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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강해보완(37)] 요한계시록의 성부 하나님에 대한 묘사는 과연 누구를 지칭하는가?(계1:4~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a5OmhPyn41w [또는 https://tv.naver.com/v/45415334]

 

1. 들어가며

  요한계시록은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게 보낸 편지 형식의 예언서이자 계시서이다. 그러므로 서두에는 인사말이 나온다. 그리고 그 인사말 안에는 어떤 기원이 나오는데, 그것은 보통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을 기원하는 것이다(롬1:7, 고전1:3, 고후1:2, 갈1:3, 엡1:2, 빌1:2). 그런데 사도 요한도 이 편지를 통해서 일곱 교회에게 역시 은혜와 평강을 기원하는데, 다른 서신서와는 달리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형식을 가지고 기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묘사된 성부에 대한 호칭이 특별하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버지'가 아니라,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라고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칭호인가?

 

2. 요한계시록에서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는 몇 번 나오는가?

  요한계시록에서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가 딱 세 번 나온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계1:4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시며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계1:8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계4:8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에 대한 첫 번째 사용 용례는 이 편지의 인사말에서 성부 하나님에 대한 묘사로 쓰였다(계1:4). 그리고 두 번째는 '주 하나님이자 전능하신 이'에 대한 묘사로 쓰인 것이다(계1:8). 그리고 세 번째는 '보좌 위에 앉으신 이'에 대한 묘사이자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에 대한 묘사로 쓰였다(계4:8).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라는 표현이 성부 하나님에 대한 묘사라고 생각하게 된다. 

 

3.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라는 표현은 대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라는 호칭은 대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그것은 이것이 성부 하나님에 대한 묘사만으로 사용되는 표현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이와 비슷한 표현 속에도 드러나게 된다. 

  첫째, 요한계시록에서는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에서 '장차 오실 이'가 빠져 있는 표현이 두 번 더 나오는데, 이때는 예수께서 재림하신 이후에 하나님에 대한 표현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즉 성부 하나님에 대한 표현이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신 이'라고 나올 때에는 예수께서 재림하셔서 첫째는 하나님께서 왕 노릇하신다는 표현과 함께 등장하고 있고(계11:17), 둘째는 일곱 대접심판 때에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심판하신다는 표현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천국에서 왕 노릇하시는 분은 성부 하나님이 아니라 주 예수님이시며(계17:14, 계19:16), 심판하시는 분도 성부 하나님이 아니라 주 예수님이시기 때문에(계20:11), 이 표현을 성부 하나님에 대한 단독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둘째,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라는 표현과 함께 등장하는 '주 하나님 전능하신 이(계:1:8, 4:8, 11:17, 15:3, 16:7, 19:6, 21:22)'라는 표현도 역시 성부 하나님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만국의 왕으로서(계15:3), 왕 노릇하시고(계11:17), 심판하시고(계16:7), 통치하신다(계19:6)는 것과 함께 나오기 때문에, 실제로는 예수님을 지칭하는 표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 전능하신 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계16:14, 19:15).

  셋째,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라는 표현과 함께 등장하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는 표현도 성부 하나님만을 지칭하는 호칭이 아니라(계1:8, 21:6, 22:13), 그분이 예수님이라는 직접적인 표현과 함께 등장한다는 것이다(계22:13).

 

4.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는 결국 누구를 지칭하는 표현인가?

  결국에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는 성부 하나님에 대한 묘사만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표현해 주는 호칭이라는 것이다.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사도 요한이 이 편지를 쓸 때에도 있었고, 그 전에도 있어 왔으며, 그때도 오고 계시는 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공중에 구름 속으로 오시니까, 하나님에 대한 표현이 '장차 오실 이(지금도 오고 계시는 이)'가 빠져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라는 표현은 성부와 성자를 따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일하신다는 것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다. 즉 한 분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일하셨고, 신약시대에는 아들로 일하셨고, 오순절 이후에는 성령 하나님으로 일하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만세 전부터 세 분으로 계셨다는 삼신론적 하나님의 정의에서 벗어나 홀로 한 분으로 존재하신 분이 우리 인간의 구원을 위해 세 분으로 나타나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세 분은 과정을 거쳐서 존재하게 되신 것이 아니라 각각 동시에 존재하셨다는 점에서 양태론적 하나님의 정의도 틀렸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5. 영생이란 무엇인가?

  영생이란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며 그리고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고로 아버지와 아들의 사역은 두 분의 하나님의 사역이 아니라 한 분 하나님께서 동시에 행하시는 사역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아들을 낳으셨지만 그분도 역시 구약시대에는 영으로 존재하셨기에 아직 사람에게 보여지지는 않으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다가 2천 년 전에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나시므로 하나님께서 드디어 사람들에게 보여질 수가 있게 된 것이다. 고로 예수님은 아들의 표현이기는 하지만, 한 분 하나님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신론적인 다신론이 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소개하고 있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주목해 보아야 한다(사9:6). 그리고 사도 바울이 바라본 성육신의 의미(딤전3:16)와 피흘리심에 대한 묘사(행20:28)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 이것은 아들이 육신을 입지 않았다는 표현이 아니며, 아들이 피흘리시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한 분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셨고 한 분 하나님께서 피를 흘리셨다는 것으로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딤전3:1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행20: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2023년 11월 28일(화)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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