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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인간의 전적인 타락과 전적인 무능력 과연 성경에서 나온 말인가?(눅15:11~20)

https://youtu.be/JD3g2T8S5Po

 

1. 무심코 들어왔던 말들 중에 그 말이 어딘가에 잘못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부분들이 문제 없기 때문에 이것도 맞는 말이겠지만 하면서 우리가 간파하지 못한 채 지나쳐온 것들이 있습니다. 예정론에 있어서도 그러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칼빈을 따르는 예정론자들이 말하는 전적인 타락과 전적인 무능력의 교리에 있어서도 그러한 부분이 들어있습니다. 무엇이 옳으며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요?

 

2. 칼빈의 예정론과 5대교리의 출발은 전적인 타락(부패)와 전적인 무능력에서 출발합니다. 이것 때문에 그 사람의 행위와 상관없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이라는 교리가 나왔고 그것에 따라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자만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제한속죄, 하나님께서 구원얻을 자로 만세전에 예정한 자에게 은총을 베푸시면 항거할 수 없다는 불가항력적인 은총, 한 번 하나님의 작정과 예정에는 변함이 없다는 성도의 견인교리가 다 전적인 타락과 전적인 무능력에서 나온 것입니다. 전적인 타락과 무능력이란 무엇을 가리킵니까? 그것은 인류의 시조였던 아담의 범죄로 인해 사람은 누구나 죄로 오염된 상태에서 태어나며 영적으로 죽어있기에 하나님이 원하는 선한을 행하기에 무능하여 자신을 구원할 수가 없다는 교리입니다. 여기까지는 어느정도 맞습니다. 하지만 각론에 들어가서 칼빈주의자들은 성경과 상반된 주장을 합니다.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했고 무능력하기에 인간 스스로가 자기를 구원할 수 없으니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성경의 3가지 사실을 부인합니다. 첫째는 스스로 회개할 수 없다고 성경을 부인합니다. 둘째는 스스로 복음을 믿을 수도 없다고 성경을 부정합니다. 셋째는 구원을 향하여 스스스로 나아올 수 없다고 성경을 부인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3. 하지만 성경은 위와같은 3가지 사실을 부인하지 않으며 그러한 일들에 있어서 인간에게도 책임이 어느 정도 주어져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위와 같은 3가지 사실들 곧 회개하고, 믿고, 주님께 나아오도록 하기 위해서 주님께서는 어느 누구에게든지 은혜를 베풀어주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첫째,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세례요한과 예수께서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3:17,4;17)"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베드로는 "너희가 각각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행2:38)"을 권면하였으며, 사도바울도 "알지 못하는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행17:30)"라고 하면서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더욱이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는 소아시아에 일곱교회 가운데 5개교회를 위해 회개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촛대를 옮겨버릴 것이며(에베소교회), 속히 가서 당신의 입에서 나오는 칼로 쳐버리겠다고 하셨고(버가모교회), 그들을 당신의 입에서 토해버리시겠다고 했습니다(라오디게아교회). 또한 그래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침상에 던지고 동료들은 환난에 그리고 자녀들을 살해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두아디라교회). 회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인 것이지 하나님께서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는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서 회개를 촉구하셨으며, 신약시대에는 예수님께서 직접 그리고 오순절이후에는 보혜사 성령께서 누구에게든지 회개를 촉구하고 계십니다(요16:8).

둘째,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는 "때가 찾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1:15)"고 강권하셨으며,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을 정죄를 받으리라(막16:16)"고 믿음을 촉구하셨습니다. 특히 요한복음에는 엄청 많이 믿음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요1:12)"고 하셨으며,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를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요3:16)"고 말씀하셨으며,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요5:24)"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문제는 성령의 책망과 아울러 복음을 들었는데도 회개하지 않고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요16:9). 그러므로 심판날에 그것에 대한 책임을 본인이 지는 것입니다.

셋째, 누구든지 주님 앞으로 나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누구든지 와서 영생을 얻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7:37).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고 자신의 죄가 드러날까봐 주님 앞으로 나오기를 꺼려하는 것입니다(요3:20). 결국 그것 때문에 영생을 얻기 위하여 주님께로 나아오기를 원하지 않는 것(요5:40)입니다. 주님께로 나아오면 인간이 가진 모든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돈 때문에, 어떤 사람은 명예 때문에, 어떤 사람은 육체의 쾌락 때문에 주님께 나아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칼빈주의자들은 그러한 자들은 하나님께서 영생을 주시지 않고 멸망으로 예정했기에 그러한 반응을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사람이 완악해서, 죄를 짓기를 더 좋아해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해서 그러한 것입니다. 그러나 칼빈주의자들은 그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나쁜 하나님이 아닙니다. 아예 믿지 못하도록, 회개하지 못하도록 만세전에 계획해놓으신 분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초청하심에 다 반응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읽었던 눅15장의 돌아온 탕자의 비유도 그것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돌아온 탕자의 비유는 무엇을 말해주고 있습니까?

 

4. 눅15장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의 비유는 스스로 회개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가르쳐주는 중요한 단서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직접 들려주신 비유입니다. 둘째아들은 어떻게 다시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까? 아버지께서 그를 돌아오도록 사람을 보낸 것입니까? 아닙니다. 아버지께서는 그가 돌아오기를 날마다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다만 그의 아들이 "스스로 돌이켜(눅15:17)" 아버지께로 되돌아갈 것을 결정한 것입니다. 세리장 삭개오도 하나님께서 그를 주님 앞으로 나아가도록 등떠민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가 주님을 만나서 나갔고 뽕나무(돌무화과나무) 위로 올라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나 회개하는 것, 믿는 것은 우리가 해야할 책임이 큰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나아오도록 인도하고 계시며, 회개케 도와주시고 믿도록 인도해주십니다. 그러나 만세전에 구원하기로 예정한 자만 그렇게 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다 그렇게 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해를 선인이나 악인이나 다 비추시는 것처럼 우리 모두에게는 구원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뜻과 원하심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5. 주님의 원하심은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의 소식을 듣고 믿고 회개하여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딤전2:4). 그러므로 한 사람이 구원으로 들어가거나 멸망으로 떨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며,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 대해서 미리 정해놓으신 것이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구원을 받으며 진리의 지식에 이르시기를 원하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딤전2:4). 누구든지 다 회개하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니다(벧후3:9).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그것을 거절하는 것 때문에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이 그 사람에게 효력을 미치지 못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를 촉구하신 예수님께서는 소아시아에 일곱교회마다 끝에 가서는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고 강력하게 촉구하신 것입니다. 귀를 가지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물론 장애자들 중에는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귀를 가진 자라면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고 자신의 죄를 깨달아 회개하라고 그리고 가진 참된 믿음을 끝까지 지키라라고 그렇게 강력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고 회개하며 주님께 나아가는 문제는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해 주시는 문제가 아니라, 그 시작에 있어서 분명 하나님의 손길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에 응답할 것인가 아닌가는 인간이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것에 따라 나중에 심판도 받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배려하시어 구원 안으로 들어오도록 촉구하시며, 회개하도록 깨우쳐주시고, 믿을 수 있도록 복음을 들려주시는 주님의 손길을 뿌리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8년 7월 24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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