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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울이 말하려 하였던 저주받을 것이라는 다른 복음이란 무엇인가?(갈1:6~10)
https://youtu.be/Yb4LIhl5kR4

1. 어떤 믿는 이들은 바울이 전하지 않은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면서, 바울이 전한 복음은 은혜의 복음이었는데,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고 전하는 것은 저주받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과연 이 주장은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요?(마7:21, 약2:16,17,20~22,24~26, 갈2:16)

 2. 바울이 갈라디아와 같은 이방지역에 전했던 복음은 "바울의 복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하여 바울이 듣고 알게 되었던 그리스도의 복음이었습니다(갈1:11~12).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복음이란 어떤 것입니까?(행20:24,21, 17:30~31).

 3. 그렇습니다. 바울이 전하려 했던 복음은 바울이 나름대로 체계를 세워 만들어낸 복음이 아니라, 주 예수께서 그에게 계시로 가르쳐준 복음이었습니다. 그것은 회개하고 주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에 들어간다는 복음이었습니다(마4:17, 막1:15).

그런데 중세교회 때에는 달랐습니다. 중세 로마카톨릭교회에서는 교회가 주는 의식을 통해서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하였으며, 행위를 통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즉 교회가 주는 세례와 고해성사를 통해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하였고, 무엇보다도 선행과 기부와 같은 행위들을 통해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들이 들고 일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종교개혁자들도 예수께서 전하신 복음 가운데 한 가지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즉 종교개혁자들은 중세교회로부터 "믿음"의 중요성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회개의 중요성"을 그만 놓쳐버리고 만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은 "믿음"과 "회개"를 통해서 구원받는 것인데, "오직 믿음"으로 치우쳐버린 것입니다. 예수께서 전해주신 복음은 다름이 아니라 회개와 믿음을 통한 구원이었습니다. 즉 "회개하라. 그리고 나를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종교개혁자들은 왜 회개의 중요성을 간과해버렸던 것일까요?

4. 그렇다면 바울이 말하려고 했던 "다른 복음"이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요? 그것이 무엇인지는 갈라디아서 2장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발생한 한 사건을 통해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건은 무엇이었으며, 그것을 통해서 바울은 무엇을 말하려고 했습니까?(갈2:11~13, 14~16)

 5. 예수님의 수제자였고 예루살렘교회의 기둥이던 사도베드로였지만 바울은 그를 면전에서 책망했습니다. 비록 그가 위대한 사도였다고 하더라도 그가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갈2:14). 그것은 자신의 은인과도 같았던 바나바도 마찬가지였습니다(갈2:13). 그것은 사람이 구원을 받는 데에 예수님 곧 예수님이 전해준 복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예수님 말고도 율법의 의식적인 행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할례를 받아야 하고, 안식일도 지켜야 하고, 음식도 가려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이미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믿으려 했을 때에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그렇게 주장한 잘못된 복음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께서 전해준 복음 이외의 것을 전하는 자가 있다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갈1:6~9). 그렇다면 이제는 나를 돌아볼 차례입니다. 지금 나는 어떤 복음 위에 서 있나요? 할례파 유대인들이 전한 복음입니까? 중세로마카톨릭에서 전한 복음입니까? 종교개혁자들이 전한 복음입니까? 정말 예수께서 전하신 복음입니까?


오늘도 예수께서 가르쳐준 복음 안에 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께서 이루신 영원한 속죄를 믿으시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오늘도 지은 죄를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7년 12월 12일(화)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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