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남유다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남유다백성과 바벨론이 했어야 했던 것은?(겔36:29~34)
1. 하나님께서는 불의와 가증한 일을 계속 자행하고 우상숭배를 저질른 남유다백성을 그냥 두고 보실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들에게 징계를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받은 징계(재앙) 3가지는 무엇입니까?
2.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남유다에게 3가지 징계(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첫째는 그땅이 그들을 토해내버리게 한 것입니다(겔36:19, 레18:24~25). 그리하여 남유다는 더이상 가나안땅의 주인이 될 수 없었고 쫓겨나서 포로민 신세가 되었습니다. 둘째는 그 땅에서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그 땅이 범죄한 남유다백성을 삼켜버렸기 때문입니다(겔36:13, 민13:33). 즉 전쟁으로 수백만명이 죽임당한 것입니다. 셋째는 그래도 그 땅에 남아있는 자들에게 기근이 떠나지 않았습니다(겔36:29~30, 레25:2~4). 가난의 재앙이 계속해서 그들을 괴롭힌 것입니다.
한편, 오늘날 북한도 남유다의 백성처럼 신사참배의 죄로 인하여 3가지 징계를 받고 있습니다. 첫째는 북한주민들과 믿는 이들이 6.25전쟁을 통해서 정든 고향 산천을 떠나 남한으로 피신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천만 이산가족이 생겼습니다. 둘째는 그 땅에 남아있는 믿는 이들과 수많은 북한 사람들이 공산당으로부터 붙들려가 고난을 받고 죽임(숙청)을 당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벌써 70년이 지나갔습니다. 우상숭배의 죄에 댓가를 묻는 기간을 그들이 다 채운 것입니다(출20:5). 셋째는 그 땅에 기근이 임하게 되어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전쟁에 살아남아 그 땅에 남겨진 사람들과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남유다백성들이 해야 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3. 멸망당한 남유다백성들이 해야 할 일은 사실 없없습니다. 하지만 2가지 일들이 그들에게 계속해서 놓여있었습니다. 하나는 그 땅에 그래도 남아있는 이들에게 임한 일인데, 그것은 주님의 징계의 때가 차기까지 계속해서 죄값을 담당하는 일입니다. 다시 말해, 그 땅에서 살면서 계속해서 고난받고 죽임을 당하는 일을 감당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적어도 70년을 채웠습니다. 또 하나는 포로로 잡혀간 이들과 그 땅에 남겨진 백성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그것은 회개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만약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들에게 정결케 되는 기간인 70년이 찬다고 할지라도 그들을 회복시켜주지 아니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는다면 악행을 저지른 자들이 살아남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북한의 상황을 보십시오. 지난 4월 27일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려, 판문점에서 판문점선언을 했습니다. 이제 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게 하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그것도 온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 회담이 생중계되었고, 북한에서도 아주 특별하게 생중계하듯 이러한 사실이 즉각 보도되었습니다. 아예 남북한에 평화를 가져오게 하겠다고 도장을 찍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북한의 평화는 이미 기정사실화되어버렸습니다. 이 선언은 되돌일 수 없는 확약이 되어버렸습니다.
문제는 북한의 지도부입니다. 김정은과 당세력들이 어떻게 되느냐입니다. 그런데 북한 김정은과 당지도부(수뇌부)가 걱정입니다. 왜냐하면 이번 선언에서 단 한 마디의 회개나 회개조치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지도 않았고,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단 한 마디의 언급도 없었습니다. 회개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는데 믿는다고 해서 천국갈 수 없듯이, 과거사에 대한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이 없는데 북한수뇌부가 살아남을 방법은 없습니다. 과거 잘못에 대한 시인과 행동이 수반되지 않는 북한 수뇌부에게는 이제 파멸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북한 수뇌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4. 지금 북한 수뇌부가 할 일은 너무나도 자명합니다. 그것은 진실로 뉘우치고 회개하고 회개에 합당한 일들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요나선지자시대 때에 앗수르왕이 자신의 신하와 백성들과 함께 너나 할 것없이 했던 것과 같은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이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왕은 어떻게 했습니까? 보좌에서 내려와서 왕복을 벗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위에 앉았습니다(욘3:6). 그리고 그 나라의 모든 대신들과 백성들과 짐승들까지도 금식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굵은 베옷을 입고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으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났습니다(욘3:7~8). 그러자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도 뜻을 돌이키시고 그들에게 내리려는 진노와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욘3:10).
지금 북한 수뇌부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회개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악한 일과 손으로 행한 강포를 당장 그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첫째, 북한수뇌부는 지금까지 자행하고 있는 인권유린의 행태를 인정하고 그들을 이제 자유롭게 놓아주는 것입니다. 특히 북한의 성도들을 자유롭게 풀어주어야 합니다. 둘째, 자유개방을 통해서 북한주민들도 잘 살 수 있는(기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것입니다. 만약 이 두가지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북한수뇌부는 아마 죄의 댓가를 톡톡히 받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북한은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시기에 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북한이 놓인 시기는 어떤 시기입니까?
5. 지금 북한은 우상숭배로부터 3~4대가 지난 시점에 와 있습니다(출20:5). 1948년 9월 9일에,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세웠습니다. 올 해로 딱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때까지 북한주민들 특히 성도들이 70년동안 박해를 받아왔고 죽임을 당해왔습습니다. 정결케 하는 기간을 꽉 채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북한주민들은 이제 자유와 해방과 평화를 맞을 시기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북한 수뇌부입니다. 북한 김정은과 공산당원들이 하나님의 때에 맞춰 살기 위해서는 회개하는 길 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주민들과 성도들은 그동안 죄값을 치렀지만 정작 전쟁을 일으키고 온갖 만행을 저질렀던 북한 수뇌부는 죄값을 치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죄값을 묻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회개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북한수뇌부의 회개는 그을의 운명을 결정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남한에 피신해 나온 북한피난민들과 당시 피난나온 북한의 기독교인의 1/3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남한에 있는 기독교 후예들이 지금 해야 할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입니까?(겔36:37)
남한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해야 할 일 가장 시급한 일이 분명이 있을 것입니다. 에스겔선지자를 통해 주님이 주신 말씀에 의하면, 그것은 북한의 자유와 해방과 평화를 위해 우리가 기도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내일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2018년 5월 9일(수)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