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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한 해 결산하기(1)] 바울이 알려준 한 해를 결산하는 3가지 기준은 무엇인가?(딤후4:7~8)_2023-12-26(화)

https://youtu.be/kgRemDneBjI [또는 https://tv.naver.com/v/45421459]

 

1. 들어가며

  2023년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과연 우리는 한 해를 어떻게 달려왔는가? 우리는 올 한 해 동안 과연 무엇을 성취했으며 또 아직은 이루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힘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 올 한 해 동안 이루려고 했지만 이루지 못했던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을 이루지 못했던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오늘은 한 해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나는 과연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를 결산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신앙생활의 결산 기준은 대체 무엇인가?

 

2. 한 해를 결산하는 3가지 기준을 사도 바울은 어떻게 제시했는가?

  사도 바울은 그가 쓴 마지막 고별편지를 통해서 자신을 향한 인생 결산 기준을 3가지로 말했다. 그것은 한마디로 디모데후서 4:7에 나온다.

딤후4: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 말씀을 구분해 본다면 첫째, 나는 영적 전투를 해서 과연 얼마나 영적으로 성장했는가 그리고 둘째,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함으로 나는 어떤 열매를 맺었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모든 일에 나는 얼마나 신실함으로 충성했는가 하는 것을 자기에게 묻는 것이다. 그래서 한 항목마다 자기의 점수를 매겨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합산하고 다시 셋으로 나누면 올해 자기 자신의 신앙생활을 결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올해 나의 점수는 얼마나 되는가?

 

3. 한 해 결산의 첫 번째 기준은 무엇인가?

  한 해 결산의 첫 번째 기준은 나는 과연 선한 싸움을 얼마나 싸웠는가 하는 것이다. 여기서 '싸운다'라는 동사는 '아고니조마이'라는 동사로서, 그 의미가 3가지다. 그것은 '경쟁하다', '싸우다', '노력하다'는 뜻이 있다. 그럼 첫째 항목부터 살펴보자. 첫째는 나는 과연 얼마나 '선한 경쟁을 했는가'를 묻는 것이다. 이것이 남과의 경쟁이었다면 선한 경쟁을 의미하는 것이다. 내가 남들보다 얼마나 더 회개했으며 충성했는가를 보는 것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싸움은 자기와의 싸움이다. 자기와 경쟁하여 자기를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고전9:25~27).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절제할 것은 절제할 뿐만 아니라 어떤 것은 고군분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우리의 대적 마귀와 얼마나 피나게 싸웠는가 하는 것을 묻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진정한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니라 하늘의 악의 영들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다(엡6:12). 사실 우리는 귀신들과 치르는 이 영적 전쟁에 따라 영적인 신분이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한다. 그만큼 귀신과의 싸움은 필연적인 것이다. 셋째는 내가 더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일에 얼마나 더 노력했는가를 묻는 것이다. 우리는 사실 하나님이 빚으시는 아름다운 인격과 신앙을 갖추기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다. 이미 이루었다는 자만심은 버려야 한다. 우리는 푯대를 바라보고 부르심의 상을 향하여 부지런히 달려가야 하기 때문이다(빌3:12~14).

 

4. 한 해 결산의 두 번째 기준은 무엇인가?

  한 해를 결산하려 할 때 두 번째 기준은 무엇인가? 그것은 내가 달려갈 길을 얼마나 잘 마쳤으며 그리하여 어떤 열매를 맺었는가를 보는 것이다. 여기서 '달려갈 길'은 노정이라는 뜻으로서 경주로 대비한다면 '경주 코스'를 얼마나 제대로 달렸으며 그래서 어떤 결과를 얻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의 결산은 반드시 내가 걸어가야 할 사명을 결산하는 데에 있다. 그 사명을 감당하는 데에 있어서 사도 바울은 자기의 목숨을 조금이라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했다(행20:24). 왜냐하면 그 사명을 위해서 자신이 이 땅에 보내어졌으며, 그 일을 위해 수고하는 것이야말로 그의 인생의 목적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결산은 반드시 자신의 사명에 대한 열매를 보아야 한다. 그럼,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하는가? 그것은 내 주변 모든 사람들이 내가 어떤 사명을 갖고 있는지를 알았는가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내 주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것이 없다면 무의미한 한 해를 보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 해의 결산의 두 번째 기준은 그래서 더 고통스러운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사명을 제대로 알고 그 사명에 충성하는 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자녀들 중에 "나는 아빠 엄마의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어요"라고 말하면 크게 성공한 것이다. 자녀가 결산의 열매가 되어 준 것이기 때문이다. 

 

5. 한 해 결산의 세 번째 기준은 무엇인가?

  한 해를 결산하는 세 번째 기준은 무엇인가? 그것은 내가 얼마나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에 신실했는가 혹은 충성했는가를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여기서 개역성경으로 번역된 '믿음'은 다른 곳에서는 '신실함' 내지는 '충성'으로도 번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사도 바울이 사명을 감당하다가 죽을 무렵에 자신의 믿음이 흔들렸다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그가 자신의 신실성에 대해 말한 것이지 믿음을 말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신을 결산하려 할 때에 보는 세 번째 기준은 역시 신실성 혹은 충성도이다. 그렇다. 우리의 결산은 단지 영적 전쟁이나 사명 감당의 잣대로만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태도와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신실성의 문제다. 왜냐하면 우리는 주님이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일에 신실해야 하기 때문이다. 충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일 맡은 종이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맡은 자들이 구해야 할 것은 '충성'이라고 했다. 그리고 사도 요한도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죽기까지 충성할 때에 주님께서는 하늘에서 생명의 면류관을 씌워 주신다고 했던 것이다(계2:10). 그렇다면 우리는 내가 과연 충성스러운 사람인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가? 그것은 내가 환난을 당했을 때에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어떤 환난이 와도 흔들림 없이 자신에게 맡겨진 소임에 충성하고 있었다면 그는 충성스러운 사람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라면 우리는 빨리 회개하고 주께 돌아가 신실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6. 한 해의 결산을 통해 성공적인 신앙의 삶을 살았던 자들에게 주님께서 주시는 축복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우리가 한 해 동안 영적 전투를 잘 치렀고, 사명을 잘 감당했으며, 충성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복을 주시는가? 그것은 면류관의 복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충성한 자들에게만 주시는 놀라운 하늘의 상이기 때문이다. 과연 나는 면류관을 받을 만한 사람으로 한 해를 살아왔는가? 혹 이전에는 그렇게 살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내일이면 또 아침해가 떠올라서 또 한 해라는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국에서 우리가 받을 영광의 상은 '면류관' 상은 사실상 무게가 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여러 개를 받는다고 할지라도 여러 개를 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합해서 쓰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의로우신 재판장이 주실 면류관을 얻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가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면류관 상은 사도 바울만 받는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한 채 열심히 자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천국에서는 예배드릴 때에 자기의 면류관을 쓴 채 예배 장소로 나아간다. 그러므로 그때 그 사람이 이 지상에 있을 때에 얼마나 살았는지가 고스란히 표현이 된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어떤 사람으로 그 시간에 표현될 것인지를 상상해 보자. 그리고 혹 그것이 하나라도 없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자기의 잘못을 회개하면서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위해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새롭게 출발하기를 바란다. 

 

 

2023년 12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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