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의 시간]
세례요한으로부터 메시야로 천거받은 예수께서는 얼마동안 자신에게로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물세례를 주었다.
하지만 그것은 메시야가 해야 할 본 사역은 아니었다.
예수께서는 이내 유대땅을 떠나 공생애의 근거지로 쓰임받은 갈릴리로 가셨다.
그런데 그때 사마리아지역을 일부러 통과하셨다.
그리고 우물가에서 생수이야기를 꺼내셨다.
물의 의미가 이제는 죄를 씻는다는 의미에서 생명이자 생명을 공급하시는 성령의 의미로 전환되는 순간이었다.
예수께서는 왜 사마리아로 가셨으며,
우물가에서 만난 여인에게 생수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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