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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안식일법은 영원히 지켜야 할 계명이 아니라 임시법이었다(갈3:19~25)
https://youtu.be/u0F3sf8_ehQ

 

1. 기독교교파 가운데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일명 안식교)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들도 예수님을 믿고 있기에 이단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비성경적인 내용들이 상당수 들어있습니다. 특히 그들은 안식일은 영원히 지켜야 할 계명이라고 강조합니다. 만약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주일을 지킨다면 짐승의 표인 666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한 번 안식교에 빠지게 되면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성경에서는 안식일을 영원히 지켜야 할 계명(규례)이라고 명령하고 있나요?(출31:12~17)

 

2. 안식일준수계명십계명의 제4계명에 해당합니다(출20:8~11). 십계명은 율법 중에서도 도덕법에 해당합니다(율법에는 도덕법과 의식법과 재판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안식일준수계명은 도덕법이면 동시에 절기법에 해당합니다(레23:1~3). 그런데 예수께서 오심으로 도덕법은 한층 더 강화되었지만, 절기법이나 제사법, 음식법, 정결법과 같은 의식법은 전부다 폐지되고 말았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의식법들은 다 예수님이 누군지를 알펴주는 예표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의식법들은 실체이신 예수께서 오셔서 성취하심으로 더이상 지킬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오신 이유는 율법과 선지자를 폐하러(폐지하러, 허물어뜨리려) 온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려고(가득차게 하려고, 완성하려고) 오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께서 율법이나 선지자의 부족한 것은 보충하시고, 율법이나 선지자가 예언한 것들은 그대로 성취하시기 위해 오신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율법 중에서 도덕법으로서 십계명같은 것은 더 보충하여 완전케 하셨으며, 절기법과 같은 의식법들은 성취하심으로 폐지하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율법이 언제까지 유효한 것인지를를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율법과 선지자가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라고 말씀했기 때문입니다(마11:13). 그러므로 안식일법은 도덕법으로서 보았을 때에는 주님 오실 때까지 지켜야 할 계명이지만, 의식법으로서는 이미 폐지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의식법이란 어떤 의식이나 절차같은 행위를 통해서 사람을 거룩하게 하고 의로워지게 하는 법을 가리키는 것인데, 안식일법을 비롯한 의식법은 다 예수께서 오셔서 성취하심으로 더이상 지킬 필요가 없어진 상태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제사법은 의식법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오셔서 골고다 언덕에서 동물의 피가 아닌 자신의 영원한 어린양의 피로 단번에 제사를 완성하셨기 때문에, 더이상 양이나 염소, 송아지를 잡아서 제사드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러한 것은 절기법으로서 안식일법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식교에서는 안식일법은 영원한 법이라고 규정하면서 주님 오실 때까지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 근거로서 창2:1~3의 말씀을 인용하여 말합니다. 그렇다면 창2:1~3에서는 대체 안식일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창2:1-3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없는 단어를 끼워넣은 것임]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없는 단어를 끼워넣은 것임]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3. 안타깝게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글개역성경은 창2:1~3의 말씀을 잘못 번역해놓았습니다. 사실 없는 말들을 덧붙혀서 번역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식교에서는 이 말씀을 근거로 안식일법은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라고 주장하는데, 창2:1~3의 말씀을 히브리어원문에서 번역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창2:1~3 하늘들과 땅과 모든 군대가 완성되었다. 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완성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일곱째날에 그치시니라 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주시고, 그날을 거룩하게 하셨으니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로부터 그날에  그치셨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창2:1~3의 히브리어원문에 의하면 안식교의 주장에는 거짓말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안식일은 창세로부터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라는 주장은 거짓말입니다. 왜냐하면 창2:1~3에서는 아예 "안식일"이라는 단어 자체가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는 단지 일곱째날만 언급되어 있을 뿐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일곱째날에 안식하셨다는 오해입니다. 아닙니다. 창2:1~3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일곱째날에 모든 창조사역을 완성하셨기에, 창조하시고 만드시던 일을 그날에 그쳤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습니다. "안식하시니라"로 번역된 히브리어 "솨바트"라는 단어의 기본적인 의미는 "그만두다. 그치다, 중지하다"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파생된 2차적인 의미가 바로 "쉬다, 안식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창2:1~3의 말씀을 문맥상으로 보면, "그만두다. 그치다, 중지하다"고 해석함이 옳은데 그렇게 번역하지 않고, "쉬다, 안식하다"로 번역해놓았습니다. 한 번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은 영이신데, 창조사역을 하시고 나서 피곤하셨겠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일을 하셨다고 해서 안식해야(쉬셔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창2:1~3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만드시던 일을 그치셨다(그만두셨다, 중지하셨다)는 뜻인 것이지, 그날에 피곤해서 안식하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섯째날까지 창조하시고 만드시던 일을 다 완성하셨기 때문에 창조사역을 그친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2:1~3에 나오는 "솨바트"라는 단어는 "그만두다, 그치다, 중지하다"고 해석함이 더 옳은 해석입니다. 그렇다면, "솨바트"라는 히브리어단어가  구약성경 가운데서 "그만두다, 그치다, 중지하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용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대하16:5, 느4:11, 욥32:1, 시89:44, 겔7:24, 12:23, 16:41, 23:27,48, 26:13, 30:18, 34:25 등등)

 

4.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성경을 번역할 때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문을 자기나라 언어로 번역할 때, 과연 어떤 단어를 거기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원문과는 전혀 다르게 번역문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히브리어 "솨바트"라는 단어가, 창8:22의 말씀에서는 번역자에 따라 "쉬다"라고도 번역하기도 하지만, "그치다"라는 뜻으로 번역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창8:22(개역개정)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창8:22[표준새번역] "땅이 있는 한 뿌리는 때와 거두는 때와,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이 그치지 아니할 것이다."

그런데도 창2:1~3의 말씀에 나오는 "솨바트"에 대해서, 번역자들은 "쉬다"는 뜻으로 번역함으로서 그 의미를 하나님도 안식이 필요한 것으로 해석하는 우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안식이 필요한 분이 결코 아닙니다. 그분은 창조사역을 완성하신 뒤에 창조의 목적을 다 이루셨으니 창조사역을 그치신 것입니다. 그치신 것을 안식하셨다고 번역하니까, 하나님도 안식이 필요하셨고 그래서 안식일에 우리 사람들도 쉬어야 한다고 말씀하셨구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어원문과 문맥에 따르면, 하나님은 그날 창조사역을 그치신 것이지 그날 쉬신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준수가 창세로부터 있었고, 주님오실 때까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안식교의 주장은 거짓주장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언제 일곱째날을 "안식일"이라고 지정하셨으며, 언제부터 그날을 지킬 것을 명령하신 것인가요?

 

5.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일곱째날을 안식일이라고 그 이름을 명명하신 것은 출16장 곧 B.C.1446년 출애굽 후 이스라엘 민족이 신광야로 나왔을 때에 비로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출16:23,25) 그리고 일곱째날을 기억하라고 명령하신 것은 십계명을 주신 때입니다. 그러나 십계명을  가르쳐주실 때에도 그날에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만 말씀하신 것이지, 그날에 쉬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단지 그날을 기억하라. 그날을 지키라고만 말씀하신 것입니다. 자 보십시오.
출20:8-11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원문: 그쳤기 때문이라=누아흐)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십계명조항에서도 쉬라는 말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개역성경에 나오는 "쉬었음이라"는 말은 "쉬다. 안식하다(솨바트의 2차적인 의미)"는 말이 아니라, "그만두다, 그치다"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누아흐"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솨바트"라는 단어는 하나님께서 일곱째날에 창조사역을 완성하고 하시던 창조사역을 그치셨다고 봐야 함이 옳습니다. 그렇다면 안식일법에 어디에 초점이 있는 것입니까? 그리고 언제까지 유효한 법입니까?

다음에 더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안식일법은 안식일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데에 그 초점이 있습니다(출20:8). 안식일에 쉬라는 개념은 나중에 생겨난 개념입니다. 고로, 사도바울은 의식법으로 주어진 안식일법은 약속하신 자손(메시야)이 오실 때까지만 필요한 몽학선생(초등교사)이라고 언급했습니다(갈2:24~25). 사도바울은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더이상 몽학선생(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않다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갈3:25). 예수님도 율법과 선지자들이 예언한 것은 세례요한까지라고 분명하게 말씀해주신 것처럼 말입니다(마11:13).

그러므로 임시법으로 주어진 안식일법을 안식교의 경우처럼 영원히 지켜야 한다고 말해서는 아니 됩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안식일법은 그림자에 불과한 것이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으며(골2:16~17), 히브리서 기자는 율법은 장래 좋은 일의 그림자요 모형에 불과한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히10:1). 그러므로 우리들 중 누구도 안식교인들의 주장에 속아 넘어가서는 아니 됩니다. 성경에 나와있는 데로 믿고 그리고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믿고 따라가야 합니다. 율법과 선지자가 예언한 바로 그분이 예수님이요, 우리들은 오직 예수님만을 믿고 의지하고 따라가면 되는 것입니다.

 

2018년 4월 16일(월)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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