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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하나님의 경륜(24)] 귀신은 어떤 존재이며 우리는 왜 귀신을 쫓아내야 하는가?(요10:10)_2024-01-30(화)

https://youtu.be/_FrWkvpAs_4 [또는 https://tv.naver.com/v/46737008]

 

1. 들어가며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에 있어서 귀신은 대체 어떤 존재인가?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생명 분배의 최종 단계는 육체의 구원에 있다. 그런데 육체 속에는 귀신이 들어 있기에, 이 귀신을 제거하지 않는 한 이 귀신은 우리들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고 사망으로 이끌어갈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육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었다고 간주하는 것만으로 죄를 이길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 죄된 본성인 귀신들이 우리 육체에 남아 있는데 어찌 육체의 본성을 우리 스스로가 극복할 수 있겠으며 이것을 초월해서 살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주의 생명이 육체의 영역까지 흘러 들어오게 하려면 반드시 육체를 처리해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육체 속에 들어 있는 귀신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육체 속에서 귀신을 쫓아내다가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귀신의 집을 완전히 파괴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귀신의 집이 우리 육체 속에 있는 한 귀신은 한사코 우리 육체 안으로 들어오려고 시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체 구원의 최종 단계는 귀신의 집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귀신의 집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우선 귀신들부터 우리 몸에서 하나씩 하나씩 쫓아내야 한다. 그렇다면 귀신은 대체 어떤 존재인가? 더불어 우리가 귀신을 반드시 쫓아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관해 말씀을 이제 하나씩 정리해 보도록 하자. 

 

2. 귀신이란 대체 어떤 존재인가?

  귀신은 영물이다(계16:14). 귀신은 영적인 존재로서 원래는 천사였으나 타락하여 하늘에서 쫓겨난 영물을 가리킨다(벧후2:4). 이들은 하늘들과 지구가 창조된 후, 아직 다른 것들이 창조되기 이전에 먼저 창조된 천사들이다(창1:1~2,2:1, 왕상22:19, 골1:15). 그러므로 이들은 우리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영물들인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원래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수종드는 자들로 창조되었다(시103:20~22). 그러나 이들의 대장인 루시퍼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자기가 하나님 노릇을 하려다가 발각되었고(사14: 12~15, 겔28:12~19),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신 직후 그들의 대장인 루시퍼를 따라 한 패가 되어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과 싸웠으나 이기지 못하고 하늘에서 쫓겨난 자들이다(계12:7~9). 성경은 하늘에서 떨어진 그들을 귀신이라고 일컫는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만 해도 이들은 귀신들이라고 불리지는 않았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타락한 천사들은 비록 그들의 마음이 타락했어도 여전히 하나님의 종으로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분이시다. 그래서 잘한 일에는 상을 주시고 악을 저지르면 징계하신다. 만약 누구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우상을 숭배하거나 악한 일을 행할 경우 하나님께서는 그를 반드시 징계하신다. 그때 징계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것이 바로 천사들이다. 그런데 구약시대만 해도 하나님께서는 악한 자들을 심판하실 때에 선한 천사들을 사용하기도 하고 악한 천사들을 사용하시기도 하셨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 범죄한 다윗을 칠 때에는 선한 천사인 '여호와의 천사'를 보내셨다(삼하24:15~17). 그때 그 천사는 이스라엘 백성을 전염병으로 쳤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욥에게 시험을 허락하실 때에는 악의 천사인 '사탄('대적하는 자'라는 뜻)'을 쓰셨다(욥1:6~10). 그래서 사탄은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욥을 치되, 처음에는 그의 소유물을 쳤고 두 번째는 그의 가족들을 쳤으며, 세 번째는 그의 건강을 쳤다. 그러나 구약시대에는 아무리 악한 천사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징계의 일들을 수행해야 했다. 그러나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후 부활 승천이후부터는 달라졌다. 하나님께서는 미가엘과 그의 천사를 보내어 용(사탄 마귀)과 그의 천사들을 하늘에서 쫓아버리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때 이후 사탄 마귀는 음부(무저갱)에 갇혀 지내고 있다. 그러나 그가 사탄의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니, 자신을 대리할 자들을 이 땅에 올려보내 사람들을 죄짓게 만들고 있고 지옥으로 끌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때부터 달라진 점은 구약시대에는 악한 영들이 사람의 죄를 참고하는 일을 하였으나, 예수님의 승천이후부터는 참소하지 않고 우리가 죄를 지으면 곧바로 공격한다는 것이다(계12:10). 

 

3. 귀신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귀신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그들은 악의 화신으로서 죄를 지은 자들에게 하나님의 징계를 내리는 일을 행하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자기들의 처할 운명의 장소인 지옥불(불과 유황이 타는 못)로 끌고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귀신들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때마다 온갖 저주들을 받게 하다가, 나중에는 그 사람을 죽인 후, 그의 영혼을 지옥에 끌어간다. 그렇다면, 귀신들은 오늘날까지 사람 속에 들어가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첫째는 질병의 저주를 준다(신28:21~22, 27~28, 59~61). 각종 질병들과 불치병과 중병에 걸리게 하여 성도를 고통받게 하는 것이다. 심지어 임신을 못하게 하기도 한다(출23:25~26). 둘째는 가난의 저주도 준다(신28:30~33). 아무리 노력하고 힘써도 손에 쥐는 것이 없도록 하는 저주를 내린다. 그리고 이미 가진 것도 남에게 빼앗기는 저주를 내리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지은 죄와 조상들이 지은 죄로 인하여 내려온 귀신들이 우리의 물질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있는 물질은 새어나가게 하고, 들어오는 물질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버리는 것이다. 셋째, 형통하지 못하게 하는 저주를 준다. 이것은 성도들의 앞날을 귀신들이 가서 막아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회사가 망하게 되고, 부부관계는 깨지고,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3가지 저주를 없애려고 한다면 그는 반드시 자기 안에 들어 있는 귀신을 제거해야 한다. 

 

4. 예수께서는 사탄 마귀와 귀신들이 이 땅에 온 목적을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예수께서는 사탄 마귀와 귀신들을 도둑에 비유하셨다. 그들은 도둑이자 강도라고 말씀하셨다(요10:9). 그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빼앗아 가되 사람으로 하여금 먼저 죄를 짓게 만든 후 빼앗아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대체 이러한 악한 귀신들에게 무엇을 빼앗기며 살아가는가? 그것은 도둑으로 비유된 귀신들이 사람 속에 들어가서,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킨다는 것이다. 귀신들이 사람 몸속에 들어갈 때에는 사람을 해치러 들어오는 것이고 저주를 주기 위해서 들어오는 것이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는 사망을 선고받아 지옥에 떨어지게 하는 것이다. 그것을 예수님께서는 3가지로 설명해 주셨다. 

  첫째, 귀신들은 도둑질을 한다는 것이다(요10:10). 도둑질을 하되 사람의 '건강'을 도둑질하여 병들게 하고, '물질'을 도둑질하여 가난하게 만들고, 사람의 '미래'를 도둑질하여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반드시 자기의 몸에서 귀신을 몰아내야 한다. 

  둘째, 귀신들은 죽인다는 것이다(요10:10). 여기서 '죽인다'는 표현은 단순히 사람의 목숨을 끊는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헬라어 원문에 보면, 이 단어는 '뒤오'라고 되어 있다. 이 단어는 '제물로 바치다, 살인하다, 살해하다, 죽이다'라는 뜻을 가졌다. 그러니까 귀신들은 사람들을 죽여서 결국 루시퍼에게 제물로 바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귀신들이 주의 일을 많이 했거나 주님께 크게 쓰임받는 사람을 죽여서 지옥에 데려가면, 사탄이 상을 주기 때문에 귀신들은 그 일을 기뻐하는 것이다. 

  셋째, 귀신들은 멸망시키신다는 것이다(요10:10). 여기서 '멸망시키다'의 헬라어 단어('아폴뤼미')는 그 뜻이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는 '멸망시키다, 파괴하다'라는 뜻이 있다. 그리고 둘째는 '살해하다, 피살시키다'는 뜻이 있고, 세 번째는 '잃어버리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귀신들은 사람을 파괴시키는 것을 즐거워한다. 그러므로 귀신들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5. 왜 우리는 귀신들을 우리 몸속에서 제거하고 결국 귀신의 집까지 파괴해야 하는가?

  우리가 비록 자기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음에 넘기도, 자신의 육체 또한 십자가에 못박아 죽음에 넘겼다고 간주한다 하더라도, 귀신이 우리 몸속에 남아 있는 한 우리는 계속해서 귀신의 공격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의 몸속에 들어 있는 귀신들을 매일 조금씩 조금씩 쫓아내야 한다(신7:22~24). 귀신을 한꺼번에 다 쫓아버리면 우리 육체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 왜 우리는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날마다 귀신을 쫓아내야 하는 것인가? 그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4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하나님의 경륜상 생명 분배의 최종 단계로서, 사람의 육체가 구원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고후4:11).

  둘째, 귀신이 우리 몸속에 남아 있는 한 그들이 계속해서 죄된 본성으로 우리를 유혹하여 죄를 짓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귀신이 내 몸속에 있는 한 우리가 질병과 가난과 약함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신28장).

  넷째, 하나님의 경륜을 방해한 사탄 마귀를 인간을 통해서 패배시키기 위함이다(요일3:8, 계21:7). 

 

6. 나오며

  사실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정을 보면, 그것은 영락없이 하나님의 경륜 곧 우리 인간의 영혼육의 구원의 과정을 고스란히 대변해 주고 있음을 본다. 왜나하면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유월절을 지키고, 홍해를 건너 광야로 나와서 40년간 만나를 먹은 후, 가나안 일곱족속을 쫓아내어 그 땅을 정복했던 과정이 영락없이 하나님의 경륜의 성취 과정과 그대로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라도 예수님을 유월절 양으로 믿으면 죄사함을 받고 영의 구원을 받게 된다. 그리고 세례를 받은 후 광야 같은 교회생활을 통해서 생명의 떡을 계속 먹음으로 혼의 구원을 이뤄가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요단강 건너가서 가나안 일곱 족속을 정복하는 것은 자신의 육체 속에 들어 있는 귀신을 정복하는 것이다. 육체의 구원은 귀신을 쫓아냄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라면 반드시 귀신을 우리 몸에서 제거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경륜상 생명의 분배 가운데 육체의 구원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귀신의 집까지 파괴시켜야 육체의 온전한 구원을 이룰 수가 있다. 

 

 

2024년 01월 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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