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CQ5YM5SWE_U

아침묵상입니다.

제목:[요한계시록강해보완(49)] 빌라델비아 교회의 예를 통해서 배우는 이기는 자가 되는 법(계3:7~13)_2023-12-12(화)

https://youtu.be/CQ5YM5SWE_U [또는 https://tv.naver.com/v/45419506]

 

1. 들어가며

  예수께서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들에게 보내라고 한 편지들 가운데 빌라델비아  교회는 여섯 번째 교회에 속한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이전에 언급했던 다섯 개의 교회와는 다르게 편지를 써 보낼 것을 지시하신다. 왜냐하면 예수님에 대한 소개가 좀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전까지 언급했던 교회들의 머리말에 소개되었던 것과는 다르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빌라델비아  교회가 이전에 언급했던 교회들과 어떻게 다른 것인지를 알려 줄 뿐만 아니라, 이기는 자들에 대한 보상도 어떻게 다른 것인지를 알려 준다. 왜 예수께서는 이전에 다섯 개 교회들에 추가하여 빌라델비아  교회를 언급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 교회의 예를 통해서 이기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빌라델비아  교회의 특징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예수께서는 빌라델비아  교회에 이르러서 이전과는 좀더 다르게 당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그것은 이 교회가 이전에 있었던 교회의 유형들 중에서 추가되는 여섯 번째에 해당하는 교회가 아니라, 이전에 소개된 다섯 가지 유형의 교회들 가운데 속하지만 그것보다 더 특별한 유형의 교회로서 소개하고자 함이다. 왜냐하면 이후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회 역시 이전에 소개된 다섯 가지 유형의 교회들 가운데 속하지만, 더 특별한 유형의 교회로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빌라델비아  교회는 이전에 소개되었던 다섯 가지 유형의 교회들 가운데 어떤 유형에 속하는 교회라고 할 수 있는가? 그것은 빌라델비아 교회가 서머나 교회의 유형에 속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 교회와 서머나 교회만이 '책망'은 없고 '칭찬'만 있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칭찬은 없고 책망만 받은 교회는 라오디게아 교회 뿐이다. 둘째, 이 교회와 서머나 교회만이 '면류관'이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머나 교회의 경우는 '생명의 면류관'이 이미 언급되어 있었다. 그리고 빌라델비아 교회는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이미 면류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도 그 교회는 생명의 면류관 외에도 충성의 면류관, 사랑의 면류관, 인내의 면류관 등을 더 갖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이 교회와 서머나 교회만이 '사탄의 회당'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언급되는 사탄의 회당이란 '유대인들'을 가리킨다. 넷째, 이 교회와 서머나 교회만이 교회의 지도자와 성도가 분리되어 있지 않고 서로 하나인 것으로 묘사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베소 교회나 버가모 교회 그리고 두아디라 교회와 사데 교회는 교회가 주의 종들과 성도들로 서로 갈리어 있었다. 다섯째, 이 교회와 서머나 교회는 둘 다 핍박받는 교회의 유형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유대인들에 의해 많이 핍박을 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직접적인 핍박은 로마 황제가 하고 있었다. 

 

3. 빌라델비아 지역과 빌라델비아교회는 대체 어떤 교회인가?

  빌라델비아는 지진이 자주 그리고 많이 발생하여 도시 전체가 여러 차례에 걸쳐 파괴된 도시였다. 그리고 주변에 포도가 많이 재배되어 이 도시는 포도주 생산지로 유명한 도시였다. 그래서인지 이 도시가 수호신으로 섬기고 있는 것은 술의 신이라 일컬어지는 '디오니소스' 신이었다. 한편 이 도시는 서머나처럼 시민의 절반 정도가 유대인으로 구성된 아주 특별한 도시였다. 그러므로 만약 이 도시의 시민으로서 유대인들의 눈에 벗어나게 된다면 그 도시에서 살기 힘든 도시가 바로 이 도시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빌라델비아 교회는 디오니소스 신전 제사와 부딪혀야 했다. 그리고 황제숭배와도 부딪혀야 했다. 왜냐하면 이 도시가 포도주의 생산도시로 유명했으니, 이 도시에서 상업활동을 하려면 당연히 디오니소스 신을 섬기는 길드 협동조합에 가입하여 우상숭배를 해야 하고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어야 하며, 신전 창기와도 음행을 저질러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빌라델비아 성도들은 그것을 거절했다. 그리고 빌라델비아 성도들은 유대인들과도 서로 충돌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의 눈에 기독교인들은 가시로 보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당시에 기독교인들은 한 번 기독교인이 되면 그때로부터 오직 주 예수님만을 자신의 주와 하나님으로 섬겼기 때문이다. 고로 유대인들의 눈에 기독교인은 눈에 가시였다. 그러니 그들은 빌라델비아 성도들을 세상 법정에 세워 감옥에 가두고 죽이는 일을 서슴치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4. 빌라델비아 교회가 주님께 칭찬받는 교회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빌라델비아 교회가 주님께 칭찬받는 교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2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그들은 비록 작은 능력밖에 소유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첫째,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있었다. 즉 그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았던 것이다(계3:8). 그렇다면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은 주님의 말씀들 중에 어떤 말씀을 지키고 있었던 것일까? 우선은 우상숭배를 멀리하고 음행하지 말라는 말씀에 순종하고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이 사는 도시의 신이었던 '디오니소스' 신에게 제사하지 않은 것이었고, 그때 바쳐진 제사 음식을 먹지도 않았으며 또한 신전 창기와 음행을 저지르지도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는 형제 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다. 사실 형제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주님께서 12제자들에게 유언처럼 주신 말씀들로서 새 계명으로 주신 것이다(요13:34~35). 그런데 이들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였다. 그래서 자기 고향이 포도주 생산지인 만큼 주변에 있는 교회들에게 성찬식용 포도주를 공급해 주는 일이라 판단하고는 온 힘을 기울여 그 일에 힘썼던 것이다. 역사적 자료에 의하면, 이 교회는 무려 주변에 이는 300개 이상의 교회에 포도주를 공급했다고 한다.  

  둘째, 그들은 엄청난 핍박에 직면해 있었지만 핍박을 견뎠고 끝까지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던 것이다(계3:8). 특히 유대인들에 의해 핍박을 받았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주 하나님으로 섬기는 기독교인들이 미웠던 것이다. 그래서 당시 로마 황제였던 도미시안 황제를 '주 하나님'으로 섬기지 않고, 오직 주 예수님만을 '주 하나님'으로 섬기는 이들을 고발하여 어려움을 당하게 한 것이다. 그리고 로마에서도 황제를 주 하나님으로 섬기지 않고 주 예수님만을 주 하나님으로 섬기는 그들을 그냥 놔두고 볼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5. 하나님께서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주신 특별한 보상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던 이들에게 어떤 복을 주셨던 것일까? 그것은 크게 2가지였다. 하나는 이 땅에서 받을 복이고 또 하나는 죽은 다음에 천국에서 영혼이 받을 복이었다.

  먼저, 첫째로, 주 예수께서는 이들에게는 이 땅에서 받을 수 있는 복, 2가지를 보너스로 허락하셨다(계3:9~10). 그런데 이러한 복은 7개 교회들 중에 오직 빌라델비아 교회만이 받는 유일한 복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2가지였다. 첫째는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을 핍박하였던 유대인들 중에 몇이 회심하여 자신의 죄를 깨닫고 빌라델비아 성도들 앞에 나와서 엎드려 용서를 빌게 하는 것이었다(계3:9). 사실 진리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한 그러한 길을 걷게 될 때에 주변으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이단으로 몰리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은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잘 견디어 내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서머나 교회와는 다르게 빌라델비아 교회에게는 핍박자들이 회개하고 돌이키도록 만들어서, 빌라델비아 성도들이 참된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허락하시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로마가 통치하는 온 거주지에 임할 시험의 때에 빌라델비아 성도들을 큰 시험으로부터 지켜 주신다고 하신 것이다(계3:10). 그렇다면 로마가 통치하는 온 거주지에 임할 시험이란 어떤 것이었을까? 그것은 자연재앙으로부터의 보호일 수도 있도, 핍박으로부터의 보호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 말씀은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는 적그리스도의 핍박으로부터의 보호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적그리스도에게서 핍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익은 곡식들을 공중으로 휴거시키는 일일 수도 있다. 

  그리고 둘째로, 빌라델비아 성도들이 죽고난 후에 천국에서 받을 복도 말씀해 주셨으니, 그것은 첫째로 그들이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에 천국에서 기둥 같은 존재가 되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계3:13). 왜냐하면 다음 세상에서 성전은 새 예루살렘 성을 가리키는 것인데, 그들로 하여금 그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해 주신다고 약속해 주셨기 때문이다. 또한 둘째로, 그들 위에 하나님의 이름과 한 분 하나님의 새 이름 곧 예수의 이름을 기록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 위에 새 예루살렘 성의 이름을 기록해 주시겠다고 하셨다. 이들은 영원히 하나님과 주 예수님의 소유가 되게 해 주시겠다는 뜻이며, 새 예루살렘 성에서 영원히 주인으로 살게 해 주시겠다는 뜻이다. 그렇다.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는 자들은 바로 이러한 복을 받게 될 것이다. 

 

2023년 12월 12일(화)

정보배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동영상URL
1734 행위로 구원얻는다고 외치면 저주받는가?(갈1:6~10)_2017-12-11(월) 갈렙 2017.12.11 263
1733 행위들이 없는 믿음으로 과연 구원받을 수 있을까?(약2:14~26)_2018-09-10 갈렙 2018.09.10 128 https://youtu.be/JvzRQvTatow
1732 함량미달과 비판적사고가 빚어낸 안타까운 에베소 교회의 현실(계2:1~6) 갈렙 2017.01.17 415
1731 한 사람이라도 구원얻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한가(마22:1~14)_2017-10-23(월) 갈렙 2017.10.23 238
1730 한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기까지 정말 무엇이 필요한가?(요1:47~51)_2018-06-06( 수) 갈렙 2018.06.06 169
1729 한 분 하나님의 새 이름과 성령의 이름은 무엇인가?(계3:12)_2018-12-12(수) 갈렙 2018.12.12 206 https://youtu.be/nKIfwpxNmGQ
1728 한 번 영생을 얻으면 영원히 잃어버리지 않는가?(요10:22~30)_2018-01-11(목) 갈렙 2018.01.11 242
1727 한 번 얻은 구원은 취소되지 않고 안전한가?(요10:25~28)_2017-10-11(수) 갈렙 2017.10.11 244
1726 한 번 얻은 구원은 정말로 결코 잃어버리지 아니하는가?(엡2:8~9)_2019-01-10(목) 갈렙 2019.01.10 174 https://youtu.be/4a-jTjxs88I
1725 한 번 믿으면 "영원히" 멸망하지 않고 반드시 구원얻는가?(요10:27~29)_2020-04-03(금) 갈렙 2020.04.03 159 https://youtu.be/Q4uO30TGjdI
1724 한 번 믿었다고 영생을 잃어버리지는 않는 것인가(요3:16~17)_2020-04-01(수) 갈렙 2020.04.01 143 https://youtu.be/3MoTKBw7R1Q
1723 하룻밤의 박넝쿨보다 죽을 수 없는 한 명의 영혼을 아끼는 것이 더 합당하지 아니한가?(욘4:1~11)_2018-05-17(목) 갈렙 2018.05.17 176
1722 하늘의 종족과 땅의 종족(빌3:12~14)_2020-02-04(화) 갈렙 2020.02.04 112 https://youtu.be/dCqjsVj2lUc
1721 하늘의 생명책에 대한 놀라운 진실들(빌4:1~3)_2018-01-15(월) 갈렙 2018.01.15 308
1720 하나님이 사랑이라는 증거는 무엇인가?(요일4:7~21)_2017-11-10(금) 갈렙 2017.11.10 214
1719 하나님이 사람을 회개하도록 쓰시는 2가지 방법은 무엇인가?(삼하12:1~6)_2019-12-13(금) 갈렙 2019.12.13 124 https://youtu.be/wfLNkaLLBc0
1718 하나님이 그의 아들을 보내신 것인가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것인가?(요8:53~59)_2019-01-31(목) 갈렙 2019.01.31 180 https://youtu.be/zcNezkTH-i4
1717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은 어떻게 나타난 바 되었는가?(요8:28~29)_2019-02-01 갈렙 2019.02.01 212 https://youtu.be/m3MIdpJK05s
1716 하나님의 지혜와 이 세상의 지혜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무엇인가?(고전1:18~31)_2019-09-20(금) 갈렙 2019.09.20 388 https://youtu.be/4QB6tyJiCzo
1715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 오늘날의 구원론의 잘못은 무엇인가?(마20:1~16)_2018-10-26(금) 갈렙 2018.10.26 158 https://youtu.be/Bgsu5c-IHQA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1 Next
/ 91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