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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TTcRTWt3Qo4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노아 말고 노아의 세 아들들은 구원받았을까?(창9:20~29)

https://youtu.be/TTcRTWt3Qo4

 

1. 사람의 구원은 언제 결정되는 것인가요? 믿는 순간인가요 아니면 죽을 때인가요?(딤후4:7~8)

 

2. 사람의 구원은 믿는 순간에 결정되기는 하지만 죽을 때에 완전히 결정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믿는 순간"이라는 것은 예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에 대한 믿는 것과 더불어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회개하는 것을 포함하는 말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믿음의 고백과 더불어 회개를 하게 될 때, 사람은 그때 구원받는 것인가요? 네. 구원을 받습니다. 하지만 구원을 완전히 받은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의 믿음이 흔들릴 수도 있고 믿지 않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그 순간에는 구원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으나 완전히 구원받은 것은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그 순간에 대해 우리는 이제 구원의 서정에 들어섰다고 말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정의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은 순간의 선택과 믿음에 의해서 출발하는 것이지만 구원의 완성은 죽을 때에 가서 비로소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위 이신칭의는 구원의 노정에 이제 첫발을 내딛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이신칭의가 구원의 시작이자 완성이라면, 출애굽한 이스라엘백성들은 다 구원받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대부분의 출애굽 1세대들은 다 징계를 받아 광야에서 엎드려저 죽었기에 그들은 구원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즉 출애굽한 1세대들도 구원의 노정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구원의 노정에서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노아와 노아의 세 아들들은 과연 구원받았다고 할 수 있는 것인가요?

 

3. 노아와 노아의 세 아들들은 물의 홍수심판으로부터 구원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때 죽음이 그들에게 찾아왔다면 아마도 그들은 구원받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때 죽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영혼이 구원받았느냐 하는 문제는 그들에게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었던 것입니다. 죽을 순간이 찾아올 때에, 그들이 과연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었고 지은 죄들을 회개했느냐에 구원의 판단이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막1:15). 그러므로 노아와 노아의 세 아들들을 포함한 노아의 일곱식구들은 1차적으로는 구원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완전한 구원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아직 영혼이 심판받는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영혼이 심판받는 시기는 죽을 때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앞으로 더 살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믿음이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를 점검받아야 했고 시험받아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노아와 노아의 세 아들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성경은 노아에 대해서는 구원받은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첫째, 노아의 삶이 창세기 이외에도 기록되어 있으니 노아가 의인의 회중에 들었다고 묘사되어있기 때문입니다(겔14:20). "비록 노아 다니엘 욥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도 자녀는 건지지 못하고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겔14:20)" 그렇습니다. 노아는 구원받은 것이 확실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여러 사도들도 그를 믿음으로 살다간 사람으로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노아의 세 아들들은 정확히는 잘 모릅니다. 적어도 함에 있어서만큼은 더더욱 잘 모릅니다. 아마도 구원받지 아니했을 가능성이 훨씬 더 커 보입니다. 특히 셋째 야벳과 둘째 함의 경우는 그들이 죽을 때에 어떤 신앙을 가진 채로 죽었는지에 성경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장자 셈은 믿음의 족보에 들어있는 걸 보니, 그가 구원받았을 가능성은 매우 커 보이며, 셋째 야벳도 노아로부터 축복의 선언을 들었던 아들이었기에 아마도 구원을 받았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잘 모릅니다. 그렇다면, 노아의 둘째아들 함이 구원받지 못했을 가능성은 어떻게 파악할 수가 있는 것입니까?

 

4. 노아의 둘째아들 함이 구원받았는지 안 받았는지에 대해서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그는 구원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아버지로부터 포도주사건(창9:20~25)으로 인하여 저주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받았던 저주의 내용은 그가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구원에 대해 장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다만, 그가(정확히는 그의 넷째아들인 가나안) 아버지 노아로부터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들의 종들의 종이 될 것이라고 성경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함의 넷째아들 가나안이 자신의 아버지 함과 함께 노아의 행위를 비난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러므로 함을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어찌되었든 함이 그때 육신적으로 저주를 받았을 것이며, 그의 허리를 통해서 태어날 수많은 후손들이 저주를 받게 되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함은 왜 아버지로부터 저주를 선포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요? 그는 왜 구원받지 못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리는 것일까요?

 

5. 하나님께서 방주를 지으라고 한 사람은 노아의 세 아들들은 아니라, 노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노아에게만 방주를 지으라고 직접적으로 명령했기 때문입니다(창6:14~15). 그때 노아는 어떻게 했습니까?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대로 순종했습니다(창6:22,7:5).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는 것은 그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확실히 있었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자는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혹 한 두 번은 순종할 수 있으나 수십년을 그렇게 변함없이 행동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노아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졌으며 회개하는 삶을 살았고 의를 전파했으며, 방주를 지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성경의 기록을 통해서 그가 구원받은 것은 거의 확실해보입니다.

하지만 그의 아들들이 문제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적으로 방주건조명령을 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아버지의 방주건조를 도왔을 것이고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았을 따름입니다. 더욱 그들이 기특한 것은 그들도 아버지의 모습을 따라 방주건조기간에 자식을 낳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노아는 사실 502세에 처음으로 맏아들 셈을 낳았고, 그 뒤에 함과 야벳을 낳았으며, 이어서 그들을 장가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방주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홍수가 났습니다. 홍수 후에도 노아는 350년을 더 살았는데 그때에 자식을 낳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임박한 심판과 사명감당을 위해 자식을 많이 낳지 않았던 것입니다. 바울의 묵시록에 보면, 노아는 방주를 지을 동안에 동침하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들도 홍수 후에가서 비로소 자식을 낳기 시작했으니 노아의 세 아들들 또한 대단히 믿음의 삶을 살았던 사람인 것 같아 보입니다(창10:1).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믿음이 하나님으로부터 시험받은 것은 아닙니다. 과제수행은 노아가 행한 것일 뿐 그의 아들들에게 주어진 것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홍수이후였습니다. 노아의 아들들 중에서 둘째였던 함이 아버지가 술에 취해 벌거벗고 있는 것을 본 후, 그것을 다른 형제들에게 누설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진정 부모를 공경하고 있는 아들이었다면 그는 아버지의 허물과 부끄러움을 덮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부모의 부끄러운 모습을 전파했고 드러내고 흉을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행위는 아버지의 인격과 권위를 조롱한 것이 되었습니다. 결국 그의 행위는 인간의 내면에 들어있는 죄된 본성이 무엇이며, 그것은 우리 인간이 죽는 그날까지 없어지지 아니한 채 괴롭힐 것이며, 그것을 조절하는 것에 실패하는 자는 결국 저주 아래 놓이게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의 죄된 본성은 우리가 죽는 날에 비로소 같이 없어지는 것이지, 항상 남아있어 상황만 되면 올라와서 우리를 괴롭히고 죄짓게 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함은 그것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가인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죄된 본성의 모습이 그에게서도 여전히 나타난 것입니다. 결국 함은 그것 때문에 저주를 받았고 형제들의 종들의 종이 되는 비참한 신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그것도 자기만이 아니라 자기의 후손들이 그러한 저주 가운데 살아야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의 문제는 육신이 구원받은 것을 가지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고도 그날 죽는 자는 거의 없고 마귀의 이 세상임금으로 있는 이 세상에서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귀가 그를 천국가도록 가만 두겠습니까? 그러니 결국 사람의 영혼의 구원은 죽을 때에 가서 비로소 판가름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믿고 회개하였느냐 그렇지 않았느냐가 심판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노아나 함처럼 우리가 잘못할 수 있고 실수할 수 있고 범죄한다고 하여도, 우리에게 여전히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음을 알고 꼭 즉시 즉시 회개하여서 죄사함을 받기를 바라며, 죽을 때에는 최종적 저주의 장소인 지옥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2018년 8월 30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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