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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C3d3U5xruyg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경을 보는 눈(02)] 성경을 보는 대원칙은 대체 무엇인가?(딤후3:14~17)_2024-08-20(화)

https://youtu.be/C3d3U5xruyg

 

1. 들어가며

  성경은 신앙과 삶의 완전한 지침서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66권이라는 성경을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묵상하고 그것을 믿고 그 가운데 기록된 대로 지켜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삶이 형통하게 될 수 있고 복을 받게 된다. 그러나 성경을 주신 목적이 단지 우리의 삶을 형통하게 하고 복을 받게 하는 데에만 있을까? 대체 하나님께서 성경을 우리에게 주신 근본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가 성경을 읽어서 반드시 얻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성경은 사실 방대한 책이라 우리의 신앙과 삶의 거의 대부분을 다루고 있다. 그러므로 어떻게 성경을 대하느냐에 따라 성경은 우리를 전혀 다른 곳으로 안내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주신 근본적인 목적을 알아야 한다. 그러한 상태에서 성경을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성경을 주신 근본적인 목적이자 성경을 보는 대원칙은 어떤 것인가?

 

2. 성도에게는 신앙과 삶 곧 인생의 3가지 위대한 교사가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사람이 신앙을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위대한 3가지 교사가 있다. 그것은 '성경'과 '성령' 그리고 '말씀사역자'라고 할 수 있다. 

  첫째, 우리 인생의 첫 번째 교사는 신구약 66권의 '성경말씀'이다(딤후3:15~17). 성경말씀만이 참을 알려준다. 다른 것을 섞여 있거나 거짓말 투성이다. 그러므로 만약 성경을 아닌 다른 것들을 따라가면 우리는 허무와 절망과 죽음과 영원한 지옥에 처하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의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이다. 성경만이 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보아야 한다. 그래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배워야 한다. 사실 성경은 신앙과 삶의 정확무오한 유일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참으로 우리 인생에 위대한 스승임에 틀림없다. 

  둘째, 우리 인생의 두 번째 교사는 '성령'이시다(요14:26,15:26,16:13, 벧후1:21, 딤후3:16). 성경말씀은 불신자나 신자 모두에게 인생의 나침반이자 지침서의 역할을 해준다고 한다면, 성령은 믿는 자들을 지도해주는 위대한 교사이다. 왜냐하면 성령은 진리의 영으로서, 모든 믿는 자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요16:13). 그분이 아니라면 우리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를 잘 모를 수 있다. 특히 귀신들도 능력이 있어서 얼마든지 성령님을 가장하기 때문에, 잘못하다가는 우리는 귀신의 가르침을 성령의 가르침으로 알고 따라갈 수 있다. 그러므로 속지 말아야 한다. 그럴려면 우리는 성경만이 교사라고 생각해서는 아니 된다. 왜냐하면 성경은 우리의 신앙과 삶의 대원칙을 말해주고 있다고 한다면, 성령님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고 무엇을 믿을 것인지를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말씀으로 표현한다면, 성경이 '로고스'(기록된 말씀)이라고 한다면, 성령은 '레마'(지금 내게 주시는 말씀)인 것이다. 사실 성경은 내가 지금 걸어가야 할 지 차를 타고 가야 할지 말해주지 않는다. 성경은 담배를 피워도 되는지 피우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말해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 나와 있지 않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반드시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가야 한다.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가는 자가 진리의 길에서 벗어나지 아니하며, 미혹된 영들의 가르침을 따라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우리 인생의 세 번째 교사는 '말씀사역자'이다(행8:31, 행2:42, 엡4:11~14). 즉 말씀을 깨우쳐주는 자들이다. 왜냐하면 첫째로, 성경 66권의 말씀은 방대하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말씀에는 영적인 비밀들이 감추어져 있기 때문에 초신자가 처음부터 그것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셋째로, 내가 말씀에 대한 얼마 정도의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성령의 인도하심과 실력을 갖추고 있느냐에 따라 성경은 우리에게 더 깊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구약시대에만해도 여러 사람들의 길을 바르게 인도해주었던 이들은 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아 말한 자들이다. 처음에는 에녹이나 노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같은 족장들이었다. 그러다가 이스라엘 민족의 영도자와 지도자로 선택받은 자들이었다. 그런 자들로 모세와 여호수아가 있었다. 그리고 사사들이 있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아예 말씀을 받아서 말하도록 세운 자들을 세웠다. 그들이 바로 '선지자'라고 불리우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꿈과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지시를 받았으며, 때로는 직접 음성으로 듣고 그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달을 하였다. 그러다가 A.D.34년경에는 예수께서 모든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셨다. 하지만 더불어 귀신들도 아주 많았다. 그러므로 모두가 성령을 받은 자가 되었어도 귀신의 속임수를 이겨내지 못했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에 들어와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깨우쳐주고 전달해주는 자로 직분자를 세웠으니, 그들이 바로 사도들이다. 그리고 그들이 오늘날에 목회자가 된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말씀사역자가 된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아무리 모든 성도들이 성령을 받았다고 할지라도 누구든지 훌륭한 영적 지도자가 필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귀신들이 속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를 영적으로 가르쳐줄 수는 영적 지도자로서 훌륭한 말씀사역자를 만나야 한다. 그리고 그분의 지도를 따라면서 하나님을 뜻을 이뤄가야 하는 것이다. 

 

3. 바울은 에베소서 교회의 목회자가 후계자로 세운 디모데에게 성경에 대해 어떠한 권면을 말을 남겼는가?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순회전도자'로 세운 그분의 종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한 교회에서 계속해서 목회하는 담임목사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는 자신이 세운 교회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라도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그들을 책망하고 교정하였으며, 때로는 그들이 잘하고 있는 것이 있을 때에는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도 아끼지 안았다. 그러다가 바울은 자신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 중에서 한 명인 디모데를 에베소 교회에 목회자로 파송한다. 그리고 목회자가 에베소교회에서 어떻게 목회사역을 감당할 것인지를 권면하는 말씀으로 두 번의 편지를 보낸다. 그중의 첫 번째 편지가 디모데전서요 두 번째 편지가 디모데후서이다. 그런데 디모데후서에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게, 왜 하나님께서 온 인류와 교회에게 성경을 주셨는지를 밝히 말해준다. 그것은 주된 목적이 한 가지요, 보조적인 목적이 2가지라고 했다.

  첫째,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성경을 주신 주된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딤후3:15). 다시 말해 바울은 성경을 보는 대원칙이란 성경에서 예수님을 발견한 다음 회개하고 그분을 믿어 생명을 얻어서 천국에 들어가는 구원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 성경을 아무리 열심히 읽는다고 할지라도 거기에서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그는 성경을 잘못 읽은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성경은 오직 한 가지 예수님만을 증언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요5:39). 그러므로 성경을 제대로 읽게 되면, 예수님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자만이 생명의 나라인 새 예루살렘 곧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고로 하나님께서 성경을 주신 주된 목적은 성경에서 예수님이 누군지를 발견하고, 회개하고 믿어서, 그분을 생명을 취하여,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것을 가리켜 '구원'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성경을 주는 보조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감동(호흡)으로 쓰여진 성경을 통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교리나 가르침을 바르게 '교정'하기 위함이다(딤후3:16). 다시 말해 일반적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진 상식 중에는 잘못된 것이 정말 많이 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잘못된 신학과 교리에 빠져 있는 이도 있다. 그러므로 그러한 것으로는 자신의 생명을 구원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렇듯 잘못된 것을 알아서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자들에게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가르치고 책망하고 훈련하여 바르게 교정을 해주는 일을 한다. 예를 들어보자. 책 저자들은 원고를 써 출판사에 넘기기 전에 교정을 본다. 그런데 아무리 교정을 해도 또 교정사에게 맡기면 교정할 것이 나온다. 그렇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신앙상식에도 이렇듯 잘못된 것이 있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성경말씀을 통하여 내게 무엇이 잘못되었으며, 내가 어디에 치우쳐 있는지, 그리고 어떤 것을 보지 못했는지까지 빨리 익히고 훈련받아 교정을 받아야 한다. 특히 오늘날의 현대교회라 할지라 교정해야 할 부분이 얼마나 많은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한 예로는 잘못된 구원론으로부터 시작하여, 잘못된 칭의론, 혼란스런 성령론, 잘못된 마귀론, 잘못된 부활론, 헷갈리는 종말론, 덜 알려진 기독론, 무엇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없는 삼위일체론 등 거의 전반적으로 다시 공부해야 할 정도다. 이 때 우리의 길을 바르게 안내해줄 유일한 기준으로서 성경 66권의 말씀을 제대로 보아 바른 길로 가야 할 것이다. 

  셋째, 마지막으로 두 번째의 보조적인 목적으로 성경은 우리 성도들로 하여금 온전하게 만들어 주고 모든 선한을 일을 행할 수 있도록 구비하려 함이다(딤후3:18). 내가 알고 있는 성경지식이 온전한 것인지는 과연 무엇이 알려줄 수 있는가? 그것은 성경 66권의 말씀이다. 어떤 사람은 성경 중에 몇 권만을 공부한 다음, 그것을 마치 성경이 말하는 전체인 것인량 가르치고 선포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게 말해서는 아니 된다. 먼저 전체적으로 숲을 보고 나무가 어떠한지를 말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숲은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각론만을 이야기한다면, 이는 성경을 주신 근본적인 목적을 상실한 채 곁가지만을 말하는 것이 되고 만다. 그런데 만약 그가 전했던 것이 구원론에 관한 말씀이었다고 상상해 보자. 어찌 되겠는가? 정말 큰 일 나는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다가는 천국에 못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 66권은 우리 성도들로 하여금, 내가 무엇이 부족하며 무엇이 지나친지 그리고  무엇이 온전한 것인지를 내게 알려주는 척도인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선한 일 곧 악이 없는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나도 닮아가고 그대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나 혼자만 구원받을 뿐만 아니라 남들도 구원하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줄 수가 있는 것이다. 

 

4. 나오며

  사람이 성경에서 예수님을 발견하고 영생을 얻으며 죽어서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려면 그것을 얻게 해주는 어떤 수단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믿음'과 '회개'라는 것이다. 여기서 '믿음'이란 곧 성경에 나오는 말씀을 그대로 믿는 것이며, '회개'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예수님의 속죄의 은총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성경을 통하여 예수님이 누구시며 그분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발견하였다면,이제는 그러한 사실을 믿어야 한다. 그리하여 예수께서 내 속에 들어오심으로 생명을 얻어야 한다(요5:26, 고전15:45). 그리고 죽은 다음에는 생명의 나라인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계21:27). 이것을 발견하는 일이 바로 성경을 읽는 이유이자 목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과 회개는 성경을 통해 사람이 영생얻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수단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그후에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믿음과 회개의 열매인 것이다. 특별히 우리가 믿음과 회개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또한 상속자로서 자격을 얻었다면, 그는 이제 천국에서 자신이 누리고 살아야 할 지위와 상급을 통해 부지런히 충성해야 한다.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남들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하늘에서 그 지위가 올라가고 상급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2024년 08월 20일(화)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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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4.08.20 10:19

    1. 들어가며

      성경은 신앙과 삶의 완전한 지침서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66권이라는 성경을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묵상하고 그것을 믿고 그 가운데 기록된 대로 지켜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삶이 형통하게 될 수 있고 복을 받게 된다. 그러나 성경을 주신 목적이 단지 우리의 삶을 형통하게 하고 복을 받게 하는 데에만 있을까? 대체 하나님께서 성경을 우리에게 주신 근본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가 성경을 읽어서 반드시 얻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성경은 사실 방대한 책이라 우리의 신앙과 삶의 거의 대부분을 다루고 있다. 그러므로 어떻게 성경을 대하느냐에 따라 성경은 우리를 전혀 다른 곳으로 안내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주신 근본적인 목적을 알아야 한다. 그러한 상태에서 성경을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성경을 주신 근본적인 목적이자 성경을 보는 대원칙은 어떤 것인가?

     

    2. 성도에게는 신앙과 삶 곧 인생의 3가지 위대한 교사가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사람이 신앙을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위대한 3가지 교사가 있다. 그것은 '성경'과 '성령' 그리고 '말씀 사역자'라고 할 수 있다. 

      첫째, 우리 인생의 첫 번째 교사는 신구약 66권의 '성경 말씀'이다(딤후3:15~17). 성경 말씀만이 참을 알려 준다. 가르침에 다른 것 섞여 있거나 거짓말 투성이면 안된다. 그러므로 만약 성경 아닌 다른 것들을 따라가면 우리는 허무와 절망과 죽음과 영원한 지옥에 처하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의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이다. 성경만이 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보아야 한다. 그래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배워야 한다. 사실 성경은 신앙과 삶의 정확무오한 유일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참으로 우리 인생에 위대한 스승임에 틀림없다. 

      둘째, 우리 인생의 두 번째 교사는 '성령'이시다(요14:26, 15:26, 16:13, 벧후1:21, 딤후3:16). 성경 말씀은 불신자나 신자 모두에게 인생의 나침반이자 지침서의 역할을 해 준다고 한다면, 성령은 믿는 자들을 지도해 주는 위대한 교사이다. 왜냐하면 성령은 진리의 영으로서, 모든 믿는 자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요16:13). 그분이 아니라면 우리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를 잘 모를 수 있다. 특히 귀신들도 능력이 있어서 얼마든지 성령님을 가장하기 때문에, 잘못하다가는 우리는 귀신의 가르침을 성령의 가르침으로 알고 따라갈 수 있다. 그러므로 속지 말아야 한다. 그럴려면 우리는 성경만이 교사라고 생각해서는 아니 된다. 왜냐하면 성경은 우리의 신앙과 삶의 대원칙을 말해 주고 있다고 한다면, 성령님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고 무엇을 믿을 것인지를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말씀으로 표현한다면, 성경이 '로고스'(기록된 말씀)고 한다면, 성령은 '레마'(지금 내게 주시는 말씀)인 것이다. 사실 성경은 내가 지금 걸어가야 할 지 차를 타고 가야 할지 말해 주지 않는다. 성경은 담배를 피워도 되는지 피우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말해 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 나와 있지 않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반드시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가야 한다.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가는 자가 진리의 길에서 벗어나지 아니하며, 미혹된 영들의 가르침을 따라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우리 인생의 세 번째 교사는 '말씀 사역자'이다(행8:31, 행2:42, 엡4:11~14). 즉 말씀을 깨우쳐 주는 자들이다. 왜냐하면 첫째로, 성경 66권의 말씀은 방대하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말씀에는 영적인 비밀들이 감추어져 있기 때문에 초신자가 처음부터 그것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셋째로, 내가 말씀에 대 어느 정도의 이해를 하고 있으며, 성령의 인도하심과 실력을 갖추고 있느냐에 따라 성경은 우리에게 더 깊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구약시대에만 해도 여러 사람들의 길을 바르게 인도해 주었던 이들은 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아 말한 자들이다. 처음에는 에녹이나 노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같은 족장들이었다. 그러다가 이스라엘 민족의 영도자와 지도자로 선택받은 자들이었다. 그런 자들로 모세와 여호수아가 있었다. 그리고 사사들이 있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 아예 말씀을 받아서 말하도록 세운 자들이 있었다. 그들이 바로 '선지자'라고 불리우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꿈과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지시를 받았으며, 때로는 직접 음성으로 듣고 그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달을 하였다. 그러다가 A.D.34년경에는 예수께서 모든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보내 주셨다. 하지만 더불어 귀신들도 아주 많았다. 그러므로 모두가 성령을 받은 자가 되었어도 귀신의 속임수를 이겨내지 못했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에 들어와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깨우쳐 주고 전달해 주는 자로 직분자를 세웠으니, 그들이 바로 사도들이다. 그리고 그들이 오늘날에 목회자가 된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말씀 사역자가 된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아무리 모든 성도들이 성령을 받았다고 할지라도 누구든지 훌륭한 영적 지도자가 필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귀신들이 속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를 영적으로 가르쳐 줄 수 있는 영적 지도자로서 훌륭한 말씀 사역자를 만나야 한다. 그리고 그분의 지도를 따라면서 하나님 뜻을 이뤄가야 하는 것이다. 

     

    3. 바울은 에베교회의 목회자가 후계자로 세운 디모데에게 성경에 대해 어떠한 권면 말을 남겼는가?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순회 전도자'로 세운 그분의 종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한 교회에서 계속해서 목회하는 담임목사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는 자신이 세운 교회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라도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그들을 책망하고 교정하였으며, 때로는 그들이 잘하고 있는 것이 있을 때에는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 아끼지 았다. 그러다가 바울은 자신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 한 명인 디모데를 에베소 교회 목회자로 파송한다. 그리고 목회자가 에베소 교회에서 어떻게 목회 사역을 감당할 것인지를 권면하는 말씀으로 두 번의 편지를 보낸다. 그중의 첫 번째 편지가 디모데전서요 두 번째 편지가 디모데후서이다. 그런데 디모데후서에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게, 왜 하나님께서 온 인류와 교회에게 성경을 주셨는지를 밝히 말해 준다. 그것은 주된 목적이 한 가지요, 보조적인 목적이 2가지라고 했다.

      첫째,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성경을 주신 주된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딤후3:15). 다시 말해 바울은 성경을 보는 대원칙이란 성경에서 예수님을 발견한 다음 회개하고 그분을 믿어 생명을 얻어서 천국에 들어가는 구원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 성경을 아무리 열심히 읽는다고 할지라도 거기에서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그는 성경을 잘못 읽은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성경은 오직 한 가지 예수님만을 증언해 주는 책이기 때문이다(요5:39). 그러므로 성경을 제대로 읽게 되면, 예수님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자만이 생명의 나라인 새 예루살렘 곧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고로 하나님께서 성경을 주신 주된 목적은 성경에서 예수님이 누군지를 발견하고, 회개하고 믿어서, 그분 생명을 취하여,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것을 가리켜 '구원'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성경을 주는 보조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감동(호흡)으로 쓰여진 성경을 통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교리나 가르침을 바르게 '교정'하기 위함이다(딤후3:16). 다시 말해 일반적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진 상식 중에는 잘못된 것이 정말 많이 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잘못된 신학과 교리에 빠져 있는 이도 있다. 그러므로 그러한 것으로는 자신의 생명을 구원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렇듯 잘못된 것을 알아서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자들에게 바른길을 갈 수 있도록 가르치고 책망하고 훈련하여 바르게 교정을 해 주는 일을 한다. 예를 들어 보자. 책 저자들은 원고를 써 출판사에 넘기기 전에 교정을 본다. 그런데 아무리 교정을 해도 교정사에게 맡기면 교정할 것이 나온다. 그렇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신앙 상식에도 이렇듯 잘못된 것이 있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성경 말씀을 통하여 내 무엇이 잘못되었으며, 내가 어디에 치우쳐 있는지, 그리고 어떤 것을 보지 못했는지까지 빨리 익히고 훈련받아 교정을 받아야 한다. 특히 오늘날의 현대교회라 할지라 교정해야 할 부분이 얼마나 많은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한 예로는 잘못된 구원론으로부터 시작하여, 잘못된 칭의론, 혼란스런 성령론, 잘못된 마귀론, 잘못된 부활론, 헷갈리는 종말론, 덜 알려진 기독론, 무엇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없는 삼위일체론 등 거의 전반적으로 다시 공부해야 할 정도다. 이때 우리의 길을 바르게 안내해 줄 유일한 기준으로서 성경 66권의 말씀을 제대로 보아 바른길로 가야 할 것이다. 

      셋째, 마지막으로 두 번째의 보조적인 목적으로 성경은 우리 성도들로 하여금 온전하게 만들어 주고 모든 선일을 행할 수 있도록 구비하려 함이다(딤후3:18). 내가 알고 있는 성경 지식이 온전한 것인지는 과연 무엇이 알려 줄 수 있는가? 그것은 성경 66권의 말씀이다. 어떤 사람은 성경 중에 몇 권만을 공부한 다음, 그것을 마치 성경이 말하는 전체인 것인 양 가르치고 선포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게 말해서는 아니 된다. 먼저 전체적으로 숲을 보고 나무가 어떠한지를 말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숲은 보여 주지도 않으면서 각론만을 이야기한다면, 이는 성경을 주신 근본적인 목적을 상실한 채 곁가지만을 말하는 것이 되고 만다. 그런데 만약 그가 전했던 것이 구원론에 관한 말씀이었다고 상상해 보자. 어찌 되겠는가? 정말 큰일나는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다가는 천국에 못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 66권은 우리 성도들로 하여금, 내가 무엇이 부족하며 무엇이 지나친지 그리고  무엇이 온전한 것인지를 알려 주는 척도인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선한 일 곧 악이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나도 닮아가고 그대로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나 혼자만 구원받을 뿐만 아니라 남들도 구원하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줄 수가 있는 것이다. 

     

    4. 나오며

      사람이 성경에서 예수님을 발견하고 영생을 얻으며 죽어서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려면 그것을 얻게 해 주는 어떤 수단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믿음'과 '회개'라는 것이다. 여기서 '믿음'이란 곧 성경에 나오는 말씀을 그대로 믿는 것이며, '회개'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예수님의 속죄의 은총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성경을 통하여 예수님이 누구시며 그분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발견하였다면, 이제는 그러한 사실을 믿어야 한다. 그리하여 예수께서 내 속에 들어오심으로 생명을 얻어야 한다(요5:26, 고전15:45). 그리고 죽은 다음에는 생명의 나라인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계21:27). 이것을 발견하는 일이 바로 성경을 읽는 이유이자 목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과 회개는 성경을 통해 사람이 영생을 얻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수단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그후에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믿음과 회개의 열매인 것이다. 특별히 우리가 믿음과 회개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또한 상속자로서 자격을 얻었다면, 그는 이제 천국에서 자신이 누리고 살아야 할 지위와 상급을 해 부지런히 충성해야 한다.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남들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하늘에서 그 지위가 올라가고 상급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2024년 08월 20일(화)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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