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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수께서 기도하셨다 왜 전능자께서 기도하셔야 했는가?(눅22:31~34)
https://youtu.be/HEnhjehwvNo

 

1. 예수님은 사람으로 오셨지만 사실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분이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에 생각하신 대로, 아니 작정하신 대로 그냥 시행하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제자들 특히 베드로를 위해 중보기도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왜 기도하셨던 것일까요?(눅22:31~32)

 

2.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받은 놀라운 피조물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받았다고 하는 것은 인간도 하나님처럼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자유의지를 하나님께서도 존중해주셨습니다. 이것은 최초로 지음받았던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는 장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인간을 마음대로 조정하거나 다음대로 움직이려 했다면 그날 선악과를 따먹고 있는 아담과 하와를 그냥 두시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것은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모든 인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다만 아담의 범죄이후에 인간은 죄로 오염된 상태에서(죄된 본성을 가진 채) 태어나기 때문에 더욱더 죄된 본성에게 묶여있는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먼저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시어 인류를 구원하고자 속죄제물로로 오셨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누구에도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지게 될 때에, 그것에 대해 반응할 수는 있습니다. 인간이 비록 상한 갈대로 꺼져가는 심지이지는 하지만 완전히 꺾여지지는 아니하였고, 완전히 꺼져버린 상태는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베드로가 앞으로 여러 사도들의 지도자가 되어야하고 교회를 세워야 할 대표가 되어야 할 사람이기에 그가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날 예수께서는 제자들 특히 베드로의 무엇을 위해 기도하셨을까요?(눅22:32)

 

3. 예수께서는 그날 제자들과 베드로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떠나가시고 난 후 사탄이 와서 제자들과 베드로를 밀 까부르듯 건드릴 것은 너무나 명약관하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게까지 찾아와서 시험했던 마귀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는 안 하겠습니까? 그런데 그때 예수께서 기도하신 것을 보면, 베드로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셨습니다. 결국 지도자가 될 사람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혹 지도자가 사탄의 시험을 이기지 못하고 범죄하고 실패할 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믿음이 떨어지지 아니하면 언제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도 베드로가 곧이어 주님을 모른다고 세번씩이나 부인하고 맹세하고 저주하며 부인하겠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중보기도해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중보기도는 범죄하는 자, 실패하는 자, 좌절에 빠져있는 자도 살릴 수 있는 놀라운 능력과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누구를 위해 중보기도하고 있습니까?

 

4. 예수께서는 돌아가시기 하루 전날저녁까지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차기에 지도자가 될 사람을 위해서 혹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는 앞의 지도자가 뒤의 지도자를 위해 기도해주는 것이 필수적인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첫째는 사탄마귀과 계속해서 죄를 짓도록 부채질할 것이기 때문이요, 둘째, 인간에게도 자유의지가 있어서 하나님의 뜻만을 위해 살지 아니하고 사탄의 시험을 받아서 사탄이 주는 유혹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교회와 위정자들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중보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딤전2:1~2) 그러므로 예수님을 비롯한 신약성경에 나오는 인물이나 구약시대 성도들도 다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알고 그것을 실천해왔던 것ㅎ입니다. 그렇다면 구약시대에 나오는 인물들 중에서 중보기도를 실천하여 개인과 민족을 바르게 인도한 사례가 있습니까?

 

5. 야고보서 5장에 의하면, 중보기도는 병든 자를 살릴 수도 있습니다(약5:15~16). 혹시 죄를 범했다고 하더라도 중보기도는 남의 죄까지도 용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도자의 제일 덕목은 뭐니뭐니해도 남을 중보해서 기도해주는 일입니다. 반대로 일반백성들이나 성도들은 왕들이나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 그리고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딤전2:1~3). 그러한 일은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만한 산 제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다음의 세대를 위해서 해야 할 첫번째 일로 중보기도를 뽑습니다. 반대로 지금의 지도자들을 위해 제일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을 기도로 뽑습니다. 중보기도는 지금의 세대와 다음 세대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 지금 나는 교회의 지도자를 위해서 얼마나 기도하고 있습니까?


목회자의 제일 덕목은 중보기도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도들의 제일 덕목도 중보기도입니다. 중보기도는 사람을 살리는 길입니다. 즉 중보기도는 좌절에 빠져있는 자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도구가 됩니다. 매일 새벽에 기도하시고, 하루에도 정한 시간에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8년 3월 27일(화)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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