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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축사치유명령법(2)] 축사나 치유사역시 예수께서는 어떻게 명령하고 선포하셨는가?(막7:32~37)_2023-10-10(화)

https://youtu.be/txoI7Rd3nMw [또는 https://tv.naver.com/v/42326645]

 

1. 축사와 치유 때에 어떻게 명령하고 선포해야 하는가?

  사역자들이나 성도들이 축사와 치유를 행할 때에는 어떻게 명령하고 어떻게 선포해야 하는 것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예수님처럼 하면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했던 방식을 따라서 그대로 따라서 해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방법은 일종의 원리이자 공식과도 같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귀신을 쫓으실 때에 그리고 환자들을 치유하실 때에는 어떻게 명령하시고 또한 어떻게 선포하신 것일까? 우리가 그것들을 잘 살펴본다면, 거기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떤 공식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축사할 때에나 치유할 때에 명령하는 방법은 서로 약간씩 다르다. 

 

2. 예수께서 귀신을 축사할 때에는 어떻게 명령하셨는가?

  예수께서 귀신을 축사할 때에는 어떻게 하셨는가? 예수께서 축사와 치유를 하실 때에 사용하는 명령법을 살펴보면 서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것은 한 마디로 영물인 귀신이나 사람을 대상으로 명령할 때에는 주로 명령하는 방식을 사용하신 것이지만, 질병 그 자체에 대해서 명령하실 때에는 선포하는 방식이나 수동적인 명령을 취하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귀신을 축사할 때 예수께서는 어떤 명령을 하셨던 것일까?

  예수께서 귀신을 축사할 때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말이 있다. 그리고 보조적으로 앞과 뒤에 들어가는 말도 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귀신을 축사하실 때에 먼저는 반드시 들어가야 할 말을 하고 이어서 보조적인 말을 행하셨다는 것이다. 첫째로, 이때 반드시 들어가야 할 말에는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는 등의 명령이 사용되었다라는 것이다(막1:25, 5:8). 다시 말해 그때에는 귀신더러 그 사람에게서 나갈 것을 명령하셨는데, 그것도 단호하게 꾸짖듯 말씀하셨다라는 것이다. 고로 우리도 귀신을 내보낼 때에는 어정쩡하게 명령할 것이 아니라, 아주 단호하게 꾸짖듯이 명령해야 한다(막9:25). 헬라어로 보면, 이때 내린 명령법은 거의 다 과거 명령법(단회적인 것, 단호한 것)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둘째로 예수께서는 "나오라(혹은 나가)"는 명령 앞뒤에 보조적으로 추가적인 말씀을 하실 때도 있었다. '나오라'는 말 앞에는 "잠잠하여져라(과거 명령법, 수동태)"는 말이 필요할 때가 있고, 뒤에서는 "다시는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붙을 때도 있었던 것이다. '나가'라는 말 앞에 쓰였던 '잠잠하여져라'는 말은 귀신이 그 사람을 붙잡고 난동을 부릴 때에 사용하는 말이다. 그리고 영이 나간 후에는 "다시는 들어오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야 다시는 영이 안 오는데, 이는 귀신이 떠나간 후에 그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올 수가 있기 때문이다. 

 

3. 예수께서 질병을 치유하려고 하실 때에는 어떻게 하셨는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질병을 치유하려고 하실 때에는 어떻게 하셨을까? 그때에는 질병 자체에게는 선포하셨고, 사람에게 대해서는 어떤 요구를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질병 자체에게 선포를 하실 때에는 질병에서 다 나은 최종적인 상태가 되도록 어떤 선포를 하셨다. 공관복음서에 나오는 예를 들어서 말한다면, 다음과 같이 선포하신 것이다. 어떤 나병환자에게는 "깨끗함을 받으라"고 하셨다. 그런데 이것을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너는 깨끗하여져라"고 선포하신 것임을 알 수 있다. 즉 나병에서 완전히 나은 상태를 명령으로 선포하신 것이다. 그래서 열두 해 혈루증을 앓았던 여인에게는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중풍병자를 치유하실 때에는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고 선포하셨다. 이 명령도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너의 죄들이 용서되고 있느니라"는 선포다. 왜냐하면 모든 질병이 다 죄에서 왔기 때문에 죄사함을 선포하심으로 그의 질병을 치료하고 계셨던 것이다. 또한 어떤 귀먹고 말 더듬는 자에게는 "에바다(에파타흐)"라고 선포하셨는데, 이는 "열리어져라"는 뜻이다. 즉 혀도 열려지고, 귀도 열리지어지도록 명령하신 것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이러한 선포가 대부분은 수동형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환자에게 어떤 것을 요구하실 때에는 명령으로 말씀하셨다. 이때 예수께서 요구하신 것을 보면, 한편 손 마른 자에게는 "네 손을 내밀라"(마12:13, 막2:41)고 하셨다. 그리고 회당장 야이로의 딸에게는 "달리다굼"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고 명령하셨다(막5:41). 그리고 가버나움의 중풍병자에게는 "일어나, 네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다(막2:11). 그렇다. 예수께서 질병을 치료하실 때에 환자가 자신의 믿음을 보여야 할 때에는 이처럼 어떤 행위를 하도록 요구하셨는데, 그것은 그가 병에서 나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어떤 행위였다. 그러므로 우리가 질병에서 낫게 되는 것은 주님께서 질병에서 나를 낫게 하신 후에 어떤 행동을 요구하신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을 함으로써 질병에서 벗어나게 하신 것이다. 그때에는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요구하셨다. 이를테면 요한복음 5장에 보면, 38년 된 중풍병자가 나오는데, 예수께서 그를 치료하실 때에는 먼저 고쳐 준 다음 어떤 행동을 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함으로서 자신의 믿음을 보이라고 하셨다. 그러면 치유될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38년 된 중풍병자는 전혀 낫지도 않은 상황이지만, 주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였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의 치유의 명령 곧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명령에 따라, 먼저는 일어났다. 그리고 자신의 자리를 들고 걸어간 것이다. 결국 예수께서 치유사역을 하실 때에는 병에 대해서는 어떤 선포를 하신 것이고, 사람에 대해서는 어떤 순종을 명령으로 요구하신 것이다. 

 

4. 예수께서 축사하고 치유하실 때에 사용하신 말들을 보면 어떤 특징이 있는가?

  예수께서 축사치유에 사용하신 말들을 보면 다음과 같은 2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예수께서 말씀하는 대상이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인격체 곧 귀신 혹은 환자일 경우에는 능동적인 명령을 하셨다는 것이다. 즉 귀신에게는 "나가라"고 명령하셨으며, 병든 사람에게는 "내밀라. 일어나라. 걸어가라" 등으로 명령하셨던 것이다. 그런데 또 하나, 질병 자체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에는 선포를 하시든지 아니면 수동적인 명령을 내리셨다는 것이다. "깨끗함을 받았느니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열리어져라", "너희의 믿음대로 되라"라는 식으로 말이다. 이는 질병 자체가 말을 알아듣는 것이 아니라 질병 자체가 고쳐질 수 있도록 어떤 선포로 명령을 행하신 것이다. 그러면 그대로 되어졌다. 

 

5. 예수께서 질병에 대해서 어떤 선포를 하셨든지 아니면 명령을 하셨든지 실제로 그때에 무슨 일이 그에게 일어나는 것일까?

  그렇다면 대체 예수께서는 귀신에게 명령하든지 질병에서 선포하든지 수동적인 명령을 내리던지 그때에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길래 귀신이 쫓겨나가고 병에서 고침을 받는 것인가? 그런데 이때 귀신에게 예수께서 명령을 내리실 때에는 대부분 귀신이 스스로 떠나갔다. 왜냐하면 만약 예수님의 명령을 듣고도 떠나가지 않으면, 어떤 고문이 가해졌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어서 예수님의 말씀을 거역하려 할 때에는 그 능력에 의해 고통을 겪어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때 가해지는 고문을 영안을 열어서 보면, 영적 무기들이 동원됨으로 가해지는 어떤 현상들이다. 예를 들어 어떤 경우에는 성령의 불이 동원되어 악한 영을 태우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예수님의 입에서 양쪽에 날이 선 긴 칼(롬파이어)이 나와서 악한 영들을 찌르고 베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군대천사들이 내려와서 악한 영들을 쇠지팡이로 결박하여 단단히 묶은 다음에 음부로 질질 끌어가기도 한다.

  한편 질병 자체에 대해서 어떤 선포나 수동적인 명령을 내릴 경우에는 즉시 천사들이 와서 예수께서 명령하신 상태가 되도록 실행에 옮기는 것을 보게 된다. 예를 들어 "귀가 열리어져라"라고 명령하면, 귀가 예수님의 말을 듣고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천사들이 귀를 못 듣도록 막고 있는 것들을 제거하여 듣도록 귀를 열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명령과 선포에는 하늘의 천사들이 내려와서 즉시 그 일을 집행함으로 예수님의 명령과 선포가 그대로 실현되도록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천사들은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의 소리를 들은 후에 그 말씀을 그대로 이루는 존재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시103:20~22).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예수님처럼 명령할 수 없는가? 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요한복음 14:12에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요14: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그렇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님께서 하시던 일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보다 더 큰 일들도 행할 수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승천하여 아버지께 가신 후에 보혜사 성령을 믿는 자들에게 보내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믿는 자들은 예수께서 보내 주신 보혜사 성령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보혜사 성령님은 누구신가? 그분은 예수님을 대신하여 오시는 존재로서, 예수님의 또 다른 오심이다. 왜 그런가? 예수께서 육체로 계실 때에는 예수님과 함께 있는 제자들에게만 어떤 은혜가 주어졌다. 하지만 예수께서 승천하셔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신 이후에는 누구든지 바람처럼 영으로 내려오셔서 그를 도와주시는 것이다. 고로 보혜사 성령을 받은 자는 누구든지 지금도 예수님처럼 명령하고 선포함으로써 귀신을 쫓아낼 수도 있고, 병도 치료할 수가 있는 것이다. 천사들이 오고 영적 무기들이 선물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2023년 10월 10일(화)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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