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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칼빈의 예정론의 결정적인 잘못(실수)는 무엇인가?(마20:20~28)

https://youtu.be/kxEen47Rdhk

 

1. 칼빈의 예정론이란 어떤 것이며, 성경적인 예정이란 또 어떤 것입니까? 칼빈의 예정론이란 하나님께서 만세전에(창세전에) 무조건적으로 어떤 사람은 구원으로, 어떤 사람은 멸망으로 예정해놓으셨다는 신학적 주장입니다. 이러한 무조건적인 예정은 바꿀 수 없으며, 한 번 구원으로 예정된 자는 반드시는 구원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의 큰 틀은 성경에서 가져온 것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여기에는 비성경적인 내용이 결정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개인구원이 창세전에 결정되어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단 한 번도 창세전에 어떤 개인이 구원이나 멸망으로 예정되어있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적인 구원예정이란 대체 어떤 것입니까? 그것은 이렇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엡1:3~14).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도록(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도록) 창세전에 미리 정하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베푸시는 은혜를 따라, 누구든지 회개하여 죄사함을 받으며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칼빈의 예정론은 무엇이 틀린 것입니까?

 

2. 칼빈의 예정론의 가장 큰 잘못(실수)는 만세전에 어떤 개인을 구원과 멸망으로 미리 정해놓으셨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만세전에 어떤 개인을 구원하거나 멸하기로 예정하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러한 예정에 대해서,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성경본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엡1:3~14의 말씀입니다.

엡1:4-5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분]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분의]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그런데 여기에 보면 누가 예정되어 있다고 나옵니까? 그것은 "우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대체 누구를 가리키는 것입니까? 그렇게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갇혀지내며 에베소성도들에게 이 편지를 보낼 때, 바울과 그리고 바울의 곁에 있었던 동역자들 아무아무개일 것입니다. 적어도 그러한 동역자들 중에는 이방인 의사 누가도 끼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에베소를 전달하는 자 "두기고(엡6:21)"고 들어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몇몇의 동료들이 더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 각자가 하나님의 아들들로서 만세전에 이미 정해져 있었을까요? 보통은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동안 그렇게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라는 개념은 나 개인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불특정다수(한 무리의 공동체)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바울과 누가, 두기고가 아직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기로 예정해놓았다는 표현이 아닙니다. 한 마디로 구원얻을 불특정다수를 예정해 놓았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예는 장차 죽은 자의 부활에 관한 진리에 관하여 바울이 말했던 본문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살전4:15~17).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에서 부활의 순서를 말하였는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살전4:15-17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여기에서도 성도들이 부활할 때에, 죽은 성도들 다음으로 부활하여 공중으로 올라갈 자는 바울의 표현에 의하면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성도들"이라고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에 나오는 "우리"라는 명칭은 데살로니가전서를 쓰고 있을 때에 바울과 그리고 바울과 함께 있었던 동역자들만을 딱 꼬집어서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주님이 오실 때에 이미 주님을 믿고 있고 있는 자들 중에서 살아있고 남아있는 자가 홀연히 변화되어 부활체를 입고 공중으로 휴거되어 올라간다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사실 바울은 살아서 두 눈으로 주님의 재림을 보지 못했으며, 살아서 부활체를 입은 것이 아니라, 죽어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니까 칼빈의 실수는 하나님께서 구원얻을 자를 예정해놓으시되 "믿고 회개하여 구원얻을 자"를 예정해놓으셨다고 말하지 않은 채, 아직 존재하지도 않은 어떤 사람(아무아무개)을 예정해놓았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치고 그 어떤 개인도 만세전에 구원받기로 예정된 사람은 없습니다. 구원얻어 천국에 들어갈 불특정다수가 예정되어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거기에 들어갈 자는 주님이 세우신 기준에 합당한 자가 될 것입니다. 그럼 누가 구원을 얻게 될 불특정다수에 포함될 수 있습니까?

 

3. 마22장에서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왕의 아들의 혼인잔치의 비유에 의하면, 초청함을 입은 후에 자신의 자유의지로 그 잔치에 참여한 자들이 바로 불특정다수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는 "[초]청을 받은 자는 많으나, [선]택함을 받은 자는 적으니라(마22:14)"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세전에 어떤 개인을 무조건적으로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복음의 놀라운 소식을 듣고 구원 안으로 초청하시는데, 그 초정을 받아들여 잔치에 실제적으로 참여하는 자를 구원하기로 예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불특정자수라는 대상에 누가 포함될 것인지는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비로서 거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조건을 충족하는 자가 그러한 불특정다수에 포함될 수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엡1:3~14에 나와있는 말씀처럼, 복음을 듣고 믿어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자들이면서(엡1:11),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함을 입는 자들입니다(엡1:7). 그러므로 어떤 특정개인이 구원으로 예정된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믿어 성령의 인치심을 받고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함을 입고 있는 자들이 예정 안에 포함되는 것입니다(엡1:13,7).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난 후에] 그[분] 안에서 또한 믿어(믿고나서)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엡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가지고 있느니라)

 이 말씀에 의하면, 누가 예정 안에 들어가서 천국에 들어갑니까? 헬라어원문에 따라 정확히 말하면, 그것은 이방인이든 유대인이든 누구든지 구원의 복음을 듣고 난 후에 그분 안에서 믿어서 성령의 인치심을 받게 된 자들이며, 예수의 피로 속량(죄용서함)을 지금도 받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죄용서는 오직 예수의 피로서 받게 됩니다(요일1:7). 그리고 자기의 죄를 자백할 때 용서를 받게 됩니다(요일1:9). 고로, 믿고 있는 자이면서 회개하고 있는 자가 구원얻기로 예정된 불특정다수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불특정다수에 누가 포함될 것인지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비유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4. 누가 구원얻기로 예정된 사람인지 알려주는 좋은 비유(표현)가 있습니다. 그것은 마20장에서 예수님께서 누가 천국에서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게될 것인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20: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게 되는 것은 분명히 예비되어 있습니다. 그 자리에는 거기에 앉기에 합당한 자가 앉게 될 있습니다. 누구든지 앉을 수 있지만 아무나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 자리에 앉을 자로서 어떤 개인을 미리 정해놓은 것도 아닙니다. 누구든지 합당한 자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에 살펴보면,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서 24장로의 보좌들이 나옵니다. 사실 구약시대에 살았던 믿음의 선진들 중에는 아무도 그 보좌를 본 자들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A.D.95~96년경에 쓰여진 요한계시록에 보면, 24보좌들이 나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아들로서의 사역을 마치시고 하나님의 보좌에 앉은 후에 비로소 보여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누가 앉아 있습니까? 그 자리는 분명 예비되어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 자리에 누가 앉아있는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말씀을 통하여 그 자리에 적어도 예수님의 12제자들 중에서는 가룟유다를 제외한 11제자들이 앉아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는 있습니다(눅22:30, 계20:4). 그러나 구약성도들 중에는 누가 거기에 앉아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가룟유다를 대신하여 그 자리에 누가 앉아있는지도 짐작만 할 뿐입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에는 24보좌만 언급될 뿐 어떤 개인이 그 자리에 앉아있는지 말씀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거기에 앉기에 가장 합당한 자라고 인정을 받은 자가 그 자리에 앉게 될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누가 구원얻을 자로 예정되어 있습니까? 누군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어떤 누구누구의 이름이 예정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 될른지는 모르지만 그 자리는 이미 예정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미 구원받을 자로서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 아닙니까? 이스라에 백성에게는 주어진 특권은 대체 무엇입니까?

 

5. 그렇습니다. 구약시대에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선택받은 자라도 그것이 곧 구원안으로 내정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순종했기에 메시야를 낳아줄 민족으로서 쓰임받았던 것 뿐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메시야를 낳기까지 하나님께서는 좀 특별한 보호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 때에는 자손번성과 가나안을 차지하도록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자손번성이나 기업차지는 다 이 땅에 속한 축복들이었던 것이지 그것이 곧 그들의 영혼의 구원에 대한 약속은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너서 바로왕으로부터 구출을 받았지만, 그것은 육적으로 구원을 받은 것에 불과한 것과 같습니다. 그들은 그것으로 인하여 영혼의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잘 알다시피 광야에 들어간 출애굽1세대들의 99.9%가 광야에서 엎드려저 죽었으며, 그들 전부가 다 지옥에 들어갔던 것처럼(유1:5, 히3:12~4:1), 선민이라고 해서 그들의 구원이 약속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선민으로 선택받은 것이 곧 구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은 단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많아진 것뿐이요,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서 구원받을 기회를 더 얻게 된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선민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곧 구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상의 말씀을 통해서 천국에 누가 들어가기로 예정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든지 구원으로 초청하시는 말을 듣고 주님 앞으로 나아와 그분을 믿고 회개하는 자가 구원으로 예정되고 선택함을 받는 것입니다.

 

칼빈은 성경에 없는 말을 추가하여 거짓교리를 만들어 유포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한 사람이라도 지옥에 떨어지는 발생하였고 발생하고 있다면 그는 그것에 대한 응당의 책임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대로 전달해야지 자기가 거기에 무엇인가를 보태서 전달하는 것은 이처럼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은 믿을 때에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믿을 때에 구원의 노정에 들어선 것입니다. 이런 자는 날마다 주님 말씀에 순종하고 회개함으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가야 합니다(빌2:12). 바울처럼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내가 도리어 버림을 받을" 수 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고전9:27). 사실 구원은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이미 구원의 노정 안으로 들어온 자라도 구원에서 떨어져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계3:5, 딤전1:19). 구원은 천국에 들어가야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구원은 죽을 때에 가서 비로소 완성되는 것임을 알고, 오늘도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가시기를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2018년 7월 23일(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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