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할 시간이 주어졌는데도 회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계2:18~23)
1.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면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시기를 원하십니다(딤전2:4). 또 모든 사람이 회개하기를 원하시며(벧후3:8), 가정에 한 사람이라도 주 예수님을 믿으면 집안 모든 사람들이 다 구원기를 원하십니다(행16:31), 그러나 실제로 모든 사람이 다 구원받지 못하고 있고 진리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도 많으며, 집안 모든 사람이 다 믿는 것도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 모든 사람에게 소원이 있듯이 하나님에게도 소원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는 일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구원받지는 못합니다. 그것은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거부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주신 자유의지를 존중하십니다. 그러므로 만약 사람 스스로가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거부하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도 그를 강제하시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대상에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천사도 있습니다. 한 마디로 사람과 천사만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는 피조물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은 다 자유의지로서 자신의 일을 결정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 것은 하나님께서도 건드리지 않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인간의 자유의지마저 하나님 뜻대로 주장해버린다면 아마 다 강제로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는 선택할 수 있는 의지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더라도 하나님의 아들이자 모든 것을 다 감찰하시는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내가 그녀에게 회개할 시간을 주었지만 그녀는 자기의 음행으로부터 회개하는 것을 원하지 아니하는도다(계2:21,헬라어직역)" 이렇듯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도 강제하시 않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회개하고 믿어서 구원얻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죽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께서는 우릴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시는 것일까요?(계2:20)
3.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를 범하여 죄값으로 지옥형벌을 받는 것을 결코 원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회개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시고 참아주시는 것입니다(벧후3:8). 다시말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못해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회개할 시간(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책망하시는 것입니다(계2:20). 사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까지 우리가 죄를 지을 때에 우리를 하나님께 참소(고소)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사탄마귀입니다(계12:10). 하지만 불법적으로 죄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혀죽임으로 사탄마귀는 하늘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전까지 사탄마귀는 이 세상을 두루 돌아다니며, 사람이 죄를 지으면 그것으로 사람을 참소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하늘에서 쫓겨나서 음부에까지 떨어진 사탄마귀는 주님의 재림의 날까지 그곳에 갇혀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귀신들을 음부의 문들을 통해 올려보내어 자기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이후로 그는 하늘의 어전회의에 참석하여 인간을 고소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이제 당신의 영을 이 세상에 보내주시어, 다른 일을 하시는데 그분이 바로 보혜사 성령이십니다. 성령께서 오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사람이 죄를 지으면 책망하는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요16:7). 그때부터 우리가 범죄하면 사탄이 참소하는 대신에 성령께서 우리의 양심에 책망을 하시는 것입니다. 이는 다 죄를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요 회개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회개하기를 거부할 때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깨달을 수 있도록 어떤 장치를 작동하시기 시작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징계라는 장치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에 보면, 이러한 징계가 3가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계2:22~23)
4. 오순절이후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 마음 가운데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어 우리가 지은 죄들을 책망하시고 계십니다. 만약 우리가 지은 죄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잘 회개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회개하지 않는 자들로 하여금 죄를 회개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3가지의 장치를 작동하시는데, 그것은 징계입니다. 첫번째는 범죄를 질병의 침상에 던지는 것입니다(계2:20a). 믿는 자들은 원칙적으로 질병에 걸리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질병이라는 것도 죄에서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회개하기만 하면 질병도 사라지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물론 모든 질병의 원인이 다 죄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질병의 고통에 있을 때에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으며 자신의 죄를 발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은 자들에게 질병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둘째는 자신의 잘못된 주장들을 믿고 따르는 자들도 큰 환난을 받게 하십니다. 두아디라교회에서는 자기 스스로를 선지자라고 말하는 이세벨이라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도시의 수호신숭배와 황제숭배를 일컬어 우상숭배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얼마 못가 그녀가 먼저 질병의 침상에 던져졌습니다. 그리고 그 주장을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는 큰 환난이 주어졌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주장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깨닫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세번째 징계에 돌입하게 되시는데, 그것은 바로 셋째로, 자녀들이 죽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죄가 없는 자녀들일지라도 부모의 죄(우상숭배의 죄 등등) 때문에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한참 뒤에 따라올 것입니다. 왜냐하면 침상에 던져지고 환난에 던져지는 일은 직설법 현재문장이 쓰이고 있지만, 자녀가 죽음에 넘기우는 것을 직설법 미래문장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이 죄를 지었으면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살아있을 때에도 징계도 죽어서는 영원한 지옥형벌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계21:8).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가 회개의 중요성을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5. 사실 회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회개하지 않는 자는 그가 비록 신자라고 할지라도 결국 회개하지 않은 일로 인하여 지옥에 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람이 천국에 못들어가는 이유는 그가 죄를 범해서가 아니라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아서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예수님을 믿었어도 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다면 그는 결국 죽은 후에 음부 안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해도 지은 죄를 모두 용서받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때가 되면 자신의 죄를 시인하고 통회자복하여 돌이켜 죄에서 떠나야 합니다. 그래야 이미 지은 죄라도 용서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자동적으로 자신의 죄를 다 깨끗히 처리해주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그분이 우리의 죄를 깨끗히 하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요일1:7,9). 여러분은 지금 지은 죄들을 자백하고 있습니까? 그 죄를 인정하고 통회자복하지 않고 죄를 끊지 못하고 있다면 아마도 여러분은 살아 있을 때에 징계에 들어가게 될 것이고, 죽은 다음에는 영원히 불타는 지옥에서 영원토록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2018년 9월 14일(금)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