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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그리스도인의 율법관(19)] 희년법과 관련하여, 예수님은 어떤 분이셨으며 어떤 일을 하셨는가?(레25:47~55)_2024-03-04(월)

https://youtu.be/Bn3uygT2Ddo

 

1. 들어가며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려면 우리는 율법 가운데 의식법을 공부해야 한다. 의식법에 관한 말씀들은 예수님이 누군지에 관하여 그리고 예수께서 오셔서 어떤 일을 수행하실른지에 관하여 많은 자료를 미리 알려주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구약의 의식법은 예수님이 누군지를 미리 알려주는 예표들의 모음집인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의식법들에는 할례법과 절기법(안식일법), 성막법과 제사법, 정결법과 음식법이 있다. 그런데 이것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말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절기법과 성막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절기법은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주간의 절기인 '안식일법'과 연중절기로서 7가지 절기법(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칠칠절,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이 있고, 기타의 절기로서 초하루와 안식년(면제년), 희년 등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몇 번의 시간을 통해 절기법들에 대해 살펴 보았다. 오늘은 이 절기법들 중에 맨 마지막에 해당하는 희년에 관한 두번째 시간으로서, 예수께서 희년과 어떤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우리가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유익이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2. 예수께서는 자신의 공생애를 어떻게 묘사하셨는가?

  예수께서는 어떻게 3년반이라는 공생애를 사시려고 계획하셨을까? 그것은 그분이 공생애 초기에 자기의 고향인 갈릴리 나사렛으로 가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첫 번째로 행하신 취임식 설교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분이 누구시며, 어떤 일을 수행하실 것인지를 구약의 이사야서 61:1~2의 말씀을 인용하여서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들려주셨기 때문이다. 그것을 누가복음이 기록하고 있는 본문을 통해서 살펴보면 이렇다. 

눅4:18~19 주의 <성>령이 내게(내 위로) 임하셨으니(있으니), 이는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부으셨기 때문이다). 나를 보내사(보내신 채 있어서) 포로 된 자[들]에게 자유를, 눈 먼 자[들]에게 다시(새로) 보게 함을 전파(선포)하며, [억]눌린 자[들]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그렇다. 예수께서는 바로 이 일을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다. 그것은 두 가지다. 첫째로 그분이 여호와의 영인 성령을 받으신 이유는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고자 함이었다(눅4:18). 여기서 가난한 자들이란 구약시대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를 가리키며 신약에 들어와서는 마음이 가난한 자들까지를 포함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공생애 3년반을 가난하고 병들고 고통당하며 소외되고 억울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셨는데, 이는 하늘에 천국의 땅이 준비된 채 있음을 알려주시려는 것이었다(마4:17). 둘째로 그분이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이유는 포로된 자들에게 자유를 그리고 눈 먼자들에게는 새로 보게 함을 전파하기 위함이요, 또한 억눌린 자들에게 자유를 주고 주의 은혜의 해인 희년을 선포하기 위함이었다(눅4:18~19).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마귀에게 눌린 자들을 건져내시기 위해 공생애 초기에 사탄마귀와 싸워 승리하신 후 3년반 동안 귀신들을 쫓아내신 일을 하셨던 것이다(행10:38, 눅13:16).

행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눅13:16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그렇다면 그분이 굳이 첫번째 취임식 설교를 갈릴리 나사렛으로 가셔서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희년이 자신을 통해서 선포되고 있고 또한 그렇게 해서 실행될 것임을 밝히 알려주시기 위함이었다. 왜냐하면 희년이 되면 자신의 거주지로 가라는 율법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다(레25:10). 그리고 예수께서 성령을 받은 것은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함이었고, 그분이 이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은 것은 마귀에게 눌린 자들을 자유롭게 해방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사실은 예수님의 공생애를 요약하는 것이다. 그리고 희년의 성취를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희년이 찾아오면 반드시 실행해야 할 2가지 명령이 바로 그것이었기 때문이다.

레25:10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거]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선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요벨=수양의 뿔나팔의 해)이니 너희는 1)각각 자기의 소유지(아훗자=분배받은 지파의 땅)로 돌아가며, 2)각각 자기의 가족(일족,씨족,친족)에게로 돌아갈지며

 

3. 주전(B.C.)1406년 이후부터 희년을 계산했을 때에, 예수님의 공생애는 언제였는가?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정말로 희년이 되던 바로 그 해에 공생애를 시작하셨는가? 그건 아니었다. 그건 성경에 기록된 역사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그 기준점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던 해(B.C.966년)이다. 그런데 이 해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탈출한지 480년이 되던 해라고 하였다(왕상6:1, 대하3:2). 그러므로 이 기록을 통하여, 출애굽이 B.C.1446년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으며, 다시 광야 40년을 지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 해가 바로 B.C.1406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 B.C.1406년부터 49년을 주기로 시간을 더해가면, 몇 년도가 희년의 해인지를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이것을 기준으로 예수님의 공생애를 맞춰서 계산해보면,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던 해(A.D.27)는 29번째 희년(A.D.15년)이 지난 후 12년이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29번째 희년이 지난 12년부터 약 3년반동안(30~33살) 공생애를 사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예수께서는 29번째 희년의 해(A.D.15년) 혹은 30번째 희년의 해(A.D.64년)의 때에 공생애를 사시지 않으셨는가? 그것은 그분의 나사렛 회당 취임식 설교를 통해 알 수가 있으니, 예수께서는 A.D.27년 이사야 61:1~2의 말씀을 읽으신 후에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그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이 글(성경기록)이 오늘 너희[들의] 귀[들]에 [이미] 응하였느니라(성취된 채 있느니라)" 그렇다.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기 12년전에 이미 희년은 선포된 채 있었다. 그래서 그것이 실현되지 않음을 안타깝게 여기신 예수께서는 진짜 희년의 참뜻을 실행하시고자 공생애를 펼치신 것이다. 그래서 마귀의 종으로 살고 있던 사람들을 구출하시어 천국의 거주지(아훗자, 분배받은 땅)으로 옮기는 일을 하신 것이다.

 

4. 예수님과 희년은 어떤 직접적인 연관을 갖고 있는가?

  우리는 이상의 사실을 통해 예수께서 이미 선포된 희년이 있은 후 12년이 되던 해에 공생애를 시작하셨음을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희년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던 것인가?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우리 인류를 위한 고엘이 되셔서 실제적으로 희년이 적용된 것과  똑같은 영향을 미치셨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희년이 되기 전에 시행할 수 있는 '고엘' 제도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면, B.C.1406년부터 헤아려 무조건 50년이 되면, 종들은 해방시켜주어야 했고, 땅들은 원 주인에게 되돌려주어야 했다. 하지만 희년이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을 수 있었다. 그러므로 그 전에도 종을 해방시켜줄 방법이 필요했고, 또한 땅을 원 주인에게 되돌려 줄 방법이 필요했다. 그래서 주어진 것이 바로 '고엘' 제도라는 것이다.

  '고엘'이라는 말은 히브리어 동사' 가알'에서 나온 단어다. '가알'이라는 단어는 '근친의 역할을 하다, 되사다. 되돌려주다. 구속하다. 속량하다'는 뜻을 가진 동사다. 그러니까 '고엘'이란 '친족'이라는 뜻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되삼, 도로찾음, 구속, 속량'이라는 뜻을 가진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속전'이라는 뜻까지 가진다. 그러니까 '고엘'이란 어떤 사람이 가난해져서 종으로 팔려갔을 때에 가까운 형제나 친족이 그 사람의 몸 값으로 속전을 주고 되사서 해방시켜주는 제도를 가리키는 것이다(레25:47~53). 또한 '고엘'이란 어떤 사람이 가난해져서 자신의 땅을 팔게 되었을 때에 가까운 형제나 친족이 그 땅 값을 속전을 주고 되사서 원 주인에게 되돌려주는 제도를 가리킨다(레25:25~27).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아직 30번째의 희년(A.D.64년)이 되기 전에 미리 고엘로 오셔서 공생애를 사신 것이다. 그래서 인류가 치러야 할 죄값을 대신 치러주심으로 마귀의 종된 신분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셨으며, 하늘의 땅을 되찾아 믿는 자들에게 되돌려 주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 천국의 땅인 에덴동산을 마귀에게서 빼앗아 이제 믿는 성도들에게 주시고 있기 때문이다(겔28:13). 

 

5. 희년과 관련하여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얼마나 유익한 일인가?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혜택이 주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희년이 되지 않았어도 언제든지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를 마귀로부터 해방시켜주실 수 있고, 천국에 있는 땅으로 우리를 인도해들이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시대에는 사실상 희년이 필요 없는 시대다. 그 시기까지 굳이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희년이 되기 전일지라도, 언제든지 우리의 고엘이시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예수께서 우리 인류를 노예의 상황으로부터 해방하시고, 하늘의 땅을 기업으로 주시고자, 자신의 목숨을 인류의 몸 값이자 속전으로 내어주셨기 때문이다(막10:45, 마20:28, 딤전2:6). 

막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딤전2:6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6. 나오며

  놀라운 사실은 2024년은 B.C.1406년부터 계산했을 때, 70번째 맞이하는 희년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71번째 희년은 오는 2073년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지금 이 시기야말로 마귀로부터 해방받고 천국의 땅으로 입성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인 것이다. 그리고 설령 희년이 한 번 더 와야 하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우리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고엘이 되어주시기에, 우리는 언제라도 마귀의 종노릇에서 해방받을 수 있으며, 오늘이라도 천국에 입성하여 땅을 차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서른 살에 공생애를 시작하시고, 또한 고엘로서 사역하신 기간이 3년반 뿐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우리 시대에 주어진 구원의 날도 얼마 남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우리가 주님의 재림의 때를 어느 날이라도 지정할 수는 없지만, 얼마 안 있으면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될 수 있는 시기가 끝나게 되고, 적그리스도가 통치하는 시기가 갑자기 도래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나의 가족과 친척과 친구와 이웃을 구원하려면 바로 지금 해야 한다. 왜냐하면 지금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최고의 복음전파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2024년 3월 04일(월)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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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4.03.0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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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4.03.0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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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어가며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려면 우리는 율법 가운데 의식법을 공부해야 한다. 의식법에 관한 말씀들은 예수님이 누군지에 관하여 그리고 예수께서 오셔서 어떤 일을 수행하실른지에 관하여 많은 자료를 미리 알려 주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구약의 의식법은 예수님이 누군지를 미리 알려 주는 예표들의 모음집인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의식법들에는 할례법과 절기법(안식일법), 성막법과 제사법, 정결법과 음식법이 있다. 그런데 이것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말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절기법과 성막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절기법은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주간의 절기인 '안식일법'과 연중 절기로서 7가지 절기법(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칠칠절,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이 있고, 기타의 절기로서 초하루와 안식년(면제년), 희년 등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몇 번의 시간을 통해 절기법들에 대해 살펴 보았다. 오늘은 이 절기법들 맨 마지막에 해당하는 희년에 관한 두 번째 시간으로서, 예수께서 희년과 어떤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우리가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유익이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2. 예수께서는 자신의 공생애를 어떻게 묘사하셨는가?

      예수께서는 어떻게 3년 반이라는 공생애를 사시려고 계획하셨을까? 그것은 그분이 공생애 초기에 자기의 고향인 갈릴리 나사렛으로 가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첫 번째로 행하신 취임식 설교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분이 누구시며, 어떤 일을 수행하실 것인지를 구약의 이사야서 61:1~2의 말씀을 인용하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들려주셨기 때문이다. 그것을 누가복음이 기록하고 있는 본문을 통해서 살펴보면 이렇다. 

    눅4:18~19 주의 <성>령이 내게(내 위로) 임하셨으니(있으니), 이는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부으셨기 때문이다). 나를 보내사(보내신 채 있어서) 포로 된 자[들]에게 자유를, 눈먼 자[들]에게 다시(새로) 보게 함을 전파(선포)하며, [억]눌린 자[들]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그렇다. 예수께서는 바로 이 일을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다. 그것은 두 가지다. 첫째로 그분이 여호와의 영인 성령을 받으신 이유는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고자 함이었다(눅4:18). 여기서 가난한 자들이란 구약시대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를 가리키며 신약에 들어와서는 마음이 가난한 자들까지를 포함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공생애 3년 반을 가난하고 병들고 고통당하며 소외되고 억울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해 주셨는데, 이는 하늘에 천국의 땅이 준비된 채 있음을 알려 주시려는 것이었다(마4:17). 둘째로 그분이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이유는 포로된 자들에게 자유를 그리고 눈먼 자들에게는 새로 보게 함을 전파하기 위함이요, 또한 억눌린 자들에게 자유를 주고 주의 은혜의 해인 희년을 선포하기 위함이었다(눅4:18~19).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마귀에게 눌린 자들을 건져 내시기 위해 공생애 초기에 사탄 마귀와 싸워 승리하신 후 3년 반 동안 귀신들을 쫓아내신 일을 하셨던 것이다(행10:38, 눅13:16).

    행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눅13:16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그렇다면 그분이 굳이 첫 번째 취임식 설교를 갈릴리 나사렛으로 가셔서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희년이 자신을 통해서 선포되고 있고 또한 그렇게 해서 실행될 것임을 밝히 알려 주시기 위함이었다. 왜냐하면 희년이 되면 자신의 거주지로 가라는 율법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다(레25:10). 그리고 예수께서 성령을 받은 것은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함이었고, 그분이 이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은 것은 마귀에게 눌린 자들을 자유롭게 해방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사실은 예수님의 공생애를 요약하는 것이다. 그리고 희년의 성취를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희년이 찾아오면 반드시 실행해야 할 2가지 명령이 바로 그것이었기 때문이다.

    레25:10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거]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선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요벨=수양의 뿔나팔의 해)이니 너희는 1)각각 자기의 소유지(아훗자=분배받은 지파의 땅)로 돌아가며, 2)각각 자기의 가족(일족, 씨족, 친족)에게로 돌아갈지며

     

    3. 주전(B.C.)1406년 이후부터 희년을 계산했을 때에, 예수님의 공생애는 언제였는가?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정말로 희년이 되던 바로 그해에 공생애를 시작하셨는가? 그건 아니었다. 그건 성경에 기록된 역사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그 기준점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던 해(B.C.966년)이다. 그런데 이 해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탈출한 지 480년이 되던 해라고 하였다(왕상6:1, 대하3:2). 그러므로 이 기록을 통하출애굽이 B.C.1446년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으며, 다시 광야 40년을 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 해가 바로 B.C.1406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 B.C.1406년부터 49년을 주기로 시간을 더해 가면, 몇 년도가 희년의 해인지를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이것을 기준으로 예수님의 공생애를 맞춰서 계산해 보면,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던 해(A.D.27)는 29번째 희년(A.D.15년)이 지난 후 12년이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29번째 희년이 지난 12년부터 약 3년 반 동안(30~33살) 공생애를 사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예수께서는 29번째 희년의 해(A.D.15년) 혹은 30번째 희년의 해(A.D.64년)의 때에 공생애를 사시지 않으셨는가? 그것은 그분의 나사렛 회당 취임식 설교를 통해 알 수가 있으니, 예수께서는 A.D.27년 이사야 61:1~2의 말씀을 읽으신 후에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그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이 글(성경 기록)이 오늘 너희[들의] 귀[들]에 [이미] 응하였느니라(성취된 채 있느니라)" 그렇다.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기 12년 전에 이미 희년은 선포된 채 있었다. 그래서 그것이 실현되지 않음을 안타깝게 여기신 예수께서는 진짜 희년의 참뜻을 실행하시고자 공생애를 펼치신 것이다. 그래서 마귀의 종으로 살고 있던 사람들을 구출하시어 천국의 거주지(아훗자, 분배받은 땅) 옮기는 일을 하신 것이다.

     

    4. 예수님과 희년은 어떤 직접적인 연관을 갖고 있는가?

      우리는 이상의 사실을 통해 예수께서 이미 선포된 희년이 있은 후 12년이 되던 해에 공생애를 시작하셨음을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희년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던 것인가?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우리 인류를 위한 고엘이 되셔서 실제적으로 희년이 적용된 것과 똑같은 영향을 미치셨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희년이 되기 전에 시행할 수 있는 '고엘' 제도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면, B.C.1406년부터 헤아려 무조건 50년이 되면, 종들은 해방시켜 주어야 했고, 땅들은 원 주인에게 되돌려 주어야 했다. 하지만 희년이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 있을 수 있었다. 그러므로 그 전에도 종을 해방시켜 줄 방법이 필요했고, 또한 땅을 원 주인에게 되돌려 줄 방법이 필요했다. 그래서 주어진 것이 바로 '고엘' 제도라는 것이다.

      '고엘'이라는 말은 히브리어 동사' 가알'에서 나온 단어다. '가알'이라는 단어는 '근친의 역할을 하다, 되사다, 되돌려 주다, 구속하다, 속량하다'는 뜻을 가진 동사다. 그러니까 '고엘'이란 '친족'이라는 뜻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되삼, 도로 찾음, 구속, 속량'이라는 뜻을 가진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속전'이라는 뜻까지 가진다. 그러니까 '고엘'이란 어떤 사람이 가난해져서 종으로 팔려갔을 때에 가까운 형제나 친족이 그 사람의 몸값으로 속전을 주고 되사서 해방시켜 주는 제도를 가리키는 것이다(레25:47~53). 또한 '고엘'이란 어떤 사람이 가난해져서 자신의 땅을 팔게 되었을 때에 가까운 형제나 친족이 그 땅값을 속전을 주고 되사서 원 주인에게 되돌려 주는 제도를 가리킨다(레25:25~27).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아직 30번째의 희년(A.D.64년)이 되기 전에 미리 고엘로 오셔서 공생애를 사신 것이다. 그래서 인류가 치러야 할 죄값을 대신 치러주심으로 마귀의 종된 신분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셨으며, 하늘의 땅을 되찾아 믿는 자들에게 되돌려 주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 천국의 땅인 에덴동산을 마귀에게서 빼앗아 이제 믿는 성도들에게 주시고 있기 때문이다(겔28:13). 

     

    5. 희년과 관련하여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얼마나 유익한 일인가?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혜택이 주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희년이 되지 않았어도 언제든지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를 마귀로부터 해방시켜 주실 수 있고, 천국에 있는 땅으로 우리를 인도해 들이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시대에는 사실상 희년이 필요없는 시대다. 그 시기까지 굳이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희년이 되기 전일지라도, 언제든지 우리의 고엘이시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예수께서 우리 인류를 노예의 상황으로부터 해방하시고, 하늘의 땅을 기업으로 주시고자, 자신의 목숨을 인류의 몸값이자 속전으로 내어 주셨기 때문이다(막10:45, 마20:28, 딤전2:6). 

    막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딤전2:6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6. 나오며

      놀라운 사실은 2024년은 B.C.1406년부터 계산했을 때, 70번째 맞이하는 희년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71번째 희년은 오는 2073년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지금 이 시기야말로 마귀로부터 해방받고 천국의 땅으로 입성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인 것이다. 그리고 설령 희년이 한 번 더 와야 하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우리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고엘이 되어 주시기에, 우리는 언제라도 마귀의 종노릇에서 해방받을 수 있으며, 오늘이라도 천국에 입성하여 땅을 차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서른 살에 공생애를 시작하시고, 또한 고엘로서 사역하신 기간이 3년 반 뿐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우리 시대에 주어진 구원의 날도 얼마 남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물론 우리가 주님의 재림의 때를 어느 날이라 지정할 수는 없지만, 얼마 안 있으면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될 수 있는 시기가 끝나게 되고, 적그리스도가 통치하는 시기가 갑자기 도래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나의 가족과 친척과 친구와 이웃을 구원하려면 바로 지금 해야 한다. 왜냐하면 지금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최고의 복음 전파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2024년 3월 04일(월)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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