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빌립집사에 의해서 세워진 사마리아교회를 왜 사도들이 굳이 방문해야 했던 것일까요? 그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한 가지는 권위와 출처 때문입니다. 사마리아에는 일찍이 귀신의 힘을 빌어 기적을 행하고 예언사역을 해 온 마술사 시몬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들로부터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종으로 불리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귀신의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동네에 빌립집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람들에게 메시야가 오셨음을 증거했고 그분으로 말미암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으며, 그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음을 전했습니다. 그랬더니 빌립집사로 말미암아 큰 표적과 기사가 일어났습니다. 심지어 중풍병자들이 나았고 다리저는 자들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마술사 시몬이 그것을 배우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빌립을 꾸준히 계속해서 따라다니며 그것을 눈여겨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배우기 위해 빌립집사로부터 세례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마리아교회에 한 가지는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성령세례입니다. 그것은 사마리아교회를 마술사시몬같은 자가 사역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특별한 조치였던 것입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자가 능력을 행하고 표적을 행하고 예언하게 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게 위한 조치였던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질서와 연합(일치) 때문입니다. 사마리아교회는 사도들이 직접 세운 교회가 아닙니다. 사도들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집사에 의해서 세워진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사마리아교회는 사도들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기가 어려울 수도 있었습니다. 만약 사마리아교회가 어찌어찌하여 예루살렘교회보다 더 많은 능력과 표적이라도 나타나게 되면 예루살렘교회를 무시하고 자기교회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교만함에 빠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마리아교회는 예루살렘교회와는 별개의 교회라고 생각하고는 예루살렘교회의 사도들로부터 어떤 지도를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마라아교회에 다른 모든 것들을 허락하셨지만 성령세례만큼은 허락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들을 마침내 그곳에 보내서 성령세례를 받게 하심으로써 복음전파순서에 대한 질서를 세우고 그들이 예루살렘교회의 성도들과 한 형제자매인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사도들이 사마리아교회를 방문하게 된 두번째 이유입니다. 바로 질서와 연합을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원칙은 나중에 에베소교회에도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에베소교회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아볼로에 의해 개척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교회에 성령세계만큼은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에베소가 소아시아의 지역의 수도로서 복음전파의 주도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었지만, 권위와 질서를 세우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바울사도의 안수를 통해 성령세례를 받게 함으로써 교회의 질서를 세우고, 연합을 이루어 복음전파의 전진기지로 사용하시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사람은 사실 누군가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왜 루시퍼가 사탄마귀가 되었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지도와 편달을 받기를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부족하기에 누군가로부터 지도를 받을 때에 바른 길을 갈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탄의 교묘한 속임수를 경계하지 않을 때에는 그 속임수에 금방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 사실 사마리아교회는 그러한 위기 가운데 있었습니다. 거짓 마술사 시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미 빌립집사에게 세례까지 받은 상태이기에 빌립 혼자의 힘만으로는 그를 제어하거나 그를 물리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이 그곳에 투입된 것입니다. 그래서 시몬과 같은 자들 곧 성령이 아닌 귀신의 능력을 힙입어 사역하는 자가 교회의 지도자가 되거나 교회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사도들이 그곳에 파송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권위에 순복할 줄 알고, 질서를 지키도록 하심으로써, 루시퍼가 사탄이 되는 과정을 우리도 밟지 않도록 조치해주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교회나 사마리아교회는 서로 한 형제와 자매인 것을 깨우쳐주시기 위함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당한 절차에 의해 세워진 교회, 온전한 가르침에 따라 복음을 전파하는 전진기기로 사용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성령세례만큼은 사도들이 가서 받을 수 있도록 제한한 것입니다. 권위와 출처, 질서와 연합을 통해서 교회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려는 주님을 찬양드립니다. 아멘.

 


  1. No Image 19Oct
    by 갈렙
    2016/10/19 by 갈렙
    Views 285 

    모범적인 국가의 지도자상은 어떠해야하는가(2)(느5:1~19)_2016-08-24

  2. No Image 19Oct
    by 갈렙
    2016/10/19 by 갈렙
    Views 320 

    모범적인 국가의 지도자상은 어떠해야 하는가? (1)(느5:1~19)_2016-08-23

  3. No Image 19Oct
    by 갈렙
    2016/10/19 by 갈렙
    Views 346 

    왜 성도들이 부르짖어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가? (렘1:6~17)_2016-08-22

  4. No Image 19Oct
    by 갈렙
    2016/10/19 by 갈렙
    Views 442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느헤미야의 리더십(느4:7~23)_2016-08-19

  5. No Image 19Oct
    by 갈렙
    2016/10/19 by 갈렙
    Views 427 

    민족을 사랑했던 느헤미야의 기도(느1:1~11)_2016-08-18

  6. No Image 19Oct
    by 갈렙
    2016/10/19 by 갈렙
    Views 387 

    솔로몬의 선택, 하나님이냐 국방력이냐 (역대상1:1~17)_2016-08-16

  7. No Image 19Oct
    by 갈렙
    2016/10/19 by 갈렙
    Views 426 

    왜 예수님의 족보에는 그 이름이 빠진 사람이 있을까?(마1:1~11)_2016-08-12

  8. No Image 19Oct
    by 갈렙
    2016/10/19 by 갈렙
    Views 449 

    다윗은 왜 밧세바가 아니라 우리야의 여자에게서 솔로몬을 낳았다고 기록되어 있을까?(마1:1~6)_2016-08-11

  9. No Image 09Aug
    by 갈렙
    2016/08/09 by 갈렙
    Views 429 

    용서받지 못할 죄지은 지도자가 평생 속죄하며 살아간다는 말의 의미는? (벧후2:1~10a)_2016-08-09

  10. No Image 09Aug
    by 갈렙
    2016/08/09 by 갈렙
    Views 391 

    성령사역을 하는 자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행2:36~42)_2016-08-07

  11. No Image 09Aug
    by 갈렙
    2016/08/09 by 갈렙
    Views 392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교리가 교회를 망치고 있다(막7:1~13)_2016-08-05

  12. No Image 04Aug
    by 갈렙
    2016/08/04 by 갈렙
    Views 421 

    이 땅에서 갖는 성도의 5가지 직분(시100:1~5)_2016-08-04

  13. No Image 04Aug
    by 갈렙
    2016/08/04 by 갈렙
    Views 401 

    회개는 구원받는 우리가 아들의 신분임을 확인해준다 (눅15:17~24)_2016-08-03

  14. No Image 04Aug
    by 갈렙
    2016/08/04 by 갈렙
    Views 580 

    다윗의 회개로 밝혀진 또 하나의 영적 비밀 (시32:1~11)_2016-08-02

  15. No Image 04Aug
    by 갈렙
    2016/08/04 by 갈렙
    Views 666 

    다윗은 어떻게 되어서 나단선지자의 책망에 즉시 회개할 수 있었나?(시32:1~5)_2016-08-01

  16. No Image 04Aug
    by 갈렙
    2016/08/04 by 갈렙
    Views 498 

    다윗의 회개관(시51:1~19)_2016-07-29

  17. No Image 04Aug
    by 갈렙
    2016/08/04 by 갈렙
    Views 480 

    성령을 대하는 원칙을 알고 그렇게 살다간 사람 다윗 (시51:1~19)_2016-07-28

  18. No Image 04Aug
    by 갈렙
    2016/08/04 by 갈렙
    Views 462 

    창6:3에 따른 성령의 역사의 변화(2)(창6:1~3)_2016-07-27

  19. No Image 04Aug
    by 갈렙
    2016/08/04 by 갈렙
    Views 400 

    창6:3에 따른 성령의 역사의 변화(1)(창6:1~3)_2016-07-26

  20. No Image 04Aug
    by 갈렙
    2016/08/04 by 갈렙
    Views 503 

    폭력과 음란이 난무하던 노아의 시대,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창6:1~3)_2016-07-25

Board Pagination Prev 1 ...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Next
/ 95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