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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강해보완(23)]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성 바깥쪽에는 누가 살게 되는가?(계22:14~15)_2023-11-10(금)

https://youtu.be/IIY48peeFgc [또는 https://tv.naver.com/v/43804075]

 

1. 들어가며

  일반 성도들은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말하면 그곳이 영원 천국이라고 생각한다. 일부는 맞는 것이지만 실제는 약간 다르다. 성경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새 예루살렘 성이라고 말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천국이란 새 예루살렘 성만을 가리키는 아주 특별한 용어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새 하늘과 새 땅이 새 예루살렘 성과 동일한 용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새 하늘과 새 땅이 보다 더 넓은 개념이며, 그 땅 안에 새 예루살렘 성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계21:2).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의 소망은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서 사는 것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성밖은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곳이며, 그곳에서의 삶은 조금 있다가 살펴보겠지만 진짜 천국에서의 풍성하고 넉넉한 삶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 성을 구분해 보면서 누가 과연 성밖으로 쫓겨나서 거기에서 사는 것인지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 진짜 천국 곧 영원 천국에서의 삶은 성밖의 삶과는 어떻게 구별되는가?

  진짜 천국 곧 영원 천국에서의 삶은 어떠한 것일까? 그리고 그곳에서의 삶과 성밖의 삶과는 어떻게 다르고 구별되는 것일까? 우선 우리가 개념 정의를 분명히 할 것은 '새 하늘과 새 땅'이 곧 '새 예루살렘 성'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해서는 요한계시록 21장 1절에 나온다. 사도 요한이 그것을 보았다. 그러고 나서 사도 요한이 또 다른 것을 보게 되었는데,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자기를 포함하지 않음) 하늘에서부터(자기를 포함함)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을 보았다. 그러니까 새 하늘과 새 땅은 광활하고 넓은 장소인데, 그곳에 새 예루살렘 성이 내려온 것이다. 그러므로 새 하늘과 새 땅의 중심은 '새 예루살렘 성'이다. 그리고 새 예루살렘 성 밖의 땅을 '성밖' 혹은 '성 바깥쪽'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안의 삶과 성밖의 삶은 어떻게 구별되는가? 그것은 요한계시록 21:4에, 4가지에 있어서 현격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것은 성안에는 있는데, 성밖에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첫째로, 성안에는 더 이상 사망이 없다고 했다. 여기서의 사망이란 둘째 사망(하나님과의 영원한 분리)을 가리킨다. 둘째로, 성안에는 더 이상 애통하는 것이 없다고 했다. 셋째, 성안에는 더 이상 곡하는 것 즉 울부짖는 것과 소리치는 것이 없다고 했다. 넷째, 성안에는 더 이상 아픈 것이 있지 않다고 했다. 그렇다면 성밖은 어떠한가? 방금 말한 4가지 것이 존재하는 장소인 것이다. 그러므로 성밖에 사는 사람들 중에는 둘째 사망의 해를 입을 사람도 있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 그리고 아픈 것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갈 때 반드시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3. 성밖의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

  그렇다면 새 예루살렘 성밖(바깥)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성 바깥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바, 마태복음 25장의 세 가지 비유 속(열처녀 비유, 달란트의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첫째, 단순히 성에 가까운 성밖(성 바깥)이 있다. 성 바깥은 세 군데인데 그중 성벽 가까이에 붙어 있는 곳을 지칭할 때 '성밖'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놀랍게도 성을 끼고 있는 바로 바깥쪽은 성안의 빛이 둘러 비추고 있다(계21:24). 왜냐하면 성은 그 자체가 빛 덩어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안에는 해가 달이 따로 필요가 없다. 성안은 항상 대낮처럼 밝게 빛나기 때문이다. 이곳을 마태복음 25장의 비유에 따라 해석한다면, 미련한 다섯 처녀가 남겨진 곳을 가리킨다. 

마25:10-12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성의]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둘째, 좀더 성 바깥쪽의 어두운 곳이 있다. 성 바깥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성벽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성밖의 사람들은 성의 빛을 통하여 얼마든지 걸어 다닐 수가 있기 때문이다(계22:24, 헬라어 원문 참조). 하지만 대부분의 성 바깥 주민들은 더 바깥쪽의 어두운 곳에서 살고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죄의 숫자만 다를 뿐 다 죄를 지은 후에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점덤 더 바깥쪽으로 가서 사는 것이다. 

마25:30 이 무익한 종을 [더] 바깥[쪽]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셋째, 바깥 어두운 곳을 지나서 땅속에 있는 불못이 있다. 이곳은 마태복음 25장의 양과 염소의 비유에 나오는 '염소들'이 가는 곳이다. 그곳은 마귀와 그의 천사들인 귀신들을 영원히 가둬 놓는 공간이다. 그 어떤 한 켠에 염소들도 가는 것이다. 염소의 가장 큰 특징은 들이받는 것이다. 염소는 양과 닮았기에 외식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이들이 가는 곳이 바로 불못으로 풀무불이자, '영영한 불'인 것이다. 

마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염소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천사들)을 위하여 예비된 채 있는]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4. 누가 성밖에 거주하게 되는가?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했을 때에 성안에 들어가서 살 자는 이전부터 성안에 들어가서 살았던 자와 백보좌 심판대에서 심판받고 들어온 자도 조금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성안으로 들어와서 사는 자의 조건은 무엇인가? 그것은 오로지 한 가지다. 그것은 그의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어야 한다(계21:27). 결국 성밖은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나 죽을 때에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진 자가 가는 곳이다. 그러니까 성밖은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아니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다만 생명책에서 이름이 기록되었다가 지워진 자들이 그곳에서 사는 것이다. 이들을 가리켜 '만국(민족들)'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살 때에 하나님의 뜻과 어긋난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에는 어떤 자가 성밖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고 있는가? 요한계시록 22장에 따르면 3가지가 나온다. 

  첫째, 자기의 두루마기(긴 겉옷)를 계속해서 빨지 않았던 자가 성밖으로 간다(계22:14). 예수님을 믿었지만 더러워진 자신의 삶을 회개를 통해서 예수님의 피로 씻어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던 자가 성밖으로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서 사느냐 못 사느냐의 최종적인 관건은 역시 회개에 달려 있는 것이다. 

  둘째, 십계명을 어기며 살고 있던 자도 역시 성밖으로 간다(계22:15). 왜냐하면 성밖으로 가게 될 사람들의 명단을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라고 했다. 여기서 '개들'을 제외하고는 직접적으로 십계명을 어긴 죄를 가리킨다. 점술가와 우상숭배의 죄는 1~2계명을 어긴 것이며, 음행하는 자들은 7계명을 어긴 것이고, 살인하는 자들은 6계명을 어긴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짓말을 좋아하고 지어낸 자들은 9계명을 어긴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들'이란 아마도 짖지 못하는 개를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것이 아닌가 싶다(사56:8~11). 

  셋째,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말씀을 조금이라도 빼버리고 자신을 위로하는 자들로서, 이렇게 살아도 자신은 괜찮다고 하는 식의 사람들을 가리킨다(계22:19). 이들이 또한 성밖으로 갈 것이다. 그런데 위의 세 부류의 사람들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자들로서 성밖에 거주할 사람들을 가리키지만 다른 성경책에서도 이러한 것을 지적해 주고 있는 책들이 여럿 있다. 

 

5. 나오며

  우리 성도들의 소망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나깨나 오직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서 사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이는 한 번 믿었다면 그는 영원히 구원받은 것이며, 오직 은혜로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옳은 판단이 아니다. 성경과 실제는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었어도 회개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알려 준다(계22:14).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계속해서 죄를 짓고 있는 자는 결국 죽을 때에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지면서(계3:5) 그는 성밖으로 던져지게 될 것이다. 그러면 영원히 그곳에서 살아야 한다. 참고로 한 번 성밖에 떨어진 사람은 영원히 성밖에서 거주할 뿐 성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죽어서 무엇인가를 해 달라고 요청하지 말고, 회개할 일이 있으면 지금 하고, 충성하고 섬기는 일이 있으면 지금 하라. 

 

2023년 11월 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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