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JOy0ashofoc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하나님의 경륜(13)] 자기 혼(souls)의 영역까지 생명을 확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마16:24~26)_2024-01-19(금)

https://youtu.be/JOy0ashofoc [또는 https://tv.naver.com/v/46735296]

 

1. 들어가며

  사람은 영적인 존재다. 왜냐하면 사람 안에는 동물과는 달리 영(spirit)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슥12:1).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안에 있는 영의 사람을 가리켜 '속 사람'이라고 불렀고, 밖에 있는 육의 사람을 '겉 사람'이라고 불렀다(고후4:16). 그러나 사람은 영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외에 혼(souls)도 가지고 있고 육(flesh)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영혼육' 혹은 '영혼몸'을 가진 존재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혼육을 다 알아야 한다. 특히 하나님의 경륜적인 측면에서 볼 때, 하나님의 생명의 분배는 영의 영역에서 이뤄지는 것이지만, 생명의 확장은 혼과 육의 영역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 안에 들어온 생명이 혼의 영역에까지 확장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사람의 영(spirit)과 혼(souls)과 육(flesh)은 어떻게 다른가?

  신구약 성경에 따르면, 사람은 영과 혼과 육 혹은 영과 혼과 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말 개역성경에 나오는 '영혼'이라는 말은 성경에는 없는 용어다. 신구약성경에 나오는 '영혼'이라는 말은 '영'이든지 '혼'이든지, 둘 중의 하나인 것이지 '영혼'이라는 말은 사실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한국사람으로서 개역성경의 번역을 취하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 '영'과 '혼'의 구분은 쉽지 않다. 특히 개역성경에는 '혼'이라는 말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원문에는 분명히 그것이 '영'인지 '혼'인지를 정확하고 구별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의 영과 혼과 육은 어떻게 다른가? 사람의 영은 사람의 존재 깊숙한 곳에 들어 있는 것으로서 영적인 세계를 접촉하는 기관이다. 그리고 사람의 혼은 영과 육의 중간 지대에 있는 것으로서 정신세계를 접촉하는 기관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의 육(육체)은 사람의 바깥 부분을 지칭하는 것으로서, 물질세계와 접촉하는 기관을 가리킨다. 그런데 사람이 죽게 되면 혼은 영에 달라붙게 된다. 왜냐하면 영은 영원히 죽지 않는 존재이지만 육체는 흙에서 왔기에 썩어서 흙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의 영은 영적인 것들 곧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 천사들, 귀신들, 천국과 지옥을 접촉할 수 있는 기관이다. 그런데 혼은 영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영역을 접촉하는 기관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영으로 돌이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영 속에 들어오신 그리스도를 접촉하기 위해서는 영을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자기 속에 들어오신 성령을 접촉하는데, 혼을 사용하곤 한다. 물론 혼으로도 영을 접촉할 수 있지만 혼이 잘못된 상태에 있을 때에는 영을 접촉하기가 어렵다. 오히려 육체 속에 들어 있는 영(귀신)을 성령이라고 잘못알고 귀신을 접촉해 놓고는 자신은 성령을 접촉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접촉하기를 원하는 자는 영을 사용해야 한다. 

 

3. 사람의 영(spirit)이란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가?

  그렇다면 사람의 영이란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우리 영 속에 들어오신 그리스도 곧 생명주는 영을 접촉하는 일을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안에 들어오신 하나님을 접촉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을 사용해야 한다. 우리가 내 속에 들어온 그리스도를 접촉하되 어떤 기준으로 접촉하느냐에 따라 영은 3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첫째, 사람의 영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요4:24). 이때 영은 하나님과 '교통'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도 영이신데, 사람이 자신의 영과 진리 안에서 영이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고 예수께서 직접적으로 가르쳐 주셨기 때문이다(요4:24). 그러므로 자신의 영을 사용하여 성령과 접촉하기를 원하는 자는 자신의 영을 사용해서 예배를 잘 드려야 한다. 예배 시간은 영이 하나님을 접촉하는 놀라운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사람의 영은 판단하고 책망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롬2:14~15). 두 번째는 영은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고 잘못된 것을 선택하려 할 때에 그것을 책망하는 일을 행한다. 이때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영을 가리켜 '양심'이라고 부른다. 양심이 곧 영인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자신의 영 안에서 생명을 풍성하게 누리려면 양심의 책망을 귀 기울여야 하고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해야 한다. 

  셋째, 사람의 영은 성령의 활동을 직접적으로 알아듣는 기능을 수행한다. 왜냐하면 영이 정말 깨끗한 상태가 되면 성령이 보여 주시는 것을 볼 수 있고 그분이 들려주시는 것을 들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성령께서 직접 보여 주시는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을 가리켜, '영안이 열린 사람'이라고 말하고, 성령께서 직접 들려주시는 것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을 가리켜 우리는 '영의 귀가 열린 사람'이라고 한다. 

 

4. 혼(souls)이란 무엇을 가리키며,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가?

  사람의 혼(souls)이란 영과 육이 만날 때에 생겨나는 것으로서, 사람됨 곧 자아(self)를 가리킨다. 사람이 죽게 되면 혼은 사람의 영에 붙게 된다. 이러한 혼은 성경 전체를 보면, 3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첫째, 생각의 기능을 수행한다(시139:14). 이는 혼이 사고하고 고려(숙고)하고 추론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둘째, 감정의 기능을 수행한다(사61:10). 이때 혼은 감정을 느낀다. 그래서 슬퍼하고 기뻐하며, 좋아하고 싫어하며, 사랑하고 미워하는 일을 행하는 것이다. 

  셋째, 의지의 기능을 수행한다(욥7:5). 왜냐하면 혼이 선택하고 결정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즉 이것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배척할 것인가? 이것을 할 것인가 말 것인지를 결정하고 선택하는 것이 혼이기 때문이다. 

 

5. 사람의 영 속에 들어온 생명이 혼의 영역까지 확장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람의 영 속에 들어온 하나님의 생명은 영에서 활성화되었다면 이제는 혼의 영역으로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의 혼이 변화될 때에 비로소 하늘에서 누릴 지위와 신분이 아름답게 변화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혼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 그것은 혼은 부인하고 거절하고 죽음에 넘겨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혼은 사람 속에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오기 전까지 육의 지배를 받고 살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귀신들이 사람의 육체 속에 들어와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명을 받기 전까지 인간은 육체 속에 들어 있는 귀신의 지배를 받고 살아왔던 것이다. 그래서 죄된 본성이 지배하는 육체를 따라서 살아 온 사람을 가리켜 '옛 사람'이라고 부른다(엡4:22~24). 그런데 바로 이 옛 사람 속에 어느 날 생명이 들어오게 된다. 그러므로 옛 사람의 아무런 변화없이 생명이 사람의 영 속에 먼저 침투해서 들어온 것이다. 그러므로 그때까지 혼은 육체와 하나되어 있었다. 그러면 이때의 혼은 언제나 죄를 짓는 데에 익숙할 뿐, 결코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드러내는데 도움이 되지 않아 온 것이다. 그러므로 혼은 반드시 부인해야 한다(마16:24~26). 거절해야 한다. 혼을 그대로 놔두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그러면 죄만 짓게 될 뿐이기 때문이다. 그럼, 혼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그것은 혼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음에 넘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혼은 생각과 감정과 의지에서 이미 죽은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아를 부인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 안에 생명으로 들어오신 주님을 따라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6. 자신의 혼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가장 힘써야 할 것은 무엇인 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영에서부터 혼으로 그 세력을 넓혀 가시려면, 그는 첫째, 자기 자신의 영 속에 우선 하나님의 생명을 모셔들여야 한다. 둘째, 자신의 영의 활동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그럴려면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고, 예배를 드리며, 양심의 참소한 무릎을 꿇고 있어야 한다. 셋째, 옛 사람과 결탁되어 있는 자기 자신을 벗어나게 도와야 한다. 그것은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음에 넘기우는 것이다. 넷째, 혼의 제일 중요한 기관인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한다(롬12:1~2). 생각이 성령의 생각으로 새롭게 조성되어야 한다. 생각이 새롭게 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엡ㅊ4:23). 그래서 그리스도와 함께 옛 사람과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음에 넘기우고 내 안에 들어오시는 그리스도를 따라가야 한다. 날마다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거절하며, 내 안에 들어오신 그리스도의 생각과 감정와 의지를 따라가는 것이다. 

  

 

2024년 01월 19일(금)

정보배목사

슬라이드1.JPG

슬라이드2.JPG

슬라이드3.JPG

20240119_143403.jpg

슬라이드5.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동영상URL
811 성도들이 영적 전쟁에서 사용하는 무기로서 ‘방망이와 철장’은 어떤 것인가?(렘23:29과 계2:26~27)_2023-03-29(수) 1 file 갈렙 2023.03.29 261 https://youtu.be/IIG_y7pZ2vQ
810 출애굽기강해(02) 모세를 준비하시는 하나님(출2:1~11)_2021-08-18(수) file 동탄명성교회 2021.08.16 156 https://youtu.be/iilx-Jgzxh8
809 [요한계시록강해보완(23)]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성 바깥쪽에는 누가 살게 되는가?(계22:14~15)_2023-11-10(금) 1 file 갈렙 2023.11.10 476 https://youtu.be/IIY48peeFgc
808 신약의 성도들의 예표인 레위인의 구체적인 직무는 무엇인가(민1:47~54)_2018-11-15(목) 갈렙 2018.11.15 312 https://youtu.be/IK4cJYz8MII
807 [삼위일체하나님(1)]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셔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17:3)_2023-06-07(수) file 갈렙 2023.06.07 249 https://youtu.be/iklkUEHTJQ4
806 창세기강해(105) 한 분 하나님의 벗(친구)이 되는 자가 받을 구약의 축복(창22:15~24)_2021-05-25(화) file 갈렙 2021.05.25 291 https://youtu.be/imYgm4kmIbU
805 다시 전염병으로 인해 국가가 온라인예배를 강요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단6:1~7)_2020-04-21(화) 갈렙 2020.04.21 227 https://youtu.be/ir_SuuFxQUQ
804 사무엘하강해(11) 다윗의 감사기도를 통해 배울 수 있는 3가지 특징(삼하7:18~29)_2022-01-17(월) file 갈렙 2022.01.17 247 https://youtu.be/IsMdZRtmWJo
803 신부(13) [아가서강해(03)] 솔로몬은 왜 술람미 여인의 첫 사랑이 되었을까?(아1:2~4)_2021-09-29(수) file 동탄명성교회 2021.09.29 261 https://youtu.be/It9drd3nY1k
802 요한계시록의 기독론(07)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이유는 무엇인가?(06)(계1:5)_예수님은 창조와 새 창조의 주이시다_2022-05-04(수) file 갈렙 2022.05.04 567 https://youtu.be/ItAsmSdwga4
801 노아는 방주만을 짓지 않았다. 그가 행했던 또 다른 중요한 일은 무엇이었나?(창6:9~17)-2018-08-28(화) 갈렙 2018.08.28 226 https://youtu.be/iU7jcpUExc8
800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근본적인 목적은 무엇이었을까?(롬5:12~21)_2018-12-20(목) 갈렙 2018.12.20 216 https://youtu.be/iwDeyEi7VNM
799 창세기강해(26) 하나님은 일곱째날에 쉬셨는가 만드시던 일을 그치셨는가(창2:1~3)_2021-02-24(수) file 갈렙 2021.02.24 270 https://youtu.be/Ix5zF97uNQs
798 사도행전 강해(18)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간다는 의미는 무엇인가?(02)(행4:1~22)_2022-06-24(금) file 갈렙 2022.06.24 146 https://youtu.be/IYxGw6t_Ol8
797 보이지 않는 사탄의 왕국의 실체와 하나님의 왕국의 도래(마12:22~29)_2019-02-12(화) 갈렙 2019.02.12 245 https://youtu.be/IYyz5TC3684
796 천상에 계신 주 예수님은 왜 자신을 어린양으로 나타내 보이셨는가?(계4:6~11)_2019-06-04(화) 갈렙 2019.06.04 182 https://youtu.be/j-5vclmQNtQ
795 [천국의실상(4)] 천국에서 144,000명의 인침받은 성도들은 누구를 가리키는가?(계7:1~8)_2023-04-25(화) file 갈렙 2023.04.25 186 https://youtu.be/J1sAn31J2VE
794 [그리스도인의 율법관(44)] 예수께서는 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다른 제사장으로 오셨는가?(01)(히7:11~28)_2024-04-10(월) 1 file 갈렙 2024.04.01 585 https://youtu.be/j2VIzkIVICE
793 출애굽기강해(04) 모세를 불러내신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출3:1~22)_2021-08-23(월) 1 file 갈렙 2021.08.23 147 https://youtu.be/j6WaC3hbOrM
792 창세기강해(02) 태초이전에 하나님께서 품으신 뜻(창1:1)_2021-01-26(화) 1 file 갈렙 2021.01.26 292 https://youtu.be/J95bKePMFaw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75 Next
/ 75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