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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MY31xJELB70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그리스도인의 율법관(41)] 레위인은 어떤 일을 했으며, 천국에서는 어떤 지위를 갖는가?(대상23:3~6,27~32)_2024-03-27(수)

https://youtu.be/MY31xJELB70

  

1. 들어가며

  성경에서 레위인은 어떤 사람들이었는가? 레위인들의 존재감이 부각된 때는 맨 처음 이 땅에서 그들에게 부여된 직무를 맡았을 때였다. 하지만 정말 레위인들이 이 땅에서 두각을 나타나게 된 때는 다윗시대였다. 다윗이 그들을 24반차로 나눠서 일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윗은 그때 레위인들 중에서 찬양대를 24반차로 나눠서 찬양하게 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다윗시대에 레위인들은 이전에 갖지 못했던 특별한 임무를 더 부여받았다. 그렇다면 레위인들은 언제부터 존재하게 되었는가? 그리고 그들의 직무는 무엇이었는가? 그리고 그들이 이 세상에 살 때에 주님께서 주셨던 복은 무엇이었는가? 그리고 레위인들은 오늘날 교회 가운데 누구를 가리키는 것이며, 이들이 천국에 들어가게 될 때에 받게 될 놀라운 축복은 대체 무엇인가?

 

2. 레위인은 어떤 사람들인가?

  레위인은 야곱의 셋째 아들인 레위의 후손들을 가리킨다. 한 마디로 이스라엘의 12지파들 가운데 레위 지파의 사람들이 바로 레위인들인 것이다. 그리고 레위의 아들들로는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가 있다. 그런데 게르손 자손과 고핫 자손과 므라리 자손은 제사장은 아니다. 이들은 다만 제사장을 돕는 자들로서 주님으로부터 사명이 주어진 자들일 뿐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언제부터 제사장을 돕는 자로서 임무를 부여받게 되었는가?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하여 광야에 나왔을 때였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십계명을 받아가지고 내려오는데, 이스라엘 민족이 그새를 참지 못하고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광란의 춤을 추고 있었다. 그때 모세는 하나님께 받은 십계명의 두 돌판을 던져 깨뜨려 버리고 광란의 춤을 추고 있는 우상숭배자들을 죽이라고 하였다. 그때 여호와 하나님 편에 있는 자는 누구든지 내게로 나오라고 했는데, 레위인들이 나왔다. 그래서 그날 레위인들이 자신의 형제와 이웃을 칼로 죽였는데, 무려 3,000명이나 죽였다. 하나님의 분노를 모세와 레위인들이 대신 풀어 준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매우 기뻐하시고 레위인들로 하여금 제사장들을 도와서 성막 뜰에서 봉사하게 하셨다(출32:29). 한 마디로 레위인들은 제사장을 돕도록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어진 이들이었던 것이다. 

 

3. 레위인이 맡은 6가지 직무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에게 어떤 일을 하라고 하셨을까?

  그들이 하는 일은 가장 먼저 첫째로, 제사장이 하는 일을 돕는 일이었다(민3:6, 대상23:29). 제사장이 진설병을 준비할 때에 함께 준비했으며, 소제물과 무교전병을 준비할 때에 지지고 반죽하는 일을 도왔던 것이다.

  둘째는 성막과 성물을 지키고 운반하고 설치하는 일을 하였다(민1:50~53, 4장). 왜냐하면 일반 백성들이 함부로 성막을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성막과 일반 백성들의 진 사이에 진을 쳤다. 모세와 아론의 자손들이 진을 쳤던 동쪽을 제외하고, 남쪽에는 고핫 자손이 진을 쳤고, 북쪽에서는 므라리 자손이 진을 쳤으며, 서쪽에는 게르손 자손이 진을 쳤다. 그리고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성막의 물건을 싸놓으면 그것을 운반하고 설치하는 일을 한 것이다. 이동할 때에는 성소와 지성소에 있는 성물들과 번제단과 물두멍은 고핫 자손이 메어 운반하고 설치하였으며, 게르손 자손들은 휘장들과 휘장문들과 덮개를 어깨에 메어 운반하고 설치하였다. 그리고 므라리 자손들은 성막에 사용되는 말뚝들과 기둥들과 받침 등을 운반하고 설치하는 일을 하였다. 그런데 다윗시대를 지나 솔로몬 때에 이르러서 성전이 건축되자, 그때부터는 성전을 관리하고 성물을 관리하며(대상23:28), 곳간을 관리하는 일을 하였다(대상26:20~22).

  셋째는 성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성전 문지기 일을 담당하였다(대상23:5). 

  넷째는 각종 절기 때와 제사 때에 찬양하는 일을 했다(대상23:5). 이것은 다윗시대에 이르러서, 다윗이 만들었던 악기로서 수금과 비파와 제금으로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이었는데, 성가대원이 무려 4,000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을 파트별로 지도하는 이들도 288(24*12)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다섯째는 율법 말씀을 낭독하고 해석하며 가르치는 일을 하였다(느8:7~9). 이 직무는 원래 제사장이 하는 직무였으나 남유다가 멸망하고 70년이 지나 포로생활에서 귀환한 후에 있었던 일이었다.

  여섯째는 다윗시대에 레위인들 중의 일부가 사무관과 재판관의 일도 감당하였다(대상23:4). 이것이 바로 레위인들이 행해야 했던 중요한 직무들이다. 

 

4. 레위인이 이 세상에서 받는 복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이렇게 하나님의 집에서 수고하는 레위인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은 무엇인가? 그것은 3가지다.

  첫째, 하나님을 가까이에서 섬기는 복을 그들에게 주신 것이다(민16:9~10). 이들은 아론의 자손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가까운 곳에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었다. 왜냐하면 이들은 성막 뜰에서 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 일반 백성들이 거제로 드린 십일조를 받는 복을 주셨다(민18:4). 그때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우양과 곡식과 기름과 포도주의 십일조를 바쳤는데, 이렇게 해서 드린 십일조를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의 응식으로 주신 것이다. 

  셋째, 이들은 비록 가나안 땅 정복 전쟁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요단강 동편과 서편의 총 48개의 성읍과 목초지를 그들에게 선물로 주셨다(민35:2~7).

 

5. 레위인이 천국에서 받은 복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레위인들은 천국에서 어떤 복을 누리며 살고 있을까? 모든 레위인들이 천국에 들어간 것도 아니고 그들 모두가 다 복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레위인으로서 힘써 노력한 자들의 경우, 그들이 천국에서 받고 있는 복은 3가지다. 

  첫째, 이들은 하나님 가까이에서 예배하는 복을 받는다. 왜냐하면 이들은 앉아서 예배드리는 십사만 사천 명 중에서 7번 줄에서 70번 줄에 앉아 있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즉 이들은 예배시간에 보다 더 하나님 가까운 곳에서 섬기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 가장 가까이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역시 24장로들이고, 그 다음은 제사장들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 하나님 가까이에서 섬기는 자들이 바로 레위인들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로 치자면, 목회자들은 제사장들에 해당할 것이고, 레위인들은 교회의 일을 맡아서 종사하는 중직자들 곧 집사, 권사, 안수집사, 장로가 바로 레위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이들은 주인급으로서 자기 집에 섬기는 시녀와 경호원을 두고 있다. 천국에 가 보면 십사만 사천 명이 사는 집에는 전부 다 시녀들과 경호원들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이들 중에는 하나님 보좌 가까이에 있는 성가대석에서 찬양을 맡아서 하기도 한다(대상23:5). 이들은 십사만 사천 명 중에서 착출된 자들인데, 이들은 예배 때가 되면 하나님의 보좌 왼편에 준비된 성가대석에 앉아서 예배를 드릴 수가 있다. 

 

6. 나오며

  그렇다. 천국은 일한대로 상을 받는 곳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주의 나라와 복음 전파를 위하여 일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천국에서 앉아서 예배드릴 수는 없다. 이때 레위인급에 해당하는 자들로서 십사만 사천 명의 7번 줄에서 70번 줄에 들어갈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땅에서 이들은 제사장들을 잘 도우며 살았기에 하나님께서도 그들에게 하늘에서 상을 주시되, 그들의 집에 시녀들과 경호원들을 붙여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에서 우리에게 어떤 직책을 맡길 때에는 입가에 미소를 지어야 한다. 왜냐하면 서서 예배드릴 신분의 사람에게서 앉아서 예배드리는 신분의 사람으로 바뀌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영원히 누리게 될 복인 것이다. 

 

2024년 03월 27일(수)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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