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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FJpdA3d1CRs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레미야강해(29)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렘27:1~28:17)_2023-03-14(화)

https://youtu.be/FJpdA3d1CRs [또는 https://tv.naver.com/v/34145925]

 

1. 예레미야 시대에 하나냐는 어떤 선지자였는가?

  예레미야 시대에 남유다에는 여러 선지자들이 있었다. '하나냐' 외에도 이름이 알려진 선지자들로 아합, 시드기야, 스마야 선지자 등이 있었다(렘29:21,22,24). 그런데 이러한 선지자들 중에 제사장 출신으로 영향력 있는 선지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하나냐'이다. 그의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이며, 그는 기브온 출신의 앗술(이도 역시 제사장)의 아들이었다. 그런데 그는 예레미야 시대에 활동하던 선지자로서, 예레미야의 예언에 맞서 그와 반대의 예언을 쏟아내었다. 

 

2. 참된 선지자는 어떤 자이며,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

  어떤 선지자가 참된 하나님의 선지자인지 아닌지는 어떻께 알 수 있는가? 우리는 지난 시간에 예레미야 26장 강해를 통하여, 참된 선지자는 어떠한 선지자인지를 살펴보았다. 간단히 요약하면, 참된 하나님의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보낸 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선지자라고 할 수 있는데, 그 특징은 3가지다. 첫째,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하나도 가감하지 않고 그대로 전달한다는 것이다(렘26:2). 둘째, 자기의 전하는 메시지가 자신의 목숨을 위태롭게 한다고 할지라도 죽음을 각오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한다는 것이다(렘26:14~15). 셋째, 전하는 메시지는 항상 일관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레미야의 예언 사역은 40년간 지속되었지만,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였던 것이다. 그것은 왜 재앙이 임하는가 하는 원인을 알려 주는 것이었고,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켜 지금이라도 재앙에서 돌이켜 주신다는 것이었으며,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들여 바벨론 왕을 섬겨서 목숨을 부지하라는 것이었다. 그래야 다시 회복의 그루터기로서 쓰임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3. 거짓 선지자는 어떤 자이며,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누가 거짓 선지자인가? 거짓 선지자는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보내지도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보내셨다고 말하고(렘28:15),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닌데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고 말하는 선지자가 바로 거짓 선지자인 것이다(렘28:2). 놀랍게도 기브온 출신의 앗술의 아들 하나냐는 하나님께서 보내지도 않았는데도 하나님께서 보낸 것처럼 행세를 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을 주신 일도 없었는데도 그는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일러 말씀하셨느니라"라고 말했다(렘28:2). 하나님께서 말씀하지 않았는데도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예언을 쏟아낸 것이다. 그가 바로 거짓 선지자인 것이다. 

 

4. 거짓 선지자를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가?

  거짓 선지자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이미 율법 말씀을 통하여 어떻게 거짓 선지자를 구별할 수 있는지를 알려 주셨다. 그것은 신명기서에 나온다. 그것은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을 했던 것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가짜라는 것이다(신18:22). 그러한 예언은 자신이 자기의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니, 그런 선지자의 말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다. 그런데 거짓 선지자 중에는 자기 마음에서 지어내서 말하는 선지자가 있으며, 또한 다른 신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말하는 선지자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선지자가 예언한 것이 금방 확인이 되는 것이면 좋겠지만, 그 기한이 따로 한정되지 않아서 우리가 죽어봐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이라면 난감하기 그지 없을 것이다.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선지자가 거짓 선지자인지 아닌지를 마냥 그 기간이 차기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다. 그리고 혹시 그 예언이 정말 죽어봐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이라면, 죽어봤는데, 그때 가서 그가 거짓 선지자인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면, 이 일을 대체 어찌할 것인가? 그때는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정도 어떤 선지자가 거짓 선지자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냐의 경우의 예를 통하여, 거짓 선지자들은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참된 선지자는 하나님이 전하는 메시지를 가감없이 전하지만,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이 전하라고 하는 메시지가 아닌, 오히려 대부분 백성들이 바라는 것을 전하는 선지자라고 할 수 있다(렘28:1). 당시 하나냐가 전한 메시지는 남유다 백성들이 바라고 소망하던 것이었다. 그것은 예루살렘과 성전이 결코 파괴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오히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멸망시킨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백성들의 바람이었던 것이지 하나님의 말씀이 결코 아니었다. 

  둘째, 참된 선지자는 보편적으로 심판과 회개의 메시지를 외치지만, 거짓 선지자는 당장의 평화와 안전을 외친다는 것이다(렘28:9). 참된 선지자는 궁극적으로 사람을 살리고 구원해야 하기 때문에, 만약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는 것을 전한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는 당장의 위험은 없을 것이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평화와 안전이 있을 것이라고 외친다. 그것은 남유다의 경우 하나님이 영원히 함께 계신다는 성전이 백성들의 눈앞에 아직 있기 때문에 그 성전만큼은 파괴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하는 것이다. 그래서 거짓 선지자들은 백성들의 소원을 따라 혹 죄를 지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예루살렘과 예루살렘 성전만큼은 꼭 지켜 주신다고 외쳤던 것이다. 이는 마치 오늘날 목회자들이 예수만 믿으면 이미 구원을 받은 상태에 있는 것이라고 전하면서, 한 번 받은 구원은 영원불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혹시 자신이 조금 죄를 지었다고 할지라도 이미 믿음으로 얻은 구원을 깨뜨릴 수는 없다고 안심시키는 것과 거의 비슷하다 하겠다. 

  셋째, 참된 선지자는 소수이지만 거짓 선지자는 대다수라는 것이다(렘28:1, 29:21,22,24,31). 이것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대부분 일치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참된 선지자는 회개와 심판을 외치는 사역을 하기 때문에, 그 사역을 계속해서 감당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참된 선지자는 소수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는 백성들이 원하는 것을 예언하기 때문에 백성들이 좋아한다. 그러므로 거짓 선지자는 백성이 좋아하는 예언을 주로 하게 되는데, 그래서 이런 선지자가 선지자들 중에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이다. 사실 예레미야 시대에도 참된 예언을 선포하는 선지자는 극히 소수였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아주 많이 있었다. 

  넷째,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그것은 참된 선지자는 자신의 예언이 고스란히 성취되는 선지자라면, 거짓 선지자는 시간이 흘러가도 그 예언이 결코 성취되지 않는 선지자를 가리킨다(렘28:9). 하나냐는 2가지를 예언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남유다를 치러왔던 바벨론의 멍에를 꺾어 버렸다고 했다(렘28:2). 그리고 또 하나는 바벨론으로 잡혀간 여호야긴왕과 귀족들 그리고 성전 기구들이 2년 안에 다시 되돌려질 것이라고 했다(렘28:3~4). 그러나 바벨론은 꺾여지지 않았고 더욱더 기세가 등등하여 전 세계를 함락시켰으며, 여호야긴왕과 귀족들 그리고 성전 기구들은 2년 뒤에 결코 예루살렘에 돌아오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날 하나냐는 자신의 마음에서 지어낸 예언을 내뱉었기 때문이다. 

 

5. 거짓 선지자는 어떤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가?

  그렇다면 거짓 예언을 쏟아내었던 하나냐는 어떻게 되었을까? 구약시대 율법에 따르면, 거짓 선지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되어 있다(신18:20). 아니나 다를까 하나님께서는 하나냐의 예언이 있은 후 정확히 3달이 지난 어느 시점에 그를 죽여 버리신다(렘28:16~17). 하나님께서 거짓을 예언했던 하나냐가 그 해에 죽을 것이라는 예레미야의 예언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러한 비참한 최후는 거짓 선지자 자기 혼자만 겪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거짓 선지자 스마야의 경우,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손까지 벌하여 하나도 남김없이 죽일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렘29:32). 실로 무서운 말씀이 아닐 수 없다. 왜 그런가? 그것은 그 선지자의 말을 듣고 아무런 대비를 못하다가 그만 멸망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는 사람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21장과 22장에 보더라도, 거짓말을 하거나 지어내는 자는 성밖이나 불못에 던져진다고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계21:8,27, 22:15).

 

 

2023년 03월 14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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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3.03.14 09:49

    1. 예레미야 시대에 하나냐는 어떤 선지자였는가?

      예레미야 시대에 남유다에는 여러 선지자들이 있었다. '하나냐' 외에도 이름이 알려진 선지자들로 아합, 시드기야, 스마야 선지자 등이 있었다(렘29:21,22,24). 그런데 이러한 선지자들 중에 제사장 출신으로 영향력 있는 선지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하나냐'이다. 그의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이며, 그는 기브온 출신의 앗술(이도 역시 제사장)의 아들이었다. 그런데 그는 예레미야 시대에 활동하던 선지자로서, 예레미야의 예언에 맞서 그와 반대의 예언을 쏟아내었다. 

     

    2. 참된 선지자는 어떤 자이며,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

      어떤 선지자가 참된 하나님의 선지자인지 아닌지는 어떻께 알 수 있는가? 우리는 지난 시간에 예레미야 26장 강해를 통하여, 참된 선지자는 어떠한 선지자인지를 살펴보았다. 간단히 요약하면, 참된 하나님의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보낸 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선지자라고 할 수 있는데, 그 특징은 3가지다. 첫째,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하나도 가감하지 않고 그대로 전달한다는 것이다(렘26:2). 둘째, 자기의 전하는 메시지가 자신의 목숨을 위태롭게 한다고 할지라도 죽음을 각오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한다는 것이다(렘26:14~15). 셋째, 전하는 메시지는 항상 일관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레미야의 예언 사역은 40년간 지속되었지만,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였던 것이다. 그것은 왜 재앙이 임하는가 하는 원인을 알려 주는 것이었고,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켜 지금이라도 재앙에서 돌이켜 주신다는 것이었으며,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들여 바벨론 왕을 섬겨서 목숨을 부지하라는 것이었다. 그래야 다시 회복의 그루터기로서 쓰임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3. 거짓 선지자는 어떤 자이며,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누가 거짓 선지자인가? 거짓 선지자는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보내지도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보내셨다고 말하고(렘28:15),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닌데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고 말하는 선지자가 바로 거짓 선지자인 것이다(렘28:2). 놀랍게도 기브온 출신의 앗술의 아들 하나냐는 하나님께서 보내지도 않았는데도 하나님께서 보낸 것처럼 행세를 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을 주신 일도 없었는데도 그는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일러 말씀하셨느니라"라고 말했다(렘28:2). 하나님께서 말씀하지 않았는데도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예언을 쏟아낸 것이다. 그가 바로 거짓 선지자인 것이다. 

     

    4. 거짓 선지자를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가?

      거짓 선지자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이미 율법 말씀을 통하여 어떻게 거짓 선지자를 구별할 수 있는지를 알려 주셨다. 그것은 신명기서에 나온다. 그것은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을 했던 것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가짜라는 것이다(신18:22). 그러한 예언은 자신이 자기의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니, 그런 선지자의 말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다. 그런데 거짓 선지자 중에는 자기 마음에서 지어내서 말하는 선지자가 있으며, 또한 다른 신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말하는 선지자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선지자가 예언한 것이 금방 확인이 되는 것이면 좋겠지만, 그 기한이 따로 한정되지 않아서 우리가 죽어봐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이라면 난감하기 그지 없을 것이다.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선지자가 거짓 선지자인지 아닌지를 마냥 그 기간이 차기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다. 그리고 혹시 그 예언이 정말 죽어봐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이라면, 죽어봤는데, 그때 가서 그가 거짓 선지자인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면, 이 일을 대체 어찌할 것인가? 그때는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정도 어떤 선지자가 거짓 선지자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냐의 경우의 예를 통하여, 거짓 선지자들은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참된 선지자는 하나님이 전하는 메시지를 가감없이 전하지만,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이 전하라고 하는 메시지가 아닌, 오히려 대부분 백성들이 바라는 것을 전하는 선지자라고 할 수 있다(렘28:1). 당시 하나냐가 전한 메시지는 남유다 백성들이 바라고 소망하던 것이었다. 그것은 예루살렘과 성전이 결코 파괴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오히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멸망시킨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백성들의 바람이었던 것이지 하나님의 말씀이 결코 아니었다. 

      둘째, 참된 선지자는 보편적으로 심판과 회개의 메시지를 외치지만, 거짓 선지자는 당장의 평화와 안전을 외친다는 것이다(렘28:9). 참된 선지자는 궁극적으로 사람을 살리고 구원해야 하기 때문에, 만약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는 것을 전한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는 당장의 위험은 없을 것이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평화와 안전이 있을 것이라고 외친다. 그것은 남유다의 경우 하나님이 영원히 함께 계신다는 성전이 백성들의 눈앞에 아직 있기 때문에 그 성전만큼은 파괴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하는 것이다. 그래서 거짓 선지자들은 백성들의 소원을 따라 혹 죄를 지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예루살렘과 예루살렘 성전만큼은 꼭 지켜 주신다고 외쳤던 것이다. 이는 마치 오늘날 목회자들이 예수만 믿으면 이미 구원을 받은 상태에 있는 것이라고 전하면서, 한 번 받은 구원은 영원불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혹시 자신이 조금 죄를 지었다고 할지라도 이미 믿음으로 얻은 구원을 깨뜨릴 수는 없다고 안심시키는 것과 거의 비슷하다 하겠다. 

      셋째, 참된 선지자는 소수이지만 거짓 선지자는 대다수라는 것이다(렘28:1, 29:21,22,24,31). 이것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대부분 일치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참된 선지자는 회개와 심판을 외치는 사역을 하기 때문에, 그 사역을 계속해서 감당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참된 선지자는 소수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는 백성들이 원하는 것을 예언하기 때문에 백성들이 좋아한다. 그러므로 거짓 선지자는 백성이 좋아하는 예언을 주로 하게 되는데, 그래서 이런 선지자가 선지자들 중에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이다. 사실 예레미야 시대에도 참된 예언을 선포하는 선지자는 극히 소수였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아주 많이 있었다. 

      넷째,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그것은 참된 선지자는 자신의 예언이 고스란히 성취되는 선지자라면, 거짓 선지자는 시간이 흘러가도 그 예언이 결코 성취되지 않는 선지자를 가리킨다(렘28:9). 하나냐는 2가지를 예언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남유다를 치러왔던 바벨론의 멍에를 꺾어 버렸다고 했다(렘28:2). 그리고 또 하나는 바벨론으로 잡혀간 여호야긴왕과 귀족들 그리고 성전 기구들이 2년 안에 다시 되돌려질 것이라고 했다(렘28:3~4). 그러나 바벨론은 꺾여지지 않았고 더욱더 기세가 등등하여 전 세계를 함락시켰으며, 여호야긴왕과 귀족들 그리고 성전 기구들은 2년 뒤에 결코 예루살렘에 돌아오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날 하나냐는 자신의 마음에서 지어낸 예언을 내뱉었기 때문이다. 

     

    5. 거짓 선지자는 어떤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가?

      그렇다면 거짓 예언을 쏟아내었던 하나냐는 어떻게 되었을까? 구약시대 율법에 따르면, 거짓 선지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되어 있다(신18:20). 아니나 다를까 하나님께서는 하나냐의 예언이 있은 후 정확히 3달이 지난 어느 시점에 그를 죽여 버리신다(렘28:16~17). 하나님께서 거짓을 예언했던 하나냐가 그 해에 죽을 것이라는 예레미야의 예언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러한 비참한 최후는 거짓 선지자 자기 혼자만 겪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거짓 선지자 스마야의 경우,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손까지 벌하여 하나도 남김없이 죽일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렘29:32). 실로 무서운 말씀이 아닐 수 없다. 왜 그런가? 그것은 그 선지자의 말을 듣고 아무런 대비를 못하다가 그만 멸망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는 사람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21장과 22장에 보더라도, 거짓말을 하거나 지어내는 자는 성밖이나 불못에 던져진다고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계21:8,27, 22:15).

     

     

    2023년 03월 14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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