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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베드로는 진정 무슨 회개를 한 것인가?(눅5:1~11)
https://youtu.be/ZddzYPhf5DQ

1. 구약적인 회개에서 신약적인 회개로 넘어오면서, 한 가지 달라진 중요한 변화가 있다면 그것은 인식의 전환이 회개의 핵심요소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중에서도 예수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은 그것의 핵심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에 대하여 인식의 전환을 갖는 것이 회개의 시작이요 회개의 관건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에수님께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왔느니라"고 외치셨을 때, "회개하라"는 개념이 바로 인식의 전환을 뜻하는 "메타노에오"라는 동사이기 때문입니다. 세례요한부터 사용된 이 단어는 예수님께서 사용하심으로 그 개념이 단지 생각의 변화에서 인식의 대전환으로 바귀게 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인식의 전환이 신약적인 회개의 개념의 핵심이라면, 그분의 인식의 전환이 어떻게 달라져야 한다는 말인가요?

 

2. 누가복음은 회개복음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다른 복음서에 비해 회개에 대해 매우 강조하며, 회개에 관한 이야기들이 집중되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누가복음은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눅5:32)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으며,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 복음 외에 또 무엇이 있다(눅24:46~48)고 언급하고 있습니까?
눅5: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눅24:46-48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3. 누가복음에는 회개했던 인물에 관한 실제적인 사건들(눅5:1~11, 19:1~10, 23:32~43)과 더불어 회개에 관한 비유말씀들(눅15:11~24, 18:9~14)이 있습니다. 회개에 관한 실제적인 3가지 사건은 무엇이며, 회개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2가지 비유말씀은 무엇인가요?

 

4. 누가복음에 회개의 전형적인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이를테면, 베드로의 회개(눅5:1~11), 세리장 삭개오의 회개(눅19:1~10), 십자가에 달린 한 편 강도의 회개(눅23:32~43) 외에도 비유로서 돌아온 둘째아들의 회개(눅15:11~24), 고개를 들지 못하는 세리의 회개(눅18:9~14) 등이 나옵니다. 이러한 비유들 중에서 전형적인 구약의 회개를 알려주는 회개가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눅15:11~24) 또한 전형적인 신약의 회개를 알려주는 회개도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눅5:1~11).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것들이 왜 구약의 전형적인 회개의 사건이요 신약의 전형적인 회개의 사건인지를  말해보십시오.

 

5. 구약적인 회개의 대표적인 사례는 "돌아온 탕자의 비유"의 경우입니다. 그는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깨달았고("야다"), 가슴 깊이 뉘우쳤으며("나함"), 죄악된 길을 버리고 아버지께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슈브"). 하지만 베드로의 회개는 신약적인 회개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메타노에오"). 왜냐하면 그의 회개는 예수님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회개를 두고서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목사님은 "예수님께 굴복한 것"이라는 표현을 즐겨사용합니다. 진정 예수님이 누구시며, 나를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알게 된 사람들은 반드시 예수님께 굴복하고 있음을 보았기 때문니다. 일리있는 지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눅5:1~11에 나오는 고기잡이의 기적 사건을 통해 베드로는 무엇을 과연 회개했을까요? 그때 과연 예수님에 대하여 어떤 인식의 대전환이 일어났을까요?

 

베드로는 고기잡이의 기적사건이 있기 전에 이미 동생 안드레를 통해서 예수님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요1:40~42). 그때에 베드로는 안드레를 통해 그분이 메시야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마도 그때는 흘려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늘 이 사건 때에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과 그리고 그분의 말씀에 자연만물이 복종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 엎드려 회개했습니다. 한편 이 사건이 있기 전에 예수께서 가버나움사람들 중에 중풍병자를 치료하셨고, 귀신을 쫓아내며 자신의 장모도 고쳐주신 것을 보고 듣고 경험했지만, 예수님을 선지자쯤으로, 병고치는 능력있는 사람 정도로 생각했다가 완전히 다른 시각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분이야말로 구약성경에 기록된 바로 그 메시야로구나"라는 사실을 체험을 통해서 즉각적으로 알아차리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누군지를 모르는 자는 예수님께 굴복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거꾸로 만약 예수님께서 굴복해본 일이 없는 사람은 아직 회개의 시작조차 하지 않은 자일 수 있습니다. 기왕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했다면 그분을 제대로 알아 그분께 굴복하여(진정으로 회개하여) 내 인생을 내가 힘들게 끌고 가지 말고 그분에 의해 인도받아 평안하고 안정되고 기쁘고 즐거운 신앙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8년 2월 20일(화)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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