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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Utbsu1RMocw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임파테이션(5)] 엘리사에게 임파테이션이 더 강해진 이유는 무엇인가?(왕하2:6~11)_2023-06-28(수)

https://youtu.be/Utbsu1RMocw [또는 https://tv.naver.com/v/38327499]

 

1.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 가운데 스승과 제자 사이에도 청출어람이 가능할까?

  고사성어에 '청출어람(靑 出於藍) '이라는 말이 있다. 靑 푸를 청, 出 날 출, 於 어조사 어, 藍 쪽 람인데,  쪽에서 우러난 물감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스승을 능가하는 제자를 일컫는 말이다. 그렇다면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 가운데 임파테이션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스승보다 더 훌륭한 제자가 배출된 적이 있을까? 그러한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단 한 건의 사례가 성경에 나온다. 그것은 바로 스승 엘리야와 제자 엘리사의 경우다. 실제로 엘리야와 엘리사의 사역을 서로 비교해 보면, 엘리사가 엘리야보다 2배 이상 더 많아졌고 더 강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엘리사가 더 많이 더 큰 일을 행한 것이다. 

 

2. 엘리야와 엘리사의 사역을 비교해 보면 어떠한가?

  우리는 성경의 기록을 통해 엘리야와 엘리사가 어떤 일을 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 엘리사의 사역이 엘리야보다 훨씬 더 앞선다.

  첫째, 사역기간을 보면, 엘리야는 얼마라고는 나오지 않았지만 비교적 짧았던 기간을 사역했으나, 엘리사는 약 50년간 어마어마한 긴 시간을 사역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중에서 엘리야 선지자는 북이스라엘의 7대 왕이었던 아합왕과 8대 왕이었던 아하시야 때까지 2명의 왕들의 시대에 활동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엘리사는 아합왕 때에 부름을 받았으며, 아하시야 다음 왕인 제9대 여호람과 제10대 예후, 제11대 여호아하스 때까지 약 50년간(B.C.848~979)까지 쓰임을 받았던 인물이다.
  둘째, 기적들을 비교해 보면, 역시 2배 이상 3배 정도로 차이가 난다. 엘리야는 요단강물을 갈랐으며, 사르밧 과부의 가루통과 기름병에 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아니하는 초자연적인 기적을 행하고 살았다. 그리고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죽었을 때 그 여인의 아들을 살려준다. 하지만 엘리사는 사역의 직무가 훨씬 확대된다. 예를 들어, 엘리사도 엘리야와 마찬가지로 요단강물을 가른 적이 있다. 그리고 물과 국을 해독시켰으며, 물에 가라앉은 쇠도끼가 물 위로 떠오르게도 했다. 그리고 선지생도의 과부의 소원을 들어주었으니, 북이스라엘 기근이 쉬지 않고 오겠지만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암시하셨다. 그리고 떡 20개로 10명을 먹였으며, 수넴 여인의 아들이 죽자 역시 엘리야의 경우처럼 그를 살려낸다.

  셋째, 예언을 비교해 보아도 엘리사가 더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 엘리야는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더니 3년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다가, 다시 비가 올 것이라고 했다고 비가 왔다. 그리고 악한 왕과 왕비였던 아합과 이세벨의 심판에 관해 예언했는데 그대로 성취가 되었다. 그리고 아합의 대를 이은 아하시야왕의 죽음을 예언했는데, 또한 그대로 되었다. 그런데 예언사역의 경우 거의 대동소이하지만 엘리사의 예언이 더 많다. 엘리사는 가뭄 가운데 비가 올 것을 예언했으며(왕하3:16~17), 아들이 없는 수넴 여인으로 하여금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했고(왕하4:16), 아람 군대가 사마리아성을 포위하여 굶주림이 찾아올 때에도 곧 있으면 정상적인 곡물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는데 그대로 되었다(왕하7:1). 그리고 7년간 기근이 찾아올 것이라고 했는데 역시 그렇게 되었다(왕하8:1). 그러므로 예언사역에 있어서도 엘리사가 엘리야보다 약간 앞선다. 넷째, 능력면에서 보면, 엘리야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불을 다루었다고 한다면, 엘리사 선지자는 불과 말을 사용하는 천사를 부렸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섯째, 영적 권세의 측면에서 보면, 엘리야는 그런 적이 없었지만 엘리사는 사람의 영안을 열고 닫았으며, 아람 군대의 육신의 눈도 닫고 열어 주었다. 여섯째, 마지막으로 치유의 측면에서 보면, 엘리야는 죽은 자는 살렸지만 치유받은 사람 이야기가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엘리사는 아람 나라의 군대장관이었던 나아만 장군의 병을 치료해 주었다. 치유의 기름부음도 강했던 것이다. 이상의 사실들을 보면, 엘리야에 비해 엘리사가 뒤지는 측면은 거의 없고, 상당 부분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엘리사가 엘리야보다 더 많은 은사를 더 강하게 받아서 사역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어떤 신학자들을 말한다. 엘리사가 엘리야보다 더 많은 은사와 능력을 소유할 수 있고 그것을 사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자신의 은사를 전이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은 아니다. 왜냐하면 은사는 성령 하나님께서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가지고 일개인이 줄 수도 있으며, 빼앗을 수도 있다는 말은 거의가 거짓말이다. 그렇다면 엘리사가 자기의 스승보다 더 많은 은사를 더 강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엘리사를 특별한 존재로 사용하실 것을 만세 전에 계획하셨다가 이 땅에 태어나게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도 엘리야에게 지시하시기를 "그는 내가 지명하여 엘리야를 대신하여 직무를 수행할 자다"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엘리사는 하나님께서 인류구원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찌감치 구별하여 자신의 모친의 자궁 안에 집어넣어 주신 특별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엘리사가 엘리야보다 더 크게 쓰임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구별하셔서 이 땅에 어떤 직무 감당을 위해 보낸 특별한 자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4. 엘리사가 엘리야보다 더 많은 은사를 더 강하게 받아서 사역할 수 있었던 부차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 엘리사가 엘리야보다 더 크고 더 강한 은사를 받아서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를 그렇게 쓰려고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예정된 대로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엘리사가 엘리야로부터 부름받은 그 이후가 어떠했는지를 보아야 한다. 오히려 다음과 같은 4가지 측면에서 엘리사는 특별했기에 그는 엘리야 사후 더 강하고 큰 사역자로 쓰임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첫째, 영적인 일에 매우 큰 열심을 내었다는 것이다(왕하2:9). 엘리사는 자신의 스승이 승천하려 하자 끝까지 매달리면서 결국 엘리야의 겉옷이자 능력의 상징인 의복을 선물로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엘리사는 자신의 스승에게 역사하는 성령의 능력을 2배 이상 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둘째, 엘리사는 늘 겸손했다는 것이다. 그가 아직 자신의 독자적인 임무를 수행하기 전이었다. 그때 그는 엘리야의 종처럼 일했다. 엘리야가 손을 씻으면 물을 갖다 부어드렸기 때문이다(왕하2:11). 그리고 그는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대해서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의 때가 오기까지 떠벌리지도 않고, 생색내지도 않았다. 

  셋째, 그는 주님이 부르실 때에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였고 곧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는 것이다(왕하19:20). 그는 엘리야가 자신을 불러내실 때에 지체없이 즉각적으로 순종했던 것이다. 이전까지는 정말 자신이 잘 알고 있었고 수월하게 행하고 있는 농사일을 그만두는 것은 그리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기꺼이 자신이 좋아하던 것, 자신이 익숙하던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만을 따라간다. 

  넷째, 엘리사는 부모를 공경할 줄 아는 자였고, 정결한 삶을 살았던 자로 기억된다. 왜냐하면 그가 엘리야로부터 처음에 부름을 받았을 때, 공인으로 살아가기 전에 먼저 자식으로서 부모에게 할 도리를 잘 실천했던 것이다.

 

5. 임파테이션을 받았는데 전임자보다 후임자가 더 강해진 사례가 들려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이 역시 사람을 쓰시는 주권은 토기장이신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새롭게 깨닫게 해 준다. 어찌 엘리사가 엘리야보다 더 큰 능력과 권세를 잡을 수 있었을까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이 자신의 땀과 눈물 없이 하나님이 원래 주셨던 직분과 직무를 감당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예정하심을 찾아내야 한다. 즉 나에 대한 부르심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확인한 후에는 그러한 삶을 직접 자신이 살아내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더러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서 살라고 하실 것이다. 

 

2023년 06월 28일(수)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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