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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d3ockxIR7Oo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람이 회개하지 않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딤전4:1~2)

https://youtu.be/d3ockxIR7Oo

 

1. 사람이 죄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2. 사람이 죄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것이 죄인지 몰라서 그럴 수도 있으며, 죄를 좋아함으로 버리지 못해서 죄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죄를 범했어도 그것은 합당하다고 여겨서 그럴 수도 있으며, 그것이 남에게 피해를 준 것이 없기 때문에 괜찮다고 여겨서 그럴 수도 있고, 죄를 이길 수 없다고 아예 포기하고 있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죄를 범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첫째, 사람이 본성이 태어날 때부터 이미 악하게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죄된 본성이 사람 안에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어떤 순간이 되면 그것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롬7:18~20)"라고 말했습니다. 이렇듯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자기 안에 이미 죄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둘째, 만일 그가 그리스도인이라 한다면 이미 죄와 타협했기 때문에 죄를 범한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성도들은 죄가 무엇인지를 이미 자기의 양심과 성령께서 책망하고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고 회개할 때에 우리의 영 안으로 보혜사 성령이 들어오시게 되는데, 그러면 양심도 깨끗한 양심으로 회복되기 시작하며, 성령께서도 우리의 양심에 말씀을 하기 때문에 이것이 죄인지 아닌지를 본인이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죄를 범하는 것은 이미 죄와 타협했기 때문에 죄를 범하는 것이니 우연히 죄를 범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성도가 죄를 짓기를 원하지 않으려면, 자신의 양심과 성령의 음성과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해야 합니다. 특히 가장 기본적으로 예수믿을 때에 회복되고 깨끗해진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양심이란 대체 어떤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까?

 

3. 사람은 크게 영혼과 육체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들을 합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영혼"이라는 단어가 사실상 없습니다. 성경원문에 보면, 영(헬, 프뉴마)(spirit)이든지 혼(헬, 프쉬케)(souls)이든지 그런 것이지 영혼이라는 단어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영과 혼과 육체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렇다면, "양심"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그것은 영에 속하든지 아니면 혼에 속하든지 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양심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 알려주는 몇몇 구절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첫째, 사람은 영으로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했습니다(요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4)"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둘째, 사도바울은 하나님을 양심으로 섬긴다고 했습니다(딤후1:3, 행23:1).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 적부터는 섬겨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딤후1:3)", "형제들아, 나는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행23:1)" 그렇습니다. 양심이란 영의 한 기관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기관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양심은 어떤 일을 하는 기관입니까? 그것은 한 마디로, 죄인지 아닌지를 구분해주는 고발(송사)기관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8장에 보면, 사람들이 너나나나 할 것없이 돌을 들어 간음한 여인을 돌로 치려고 했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서 어른으로부터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가버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8:9). 그렇습니다. 양심은 우리가 죄를 짓고 있는지 아니 짓고 있는지 알려주는 바로미터입니다.

그런데 양심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들이든 똑같이 다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거룩한 영인 성령이 들어오심으로 예수믿는 자들은 고발기관을 하나 더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양심이 회복되어 선한 양심, 깨끗한 양심이 더 되어갑니다. 하지만 반대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는 깨끗한 양심으로 태어나기는 해도 사회 속에서 사회적인 가치를 배우고 살아가기 때문에, 이때 배운 가치가 어떠한 것이냐에 따라 양심도 더러워질 수도 있고 덜 더러워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북한에서 태어났다고 가정해본다면, 늘 거짓을 입으로 말해야 하니까 양심은 더 더러워질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가 동성애를 인정하는 캐나다에서 태어났다면 양심이 더 더러워질 수도 있습니다. 결국 양심이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고발기관이지만 사회적인 가치나 규범에 따라 더럽혀질 수도 있는 기관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롬2장에서 율법을 가진 유대인들은, 율법을 범하면 그것을 죄로 판단하지만, 율법없는 이방인은 자기의 양심으로 그것을 판단한다고 했습니다(롬2:15). 그러므로 예수믿는 사람들이 양심을 따라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고 또한 필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럴수록 성령께서 그 사람에게 더 역사하여 더 깨끗한 양심이 되게 해주며 선한 길로 그를 인도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초대 사울왕은 어떻게 양심을 저버리고 성령을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입니까?

 

4. 이스라엘의 초대왕이었던 사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분명한 명령을 지시받았습니다(삼상15:3).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대로 준행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가 재단하여 자기의 생각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했던 것입니다(삼상15:8~9).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엄중한 명령이 그에게 주어졌지만, 그는 아말렉왕도 살려주었고, 소나 양들 중에서 기름지고 좋은 것은 다 살려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에 대해 그도 양심을 가진 사람이었기에 분명이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에게 있는 양심이 그를 가책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양심의 가책을 무시했습니다. 또한 그가 사무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을 때부터 자기 위에 내려와 있는 성령으로부터 자신이 그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느낌을 분명히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양심의 가책을 무시했습니다. 더불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를 대면서 자신의 행동이 합당한 것이라고 우겨댔습니다. 그리고 백성들도 그것을 원하지 않느냐면서 애써 양심의 가책을 억눌러 버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후 결과는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5. 사울왕은 양심의 가책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가지 않음으로 인하여 결국 양심은 점점 더 화인맞은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양심에 화인맞았다는 것은 더이상 양심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가 되어버린 상태를 가리킵니다. 자신이 죄를 지었어도 그것을 죄라고 인정하지 않게 되어버린 상태, 그래서 자기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합당하다고 여기는 상태까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양심에 화인맞기 시작한 사울은 점점 더 죄를 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단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곧이어 성령께서 그이 위로부터 떠나버리셨고 여호와께서 부리신 악신이 임했습니다. 그러자 나중에는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는 상태에까지 떨어졌습니다(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점을 치는 행위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영영 버림을 받은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죽어서 그의 영혼은 그만 지옥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이 회개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그것이 죄인지 몰라서 그럴 수도 있고, 죄가 좋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양심의 가책을 무시한 채 계속해서 죄를 범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나중에는 죄를 짓고도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상태가 되므로 절대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을 두고 양심에 화인맞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약시대에도 바로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에베소교회의 성도였던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그들입니다.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딤전1:19~20)" 그러므로 만약 내가 성도가 되었다면, 성령께서 죄를 깨닫게 하는 즉시 죄를 인정하고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깨끗해진 양심이 더 이상 더러워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회개하고 또 회개하다가 천국에까지 들어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2018년 9월 18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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