될 것인지를 확인할 수가 있는데, 남유다는 바벨론에 끌려가 무려 70년 동안 포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보게 된다. 

     

    2. 예레미야는 12번째 예언을 언제 들었는가?

      예레미야는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고 70년 동안 바벨론을 섬길 것이라는 예언을 언제 들었는가? 그 때는 남유다 제18대 여호야김왕 제4년이었다. 이때는 역사적으로 볼 때 B.C.605년으로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왕으로 등극하던 해였다 이 예언이 있고 난 후 정말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이 예루살렘에 쳐들어왔다. 그리고 다시 B.C.602년에 2차 침공이 있었다. 이때 처음으로 다니엘을 비롯한 남유다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그리고 B.C.697년 여호야긴왕이 등극하던 해에 다시 바벨론의 3차 침공이 있었고 이때 역시 에스겔 선지자를 비롯하여 여호야긴왕 등이 2차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그리고 B.C.588년 남유다 20대 시드기야왕 때에 4차 침공이 있었고, B.C.586년 남유다가 멸망하면서 시드기야왕을 비롯한 남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끌려간다. 죄를 저지른 남유다에게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예고없이 그들에게 심판을 행할 수 있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선지자들을 보내 남유다의 멸망을 예고하신다. 왜냐하면 그때라도 전 국민이 회개하여 돌이킨다면 남유다에 대한 징계를 약하게 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끝내 남유다는 회개하지 않는다. 

     

    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영원한 기업으로 주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왜 남유다를 그들의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시겠다고 하셨는데도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 버리시려고 하시는가?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가나안 땅은 아브라함에게 그와 그의 후손에게 영원토록 주리라고 약속한 영원한 기업이었다(창17:8). 하지만 그 땅을 차지한 지 820년 만에(B.C.1406~586) 이스라엘은 그 땅을 바벨론에게 빼앗기고 만다. 그렇다면 그 땅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은 어떻게 된 것인가?(렘25:5). 우리는 여기서 '영원하다'는 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영원하다'는 의미가 영원 무궁토록 지속된다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영원하다는 말의 뜻은 어떤 의미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언약 안에 머물러 있을 때에라야 그 기간이 계속해서 연장된다는 뜻이다. 거꾸로 만약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기게 된다면 그 기간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남유다가 하나님의 언약 안으로 다시 들어올 수 있도록 여러 선지자들을 보내 그들을 촉구하신다.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듣지 않았다. 당시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을 회개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운 선지자인데, 그가 남유다 요시야왕 13년에 세움을 받고 예언을 하기 시작했으니, 여호야김 4년이 되는 해는 벌써 23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돌이키지 아니했다. 그러므로 가나안 땅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려면 2가지가 필요했던 것이다. 하나는 처음 하나님과 맺은 언약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요 또 하나는 만약 그것을 어겼다면 즉시 회개하여 돌이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이 역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는 언약으로서(출19:5~6, 23:25),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순종하겠다는 언약이다(렘25:3~8). 즉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영원히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언약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여호야김 4년이 되던 해의 남유다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당시 남유다 백성들이 섬기는 신들의 숫자는 유다의 성읍 수만큼 많았으며, 성전 안에서도 동방 태양에게 경배하는 이들이 있었고, 곤충을 섬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역시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시면서 그들을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서 뽑아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4. 멸망 후 남유다는 영원한 폐허가 남아 있었는가?

      이윽고 하나님께서는 이제 당신의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약속의 땅이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남유다 백성을 뽑아 바벨론으로 옮겨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셨다(렘25:9). 그렇게 행함으로 그들을 모든 이웃나라 사람들에게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할 것이며, 그 땅을 영원한 폐허로 있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렘25:9). 그렇다면 B.C.605년 이후 예루살렘은 영원한 폐허로 남아 있었는가? 아니었다. 그때로부터 70년이 지나자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을 고토로 돌아가게 하셨기 때문이다. 다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도록 허용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그 땅을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하시겠다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영원무궁토록 그래서 지속적으로 그 땅을 폐허로 있게 하시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70년 동안 죄값을 치르게 하신 후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그 땅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하셨기 때문이다. 고로 여기서도 '영원한'이라는 의미는 '영원무궁히 지속되는 시간'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기가 지은 죄값을 치르는 기간이라는 뜻으로 쓰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영원한 기업'도 '영원한 폐허'도 사실은 영원무궁토록 지속된다는 의미는 아니었던 것이다.

      그럼, 오늘날은 어떠한가? 사실 남유다 백성이 70년 동안 바벨론에서 포로로 살게 된 것은 그들이 지은 죄값을 치르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이 지은 죄값을 톡톡히 치러야 했다. 하지만 예수님 시대 이후에는 약간 달라졌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값을 대신 지불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심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있는 자는 결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는 것이다(계2:11). 그렇다 하더라도 믿는 자가 예수님을 부인한다거나, 혹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영적인 간음 곧 우상(돈, 명예, 인기, 쾌락 등등)숭배를 계속 저지른다면 그는 자신이 이미 얻어 놓은 영원한 구원일지라도 그가 죽을 때에 반납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온갖 저주를 다 담당하셨을지라도, 우리가 진정 과거에 자신이 지은 죄를 자백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육신은 그 죄값을 죽는 날까지 치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었어도 과거의 죄를 낱낱이 회개해 본 일이 없는 자는 물질에 허덕이게 되고, 질병에 시달리며, 자녀들의 형통함이 막히고, 일찍 죽는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이다(출23:25~26).

     

    5.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영원한' 혹은 '영원히'의 기간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영원'이라는 시간 개념은 사실 주님이 말씀하시는 '영원'이라는 개념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약의 성도들은 한 번 보혜사 성령을 받으면 영원무궁토록 그분이 계시겠다고 했으니 자신은 구원에서 절대 탈락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의외로 많다. 성령받으면 절대 지옥에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받아서 하나님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라도 실제로 새 예루살렘 성밖으로 쫓겨나거나 지옥에 던져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왜 그런가? 그들은 한 번 구원을 영원히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영원히(영원토록)'라는 말은 '그 시대까지(그 세대까지)'라는 뜻을 지녔기 때문이다. 헬라어로 보면, '에이스 톤 아이오나'이다. 이 말은 영어로 "for the generation(for the period, for the age)"이라는 뜻으로서, "그 시대까지, 그 세대까지, 그 기간까지"라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영원토록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약속은 "그 시기까지" 그 땅을 주시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므로 만약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긴다면 그 다음 시대에는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지 않으시겠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영원히 폐허로 남아 있게 하시겠다는 것도,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들이 지은 죄값을 받게 되면 그 땅을 다시 맞아들이겠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계속해서 머무르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 밖에 없다. 하나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만약 그 언약을 어겼다면 즉시 회개하여 그 언약이 파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고로 육신이 연약한 우리들은 회개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주실 약속의 땅 곧 천국을 잃어버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2023년 03월 08일(수)

    정병진목사


  1. No Image

    엔돌의 신접한 여인에게 역사했던 영(천사)은 귀신이었는가 사탄마귀였는가?(삼상28:3~19)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엔돌의 신접한 여인에게 역사했던 영(천사)은 귀신이었는가 사탄마귀였는가?(삼상28:3~19) https://youtu.be/16oKKRzWeSc 1. 사탄마귀와 귀신들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은 무엇일까요? 그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사탄이 하...
    Date2018.02.02 By갈렙 Views359
    Read More
  2. 엘리 엘리 사마 사박다니 과연 성부께서 성자를 버린 것인가?(마27:45~50)_2016-06-23

    "엘리 엘리 사마 사박다니(마27:46)" 해석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입니다. 과연 성부께서 성자를 버리고 예수님을 떠나버리셨던 것일까요? 우리가 배워왔던 바에 의하면, 이 말씀은 인간의 죄를 처벌하기 위해 하나님마저 ...
    Date2016.06.23 By갈렙 Views1174
    Read More
  3. No Image

    엘리 제사장과 두 아들들은 왜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었나?(삼상3:10~18)_2018-09-11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엘리 제사장은 두 아들들은 왜 지옥에 없어질 수밖에 없었나?(삼상3:10~18) https://youtu.be/ANbDkAtb1-s 1. 사람이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려면 무엇과 무엇이 필요한가요?(막1:15) 2. 사람이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려면 믿음과 회개...
    Date2018.09.11 By갈렙 Views566
    Read More
  4. No Image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주님은 무엇을 진정 바라셨는가?(눅24:13~35)_2018-04-04(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주님은 무엇을 진정 바라셨는가?(눅24:13~35) https://youtu.be/NCJwINvJX20 1. 사람이 가진 육안으로는 원래 보이는 물질세계만을 보게 되어있습니다. 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 볼 수 없는 ...
    Date2018.04.04 By갈렙 Views377
    Read More
  5. No Image

    여고냐의 아들 스알디엘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900년전에 만들어놓은 형사수취수제도란 무엇인가?(마1:12)_2019-12-17(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여고냐의 아들 스알디엘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900년전에 만들어놓은 형사취수제도란 무엇인가?(마1:12)_2019-12-17(화) https://youtu.be/-cxCA1W5oTE 1. 마태복음 1장에 등장하는 메시야의 조상들 가운데, 제3기를 시작하는 세 인물은 ...
    Date2019.12.17 By갈렙 Views187
    Read More
  6. No Image

    연옥교리를 알면 구원이 보인다(약2:20~26)_2019-10-16(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연옥교리를 알면 구원이 보인다(약2:20~26)_2019-10-16(수) https://youtu.be/EhRV_pfhqPE 1. "연옥"은 성경에 나오는가요? "연옥"은 성경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외경에 나옵니다. 로마카톨릭에서는 구약성경이 39권이 아니라 46...
    Date2019.10.17 By갈렙 Views212
    Read More
  7. No Image

    연옥교리를 알면 속죄가 보인다(벧전2:24)_2019-10-15(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연옥교리를 알면 속죄가 보인다(벧전2:24)_2019-10-15(화) https://youtu.be/2KHd0-e6hOs 1. 천주교(로마카톨릭)의 "연옥"교리는 대체 무엇인가요? 천주교의 연옥교리는 사람이 소죄를 짓거나, 죄를 짓고나서 고해성사를 통해 죄용서는 ...
    Date2019.10.15 By갈렙 Views240
    Read More
  8. No Image

    연옥교리를 알면 천국과 지옥이 보인다(마18:8~10)_2019-10-18(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연옥교리를 알면 천국과 지옥이 보인다(마18:8~10)_2019-10-18(금) https://youtu.be/kxrYjNX5Yws 1. 연옥이란 어떤 장소인가요? 연옥은 천주교의 교리로서, 고해성사를 통해서 죄들의 용서는 받았으나 죄에 따른 벌을 다 받지 못한 자...
    Date2019.10.18 By갈렙 Views234
    Read More
  9. No Image

    연옥교리를 알면 추도예배와 장례예배가 보인다(눅16:19~31)_2019-10-17(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연옥교리를 알면 추도예배와 장례예배가 보인다(눅16:19~31)_2019-10-17(목) https://youtu.be/8r6Gn-o_dAE 1. 연옥(煉獄)이란 어떤 곳입니까? "연옥"이란 예수님을 믿고 죽기는 죽었으나 이 땅에서 죄에 대한 벌을 다 보속(벌을 받는 ...
    Date2019.10.17 By갈렙 Views286
    Read More
  10. No Image

    영과 양심과 혼(목숨)은 대체 무엇이며, 우리는 자기의 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막8:34~38)_2018-01-05(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영과 양심과 혼(목숨)은 대체 무엇이며, 우리는 자기의 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막8:34~38) https://youtu.be/2ndWPMH6YGc 1. 우리 성도들을 바른 진리로 인도하여 천국까지 안내해주는 훌륭한 3가지의 스승이 있습니다. 하나는 ...
    Date2018.01.05 By갈렙 Views305
    Read More
  11. No Image

    영광스러운 존재 인간과 타락 그리고 일곱별(계1:19~2:1)

    오늘 아침묵상입니다. 1.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2. 하나님의 형상은 무엇인가요? 3. 빛나는 영광스러운 존재로 지어진 2가지 피조물은 무엇인가요? 4. 왜 인간은 빛나는 영광을 잃어버리게 되었나요? 5. 오늘 본문 (계2:1)에서 예수님은 어떤 ...
    Date2017.01.17 By갈렙 Views325
    Read More
  12. No Image

    영생과 구원은 어떻게 했을 때에 얻어지는 것인가?(딤전2:4~6)_2018-12-05(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영생과 구원은 어떻게 했을 때에 얻어지는 것인가?(딤전2:4~6) https://youtu.be/dy_fnE1Qcho 1. 사도바울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바라는 것이 2가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딤전2:4) 2. 사도바울은 하나님께...
    Date2018.12.05 By갈렙 Views144
    Read More
  13. No Image

    영원토록 성령께서 내주하신다는 말씀의 헬라어 원문은 어떤 뜻인가?(요14:15~19)_2020-04-07(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영원토록 성령께서 내주하신다는 말씀의 헬라어 원문은 어떤 뜻인가?(요14:15~19)_2020-04-07(화) https://youtu.be/aHZAjp25OQE [혹은 https://tv.naver.com/v/13239853 ] 1. 성도가 믿음으로 얻은 구원을 상실할 수도 있나요? 그렇습...
    Date2020.04.07 By갈렙 Views667
    Read More
  14. No Image

    영지주의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가?(요일4:4~6)_2019-08-12(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영지주의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가?(요일4:4~6)_2019-08-12(월) https://youtu.be/FLFJkddQy0c 1. A.D.85~90년경 노사도 요한은 당시 소아시아에 있는 교회들을 바라보면서 왜 편지를 써야 했을까요? 사실 노사도는 이제 인생...
    Date2019.08.12 By갈렙 Views237
    Read More
  15. No Image

    영혼구원의 핵심적인 최소 기본단위는 무엇인가?(출12:21~28)_2018-06-15(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영혼구원의 핵심적인 최소 기본단위는 무엇인가?(출12:21~28) https://youtu.be/iEiUXiGjzTk 1.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실 때에 가장 기본적인 최소단위로 말씀하신 범위는 어느 정도인가요?(출12:3~4, 21) 2. 하나님께서 영혼을 구원...
    Date2018.06.15 By갈렙 Views188
    Read More
  16. No Image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성전은 결코 파괴될 수 없다는 말은 정말 사실일까?(렘7:1~7)-2019-07-31(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성전은 결코 파괴되지 않는다는 거짓선지자의 말을 지금 당신도 믿고 있는가?(렘7:1~7)_2019-07-31(수) https://youtu.be/4cq45jcwNDE 1. 남 유다인들이 하나님의 성전은 결코 파괴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
    Date2019.07.31 By갈렙 Views195
    Read More
  17. 예레미야강해(01) 예레미야서, 과연 어떤 책인가?(렘1:1~3)_2023-02-07(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레미야강해(01) 예레미야서, 과연 어떤 책인가?(렘1:1~3)_2023-02-07(화) https://youtu.be/v9NSQUmvAR4 [또는 https://tv.naver.com/v/32964388] 1. 예레미야, 그는 누구인가? 예레미야 그는 누구인가? 그는 선지자다. 남유다의 멸망...
    Date2023.02.07 By갈렙 Views104
    Read More
  18. 예레미야강해(02) 예레미야서 왜 우리는 이 책을 주목해야 하는가?(렘31:31~34)_2023-02-08(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레미야강해(02) 예레미야서, 왜 우리는 이 책을 주목해야 하는가?(렘31:31~34)_2023-02-08(수) https://youtu.be/1qYEqSNr9o0 [또는 https://tv.naver.com/v/33096929] 1. 예레미야가 활동한 시기는 언제였는가? 예레미야는 B.C.627년...
    Date2023.02.08 By갈렙 Views138
    Read More
  19. 예레미야강해(03) 하나님은 사명자를 어떻게 정하시고 어떻게 쓰시는가?(렘1:4~10)_2023-02-09(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레미야강해(03) 하나님은 사명자를 어떻게 정하시고 어떻게 쓰시는가?(렘1:4~10)_2023-02-09(목) https://youtu.be/83R1wXVPc3E [또는 https://tv.naver.com/v/33097020] 1. 사명자는 어떻게 정해지는가? 구약시대로 치자면 이스라엘 ...
    Date2023.02.09 By갈렙 Views82
    Read More
  20. 예레미야강해(04) 예레미야는 선지자로 부름받았지만 왜 그토록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을까?(렘1:4~10)_2023-02-10(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레미야강해(04) 예레미야는 선지자로 부름받았지만 왜 그토록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을까?(렘1:4~10)_2023-02-10(금) https://youtu.be/Hv0OBh7dPbg [또는 https://tv.naver.com/v/33097024] 1. 예레미야는 선지자로 언제 선택되었으...
    Date2023.02.10 By갈렙 Views13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94 Next
/ 94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