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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왜 예수믿고 성령받아 거듭 태어난 자라도 버림받을 수 있는가?(갈4:1~7)

https://youtu.be/7V8H2k_2Xjc

 

1. 신앙생활의 유형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율법적인 신앙생활과 복음 안에서 자원하는 신앙생활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율법적인 신앙생활이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며, 자원하는 신앙생활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율법적인 신앙생활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워서 실천하는 것이기에 유익한 점이 있으며, 자원하는 신앙생활은 성령의 감동에 따라 자원함으로 실행하는 삶이기에 하늘에서 상급이 있는 것입니다. 고로 각기 장단점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생활은 궁극적으로는 자원하는 신앙생활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자원하는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아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망각한 채 적당히 살아도 되는 것처럼 사시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신앙생활인지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요, 그렇게 살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신앙생활의 초기단계에 있다면, 율법적인 신앙생활이 무엇인지를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복음 안에서 자원하는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 중에는 왜  자신이 죄를 짓고 있는 것이나 하나님 앞에 충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요?

 

2. 복음 안에서 들어와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태만하게 혹은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 삶을 사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이유에는 한 번 구원받았으면 자신은 영원히 구원받은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요, 설령 내가 잘못 살고 있다고 해도 하나님께서는 언젠가는 나를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가 예수님을 믿고 거듭 태어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실을 두고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것은 만세전에 나 자신을 구원해주시려는 하나님의 예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생각은 전혀 성경적인 견해가 아닙니다. 그것은 칼빈주의와 같은 어긋된 구원교리나 예정교리들을 맹목적으로 믿은 것에 따른 결론에 해당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한 번 예수믿고 성령받아 거듭태어난 자라도 구원에서 떨어지거나 버림받을 수 있다는 말인가요?

 

3. 한 번 예수믿고 성령을 받아 거듭 태어난 자라 할지라도 얼마든지 구원에서 탈락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도 경고하셨고(마7:22~23), 다른 사도들이나 성경기록자들이 공히 하고 있는 말씀입니다(고전9:27, 빌2:12, 히6:48, 10:26~29, 약2:1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고 믿는 칼빈주의자들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만약 중간에 탈락하는 자들이 있었다면 그들은 진짜 믿는 자들이 아니었을 테고 가짜신앙 내지는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적어도 다음과 같은 성경말씀들은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인 것을 알려주는 근거라고 말합니다. 첫째는 영생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10:28)" 여기에서 예수께서 한 번 어떤 사람에게 영생을 주시게 되면 그가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영생받은 자들을 누구도 예수님의 손으로부터 빼앗아갈 수가 없기 때문에, 구원은 영원하고 안전합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성령에 관한 약속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14:16~17)"의 말씀처럼, 예수께서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보혜사 성령은 한 번 믿는 자들 속에 들어가시면 영원히 함께 있겠다고 했으니, 한 번 얻은 구원은 영원한 것이야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헬라어원문에 보면, "영원히"나 "영원토록"이라는 의미가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이 "영원무궁히" 혹은 "세세무궁토록"(forever)이라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영생을 "영원히" 주신다는 표현이나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어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있게 하겠다는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4. 성경에서 예수께서 주시는 영생이나 보혜사 성령은 믿는 자들에게 영원무궁토록 주어지는 것일까요? 안타까운 이야기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헬라어원문을 찾아보면, "영원히(영원토록)" 이라는 문구는 "에이스 톤 아이오나(eis ton aiona)"입니다. "에이스"라는 전치사는 시간과 관련되어 쓰일 때에는 "~까지, ~동안"이라는 뜻의 전치사입니다. 그리고 "톤"은 정관사(the)에 해당하며, 명사 "아이오나"의 원형은 "아이온"인데, 이것은 "시대(age)" 혹은 "세대(generation)"라는 뜻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에이스 톤 아이오나"를 제대로 번역해본다면, "그 시대(세대)동안", "그 시대(세대)까지"라고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 주시는 영생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세대)까지 주어진다는 뜻입니다. 이 문구는 장차 "오는 시대(세대)"까지를 포함하지 않는 문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어 거듭 태어나게 되고 그래서 받은 영생(헬라어원문에 의하면 "시대의 생명")이 있다면, 그것은 이 시대까지 다시 말해 자신이 이 세상에 살아있는 시기까지만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오는(다음) 시대(세대)의 생명은 죽을 때에 심판을 통해 결정되는 것인 것이지, 현재 얻은 생명이 영원히 존속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영생을 이 시대(세대)에서 얻은 자가 오는(다음) 시대(세대)에서 또한 영생을 얻게 되는 것인가요?

 

5. 비록 이 시대에서 영생(시대의 생명)을 얻었다고 하는 사람이라도 다음 시대(세대)에서 영생을 얻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예,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고도 계속 불법(죄가 곧 불법)을 행하거나(요일3:4),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은 자들입니다(계22:14~15). 이런 자들은 결국 죽을 때에 영생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때 버림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여 성령을 받게 되면, 성령께서는 생명을 가지고 우리 영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그순간에 거듭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하늘에서는 그 사람의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이 됩니다(계20:15, 13:8, 3:5). 생명책은 이 땅에서 아들을 통하여 성령으로 생명을 받은 자들의 이름이 기록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죄와 사탄과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는 자는 결국 죽는 순간에 생명책에서 그의 이름이 지워지고 말 것입니다(계3:5). 그러면 그 순간에 성령께서 그 사람을 떠나시는 것입니다(살전5:19). 그러면 그가 버림받게 되는 것입니다(히10:26~30).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고전9:27에서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빌2:12)"고 한 것입니다. 또한 히브리서 기자는 큰 구원을 받은 자는 절대 그 구원을 등한히 여겨서는 아니 된다(히2:2~3)고 경고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서 예수믿고 회개하여 거듭난 한 번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는 그가 이 세상에 살아 있을 때까지는 결코 자신의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의 속에 영생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죽는 날, 자신의 죄(불법)를 청산하지 못한 영혼은 성령이 떠나가심으로 결국 버림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믿어 성령받고 거듭 태어나서 하나님의 생명을 받았던 자라도 버림을 받게 되는 것인가요?

 

예수님과 성령님은 누구십니까?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나오신 분들로서 또 다른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지만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자들입니다(요3:5, 10:28, 요일5:11~13). 혹은 성령으로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받은 자들입니다(갈4:6). 그러므로 우리 믿는 이들 안에 들어오는 생명은 사실은 예수님 혹은 성령님을 통하여 2차적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1차적으로 예수님 혹은 성령님에게 주어졌던 하나님의 생명이, 믿음과 회개를 통하여 믿는 우리들에게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2차적으로 갖게 되는 생명은 얼마든지 하나님께서 다시 취해가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과 회개로 얻게 된 생명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날마다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하고, 죄와 싸워서 이기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죽을 때에 자신이 이미 받았던 생명을 결코 지켜낼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018년 6월 12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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