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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p3s0cgSSYyo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역자 바울의 일생(1)] 하나님이 쓰셨던 사람 바울, 그는 부름받기 전에 어떻게 살았을까?(행21:37~22:5)_2024-01-02(화)

https://youtu.be/p3s0cgSSYyo [또는 https://tv.naver.com/v/45422954]

 

1. 들어가며

  성경에 등장하는 한 사람의 일대기를 공부한다는 것은 매우 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어떻게 쓰셨는지를 알 수 있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그를 쓰시기 위해 어떻게 준비시키셨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날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자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고 또한 제3자의 입장에서 볼 때 과연 누구를 하나님께서 쓰시려 하시는지를 알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 가운데 가장 먼저 바울의 인생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그는 복음 전파에 자신의 모든 삶을 바쳤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회개와 천국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을 가진 우리들도 바울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면, 지금 나는 무엇이 준비된 상태이지만 동시에 무엇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께 쓰임받는 사역자로서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바울은 언제 어디에서 태어났는가?

  바울이 언제 태어났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여러 가지 정황을 보았을 때 그는 적어도 A.D.1~10년 어간에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그는 A.D.5년경에 출생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그는 예수님보다 약 10살 정도 나이가 적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는 훗날 로마 황제 네로의 치하에서 순교했으니 아마도 그는 A.D.67년경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그러면 그는 어디에서 출생했는가? 예루살렘이었을까? 아니었다. 그가 어디에서 출생했는지는 그가 3차 전도여행 끝 무렵에 예루살렘에 갔다가 유대인들에게 붙들려 공회 석상에서 자신을 변호할 때 그가 한 말을 통해서 알 수가 있다. 한 마디로 그는 로마의 속주였던 길리기아의 '다소'라는 도시에서 태어난 사람이다(행22:3). 한 마디로 그는 디아스포라(흩어진) 유대인 중의 하나였던 것이다. 그런데 바울이 2차 전도여행과 3차 전도여행 때에 자신이 가진 로마의 시민권을 언급함으로, 자신을 해치려는 자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 그는 로마 시민이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바울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로마의 시민권을 돈을 주고 샀던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태어나면서 로마 시민권을 갖고 태어난 것이다(행22:25~29, 16:37). 그러므로 바울은 당시 로마가 다스리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 수가 있고, 또한 그곳에서 로마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에 의해 복음이 온 세계로 전파될 수가 있었던 것이다. 

 

3. 바울은 어떤 가정에서 태어나 자라게 되었는가?

  그렇다면 바울은 어떤 가정에서 태어났는가? 그는 로마 감옥에 있을 때에 써 보낸 편지의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가정과 신앙의 배경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빌3:5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롬1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고후11:22 그들이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렇다. 그는 유대인의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태어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았던 아브라함의 후손이자 유대인이었던 것이다. 특별히 그는 남유다의 후손들 가운데 베냐민 지파에 속한 사람이었다(빌3:5). 그러니 그는 아브라함의 후손이자 베냐민 지파 사람으로서 히브리인들 중에 히브리인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1살에서 5살 때까지는 엄마가 읽어 주는 헬라어 구약성경의 말씀을 듣고 자라났을 것이며, 6세부터 12세때까지는 다소에 있는 유대인들의 회당에 나가서 히브리어로 읽어 주고 헬라어로 통역해 주는 회당교육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히브리어를 열심히 공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수사학도 매우 빠르게 익혀갔을 것이다. 그러다가 12세가 되었을 때 그는 성년식을 거행했을 것이고, 그때부터 그곳에서 대학공부와 직업교육을 받았을 것이다. 이때 그가 다소에서 배운 것으로는 문화, 정치, 철학, 산업의 전반에 이르는 것들이었으며, 또한 거기서 한 가지 직업교육을 받았으니 그것은 텐트 만드는 일이었다. 당시 다소 시(city)는 검은 양모직물이 번성했던 곳이라, 그곳에서 바울은 텐트 만드는 기술을 잘 익혔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고 나서 몇 년 후에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그때는 아마도 15세쯤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때 바울은 누나와 함께 예루살렘에서 살게 되었을 것이며, 누나가 일찍 시집을 갔기 때문에 그녀에게 적어도 한 명 이상의 아들이 있었는데, 조카는 바울이 예루살렘에 와서 위험에 처해 있을 때 그 상황을 알려 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유학와서 그가 공부했던 것은 바리새인 교육이었다. 그는 그것을 가말리엘의 밑에서 수학하게 되는데, 당시 가말리엘은 힐렐 학파의 거장이었다. 당시 예루살렘에는 두 개의 거대한 학파가 있었다. 하나는 힐렐 학파였고 또한 샴마이 학파가 있었다. 힐렐 학파는 율법에 대해 비교적 온건한 해석방식을 취하였지만 샴마이 학파는 보수적이었기에 엄격하게 적용하였다. 바울은 이러한 학파 중에 힐렐 학파의 거장이었던 가말리엘에게 가서 바리새인 교육을 받았다. 참고로 바울의 스승이었던 가말리엘은 힐렐의 친손자였다. 

 

4. 바울의 어린 시절은 훗날 그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복음을 전파하게 되었을 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고로 바울의 어린 시절은 그가 훗날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복음을 전파할 때 아주 중요한 토대가 되어 주었다. 첫째로, 그는 유대인의 베냐민 지파 가문에서 태어났기에, 바울은 유대인들에게도 얼마든지 복음을 전할 수가 있었다. 둘째로 그는 동시에 헬라파 유대인으로 태어나서 길리기아 다소에서 자랐기에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에도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다. 특히 유대인 가정과 회당에서 배운 히브리어와 헬라어는 그로 하여금 구약성경을 공부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이방 지역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데에도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 셋째, 그의 부모가 로마 시민권자인 것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왜냐하면 그가 복음을 전하러 다닐 때에 누구도 그를 함부로 정죄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왜나하면 로마 시민은 결코 재판 없이 형벌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2차 전도여행 때에 빌립보에서 한 번 로마 시민권을 사용하였고, 나중에 3차 전도여행 때에는 예루살렘에서 그것을 사용하여 자신을 보호할 수가 있었다. 넷째, 그는 길리기아 다소에서 텐트만드는 직업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나중에 선교비가 떨어졌을 때에는 자신의 직업을 통해 선교비를 충당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5. 바울은 그의 부모와 조상으로부터 어떤 은사를 물려받았는가? 

  바울의 일생을 살펴보면서 우리는 그가 어떤 은사를 그의 부모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았는지를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가 있다.

  먼저 그는 부모에게서 일반 은사로서 '언어의 은사', '기술의 은사', '학습의 은사'를 받은 것 같다. 첫째로 그는 언어의 은사가 있어서 히브리어와 헬라어와 로마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었다. 둘째로, 그는 부모로부터 기술의 은사도 물려받았다. 왜냐하면 그의 부모와 조상들이 다소에서 텐트만드는 일을 줄곧 해왔었기에 텐트 제조기술도 보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셋째로, 그는 부모로부터 공부(학습)의 은사도 받았다. 그러므로 그는 율법에 탁월한 지식을 소유할 수 있었던 것이다. 넷째로, 보호의 은사도 물려받았다. 왜냐하면 그의 부모가 로마 시민권을 획득하여 자신을 보호할 수 있었듯이 바울도 그러한 은사를 받아서 위험한 순간에는 보호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부모로부터 '영적인 은사'를 물려받지는 못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그가 고린도전서 12:8~10에 언급하고 있는 9가지 성령의 특별 은사 중 어떤 것도 부모로부터 물려받았다고 하는 근거를 찾아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가 복음 전파에 사용한 성령의 9가지 특별 은사들은 다 주님께서 그에게 주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그를 이 땅에 내려보낼 때에 주어서 보내셨든지, 아니면 그가 거듭날 때에 받았든지, 아니면 그가 사역을 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간구함으로 받았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그렇다. 바울은 비록 부모로부터 영적인 은사는 물려받지는 못했지만 일반 은사의 측면에서 볼 때 그는 많은 좋은 일반 은사를 물려받았던 것이다. 특히 공부의 은사는 그로 하여금 말씀사역자가 되게 하는 데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을 것으로 본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수 있는 일반 은사로는 '열심의 은사'가 그에게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는 공부하는 데에만 열심을 품었던 것이 아니라, 예수믿는 사람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고 채찍질하고 핍박하는 데에도 아주 열심을 내었기 때문이다. 

 

6. 나오며

  왜 우리는 복음 전파 사역자로 쓰임받은 바울의 어린 시절을 들여다보아야 하는가? 그것은 그가 자신의 부모로부터 받았던 일반 은사든지 아니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특별 은사든지, 그것들이 다 바울로 하여금 이방인과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할 때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역자가 어떤 가정에서, 어떤 배경하에 태어나 자라는 것까지도 다 아시고 배정하신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신이 배웠거나 체험한 것 이상의 것들을 수행해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바울이 부름받기 전까지의 삶을 되돌아보았다. 바울이 어떻게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었는가 하는 것들은 사실 바울의 어린시절 속에도 들어 있는 것이 아주 많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지금까지 배우고 익혀왔던 것들이 무엇인가를 되짚어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자원으로 주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받은 모든 은사는 복음 전파를 위한 기초재료로 사용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2024년 01월 02일(화)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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