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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R2SFCZraSe4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어떤 사마리아인의 진정한 예배(눅17:11~19)

https://youtu.be/R2SFCZraSe4

 

1. 하나님는 영이신 분이시 때문에(요4:24) 사람이 그분을 육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딤전6:16). 그러나 하나님께서 한 때 인류의 대속제물이 되기 위해 사람으로 나타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이었던 3년반기간에 예수님을 육신으로 경배하는 것은 놀라운 기회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체기간으로 치자면 33년반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육신을 입고 계신 하나님에게 직접 나아가, 그분 앞에 엎드려 경배를 드리면서 참된 예배를 드렸던 사람은 누구였습니까?(마2:1~12, 눅5:1~11, 17:11~19)

 

2. 신약성경 가운데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에게 엎드려 경의를 표했던 사람은 세 종류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동방박사들(마2:11)과 베드로(눅5:8)과 나병환자였으나 고침을 받은 어떤 사마리아인(눅17:15)입니다. 그중에서 공생애기간 중에 예수님을 경배한 자는 베드로와 사마리아나병환자였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중의 한 사람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메시야의 탄생을 알고 찾아와서 엎드려 경배한 자들이지만, 베드로와 어떤 사마리아인은 자기자신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일 앞에서 스스로 엎드릴 수밖에 없었고 감사하지 아니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약시대 출애굽의 목적에서 바라본다면(출8:1), 베드로의 경배와 사마리아인의 경배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습니까?

 

3. 구약시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구출하신 목적은 사실 2가지였습니다. 하나는 궁극적인 목적으로서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데려가시기 위함이었습니다(출3:6~8). 그리고 또 하나는 광야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출8:1). 이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데에도 2가지 방식이 있었습니다(출8:8). 하나는 하나님께 제사(희생제물을 바치는 것)하는 방식이 있고, 또 하나는 하나님 앞에서 절기를 지키는 방식이 있습니다(출5:1). 이 중에서 제사는 전단계요, 절기를 지킨다는 것은 후단계입니다. 사실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께 죄인이 그냥 나아가서는 죽임당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먼저 제사를 드려 하나님의 노여움을 풀어드려야 했습니다. 그때 죄인들은 희생제물을 바쳐 자신의 죽음을 대신 받아주시기를 하나님께 요청하였고 그리고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죄인들의 이러한 회개가 오늘날 예배시간에는 반드시 앞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렸고 그분께 춤을 추며 감사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본다면, 베드로의 경배는 자신의 죄인됨을 고백하여 용서받기를 구했던 앞부분의 예배에 해당하고, 어떤 사마리아인의 경배는 자신을 나병으로부터 고쳐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는 뒷부분의 예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병에서 고침받은 사마리아인의 경배를 보고 우리 주님께서는 어또한 반응을 보이셨습니까?(눅17:17~19)

 

4. 당시 사마리아와 갈릴리 경계지역에는 10명의 나병환자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9명은 유대인 나병환자들이었고, 1명은 사마리아인 나병환자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는 멀리서 자기들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큰 소리로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들의 몸을 제사장에게 보여 자신의 나병에서 나았는지를 확인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그들이 가다가 그만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출신의 한 문둥병자는 자신의 질병이 나았음을 보고는 그냥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 주관자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감사를 표현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는 자기자리에서 큰 소리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후에 예수님 앞으로 나아갔고 그분의 발 앞에 자신의 얼굴을 대고 엎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연신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그랬더니 주님께서는 그 사마리아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않았느냐? 그런데 그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이 이방인(다른 혈통을 가진 자)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돌아온 자가 없느냐(눅17:ㅣ17~18)" 그리고는 그 사람에게 "일어나서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한 채 있느니라(출17:19)"고 축복해주었습니다. 나머지 유대인출신의 9명의 문둥병자는 그냥 질병에서 나은 것으로 끝이 났지만, 이 친구는 예수님께 나아와 경배함(예배함)으로 자신의 영혼까지 구원받는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아홉명의 고침받은 나병환자는 왜 예수님에게 나아오지 않았던 것일까요?

 

5. 똑같이 10명의 나병환자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제사장을 찾아가다가 그만 노상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치유는 얼마 후에 곧바로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중에 한 명인 사마리아인이 예수께서 계신 곳으로 다시 찾아갔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나머지 9명의 나병환자들은 예수님께 감사하러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위대한 일 앞에서 절기를 지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기뻐하며 감격하면서 그분을 노래하는 등의 하나님께 영광을 표현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17절의 말씀을 헬라어원문으로 보면, 주님께서는 "만약 이 다른 혈통을 가진 자가 아니라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돌아왔던 자들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라고 말씀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요4:23). 9명의 유대인 나병환자들은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고도 하나님께 엎드리어 경배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한 마디로 예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데에 인색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사마리아출신의 나병환자를 통해서 우리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일이 있다면, 최소한 베드로처럼 자신의 죄인됨을 시인해야 한다는 것과 이러한 사마리인처럼 감사를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는 지금 과연 하나님이 행하신 위대한 일 앞에서 감사를 제대로 표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2018년 10월 25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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