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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하나님의 음성듣기(10)]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있는지에 대한 3가지 입장(행26:13~18)_2023-08-09(수)

https://youtu.be/sxjMDqAGYcw [또는 https://tv.naver.com/v/40838100]

 

1.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있는지에 대한 3가지 입장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있는지에 대하여 3가지 입장이 있다.

  첫째, 하나님의 음성을 지금도 여전히 들을 수 있다고 하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다시 2가지 입장이 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을 수 있기는 한데, 지금 듣는 계시의 말씀도 성경의 연장선상에 있어서 얼마든지 계시의 말씀이 된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을 수 있지만 성경의 계시의 말씀은 종결되었고 지금은 성도의 삶을 인도하시고 교회를 인도하시는 주님의 계시와 뜻은 지속된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위와는 전혀 다른 입장인데 둘째, 하나님의 음성을 지금 결코 들을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는 단지 기록된 성경 말씀을 깨우쳐 주시고 조명하심으로 말씀하신다는 입장이다. 이것은 정통 장로교의 입장이다. 

 

2. 하나님의 음성을 지금은 직접 들을 수 없다는 세 번째 입장은 어떤 것인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있는지에 관한 세 번째 입장은 성경 기록 이후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음성으로 말씀하지 아니하시며, 이미 기록된 성경 말씀을 깨우쳐 주시고 조명하심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입장이다. 기록된 성경 말씀에 의해 깨우치심과 조명하심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므로 지금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계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한마디로 성경이 완성된 이후 더 이상의 계시의 말씀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 히1:1~2의 말씀에 나온 바와 같이 과거(구약시대)에는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께서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로 말씀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추가할 말씀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이 말씀은 그 자체로만 보면 분명히 맞는 말씀이다. 구약시대에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리고 신약시대에는 아들을 통하여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약시대에 에녹이나 노아, 아브라함, 모세, 여러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신약에 들어와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말씀을 끝으로 모든 말씀은 끝내셨는가? 그건 아니다. 예수께서도 당신을 대신하여 보혜사 성령께서 말씀하실 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이다(요16:13). 즉 예수께서 떠나가시면 당신을 대신하여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실 것인데, 그분이 오시면 그분은 제자들을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뿐만 아니라 말씀하신다고 하셨다. 그런데 스스로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자신이 들은 것을 말씀하실 것이며 또한 장래 일도 알려 주실 것이라고 하셨다(요16:13).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지금도 계속해서 말씀하시고 있는 것이다. 

  둘째, 계22:18~19의 말씀에 따라 지금은 더 이상 추가할 계시적인 말씀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계22:18~19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더 이상 말씀하지 않는다는 말씀이 아니라, 사도 요한 당시 그가 기록한 두루마리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 곧 요한계시록과 같은 말씀으로서 종말에 관한 말씀은 더 이상 추가할 것이 없다는 뜻이다. 종말 및 주의 재림에 관한 말씀은 예수께서 직접 들려주신 말씀(마24장, 막13장, 눅17장,21장)과 사도 바울이 전한 말씀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으로 이미 끝났다는 뜻이다. 그렇다. 종말론에 관한 다른 말씀들을 우리는 계속해서 추가할 수는 없다. 이미 기록된 종말과 주의 재림에 관한 말씀에 다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말씀을 잘 해석하여 그대로 순종해야 할 과제만 남아 있을 뿐이다(살후2:1~2).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죄인들이 회개하여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어가는 문제는 이미 기록된 성경 말씀으로 충분하다는 뜻이다. 

 

3. 하나님의 음성들을 지금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첫 번째 입장은 어떤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자신의 음성을 들려주시는가에 대하여 첫 번째의 입장은 지금도 하나님께서 음성으로 말씀하신다는 것을 강조하는 입장이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놀라운 계시의 말씀을 주시고 계시고, 인생의 방향까지도 이끌어 가신다는 입장이다. 하나님은 성경 기록의 시대에만 그의 백성에게 말씀하시고 지금은 말씀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얼마든지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말씀하시고, 꿈이나 환상으로도 말씀하시며, 때로는 음성으로도 말씀하신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인생들은 이것에 의지하여 살아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이러한 입장을 계속 수용하게 되면, 결국 그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계시인지 아니면 귀신이 주는 계시를 분별하지 못해서, 자신이 하는 말을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게 된다. 그리하여 나의 말은 지금 하나님이 하시는 계시의 말씀이라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교주가 나오고 이단 사이비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가 하는 말이 곧 하나님의 음성이기 때문에 자신의 말은 절대적인 진리가 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에서 더 나가게 되면 내 말만이 절대적인 진리이니, 내 말을 들어야만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고로 이 입장은 크게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입장이다. 

 

4. 하나님의 음성들을 지금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두 번째 입장은 어떤 것인가?

  하나님의 음성을 지금도 들을 수 있다는 입장에서는 첫 번째 입장과 동일한 것이지만, 주님께서 지금도 어떤 것을 말씀하시느냐에 대해서는 첫 번째 입장과 다른 노선을 걷는 것이 바로 이 입장이다. 이 입장은 주님께서는 지금도 음성으로 말씀하시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이 입장은 구원 및 종말에 관한 계시는 이미 종결되었다는 입장이다. 구원에 관한 필수적인 말씀은 이미 성경을 주심으로 우리에게 다 주셨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오늘날 성도들의 삶 가운데 이들의 갈 길을 인도하시고, 이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시며,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알게 하사 준비케 하시고, 기도했던 내용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지 그리고 개인과 교회에게 어떤 사명이 있는지를 하나님께서 즉 성령께서 말씀하여 알려 주신다는 입장이다. 다시 말해 신앙에 대한 계시는 이미 성경 말씀으로 끝났지만, 지금 우리의 삶에 필요한 것들은 성령께서 계속해서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지금도 감동하심으로, 꿈과 환상으로, 음성으로 말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건전하고 온전하며, 성경적인 입장은 바로 이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도행전을 읽어 보면 하나님께서는 사도들에게 환상으로, 천사의 음성을 통해, 또는 성령의 음성이나 주 예수님께서 직접 나타나 말씀하심으로 인도하시고 계시기 때문이다. 사도행전에서 역사하셨던 성령과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똑같이 즉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게 계속해서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5.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말씀하시고 있는 통로를 살펴보면,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하신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지금도 여전히 환경으로, 깨닫게 하심으로, 감동하심으로, 보여 주심으로, 들려주심으로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것을 단계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기초 단계에서는 하나님께서 환경(고난)을 통해 질병이나 재앙(전쟁, 기근, 전염병, 홍수, 화산 폭발, 태풍)으로 말씀하신다. 그리고 성경을 통해, 설교를 통해, 다른 믿는 이들을 통해 레마 말씀으로 인도하신다. 그리고 성령께서 감동하심으로 말씀하신다.

  그리고 둘째로, 중급 단계에서는 성령께서 이제는 꿈과 환상 같은 영의 눈으로 보는 것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예언이나 방언 통역을 통해 귀로 듣는 것을 통해 말씀하신다. 이 단계에서는 예언도 예언의 영이나 예언의 은사를 주심으로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방언 통역은 기초 단계의 방언 통역으로 방언을 들을 때에 감동하심으로 혹은 느낌으로 말씀하신다.

  셋째로, 고급 단계에서는 '예언'이나 '방언 통역'을 통해 그리고 '천사의 음성'이나 '예수님의 음성' 등 직접적으로 들리는 음성으로 말씀하신다. 이 단계에서 '예언'이란 고급 단계의 예언으로서 선지자의 영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인데, 어떤 것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성경 기록으로 남길 만큼의 정제된 말씀을 듣게 된다. 한편 이 단계에서의 '방언 통역'은 방언을 통역할 때에 성령의 음성을 직접 듣고 통역을 하는 것인데, 방언을 듣고 곧바로 통역하는 것과 한쪽에서는 방언을 하게 하고 또 한쪽에서는 방언을 통역하게 하는 동시통역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지금은 직접 들을 수 없다고 하는 입장이 어떤 입장인지 굳이 분석하라고 한다면, 그 입장은 기초 단계의 레마 말씀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따라가는 입장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08월 09일(수)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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