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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로마서강해(03)] 로마서의 저자인 ‘바울’은 누구며, 그가 전하고자 했던 ‘복음’이란 무엇인가?(롬1:1~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Q8xG5fdf2Do

 

1. 들어가며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편지다. 그런데 로마 교회는 바울이 개척한 교회도 아니며, 자신의 제자를 보내 개척한 교회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로마 교회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 이유는 2차 전도여행 때부터 자신의 동역자가 되어주었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로부터 로마 교회의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울이 직접적인 사도의 지도 없이 평신도 중심으로 세워진 로마 교회에게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한 참된 복음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바른 구원관을 제시해 주기 위하여, 뿐만 아니라 로마 교회을 통하여 서바나 전도의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이 편지를 써 보낸 것이다. 그러므로 이 편지를 써 보낸 이는 바울이다. 그렇다면 이 편지를 써보내면서 바울은 자신은 누구라고 소개했는가 그리고 그가 전하고자 했던 복음의 핵심은 대체 무엇이었는가?

 

2. 로마서는 어떤 구조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제1장은 무슨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가?

   로마서는 바울의 서신들 중 가장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쓰인 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로마서의 구조는 다음과 같이 도입부와 본론부와 종결부로 구분된다.

  첫째는 도입부(롬 1:1~7)다. 바울은 여기에서 자신이 누군지를 소개하고 로마 교회에 인사를 전하며, 로마서를 쓰게 된 동기와 본서 전체의 기본 주제인 '믿음을 통한 구원' 즉, '이신칭의'에 대해 간략히 제시한다. 이러한 도입부는 다시 1장 1절부터 7절까지의 바울의 자기소개와 인사, 그리고 1장 8절부터 17절까지의 로마서 집필 동기 및 주제 요약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둘째는, 본론부(롬 1:18~15:13)다. 여기는 로마서의 핵심 교리 내용과 실천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런데 본론부는 다시 2개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는 교리부분으로서 개인 구원론 (롬 1:18~8장)이 나온다. 여기에서는 개인의 죄와 구원의 여정을 다르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민족적 구원론(9장~11장)이 나온다. 여기에서 바울은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까지가 교리부분이다. 그리고 이어서 실천편(12장~15:13)이 나온다. 여기에서는 신앙인의 삶의 원리와 실천에 대해 다룬다. 그리고 셋째는 종결부(15:14~16:27)다. 바울은 여기에서 이 편지를 마무리한다. 

  그렇다면 로마서 제1장은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가? 로마서 제1장은 이 편지의 도입부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앞부분은 1장 1절부터 7절까지다. 여기에서 바울은 자신을 로마 교회에 소개한다. 이때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이며,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다'고 소개한다. 또한,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로마 교회에 있기를 바라는 인삿말을 전한다. 그리고 뒷부분은 1장 8절부터 17절까지다. 바울은 여기에서 로마서를 쓰게 된 집필 동기와 로마서 전체의 기본 주제인 '믿음을 통한 구원', 즉 '이신칭의'에 대해 제시한다. 특히 1장 16절과 17절은 로마서의 주제 요절로서,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핵심 메시지가 들어 있다. 

 

3. 바울은 자신을 로마 교회에게 어떤 사람으로 소개했는가?

  바울은 로마 교회에게 자신을 어떻게 소개했는가? 그는 자신을 세 가지 측면에서 소개했다(롬 1:1).

  첫째로,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둘로스)'(롬 1:1)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생사여탈권이 달린 '노예'와 같은 존재라고 소개했다. 왜냐하면 구약에서 선지자들이 자신을 '여호와의 종'이라고 했듯이, 바울도 역시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모든 것이 주님께 달려 있음을 고백하였다.

  둘째로, 바울은 자신을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아포스톨로스)'(롬 1:1)라고 하였다. 그는 자신을 '사도'라고 소개했다. 여기서 '사도'는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서,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라고 공적으로 파송한 사람을 의미한다. 특히 바울은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께 보냄을 받은 12제자와 달리,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직접적으로 받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로마서 11장 13절과 갈라디아서 2장 7-8절에서 자신이 특별히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받았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리고 셋째로, 그는 자신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은 자'(롬 1:1)라고 하였다.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특별히 선택되고 구별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택정함이 어머니의 태중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갈라디아서 1장 15-16절에서 밝히고 있으며, 자신의 사명이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속에 있었다고 증언한다.

 

4. 바울이 로마 교회에게 전하려교 했던 '복음'이란 무엇인가?

  바울이 로마 교회에 전하려고 했던 '복음(유앙겔리온)'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기쁜 소식'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 복음은 단순히 좋은 소식을 넘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있다(롬 1:2-4). 

  첫째로,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소식 다. 로마서 1장 2절은 복음이 구약성경에 이미 예언되어 있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약속의 성취라는 사실을 밝힌다. 

  둘째로, 이 복음은 인류를 위한 구주가 나셨다는 소식이다. 이것은 누가복음 2장 10-11절에서도 천사가 전해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며, 이는 다윗의 동네에 인류를 위한 구주 예수 그리스도가 나셨다는 소식이다. 

  셋째로, 이 복음은 하나님의 의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었다는 소식이자, 그것이 믿는 자에게 전가될 때 구원받을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이다. 고로 로마서의 관점에서 볼 때 복음이란 우리 인간이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의가 완성되었기에, 그분을 믿는 자들은 이러한 의를 전가받아 의롭다 칭함을 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놀라운 소식을 가리킨다. 

  넷째로, 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늘나라의 상속자가 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이 복음은 또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고, 궁극적으로 하늘나라의 상속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바울이 전하고자 한 복음은 죄인된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의를 힘입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놀랍고도 기쁜 특별한 소식이다. 그리고 이 복음의 핵심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들어있다. 

 

5. 나오며

  로마서의 저자 바울은 자신을 철저히 예수 그리스도께 예속된 종이자, 그분의 복음을 위해 태초부터 구별되어 보냄 받은 사도라고 여겼다. 그러므로 그의 삶의 목적은 오직 한 가지, 바로 '복음'을 전해주는 것이었다. 특히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해주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베드로가 할례자의 사도로 부름을 받았듯이 자신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는 무엇을 전했는가? 그것은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신음하던 인류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의와 구원, 그리고 자녀 됨에 관한 기쁜 소식 곧 복음이었다. 그는 이 복음을 구약의 모든 약속의 성취로 보았으며, 우리 인류의 유일한 희망으로 보았다. 그러므로 현대를 살아고 있는 우리들 또한 이 복음의 진리를 굳게 붙잡고, 구원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때에 우리는 복음의 능력을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고 이어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2025년 04월 30일(수)

정보배 목사

 

[설교요약]

본 설교는 로마서 1장 1절에서 7절을 통해 저자인 바울의 정체성과 그가 전하려던 복음의 핵심을 다룬다.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 이방인을 위해 부름받은 사도, 그리고 복음을 위해 태초부터 택정함을 입은 자로 소개했다. 그가 전한 ‘복음’이란, 구약에 미리 약속된 대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인 된 우리가 하나님의 의를 전가받아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와 상속자가 될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이다. 이는 로마서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이며, 우리 구원의 유일한 근거임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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