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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메시야 탄생의 비밀(4)] 아기 예수님은 어떤 신분과 직책을 가지고 태어나셨는가?(1)(눅1:26~33)_2023-12-21(목)

https://youtu.be/EuszCgHvDgE [또는 https://tv.naver.com/v/45421391]

 

1. 들어가며

  예수께서는 청년 요셉과 마리아가 정혼한 가운데서 처녀인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하나님의 씨가 잉태되어 태어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남자의 씨가 없이 처녀 마리아의 태중에 잉태된 것이었다. 또한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그녀를 덮은 상태였기 때문에 자궁에 귀신이 없는 가운데 예수께서 잉태가 되셨다. 그리고 태중의 예수께서는 엄마인 마리아로부터 영양분과 산소 그리고 호르몬과 항체를 받아서 성장을 하셨고 10달 만에 이 세상에 태어나셨다. 그런데 태어난 예수님이 누군지를 가르쳐 준 천사의 고지에 의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주(구세주)이시다. 그리고 그리스도이시면서 주님이시다(눅2:11). 그렇다면 예수께서 그리스도로 태어나셨다는 말은 대체 무엇을 뜻하는가?

 

2. 마리아는 왜 청년 요셉과 정혼을 해야 했는가?

  마리아는 누가복음 3장의 족보에 따르면, 헬리의 딸이었다. 그런데 헬리가 두 딸만 남겨둔 채 죽자 마리아는 자기 지파 가문의 사람에게 시집을 가야 했다. 왜냐하면 율법 규정이 딸만 남겨두고 아버지가 죽으면 아버지의 기업을 딸도 유산으로 받되 단, 그 유산을 가지고 자기가 속한 지파의 가까운 가문으로 시집을 가야 했다(민27장, 36장). 그래서 마리아가 어렵사리 만나게 되었던 인물이 바로' 요셉'이었다. 요셉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가문 가운데, 솔로몬 가문의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 태어났다. 그러므로 그는 다윗 왕가의 적자 후손이었다(마1:6~16). 그러므로 마리아는 자기 지파 내의 가까운 가문의 사람을 자기의 남편으로 얻어야만 했다. 그래야만 자신의 아버지(헬리)의 가문도 없어지지 않고 보존되고 또한 아버지의 기업도 다른 지파로 넘어가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므로 당시 마리아가 한 동네 사람인 청년 요셉을 만났다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마리아는 사실 다윗의 아들들 가운데 나단과 솔로몬 가문의 사람이 아닌 다른 가문의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해도 아무런 상관은 없었는데, 그녀가 처음 만나서 약혼한 사람은 다윗의 가문 중에서 솔로몬으로 이어지는 왕의 가문의 사람 곧 요셉이었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여인이라고 말하지 아니 할 수 없다(눅1:28,30). 

 

3. 예수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실 때 가지고 태어난 신분과 직책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태어나실 때, 그분은 대체 어떤 신분과 직책을 가지고 태어난 것인가? 우리는 성경 기록을 통하여, 예수께서 태어나실 때에 4가지의 신분과 직책을 가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그분의 신분은 '하나님의 아들'의 신분을 갖고 태어나셨다.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마리아의 태중에 당신의 씨를 넣어서 아들이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 둘째는 구주(구세주)의 직분이다. 예수께서는 죄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이다(마1:21). 셋째는 그리스도라는 직책이다.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 태어나실 때부터 '그리스도'라고 하는 직책을 가지고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셨기 때문이다. 넷째는 그분은 주님이라는 신분으로 오신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는 구약으로 치자면 '여호와'께서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이다. 왜냐하면 오직 예수님만이 하나님 한 분에게만 사용된 종교적인 칭호 곧 '주님'이라고 불리셨기 때문이다. 

 

 

4. 예수께서 가지고 태어난 그리스도의 직책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마태복음이나 누가복음은 예수께서 탄생하실 때에 처음부터 '그리스도'라는 직분을 가지고 태어나셨다는 것을 말해 준다. 첫째, 마태복음에서는 마리아로부터 그리스도라고 칭해지는 예수께서 태어나셨다고 언급한다(마1:16). 그리고 직접적으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셨다고 언급한다(마1:18). 그러므로 마태복음 1장의 족보책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다'라고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누가복음에서 그날 다윗의 동네에 구주가 나셨는데 그분은 그리스도 주시라고 했다(눅2:11).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그리스도'라는 직분을 아예 갖고 태어나셨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가지고 이 세상에 들어오실 때에 부여받았던 '그리스도'라는 직책은 어떤 직책을 가리키는가? 보통 우리가 배운 바에 따르면, 예수께서는 공생애를 사실 때에 3중직을 수행하셨다고 한다. 맞다. 예수께서는 공생애 3년 반의 기간을 통해서 왕직과 선지자직과 제사장직을 수행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탄생하실 때에 부여받은 그리스도의 직책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것은 오직 왕직만을 가리킨다고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그리스도의 직무라는 것은 왕직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라는 말 자체가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마2:2). 그런데 기름부음을 받아서 수행하는 구약의 직책은 왕직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선지자직과 제사장직도 있었다. 그중에서 왕의 직책은 자신의 가문에 왕이 있으면 계속해서 아래로 내려갈 수가 있는 직책이었다. 그러므로 다윗이 왕이 되어 그의 아들 솔로몬과 그의 손자 르호보암으로 계속해서 왕직이 이어진 것이다.  

  사실 구약시대에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는 여호와께서 주시는 왕직을 수행하는 자를 의미했다(시2:2~6). 그리고 그러한 사람으로서의 대표가 바로 '다윗'이라고 나온다. 고로 시편 2편은 다윗이 바로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사실을 정확히 말해 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를 하나님의 거룩한 산인 시온산에 세워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그가 이방나라까지 차지하여 그것을 유업으로 받을 것인데, 그렇게 되면 그는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리고 또한 질그릇 같이 부술 것이라고 했다(시2:7~9). 고로 구약시대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의 기본적인 의미는 왕직을 수행하는 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5. 나오며

  예수께서 이 세상에 들어오실 때 그분의 신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그러면 그분의 직책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라는 직책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라는 직책 곧 '기름부음을 받아 수행하는 직책'이란 어떤 직책을 가리키는 것일까? 그것은 단연코 '왕직'인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선지자직은 후손으로 이어지는 직책이 아니었으며, 제사장직은 레위 지파의 후손만 받을 수 있는 직책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유다 지파 사람이다. 고로 예수께서는 유다 지파 사람에게 주실 것이라는 왕직을 받아서 그 직무를 수행하신 것이다(계5:5). 그런데 예수께서는 공생애를 사실 때에는 선지자의 직무를 수행하셨으며, 제사장의 직무도 수행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3중직 곧 왕직과 선지자직과 제사장직을 수행하셨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탄생시에 보여 주는 그리스도의 직무는 역시 '왕직'이다. 예수께서는 왕으로 오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분이 왕의 직무를 잘 수행하심으로 인하여 천국에 들어가셨을 때에는 왕으로 다스리는 자가 되셨다고 증언한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도 우리에게 주어진 왕직 곧 그리스도의 이름이 위임됨으로 주어진 직무를 잘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들도 천국에서 다윗왕처럼 그리고 예수님처럼 왕으로서 만국을 다스리는 자가 될 것이다. 

 

2023년 12월 2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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