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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한 해 결산하기(2)] 세 가지의 결산 키워드로 살펴보는 야곱의 파란만장한 생애(창32;1~11)_2023-12-27(수)

https://youtu.be/ttnzhbbsKBc [또는 https://tv.naver.com/v/45421465]

 

1. 들어가며

  사도 바울은 인생의 결산 키워드로 3가지를 제시했다. 그것은 디모데전서 4:7에 나오는데, 3가지다. 먼저 첫 번째는 영적 전투를 통한 영적 성장을 얼마나 이루었는가 하는 것이요, 두 번째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얼마나 완수하여 어떤 열매를 맺었는가 하는 것이며, 마지막 세 번째는 그렇게 맡겨진 사명을 얼마나 성실하게 수행했는가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3가지 기준에 따라 자신의 인생도 결산해 보며 한 해도 결산해 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한 사람의 일대기를 바울이 제시한 3가지 결산 키워드로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그 사람은 구약시대 창세기에 나오는 '야곱'이라는 인물이다. 

 

2. 야곱의 생애는 어떻게 결산할 수 있는가?

  야곱의 생애를 결산한다면 그는 과연 성공적인 인생을 살다간 사람일까? 결론적으로 보면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첫째, 본인이 천국 백성 가운데 이기는 자의 예표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발꿈치를 잡은 자 야곱에서 사람으로서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 이스라엘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둘째, 본인도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12아들들 중에서 2명의 아들을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의 반열에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즉 자신도 지금 천국에서 24장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두 아들인 유다와 요셉도 24장로들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야곱의 인생은 어떻게 되어서 성공적인 인생이 되었을까?

 

3. 바울이 가르쳐 준 첫 번째 결산 키워드로 볼 때 야곱의 인생은 성공적이었는가?

  야곱의 첫 번째 결산 키워드로 볼 때, 야곱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과 대적과의 싸움에서 상당한 영적 진보를 이룬 사람이었다. 왜냐하면 그는 출생의 한계에 부딪혀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지만 결코 출생의 한계를 운명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축복의 언약계승자가 되기 위하여 끝까지 노력한 끝에 언약계승자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는 쌍둥이로 태어났다. 하지만 그는 차자였다. 그러므로 그에게는 장자의 권리도 없었고 또한 장자의 축복권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결단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그것을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인생의 가장 어려운 고비를 기도를 통해 극복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과 자신의 처자식과 가축 떼들을 다 잃어버릴 위험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기도로 승리함으로 인해 결국 축복의 사람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창세기 32장에 나오는 야곱의 얍복강의 철야기도이다. 이때 야곱은 두 무리의 군대를 보게 되는데(창32:1~2), 이들은 야곱의 기도에 대처하려고 오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자 야곱은 밤이 새도록 기도하여 한 무리는 자기 곁에 붙잡아 둘 수 있었고(창32:24), 또 한 무리는 에서에게 보내 에서의 미움과 시기 질투심, 폭력과 살인의 마음을 제거하고 그의 마음을 바꿀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창33:8). 

 

4. 바울이 가르쳐 준 두 번째 결산 키워드로 볼 때 야곱의 인생은 성공적이었는가?

  바울의 두 번째 결산 키워드로 볼 때 야곱은 자신의 사명을 완수한 자였다. 왜냐하면 그의 인생에 있어서 2가지 사명은 첫째로, 본인이 언약계승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둘째로, 자신이 낳은 열두 명의 아들들을 다 언약계승자 안에 포함시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결국 야곱은 이뤄냈다. 그렇지만 그는 그것을 이루는데 결코 공짜로 그것을 취하려 하지 않았다. 기꺼이 댓가를 지불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댓가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고로 지금 내가 무엇인가 축복을 누리고 있다면 그것은 내 조상들 중에 누군가가 씨를 뿌려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지금 누리기만 하고 씨를 뿌리지 않고 있다면 우리의 후손은 누릴 것도 없을 것이며, 자기 자신도 또한 천국에 들어가서 누릴 것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야곱은 달랐다. 그는 장자권을 얻기 위해서도 기꺼이 댓가를 지불했으며, 또한 열두 명의 아들들을 얻기 위해서도 기꺼이 댓가를 지불했다. 그는 장자권을 얻기 위해 팥죽을 쑤어야 했으며, 죽을 각오를 하고 장자의 축복을 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12아들들을 얻기 위해 그는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거의 품꾼처럼 살았으니 무려 20년이라는 세월을 살면서 아내를 4명이나 얻었고 자식들로 아들은 12명, 딸은 1명을 얻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그가 불철주야 외삼촌 라반의 양떼를 친 까닭 때문이다. 

 

5. 바울이 가르쳐 준 세 번째 결산 키워드로 볼 때 야곱의 인생은 성공적이었는가?

  바울이 가르쳐 준 세 번째 결산 키워드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야곱은 정말 진실한 사람이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그것을 끝까지 믿었으며 그것에 따라 행동했기 때문이다. 야곱에게 있어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첫째는 엄마가 가르쳐 주었고 둘째는 벧엘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가르쳐 준 것이었다. 먼저 야곱은 그의 엄마인 리브가로부터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라고 했다는 하나님의 음성에 대해 듣게 되었다(창25:23). 그때 야곱은 그것을 마음 깊이 새겼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니 반드시 그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믿은 것이다. 둘째는 형 에서의 낯을 피해 도망가다가 벧엘에서 누워 잠을 자는데 그때 꿈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것은 그가 장차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될 것이며, 그의 자손이 많아짐으로 동서남북으로 퍼져 나갈 것이며, 땅의 모든 족속이 야곱으로 인하여 복을 받게 될 것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야곱과 함께 할 것이기 때문이며, 하나님께서 야곱을 지켜 주셔서 다시 고향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는 음성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 약속을 철저히 믿고 따랐다. 그러므로 그의 인생은 벧엘에서 시작되어 다시 벧엘에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6. 바울이 제시한 결산 키워드와 하늘에 있는 천국집의 항아리와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

  바울이 일러 준 결산 키워드를 가지고 장차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서 보게 될 천국집의 항아리는 사실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왜냐하면 야곱의 인생이 꼭 천국집에 비치되는 3가지의 항아리와 거의 같기 때문이다.

  첫째, 야곱의 '기도' 항아리는 매우 크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벧엘에서도 기도하였고, 얍복강에서도 기도하였던 그의 삶 전체가 기도의 삶이었기 때문이다. 

  둘째, 야곱의 '땀'의 항아리는 더할 나위 없이 크기 때문이다. 그는 결코 대가 없이 무엇인가를 얻으려 하지 않았다.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서 살 때에도 다 자신의 피나는 노동력을 지불함으로 인하여 마침내 네 명의 아내들을 얻을 수 있었고, 처가살이 20년의 세월을 통해 아들들 12명과 딸 하나를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셋째, 야곱의 '눈물'의 항아리는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는 사랑하는 부모의 곁을 떠날 때부터 눈물로 세월을 많이 보냈기 때문이다.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는 길도 힘들었고, 외삼촌 라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도 힘들었고, 또한 형 에서의 손아귀에게서 벗어나는 일도 힘들었기 때문이다. 

 

 

2023년 12월 27일(수)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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