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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P2bPhEVHMzo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는 성령의 인도인가 말씀의 인도인가?(출40:34~38)

https://youtu.be/P2bPhEVHMzo

 

1. 애굽 고센땅의 라암셋 성으로부터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맨 처음 숙곳에 집결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두번째로 진친 곳은 바로 광야 끝(가장자리) 에담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인도자와 안내자요 길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입니까?(신1:33, 출13:21~22, 느9:12)

 

2.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각각 다른 것이 아닙니다. 동일한 것에 대한 다른 표현들입니다. 그러니까 그것이 낮에 나타나 보일 때에는 구름기둥이었다면, 그것이 밤에 나타나 보일 때에는 불기둥이었던 것입니다(출14:19~20). 그러니 새벽에는 두 가지가 같이 있었습니다(출14:24). 그렇다면 구름기둥이 낮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시원하게 해주었고, 불기둥은 밤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따뜻하게 해 주었다고 하는 말은 과연 올바른 해석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3.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지상에서부터 올라갈 때에는 기둥이었지만 하늘로 올라가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진영을 덮고 있는 덮개였습니다. 그러므로 시편기자는 "여호와께서 낮에는 구름을 펴사 덮개를 삼으시고 밤에는 불로 밝히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시105:38). 그러기에 구름기둥과 그 위에 있는 구름은 이스라엘 진영으로 하겨금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불기둥과 불이 이스라엘 민족을 추운 광야에서 따뜻하게 해 주었다는 해석은 맞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구름기둥과 구름 혹은 불기둥과 불이 물리적인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구름을 짜면 거기에서 물이 나오고, 불로 가까이 가면 물건을 태우는 불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만약 불기둥이 정말 물건을 태우는 불이었다면, 성막을 세운 뒤부터는 불기둥이 성막 위에 있었다고 했는데, 그러면 성막은 홀라당 타버리고 말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닙니다. 불기둥은 어두운 밤하늘을 밝혀주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 준 것입니다(출13:21, 느9:12). 그렇다면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는 오늘날 신약의 성도들의 입장에서 보면 무엇을 가리키는 것입니까? 그것은 성령의 인도입니까 아니면 말씀의 인도입니까?

 

4.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는 오늘날 신약의 성도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인 것을 분명합니다. 특히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는 시기적으로 볼 때 성령께서 초자연적인 은사들로 역사하는 시기이므로 성령의 인도하심이라고 함이 맞습니다. 하지만 구름기둥과 불기둥 자체가 성령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출애굽시대 때에도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중간 매개체였고, 그 매개체로서 역할을 감당한 것이지, 그것 자체가 하나님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이러한 초자연적인 현상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속하기는 하지만 초자연적인 현상이 성령 자체는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신약의 성도들에게 예언과 방언, 환상과 꿈과 같은 인도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속하지만 성령 자체는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만약 이것을 놓치게 되면 신사도와 빈야드운동같은 유사성령운동이 갖고 있는 위험성에 노출되게 되고, 결국에는 잘못된 성령운동으로 빠질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름기둥과 불기둥같은 초자연적인 역사하심을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알고 따라갈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5. 출애굽한 이스라엘백성들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따라간 것을 두고 모세는 여호와의 명령(입)을 따라 간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민9:18,20,23). 왜냐하면 출애굽후에 두번째로 진을 쳤던 곳 곧 광야 끝에 있는 에담에서부터 처음으로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나타났고, 성막을 1년 뒤 성막을 세운 뒤부터는 구름과 성막이 하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석달만에 시내광야에 도착하여 진을 치게 되었고,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 율법과 성막제도를 받아가지고 내려온 후(출애굽후 2년 1월 1일)에 성막을 지었는데, 그때부터는 낮에는 성막 위에 구름이 머물러 있었고 밤에는 성막 위에 불같은 것이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이스라엘백성들이 떠나야 할 시기가 되면 구름이 먼저 떠올라 앞장서 갔고 그러면 이스라엘백성들은 성막과 자기들의 텐트를 걷어 구름이 가는 곳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러다가 구름이 멈추면 그곳에 성막을 세웠습니다. 

그렇다면 성막이란 어떤 장소였습니까? 성막은 이 땅위에 건축된 최초의 하나님의 집입니다. 성막을 건축하자 하나님께서는 성막문 앞에서 모세에게 나타나 그에게 말씀하셨고, 십계명을 기록한 두 돌판을 성막의 지성소의 법궤 속에 집어넣도록 했습니다. 그러니까 성막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관하는 말씀창고이자 하나님의 말씀이 나오는 장소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출애굽후 40년이 되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의 입성할 때부터는 더이상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그들을 인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때부터는 법궤가 이스라엘 백성 앞서서 행하였던 것입니다. 정리해보면,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맨 처음 나타났을 때에는 그러한 초자연적인 것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갔지만, 1년 뒤 성막을 건축한 때부터는 구름기둥과 성막은 같이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가나안에 들어갈 때가 되자 구름은 사라져 없어졌고, 십계명의 두 돌판을 담은 법궤만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도자가 되어주었습니다. 고로, 구름기둥과 성막이 합쳐질 무렵,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따라간 것을 두고는 여호와의 명령(입=말씀)을 따라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민9:17~18). 그렇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시기 위해 처음으로 사용한 초자연적인 매개체였습니다. 그러나,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십계명이 주어지고 성막이 완공되자 구름기둥과 성막은 하나가 되었고, 요단강을 건널 때부터는 법궤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유일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도들은 은사들로 나타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은사들(예언과 방언, 환상과 꿈...)의 인도를 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알고 잘못 따라가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그때에는 그것이 성령의 인도인지 귀신의 인도인지를 말씀으로 분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귀신들도 보이지 않는 성령을 가장하여 거짓은사로서 성도들을 꾀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귀신들은 결코 말씀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은사를 통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는 있되, 그것을 말씀으로 분별하여 말씀의 인도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인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24:35)"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오순절 이후 오시게 될 성령에 대해서도 "그가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할 것인데, 그분도 결코 스스로 말하지 않고 들은 것을 말씀하시며 성도들을 인도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요16:13). 이처럼 성령께서도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것이 성도들을 인도하는 그분의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에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려면, 분별력을 가지고 성령의 인도의 근간인 말씀의 인도를 잘 따라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약속의 땅인 천국에까지 꼭 입성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018년 10월 9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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