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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그리스도인의 율법관(08)] 예수 그리스도는 무교절의 절기를 어떻게 지키셨는가?(출12:15~20)_2024-02-20(화)

https://youtu.be/6Ku6YraeGmU [또는 https://tv.naver.com/v/48263528]

 

1. 들어가며

  그리스도께서 유월절 양의 실체였다는 사실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A.D.30년 유월절 날인 1월 14일(수) 해 질 무렵(오후3시 경)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분이 초실절로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는 데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무교절과 관련하여 예수께서 무슨 일을 하셨는지에 관하여 속시원하게 답해 주는 이는 많지 않다. 단지 예수께서 유월절 양으로 죽으시고 무교절의 첫날에 무덤에 묻히셨으며 3일째 되는 날 초실절에 살아나셨기 때문이다(고전15:3~4).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무교절에 무슨 일을 하셨는가? 그리고 예수께서는 무교절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인가?

 

2. 유월절 양이신 예수께서는 유월절의 어떤 규례를 이루셨는가?

  유월절이란 애굽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애굽 전역에 내린 장자 죽음의 재앙을 피하고 출애굽할 수 있도록 마련하신 규례를 기념하는 절기를 가리킨다. 이스라엘 백성은 매년 1월 14일 해 질 무렵에 양을 잡아야 했다. 그것도 1년 된 흠없는 어린양 수컷을 잡아야 했다. 그리고 그때 어린양의 피를 양푼에 담아 우슬초로 자기 집의 좌우 설주와 문인방에 뿌리고 발라야 했다. 그리고 그날 밤(15일)부터 아침까지 12시간 안에 어린양의 고기를 쓴 나물과 함께 먹되 급히 먹어야 했다. 하지만 양의 뼈는 꺾지 말아야 했다. 이것이 유월절의 규례다. 예수께서는 이 모든 유월절의 규례를 직접 유월절 양이 되시어 그대로 성취하였다. 그분은 A.D.30년 1월 14일(수) 해질녘인 오후3시에 십자가에서 갑자기 돌아가셨다. 산헤드린 공회도 급히 서둘러 예수님을 처형해버린 것이다. 그분은 33세의 젊은 나이에 죄가 없는 흠없는 양이 되어 돌아가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피를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해 뿌리셨다. 깨끗하신 그분이 우리를 대신하여 속죄의 피를 흘리신 것이다. 왜냐하면 인류가 저지른 죄들의 삯은 사망이었기 때문이다(롬6:23). 그분이 인류의 죄값을 치르신 것이다. 그리고 그분은 인류의 생명 공급을 위해 자신의 살을 내어 놓으셨다. 그러나 그분의 뼈는 꺾이지 않았다. 다만 로마 군병이 예수님의 옆구리(심장)를 찔렀을 뿐이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그분을 먹는 자는 영생을 가지게 된다. 

 

3. 무교절이란 어떤 절기를 가리키는 것이며, 그날은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그렇다면 '무교절'의 절기는 어떤 절기인가? 이스라엘의 연중 절기 가운데 '무교절'이란 유월절 다음날(15일)부터 시작하여 일주일간 진행되는 절기로서(출12:8,15), 이날들 가운데 첫날에는 집안에 있는 모든 누룩을 제거해야 했다(출12:15,19). 그리고 일주일 동안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빵 곧 발효되지 못한 무교병을 먹어야 했다(출12:15,18). 이날에는 유교병이 집안에서 보이지 않게 하라고 하셨고(출13:7), 만약 이 절기 동안에 유교병을 먹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했다(출12:15,19). 이것이 바로 무교절의 규정들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교병을 먹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날에 급히 애굽을 탈출했어야 했기 때문에 발효되지 못한 빵을 먹게 된 것이다. 

 

4. 예수께서 무교절에 제거하는 누룩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우리는 예수께서 구약의 의식법의 실체라는 것을 바울 사도의 율법 해석을 통해 알게 된다(골2:16~17). 고로 예수께서는 유월절이자 유월절 양이 되셨을 뿐만 아니라 무교절이 되신 것이다. 이날 무교절이 되신 예수께서는 온 인류의 누룩을 제거하는 일을 하셨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무교절에 할 일이 바로 누룩을 제거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고로 예수께서는 인류의 누룩을 제거하기 위해 유월절 양이 되셨고 무교절이 되신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누룩'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사도 바울은 아주 명확하게 그 의미를 해석해 주었다. 그것은 작지만 온 덩이에 퍼지게 하는 전염성이 강한 죄라고 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날 예수께서 모든 인류의 죄값을 대신 담당하려고 유월절 양으로 희생되셨으며, 곧바로 누룩을 제거하신 일을 하셨기 때문이다(고전5:6~8).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누룩에는 2가지가 있다고 했다(고전5:8). 첫째는 묵은(오래된) 누룩이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공생애 당시에 제자들에게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삼가하라)'고 하신 적이 있었다(마16:11~12). 이것은 오래된 전통으로서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거나 역행하는 죄악들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고르반 제도가 바로 그러한 것이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분명한 계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부모를 공경할 것을 돈으로 환산하여 하나님께 드리면 살아 계신 부모님께 효도를 하지 않아도 하늘나라에서는 의인이 될 것이라고 배운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둘째는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이 있다고 했다. 이것은 악한 것들로서 인간의 마음속 깊은 곳을 차지하고 있는 탐심과 같은 것들을 가리킨다. 이것은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에도 들어 있는데, 보통은 이것을 감추고 세상 밖으로 나와 자신을 소개한다. 이러한 악한 누룩에는 겉으로는 남을 위한다고 하면서 일하지만 실제는 자신의 안일을 위한 것이요, 자기 자랑을 하기 위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결국 '누룩'이란 예수님을 믿기는 믿었으나 아직까지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는 죄된 본성을 가리킨다.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 무교절 첫날에 예수께서 음부에 내려가신 것이다. 

  

5. 예수께서 음부에 들어가셔서 행하신 일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스스로 무교절의 규례를 성취하기 위해 음부에 내려가신 예수께서는 무슨 일을 하셨던 것인가? 엡4:9, 시16:10, 행21:27, 마13:40, 벧전3:18, 4:4~6에 따르면, 사실 무교절의 첫날은 절기의 안식일에 해당하는 날이다(출12:16). 그러므로 그날에는 일을 하지 말아야 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어진 일곱 가지 절기 가운데 안식일은 무교절의 첫날과 마지막날과 그리고 칠칠절, 나팔절, 속죄일 및 거룩한 대회의 첫날과 마지막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죽으신 후에 그의 몸은 무덤에 있으면서 그의 영은 어디로 가셨는가? 성경에 나온 기록에 의하면, 그분은 그날 음부로 가셨다. 그리고 노아 홍수 때에 홍수의 심판을 몰라 죽임당한 영혼들이 가득 들어 있는 옥에도 다녀오셨다. 아마도 예수께서 인류의 속죄를 위해 피 흘렸음을 그들에게도 전해 주고 그때 구원받을 자들을 구원받게 하셨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교병의 절기이신 예수께서 무덤으로 내려가셨지만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 되어, 영으로는 쉬지 않고 일을 하신 것이다(요5:17). 이는 인간으로 하여금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더 만들어 주시려는 것이었다. 

 

6. 왜 하나님께서는 갓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군대라고 칭하셨는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갓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켜 '군대'라고 칭하셨는가?(출12:17) 그것은 군대는 무기를 장비하고 싸움을 훈련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집에서 누룩을 제거했을 때에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누룩은 '죄'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강한 군대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몸에서 아주 작은 죄라도 제거해야 함을 의미한다. 특히 죄를 인격화시키면 그것이 곧 귀신들이다. 그러므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군대가 되려면 자기 몸에서 작은 귀신 하나라도 있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어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면, 그때부터는 자기 몸속에 들어 있는 귀신들을 내보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는 상속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24년 02월 20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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