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구원(71)] 천국에서 성도의 신분과 이긴 자들에 대한 구약의 예표는 무엇인가?(2)(민3:1~10,아6:8~9)_2024-08-15(목)
https://youtu.be/FosJt6byTVw
1. 들어가며
성도들의 궁극적인 소망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것도 그냥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이기는 자'로 들어가는 것이다. 여기서 '이기는 자'라는 것은 요한계시록에 중점적으로 나오는 표현으로서,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성도들의 궁극적인 모습을 가리키는 독특한 표현이라고 하겠다. 그럼, 요한계시록에서 '이기는 자'라는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가? 그것은 144,000명의 하나님의 종들을 가리킨다(계7:1~8, 2:26~27, 22:3~5). 그리고 요한계시록에서는 이들 이긴 자들 중의 이긴 자를 가리켜 '24장로들'이라고 표현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기는 자들의 대표이기 때문이다. 이들을 천국에서는 '왕'이자 '제사장'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나머지 이기는 자들은 셀 수 없이 많은 무리들로서, 흰 옷을 입은 채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흔드는 일반성도들이다(계7:9~17). 그런데 이러한 허다한 무리들도 앞쪽에는 면류관쓰고 천국집에서 사는 자들도 있고 뒤쪽에는 집이 없어 꽃밭에서 사는 자들도 있다. 그렇다면 천국에서의 성도들의 이러한 신분에 대해서 과연 구약성경에서도 예표적으로 등장하는 것일까? 그렇다. 구약성경에서는 성도들의 궁극적인 3~4가지 신분에 대해 과연 무엇이라고 정의하고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그것에 대한 두 번째 시간으로서, 다윗시대에 나타난 성도들의 궁극적인 3~4가지 신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천국에서 성도의 신분과 이기는 자들에 대한 구약의 첫 번째 예표는 무엇인가?
천국에서 성도의 신분과 이기는 자들에 대한 구약의 첫 번째 예표는 창세기에 나온다. 그들은 바로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다. 그중에서 야곱이 그 핵심인물이다. 왜냐하면 야곱이 압복강에서 하나님과 천사와 겨루어 이긴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창32:28). 그런데 야곱이 자기의 자식과 자손들 70명을 데리고 애굽 땅으로 들어간다(창46:1~7, 26~27). 그러므로 야곱이 데리고 들어간 70명은 이기는 자들을 예표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야곱에 데리고 들어간 애굽 땅에서 이미 왕노릇하고 있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그가 바로 요셉이다. 요셉은 이미 하나님을 믿지 않은 이방인지역에서 인장반지만 갖추지 않은 왕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가 애굽에서 20세에 총리대신이 되어 왕으로 다스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두 민족의 왕적노릇을 하게 되었다. 먼저는 이방인들인 애굽사람들에게 왕노릇을 하고 있었고 이어서 영적 후손인 야곱의 70명의 식구들에게 왕노릇을 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그가 17세 되던 해에 꾸었던 꿈의 성취였다. 특히 해와 달과 별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이었다(창37:9). 그러므로 요셉은 이기는 자들의 이긴 자이다. 요한계시록에서 이긴 자들의 이긴 자를 왕이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의 관점에서 야곱과 그의 아들들을 본다면,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이긴 자들이었다면, 요셉은 이긴 자들의 이긴 자로서 왕이었던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 이긴 자는 144,000명을 상징하고, 이긴 자들의 이긴 자는 24장로들로서, 왕을 가리킨다. 144,00명 안에는 왕들도 있고 주들도 있는데, 24장로들은 왕들인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천국에서 144,000명을 보면 70줄의 보좌에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성경에서는 야곱과 그의 아들들을 통하여 누가 이기는 자들이 되며, 누가 왕들이 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3. 천국에서 성도의 신분과 이긴 자들에 대한 구약의 두 번째 예표는 무엇인가?
천국에서 성도의 신분과 이긴 자들에 대한 구약의 두 번째 예표는 무엇인가? 그것은 다윗왕 시대에 또 한 번 드러난다. 왜냐하면 그것은 다윗왕이 재정비한 제사장체계 속에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다윗은 30세에 왕이 되어서 어느 정도 안정을 이루자, 그는 제사장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여 24로테이션 제도를 새롭게 정립한다. 즉 제사장을 제사장 그룹, 레위인 그룹, 문지기 그룹, 일꾼 그룹으로 나누되 이들을 24반차로 재편성하여 섬기게 한 것이다. 그런데 이때 기준점이 된 것은 24반차제도였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성전에 나와서 봉사하는 제사장그룹을 각각 4가지로 종류로 나눈 다음, 그들을 24반차로 나누어 섬기도록 명령한 것이다. 그리하여 다윗은 제사장과 관련한 그룹들을 4개로 재정립한다. 가정 먼저는 제사장 그룹(엘르아살 16반차, 이다말 8반차)이요, 그 다음은 레위인 그룹(게르손 10반차, 고핫 9반차, 므라리 5반차)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성가대 그룹(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이 대장, 288명의 찬양전문사역자, 4,000명의 성가대원, 악기그룹과 찬양그룹으로 나눔, 악기는 제금과 수금과 비파 사용, 지휘자는 그나냐)이요 마지막 네 번째 그룹은 문지기 그룹(고핫자순과 므라리 자손들 중에서,43명의 지휘관 밑에 4,000명의 문지기를 둠, 이들은 성전에 관련된 문을 지키고 보호하며 성전방 곳간까지 괸리했다)이다. 이들을 24로테이션 체제로 성전에 와서 봉사하게 한 것이다. 그런데 이들 그룹 중에서 성가대 그룹과 문지기 그룹은 총 4,000명의 사람들을 두었다는 것인데, 놀랍게도 실제 천국에서도 24장로체제와 24마을체제가 구성되어 있고, 24개의 마을들이 반차별로 올라와서 예배드릴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천국의 모든 성도들이 한꺼번에 예배드릴 때의 성가대의 숫자를 보면 4,000명이라는 것이다. 다윗은 어떻게 되어서 제사장 제도를 24로테이션 체제로 만들었고, 성가대원을 4,000명으로 만들었을까? 이는 아마도 그가 장래 되어질 천국의 모습을 미리 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4. 천국에서 성도의 신분과 이긴 자들에 대한 구약의 세 번째 예표는 무엇인가?
천국에서 성도의 신분과 이기는 자들에 대한 구약의 세 번째 예표는 무엇인가? 그것은 아가서에 나오는데, 솔로몬의 신부들에 대한 묘사이다. 아가서는 '노래 중의 노래'라는 책인데, 실제로 연극무대의 대본처럼 되어 있다. 어떤 등장인물이 나와서 말을 들어가면 또 다른 등장인물이 나와서 말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한꺼번에 한 무대에 있기도 하다. 그 내용은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여 결혼하였는데 어려움을 조금발생했지만 다시 회복되었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그런데 아가서에는 솔로몬의 신부들을 네 등급으로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첫째는 술람미여인이요, 둘째는 왕비(왕후) 60명이요, 세째는 후궁(비빈) 80명이요, 넷째는 시녀가 무수하다는 것이다. 시녀(무수리) 중에서도 왕의 은덕을 입으면 왕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왕의 신부들에 시녀도 포함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목회자는 장차 그리스도가께서 재림하시면 나타나게 될 네 종류의 신부라고 정의한 바 있다. 그것은 곧 왕권신부, 왕후신부, 비빈신부, 시녀신부라는 것이다. 천국에서도 왕권신부가 있고 왕후신부가 있으며, 비빈신부가 있고 시녀신부가 있는 것이다. 아마도 천국에서 24장로들은 '왕권신부'를 가리키며, 144,000명의 하나님의 종들은 '왕후신부'를 가리키고, 허다한 무리들 중에 앞부분의 일반 성도들은 '비빈신부'를 가리키는 것 같고, 허마한 무리들의 뒷부분인 꽃밭에 사는 섬기는 성도들은 '시녀신부'가 아니겠는가 싶기도 하다.
5. 나오며
구약에서 예표하고 있는 이기는 자 그리고 왕과 제사장에 대한 것들이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성도의 3~4가지 신분과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창세기에는 그 씨앗이 녹아있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먼저는 야곱과 그의 아들들 그리고 요셉을 통하여서다. 우리는 이들을 통해서 이기는 자들과 이기는 자들의 이긴 자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다윗이 나눈 제사장 그룹의 24반차 제도와 4,000명의 성가대는 천국예배의 모형이자, 천국집에서 왕노릇하는 것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하겠다. 그리고 솔로몬왕이 자신의 신부들을 4계급(왕권신분, 왕후신부, 비빈신부, 시녀신부)으로 나눈 것과 이것과 비슷하게 나누고 있는 시편 45편의 말씀에서도 거룩한 신부가 4부분으로 구성될 것임을 암시받는다. 고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일찌감치 천국에서 살아갈 성도들의 지위와 신분을 이미 정해놓았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최종적인 결론은 역시 요한계시록에 나타나 있는 천국의 실제 모습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에서 우리가 어떤 지위와 신분을 갖게 될 것인지를 미리 파악하고 천국에서 들어갔을 때에 우리가 받을 지위와 신분을 잘 준비해 놓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구약성경에서 여러 차례 모형으로서 언급해 주었기 때문에, 그것을 찾아서 연구해보면 우리는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성도의 지위와 신분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도 어떤 신부로 준비되어야 하는지도 잘 알게 될 것이다.
2024년 08월 15일(목)
정보배 목사
1. 들어가며
성도들의 궁극적인 소망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것도 그냥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이기는 자'로 들어가는 것이다. 여기서 '이기는 자'라는 것은 요한계시록에 중점적으로 나오는 표현으로서,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성도들의 궁극적인 모습을 가리키는 독특한 표현이라고 하겠다. 그럼, 요한계시록에서 '이기는 자'는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가? 그것은 144,000명의 하나님의 종들을 가리킨다(계7:1~8, 2:26~27, 22:3~5). 그리고 요한계시록에서는 이들 이긴 자들 중의 이긴 자를 가리켜 '24장로들'이라고 표현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기는 자들의 대표이기 때문이다. 이들을 천국에서는 '왕'이자 '제사장'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나머지 이기는 자들은 셀 수 없이 많은 무리들로서, 흰 옷을 입은 채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흔드는 일반 성도들이다(계7:9~17). 그런데 이러한 허다한 무리들도 앞쪽에는 면류관 쓰고 천국집에서 사는 자들도 있고 뒤쪽에는 집이 없어 꽃밭에서 사는 자들도 있다. 그렇다면 천국에서의 성도들의 이러한 신분에 대해서 과연 구약성경에서도 예표적으로 등장하는 것일까? 그렇다. 구약성경에서는 성도들의 궁극적인 3~4가지 신분에 대해 과연 무엇이라고 정의하고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그것에 대한 두 번째 시간으로서, 다윗시대에 나타난 성도들의 궁극적인 3~4가지 신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천국에서 성도의 신분과 이기는 자들에 대한 구약의 첫 번째 예표는 무엇인가?
천국에서 성도의 신분과 이기는 자들에 대한 구약의 첫 번째 예표는 창세기에 나온다. 그들은 바로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다. 그중에서 야곱이 그 핵심인물이다. 왜냐하면 야곱이 얍복강에서 하나님과 천사와 겨루어 이긴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창32:28). 그런데 야곱이 자기의 자식과 자손들 70명을 데리고 애굽 땅으로 들어간다(창46:1~7,26~27). 그러므로 야곱이 데리고 들어간 70명은 이기는 자들을 예표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야곱이 데리고 들어간 애굽 땅에서 이미 왕 노릇하고 있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그가 바로 요셉이다. 요셉은 이미 하나님을 믿지 않은 이방인 지역에서 인장 반지만 갖추지 않은 왕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가 애굽에서 20세에 총리대신이 되어 왕으로 다스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두 민족의 왕적 노릇을 하게 되었다. 먼저는 이방인들인 애굽 사람들에게 왕 노릇을 하고 있었고 이어서 영적 후손인 야곱의 70명의 식구들에게 왕 노릇을 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그가 17세 되던 해에 꾸었던 꿈의 성취였다. 특히 해와 달과 별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이었다(창37:9). 그러므로 요셉은 이기는 자들의 이긴 자이다. 요한계시록에서 이긴 자들의 이긴 자를 왕이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의 관점에서 야곱과 그의 아들들을 본다면,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이긴 자들이었다면, 요셉은 이긴 자들의 이긴 자로서 왕이었던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 이긴 자는 144,000명을 상징하고, 이긴 자들의 이긴 자는 24장로들로서, 왕을 가리킨다. 144,00명 안에는 왕들도 있고 주들도 있는데, 24장로들은 왕들인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천국에서 144,000명을 보면 70줄의 보좌에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성경에서는 야곱과 그의 아들들을 통하여 누가 이기는 자들이 되며, 누가 왕들이 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3. 천국에서 성도의 신분과 이긴 자들에 대한 구약의 두 번째 예표는 무엇인가?
천국에서 성도의 신분과 이긴 자들에 대한 구약의 두 번째 예표는 무엇인가? 그것은 다윗왕 시대에 또 한 번 드러난다. 왜냐하면 그것은 다윗왕이 재정비한 제사장 체계 속에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다윗은 30세에 왕이 되어서 어느 정도 안정을 이루자, 그는 제사장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여 24로테이션 제도를 새롭게 정립한다. 즉 제사장을 제사장 그룹, 레위인 그룹, 문지기 그룹, 일꾼 그룹으로 나누되 이들을 24반차로 재편성하여 섬기게 한 것이다. 그런데 이때 기준점이 된 것은 24반차 제도였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성전에 나와서 봉사하는 제사장 그룹을 각각 4가지 종류로 나눈 다음, 그들을 24반차로 나누어 섬기도록 명령한 것이다. 그리하여 다윗은 제사장과 관련한 그룹들을 4개로 재정립한다. 가정 먼저는 제사장 그룹(엘르아살 16반차, 이다말 8반차)이요, 그 다음은 레위인 그룹(게르손 10반차, 고핫 9반차, 므라리 5반차)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성가대 그룹(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이 대장, 288명의 찬양 전문 사역자, 4,000명의 성가대원, 악기 그룹과 찬양 그룹으로 나눔, 악기는 제금과 수금과 비파 사용, 지휘자는 그나냐)이요 마지막 네 번째 그룹은 문지기 그룹(고핫 자손과 므라리 자손들 중에서, 43명의 지휘관 밑에 4,000명의 문지기를 둠, 이들은 성전에 관련된 문을 지키고 보호하며 성전 방 곳간까지 관리했다)이다. 이들을 24로테이션 체제로 성전에 와서 봉사하게 한 것이다. 그런데 이들 그룹 중에서 성가대 그룹과 문지기 그룹은 총 4,000명의 사람들을 두었다는 것인데, 놀랍게도 실제 천국에서도 24장로 체제와 24마을 체제로 구성되어 있고, 24개의 마을들이 반차별로 올라와서 예배드릴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천국의 모든 성도들이 한꺼번에 예배드릴 때의 성가대의 숫자를 보면 4,000명이라는 것이다. 다윗은 어떻게 되어서 제사장 제도를 24로테이션 체제로 만들었고, 성가대원을 4,000명으로 만들었을까? 이는 아마도 그가 장래 되어질 천국의 모습을 미리 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4. 천국에서 성도의 신분과 이긴 자들에 대한 구약의 세 번째 예표는 무엇인가?
천국에서 성도의 신분과 이기는 자들에 대한 구약의 세 번째 예표는 무엇인가? 그것은 아가서에 나오는데, 솔로몬의 신부들에 대한 묘사이다. 아가서는 '노래 중의 노래'라는 책인데, 실제로 연극무대의 대본처럼 되어 있다. 어떤 등장인물이 나와서 말을 시작하면 또 다른 등장인물이 나와서 말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한꺼번에 한 무대에 있기도 하다. 그 내용은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여 결혼하였는데 어려움은 조금 발생했지만 다시 회복되었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그런데 아가서에는 솔로몬의 신부들을 네 등급으로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첫째는 술람미 여인이요, 둘째는 왕비(왕후) 60명이요, 세째는 후궁(비빈) 80명이요, 넷째는 시녀가 무수하다는 것이다. 시녀(무수리) 중에서도 왕의 은덕을 입으면 왕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왕의 신부들에 시녀도 포함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목회자는 장차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나타나게 될 네 종류의 신부라고 정의한 바 있다. 그것은 곧 왕권신부, 왕후신부, 비빈신부, 시녀신부라는 것이다. 천국에서도 왕권신부가 있고 왕후신부가 있으며, 비빈신부가 있고 시녀신부가 있는 것이다. 아마도 천국에서 24장로들은 '왕권신부'를 가리키며, 144,000명의 하나님의 종들은 '왕후신부'를 가리키고, 허다한 무리들 중에 앞부분의 일반 성도들은 '비빈신부'를 가리키는 것 같고, 허다한 무리들의 뒷부분인 꽃밭에 사는 섬기는 성도들은 '시녀신부'가 아니겠는가 싶기도 하다.
5. 나오며
구약에서 예표하고 있는 이기는 자 그리고 왕과 제사장에 대한 것들이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성도의 3~4가지 신분과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창세기에는 그 씨앗이 녹아 있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먼저는 야곱과 그의 아들들 그리고 요셉을 통하여서다. 우리는 이들을 통해서 이기는 자들과 이기는 자들의 이긴 자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다윗이 나눈 제사장 그룹의 24반차 제도와 4,000명의 성가대는 천국 예배의 모형이자, 천국집에서 왕 노릇하는 것을 그대로 보여 준다고 하겠다. 그리고 솔로몬왕이 자신의 신부들을 4계급(왕권신부, 왕후신부, 비빈신부, 시녀신부)으로 나눈 것과 이것과 비슷하게 나누고 있는 시편 45편의 말씀에서도 거룩한 신부가 4부분으로 구성될 것임을 암시받는다. 고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일찌감치 천국에서 살아갈 성도들의 지위와 신분을 이미 정해 놓았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최종적인 결론은 역시 요한계시록에 나타나 있는 천국의 실제 모습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에서 우리가 어떤 지위와 신분을 갖게 될 것인지를 미리 파악하고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우리가 받을 지위와 신분을 잘 준비해 놓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구약성경에서 여러 차례 모형으로서 언급해 주었기 때문에, 그것을 찾아서 연구해 보면 우리는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성도의 지위와 신분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도 어떤 신부로 준비되어야 하는지도 잘 알게 될 것이다.
2024년 08월 15일(목)
정보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