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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환란전휴거론의 시작과 비밀스런 공중휴거론의 근거는 무엇인가?(살전4:13~18)

https://youtu.be/x5n1RwqbPlc

 

1. 환난전휴거론의 시작은 무엇이었을까요?

 

2. 환난전휴거론의 시작은 영국의 에드위드 어빙(A.D.1792~1834)입니다. 그는 2단계의 재림론을 주장했습니다. 그의 주장을 요약하면 2가지입니다. 하나는 적그리스도의 등장 전에 비밀휴거가 있다는 것이며, 또 하나는 휴거후 천년왕국이 있고 천년왕국 후에 주님의 지상재림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현재 세대주의주장과는 약간 다릅니다. 현재 세대주의는 7년환란전 휴거와 7년환란후의 재림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 되었든 예수님의 재림을 공중휴거와 지상재림으로 나눈 최초의 사람은 에드워드 어빙이라는 성공회 목사입니다. 그럼, 그는 어떻게 환난전휴거를 주장하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어떤 소녀의 휴거간증이었습니다. 마가렛 맥도날드라는 소녀가 본 환상의 간증을 듣고 예수님의 재림은 이중적이다고 생각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환난전휴거 혹은 예수님의 비밀스런 공중재림은 과연 성경적일까요?

 

3. 교회의 환난전휴거 혹은 예수님의 비밀스런 공중재림을 외치는 분들은 환난전휴거가 성경에 나와있다고 말합니다. 어떤 단체에는 무려 15가지 항목을 나열하면서 환난전휴거를 주장합니다. 그러한 대표적인 구절로는 계3:10, 눅21:35~36, 살전1:9~10 등이 있습니다(이에 관한 말씀은 https://dongtanms.kr/board_bDla40/39245을 참고바랍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경구절은 첫째, 헬라어성경원문을 보지 못해서 한글성경만을 보고 잘못 해석한 경우이거나(계3:10), 둘째, 문맥을 떠나서 자기들의 만들어놓은 논리에 성경구절을 뽑아내서 꿰맞춘 것이거나(눅21:35~36), 셋째, 성경전체적인 맥락을 떠난 자의적인 해석들에 불과합니다(살전1:9~10). 왜냐하면, 어떤 성도라 할지라도 다 환난을 반드시 통과하는 것이 원칙이며(물론 환난을 통과하지 않는 자는 미혹을 통과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성도들은 불신자들과 대적자들에 주시는 진노는 받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직접적으로 마24장에서 핍박과 큰 환난이 있겠다고 말씀하셨으며(마24:9~13,21~22), 그리고 "그날 환난 후에" 오신다고 분명하게 언급하셨기 때문입니다(마24:29~31).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난전휴거를 주장하는 것은 예수께서 지상으로 재림하실 때에 성도들과 함께 온다는데, 이미 믿고 죽어 있는 성도들은 다 중간상태로 잠자고 있는 상태로 있다고 믿기에, 그들을 부활시켜 공중으로 끌어올려야, 그들과 함께 지상으로 재림하실 것이 아니냐는 논리를 내세웁니다. 그러나 진짜로 예수께서는 잠자는 중간상태에 있는 성도들을 그날 먼저 공중으로 휴거시킨 후 7년공중혼인잔치를 열고 그리고 그들과 함께 지상으로 재림하시는 것일까요?

 

4. 오늘날의 성도들의 공중휴거와 그리스도의 지상재림의 재림에 대한 주장이 확산된 이유는 성도들이 언제 부활하는지에 대한 잘못된 교리 때문이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각 교단의 교리들을 보면, 성도들의 부활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부활체를 입는 것으로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성도들은 죽은 즉시 중간상태에 들어가 무덤에 머물러 있다가, 주님의 재림시에 홀연히 변화되어 부활한다는 교리가 주류를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부활관입니다(이것은 내일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부활하신 지 약 60년이 지난 뒤에 쓰여진 요한계시록에 보면, 이미 천국에 들어가 쉬고 있거나 탄원하며 기도하고 있거나 왕노릇하고 있는 성도들의 수두룩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예수님의 부활승천이후에 모든 성도들은 죽은 즉시 심판을 받고 생명의 부활을 입어 천국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같이 동행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살전3:13)", "이와같이 예수 안에서 잠자게 되었던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살전4:14)"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예수께서 혼자 오시는 것이 아니라, 그의 수많은 거룩한 천사들(마16:17, 살후1:7, 유1:14)과 함께 그리고 이미 천국에 들어가있는 수많은 성도들과 함께 오시는 것입니다. 단, 인류의 마지막 전쟁으로 예언된 아마겟돈전쟁 때에 죽거나 그때까지 살아있고 남아있는 성도들은 그날 한 시에 한꺼번에 부활체를 입을 것입니다(이것을 일컬어 우주적인 부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공개적인 재림 이전에 죽은 모든 성도들은 다 천국에 들어가서 쉬거나 기도하다가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주님과 함께 공중으로 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명해지면 환난전휴거가 성도들의 부활의 시기를 잘못 이해함으로 발생한 거짓된 종말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성도들은 죽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을 모릅니다. 중간상태에서 무덤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7년 공중중혼인잔치와 그 후에 있을 예수님의 지상재림에 관한 세대주의의 주장은 잘못된 것인가요?

 

5. 그렇습니다. 7년공중혼인잔치는 없습니다. 만들어낸 말입니다. 이것은 다니엘의 70이레 중에 한 이레에 관한 예언에서 나온 주장으로서,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과 한 이레의 평화협정을 맺게 되고, 이 시기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구원을 받게 되는데, 그럴려면 교회가 잠시 그 자리를 비켜주는 것으로 공중으로 휴거되어 7년동안 그리스도와 혼인잔치를 한다는 이론으로 발전되었습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 19장을 읽어보면, 예수께서 백마를 타고 하늘 안에 있는 군대들과 재림하시는 모습 전에 7년공중혼인잔치이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첫째, 7년(한 이레)라는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둘째, 혼인잔치의 기약이 이르렀다고 했지, 그때 혼인잔치를 한다고 되어 있지 않습니다(계19:7). 그래서 곧 있게 될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초대된 자들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계19:9). 결론적으로 7년 공중혼인잔치가 먼저 있고 지상재림이 나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상재림후에 예수께서 모든 성도들을 신부로서 취하시어 그들과 함께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행복하게 산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결국 적그리스도와 이스라엘 간의 7년 평화협정이라는 주장이나, 적그리스도의 출현 등은 세대주의자들이 만들어낸 교묘한 술수입니다.

 

예수께서는 마24장 종말장에서 2가지를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는 사람의 미혹을 받지 못하도록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환난을 이겨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성도들은 사탄이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미혹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탄이 주는 핍박과 고난과 환난 가운데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을 우리는 다 이겨내야 합니다. 이기는 자가 천국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2018년 7월 3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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