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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은 누구신가? 아버지로부터 나오신 영인가?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나오신 영인가?(요15:18~27)
https://youtu.be/zd4eW96Fwvs

 

1. 성령님은 누구실까요? 한 마디로 하나님의 다른 표현입니다(시104:30). 하나님은 영이시며(요4:24) 거룩하신 분이기에(레11:45)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인 것입니다(창1:2). 그런데 특별히 그분을 "하나님의 영"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보내어 활동하시고 계심을 표현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이란 이 세상에 보내어져 활동하시는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입니다(계5:6, 슥4:10). 그래서 사도요한은 성령님에 대해서 이미 승천하시어 하늘에 계신 어린양의 눈으로서 이 세상에 파송받으신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 하셨고(계5:6), 구약시대 스가랴선지자는 이 땅에 두루 행하시는 여호와의 눈(슥4:10)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제3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오히려 성령님을 이해하는 데에 지장을 초래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전까지 여러분은 성령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있었나요?

 

2. 성령님은 구약시대에 한 분이신 하나님 외에 따로 존재하는 세번째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분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활동하시는 하나님 자신 혹은 하나님의 영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4세기에 교회지도자들에 의해 성령에 대한 정의를 내려질 때에, 2가지로 정의가 내려졌습니다. 그중에서 동방교회(그리스정교회)는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신 영"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나 서방교회(로마카톨릭)은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나오신 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결국 이 둘은 일치점을 보지 못했고 갈라서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성령님을 어디로부터 나오신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나요?(시104:30, 요15:26, 14:26, 16:7)

시104:30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16: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3. 성령님은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영입니다. 또한 아들이 승천하신 후에는 아들이 믿는 자들에게 보내시는 영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동방교회의 정의도 부족한 정의라고 할 수 있고, 서방교회는 약간 틀린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개신교는 서방교회의 전통을 따르고 있습니다). 정확히 성령님은 예수께서 승천하시어 아버지께로부터 보내시는 영으로서,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영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구심이 듭니다. 성령님을 아버지로께로부터 나오시는 영이라고 표현하게 된다면, 성령은 오순절 성령강림이후에 출현하시는 분으로 오해하거나 착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당신자신을 표현하실 때에,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셨다(요16:28)"고도 말씀하셨지만,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셨다(요13:3)"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을 아버지로께로부터 나오시는 영이라는 것도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이 표현이 구약시대에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셔서 활동하신 하나님 곧 성령님에 대해 간과할 수 있는 표현이므로, 기왕 제대로 표현할 것이라면,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영이시요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시는 영이라고 정의했으면 더 좋을 뻔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성육신하신 이후에는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리하여 오순절 이후에는 구약시대와는 달리 성령의 사역과 활동범위가 엄청나게 확대되었습니다. 구약시대에와는 달리 오순절이후 성령님은 인간에게 역사하시는 방식이 전혀 새로워졌고 더 커지고 더 성도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바뀌어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요14:16~17, 7:39)

 

4. 그렇지만 구약시대에도 이미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해서 언젠가는 성령의 활동범위가 달라질 것임을 예고하셨습니다. 그것을 예수님께서 오셔서 성취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눅24:49). 그것은 2가지입니다. 첫째는 성령을 보내주시되, 모든 믿는 자들에게 그분을 보내주실 것이라는 약속하셨습니다(욜2:28~29,32). 둘째는 앞으로는 구약시대처럼 어떤 특정한 사람 위에만 계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과 영원히(이 시대가 끝나기까지, 죽을 때까지) 함께 계시고, 더욱이 믿는 자들 속에 계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겔36:26~27). 결국 오순절이후 성령께서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오실 때에, 믿는 자들 속에 들어가셔서 동행하시고 있습니다. 그것도 "영원토록" 말이죠("영원토록"이라는 말씀의 헬라어의 문구는 "세대동안, 시대동안"이라는 뜻. 즉 죽을 때까지는 성령께서 떠나가지 않을 것임을 말해줌. 그때까지 회개하지 않고 성령의 조명하심에 따라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음). 그러면, 우리 믿는 자들이 이렇게 달라진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성령님 곧 새 영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것이 옳을까요?(살전5:19)

 

5. 성령님은 이미 만세전에 하나님만 홀로 계실 때부터 하나님의 영을 지칭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을 보내어 창조사역을 하셨고(창1:2, 시104:30), 이어서 구약시대에는 당신이 선택한 몇몇 종들 위에 보내시어, 예언하게도 하고 지도력이 나타나게 하시기도 하고, 능력이 나타나게 하시고 하시고, 지혜를 받아 거룩한 일들을 하게 하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구약의 사역자가 범죄하거나 고의로 죄를 지으면 그분은 떠나가시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오순절날 이후에 보내어진 성령은 구약시대와는 활동하시는 방식이 전혀 달라졌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이러한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성령님을 일컬어 "보혜사(요14:26, 15:26)"라고 하셨고, 그분을 우리 믿는 이들 각자에게 보내주실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시대만 해도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 "여호와의 영", "나의 영"이라고 불리우고 있었지만,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는 "아들의 영", "그리스도의 영", "예수의 영",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라고도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천국에서 하나님은 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관계가 어느 정도 맥락이 잡힐 것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관계를 이제는 아는대로 말해보십시오.

 

성령님은 이 시대에는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믿는 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성령님을 환영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그분의 사역을 통해 회개하고 예수님을 잘 믿다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언제나 성령님을 기뻐하고 환영하고 사랑하고 그분의 음성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2018년 3월 7일(수)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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