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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강해보완(21)] 새 하늘과 새 땅은 천년왕국의 묘사인가 영원 세계인가?(계21:1~5)_2023-11-08(수)

https://youtu.be/jDaruFq70F4 [또는 https://tv.naver.com/v/43802528]

 

1. 들어가며

  드디어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제까지 왔다. 그동안 우리는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고 있는 수많은 이슈들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다. 그것도 지금 천국의 실상과 함께 말씀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사실 성경 가운데서도 요한계시록만큼 다양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 책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 자체가 편지 형식을 빌어 쓴 것이지만, 계시의 책이요 상징의 책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짐승(적그리스도)과 거짓 선지자, 음녀와 해를 옷 입은 여자, 십사만 사천(144,000)명과 허다한 무리들, 7년 대환난, 환난전휴거, 천년왕국, 백보좌 심판에 이르기까지 여러 주제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마지막 주제는 새 하늘과 새 땅과 그리고 새 예루살렘 성에 관한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과연 새 하늘과 새 땅이 지상 천년왕국을 이루었던 바로 그 하늘과 그 땅인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하늘과 새 땅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왕 노릇하는 자가 누군지에 대한 개요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천년왕국과 그리스도의 지상 재림 및 백보좌 심판은 어떻게 이루지는가?

  천년왕국과 그리스도의 지상 재림 그리고 백보좌 심판에 대해서는 지난 7번의 시간을 통해 그 실체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것에 대한 해석이 바른 것인지에 대해 논란은 계속되겠지만 정리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천년왕국이란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시까지 하늘에서 왕 노릇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 세상의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재림하여 아마겟돈 전쟁에서 짐승과 거짓 선지자 그리고 사탄에게 속한 자들을 쳐부술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크고 흰 보좌 위에 앉아서 세 부류의 죽은 자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공중 강림시 죽은 그리스도인들과 음부가 내어 준 죽은 자들 그리고 바다가 내어 준 죽은 자들이 그때에 백보좌 앞에서 심판받을 것이다. 그리고 영원 천국인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영원 지옥인 불못의 세계가 펼쳐지게 될 것이다.

 

3. 새 하늘과 새 땅은 지상에 천 년 동안 펼쳐진 천년왕국 때의 하늘과 그 땅인가?

  어떤 분들은 새 하늘과 새 땅은 전혀 새로운 세계가 아니라, 지상에 천 년 동안 펼쳐졌던 지상 천년왕국의 하늘과 땅이 새롭게 변형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과연 그럴까?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보았지만 지금 있는 땅(지구)과 하늘은 예수님의 재림 때가 되면 거의 파괴가 된 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지상에 파괴된 땅과 하늘을 다시 새롭게 하여 천 년 동안 왕국을 펼치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천년왕국은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경험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 있는 하늘과 땅은 그리스도의 재림 시에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사라지고 없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할 때에는 처음의(첫째의, 먼저의) 하늘과 처음(첫째의, 먼저의) 땅이 떠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이렇게 된다는 것이 분명한 것은 요한계시록에서 이러한 사실을 무려 세 번이나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20:10, 21:1,4). 그 구절들을 보면 헬라어 원문으로 다음과 같다. 

계20:10 그리고 나는 큰 흰 보좌와 그것 위에 스스로 앉아 계시는 이를 보았다. 땅과 하늘은 그분의 그 얼굴로부터 달아났다. 그리고 그곳은 그들에게 발견되지 않았다.

계21:1 그리고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다. 왜냐하면 먼저의(처음의) 하늘과 먼저의(처음의) 땅이 떠나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다도 더 이상 있지 않다. 

계21:4 그리고 그분은 모든 눈물을 그들의 눈들에서부터 닦아 주실 것이다. 더 이상 사망이 [장차] 스스로 있지 아니할 것이다. 그리고 애통도 없고, 울부짖음도 없고, 아픔도 더 이상 [장차] 스스로 있지 아니할 것이다. 왜냐하면 처음의(먼저의) 것들이 떠나갔기 때문이다.

 

4. 새 하늘과 새 땅에 새 예루살렘 성이 내려온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주님께서 백보좌 심판을 마치실 때에는 옛 하늘과 옛 땅은 순간에 떠나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새롭게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새 하늘과 새 땅은 이전부터 조성되어 온 것이지만 감추었다가 그때에 밝히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찌 되었든지 새 하늘과 새 땅이 출현하면 그때 하늘에서부터 하나님께로부터 새 예루살렘 성이 그 땅으로 내려오게 된다(계12:2). 여기서 '하늘에서부터'라는 말은 전치사가 자기를 포함하는 '에크'가 사용되었기에, [셋째]하늘 안에 있던 새 예루살렘 성이 그 땅으로 내려온다는 뜻이며, '하나님께로부터'라는 말은 전치사가 자기를 포함하지 않은 '아포'가 사용되었기에, 하나님의 밖에서부터 있던 새 예루살렘 성이 새롭게 조성된 새 땅으로 내려온다는 뜻이다. 그렇다. 그때가 되면 어마어마하게 큰 새로운 하늘과 어마어마하게 큰 새로운 땅이 나타나게 될 것이고, 그 땅 위에 지금의 셋째 하늘에 있던 새 예루살렘 성이 그 땅 위로 내려오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 땅의 중심은 새 예루살렘 성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땅은 성 안과 그리고 성밖으로 크게 구분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렇게 되면 성안에 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성밖에 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때 성안에 사는 사람들은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로서(계21:27), 백보좌 심판 이전에는 이미 그곳에서 살고 있던 사람들이 그곳에서 살게 될 것이고, 백보좌 심판 때에 합류하는 사람들도 역시 그 성안에 함께 살게 될 것이다. 

 

5. 새 하늘과 새 땅의 성밖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이며 누가 그들 위에서 왕 노릇하는가?

  그렇다면 새 하늘과 새 땅의 새 예루살렘 성 밖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사도 요한은 그들을 '만국(민족들)'이라고 했다(계21:24,26). 이들이 요한계시록 2:26~27에 나오는 바로 그 '만국(민족들)'이다. 이들이 성밖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때 성밖은 새 예루살렘 성보다 어마어마하게 넓은 장소일 것이다. 그곳에 민족들이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그들 위에서 왕 노릇하는가? 그들에 대해 사도 요한은 '땅의 왕들'이라고 언급했다(계21:24,26). 땅의 왕들이 나가서 민족들 위에서 왕 노릇하는 것이다. 그리고 땅의 왕들 중에서 행성들(별들) 위에 왕 노릇할 자들도 있을 것이다(계2:26~27).

  그렇다면 '민족들'의 실체는 누구이며, '땅의 왕들'은 대체 누구를 가리키는가? 그리고 땅의 왕들이 왕 노릇하는 장소인 성밖은 어떤 곳이며 그리고 행성들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계속 살펴보기로 하자. 

 

6. 나오며

  사실 백보좌 심판 후에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펼쳐질 세계는 실로 놀라운 세계가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새 하늘과 새 땅은 어마어마하게 큰 새로운 세상이 될 것이다. 천국 성도들 중에서 왕 노릇하는 성도가 있다면 그는 성밖의 민족들을 왕으로 다스릴 것이며, 또 어떤 이는 수많은 행성들을 다스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지금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얻을 수 있고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것은 단 하나라도 천사에게 주시겠다고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오직 어린양의 신부이자 하늘나라의 상속자가 될 이기는 자들에게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가 거기에서 시중드는 자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거기에서 왕 노릇하는 자로 살아갈 것인가는 우리가 지금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고 그 나라를 잘 준비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3년 11월 0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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