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신구약성경에는 회개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럿 등장한다. 그중에서 구약성경에 나오는 회개의 대표자는 욥과 다윗이며, 신약성경에 나오는 회개의 대표자는 베드로(눅5:1~11), 탕자(눅15:11~24), 세리(눅18:9~14), 세리장 삭개오(눅19:1~10) 그리고 한 편 강도(눅23:32~43)다. 우리는 신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총 7명의 회개자들을 통해서, 회개란 대체 무엇이며, 무엇을 회개해야 하며 또한 회개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살펴볼 수가 있다.  이들 중에는 두 명의 세리도 들어 있다. 이들은 온전히 죄인취급받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앞에 나오는 세리는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나오는 세리이며(눅18:9~14), 뒤의 세리는 당시 여리고의 세리장 삭개오로서 실제 있는 이야기였다(눅19:1~10). 오늘은 이 두 명의 세리의 회개를 통해 회개가 무엇이며, 이들은 무엇을 회개했으며, 어떻게 회개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두 명의 세리를 통해서 회개란 어떤 것인지부터 살펴보자. 눅18장에 나오는 세리는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비유 가운데 나오는 자다(눅18:9~14). 이 사람을 통해서 우리는 회개가 무엇인지 조금 알 수 있다. 즉 회개란 자신이 지은 죄를 애통해하며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시인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잠깐 그가 회개하는 모습을 보자. 그는 성전에서 따로 멀찍이 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했다. 그리고 다만 자신의 가슴을 치면서 자신의 죄를 속죄해 달라고 고하였다. 이것이 바로 회개인 것이다. 이제는 눅19장에 나오는 세리장 삭개오를 보자. 삭개오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는 회개란 바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그는 오직 돈(물질)을 위해 달려왔다. 사람들로부터 매국노로서 취급했고, 죄인 남자(눅19:7, 원문)라고 불렀다. 여기서 사람들이 그를 죄인 남자라고 칭한 것은 그는 당시 사회로부터 확실히 죄인으로 낙인찍힌 자였기 때문이다. 그랬다. 당시 유대사회에서는 죄인 남자라 칭하는 한 부류가 있었다. 그리고 또한 죄인 여자라 칭하는 한 부류가 있었다. 그들은 바로 세리들과 창녀였다(마21:31~32). 그런데 세리장 삭개오는 죄인 남자라 칭하는 부류의 제일 꼭대기에 있던 사람이었다. 그는 돈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었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세리가 되었고 이어서 세리장까지 승진했다. 하지만 나중에야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돈을 산더미처럼 가졌지만 그의 마음은 여전히 허전했고 외로웠으며 행복이 찾아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죄인이라도 기꺼이 맞아주신다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 그는 그분을 만나보고자 결심한다. 하지만 키가 작아서 예수님을 볼 수 없게 된 삭개오는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간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다가오시더니 자기 이름을 부르시면서 자기집에 유하러 들어가겠다는 것이 아닌가? 부리나케 내려온 삭개오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들였다. 그리고는 회개했다. 이전까지 살아왔던 그의 삶의 방식을 바꾸기로 결심한 것이다. 왜냐하면 진정 자신을 사람으로 맞아주시는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죄인을 용서해주시는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돈을 움켜쥐는 인생을 놓았다. 그리고 돈을 나눠주는 인생으로 살기로 결정해버렸다. 그랬다. 그는 자신이 그처럼 생명처럼 여겼던 돈을 풀었다. 그리고 자신의 재산을 가난한 자들에게 구제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만일 속여서 강탈한 것이 있다면 4배나 갚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까지는 인색한 사람이었으나 이제는 후한 사람으로 변모한 것이다. 이전에는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는 율법말씀에 불순종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곧 그는 유턴한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것이 곧 회개인 것이다. 회개란 가던 길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감지했을 때에 더 이상 그 길로 쭉 가지 않고 반대의 길로 가는 것이다. 이전에는 자기를 위해서 살고, 돈을 위해서 살고, 쾌락과 명예를 위해 살았던 자가 유턴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오히려 돈을 나눠주며 그것으로 구제하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바뀌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회개다.

  둘째로, 두 명의 세리들이 과연 무엇을 회개했는가를 살펴보자. 앞의 세리는 자신이 죄인인 것을 회개했다. 뒤의 세리는 자신이 돈만을 최고로 추구하던 삶을 회개했다. 그렇다. 사람이 회개하는 데에는 딱 3가지 것을 회개한다. 하나는 낱낱의 범죄를 회개한다. 그리고 두번째로 자신의 죄성을 회개한다.
--- 계속 ---
[전체보기] http://dongtanms.kr/xe/index.php?mid=board_ZOLp66&document_srl=2124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동영상URL
908 신부(03) 신부의 3가지 자격요건(2)(사61:10)_2021-09-15(수) file 동탄명성교회 2021.09.15 216 https://youtu.be/Z4QFmmM_3TE
907 신부(04) 신부의 자격요건 세 가지 - 정결 정절 단장- (사61:10)_2021-09-16(목) file 동탄명성교회 2021.09.16 171 https://youtu.be/-nYzhc5_RvA
906 신부(05) 신부가 [진정] 단장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사61:10)_2021-09-17(금) 1 file 동탄명성교회 2021.09.17 184 https://youtu.be/y_wUufikfQo
905 신부(08) 장차 새 예루살렘 성에서 왕권신부가 되려면?(출28:15~30)_2021-09-23(목) 1 file 동탄명성교회 2021.09.23 820 https://youtu.be/YbzFaqrbhLo
904 신부(09) 이 땅에서 왕권 신부가 해야 할 4가지 일들은?(히9:6~12)_2021-09-24(금) 1 file 동탄명성교회 2021.09.24 211 https://youtu.be/0AuqMDkCVgY
903 신부(12) [아가서강해(02)] 왜 예수님은 보잘 것 없는 시골처녀를 그렇게 사랑하셔야 했는가?(아2:1~3)_2021-09-28(화) file 동탄명성교회 2021.09.28 175 https://youtu.be/bHi3QajRCiU
902 신부(13) [아가서강해(03)] 솔로몬은 왜 술람미 여인의 첫 사랑이 되었을까?(아1:2~4)_2021-09-29(수) file 동탄명성교회 2021.09.29 234 https://youtu.be/It9drd3nY1k
901 신부(14) [아가서강해(04)] 그녀가 솔로몬에 대해 알고 있었던 5가지 사실은 무엇인가?(아1:2~4)_2021-09-30(목) file 동탄명성교회 2021.09.30 98 https://youtu.be/HAhY-b_SJUk
900 신부(15) [아가서강해(05)] 그분의 신분과 그분의 처소는 무엇을 가리키는가(아1:2~4)_2021-10-01(금)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0.01 124 https://youtu.be/rN4z8vFvvMQ
899 신부(19) [아가서강해(09)] 술람미 여자는 왜 솔로몬을 자기의 어머니의 집으로 데려갔을까?(아3:1~4)_2021-10-05(화)강해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0.05 120 https://youtu.be/kaYYDLzbpnA
898 신부(20) [아가서강해(10)] 솔로몬 왕이 탄 가마인가 아니면 왕비를 태운 가마인가?(아3:6~11)_2021-10-06(수)강해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0.06 107 https://youtu.be/mfp9sctvrME
897 신부(21) [아가서강해(11)] 술람미 여인, 어여쁜 자에서 흠이 없는 신부가 되다(아4:1~7)_2021-10-07(목)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0.07 144 https://youtu.be/59pURqvOJRI
896 신부(22) [아가서강해(12)] 외적인 아름다움에서 내면의 아름다움으로(아가4:1~11)_2021-10-08(금)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0.08 128 https://youtu.be/v2t1iB3nTW8
895 신부(26) [아가서강해(16)]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못해 잃어버린 주님,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아5:2~16)_2021-10-11(월) 갈렙 2021.10.28 72 https://youtu.be/8bdlLCTossw
894 신부(27) [아가서강해(17)] 만인 중 으뜸인 솔로몬이 자기 동산에서 하는 일과 그가 준비해 놓은 복(아6:1~13)_2021-10-12(화)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0.12 148 https://youtu.be/jZRbt9M3vxI
893 신부(28) [아가서강해(18)] 나는 언제 주의 동산을 볼 수 있고 그 동산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가?(아6:2~3)_2021-10-13(수)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0.13 183 https://youtu.be/xvujz2PaDqY
892 신부(29) [아가서강해(19)] 당당하고 위엄찬 신부와 마하나임에서의 승리의 춤(아6:4~13)_2021-10-14(목) 1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0.14 135 https://youtu.be/5UWdw2muwuE
891 신부(30) [아가서강해(20)] 보다 더 성숙해진 신부가 신랑에게 바친 사랑이란 대체 무엇이었는가?(아7:1~13)_2021-10-15(금)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0.15 134 https://youtu.be/_XSbg5JzQTQ
890 신부(34) 아가서강해(24) 아가서에 나오는 솔로몬의 신분과 그분의 놀라운 사랑(아8:6~7)_2021-10-19(화)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0.19 99 https://youtu.be/bn5-P6fjzUQ
889 신부(35) 아가서강해(25) 나는 동산 어디에 거주하는 자인가?(아8:11~13)_2021-10-20(수)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0.20 117 https://youtu.be/MDdgW5g_4Do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94 Next
/ 94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