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R2SFCZraSe4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어떤 사마리아인의 진정한 예배(눅17:11~19)

https://youtu.be/R2SFCZraSe4

 

1. 하나님는 영이신 분이시 때문에(요4:24) 사람이 그분을 육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딤전6:16). 그러나 하나님께서 한 때 인류의 대속제물이 되기 위해 사람으로 나타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이었던 3년반기간에 예수님을 육신으로 경배하는 것은 놀라운 기회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체기간으로 치자면 33년반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육신을 입고 계신 하나님에게 직접 나아가, 그분 앞에 엎드려 경배를 드리면서 참된 예배를 드렸던 사람은 누구였습니까?(마2:1~12, 눅5:1~11, 17:11~19)

 

2. 신약성경 가운데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에게 엎드려 경의를 표했던 사람은 세 종류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동방박사들(마2:11)과 베드로(눅5:8)과 나병환자였으나 고침을 받은 어떤 사마리아인(눅17:15)입니다. 그중에서 공생애기간 중에 예수님을 경배한 자는 베드로와 사마리아나병환자였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중의 한 사람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메시야의 탄생을 알고 찾아와서 엎드려 경배한 자들이지만, 베드로와 어떤 사마리아인은 자기자신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일 앞에서 스스로 엎드릴 수밖에 없었고 감사하지 아니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약시대 출애굽의 목적에서 바라본다면(출8:1), 베드로의 경배와 사마리아인의 경배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습니까?

 

3. 구약시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구출하신 목적은 사실 2가지였습니다. 하나는 궁극적인 목적으로서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데려가시기 위함이었습니다(출3:6~8). 그리고 또 하나는 광야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출8:1). 이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데에도 2가지 방식이 있었습니다(출8:8). 하나는 하나님께 제사(희생제물을 바치는 것)하는 방식이 있고, 또 하나는 하나님 앞에서 절기를 지키는 방식이 있습니다(출5:1). 이 중에서 제사는 전단계요, 절기를 지킨다는 것은 후단계입니다. 사실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께 죄인이 그냥 나아가서는 죽임당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먼저 제사를 드려 하나님의 노여움을 풀어드려야 했습니다. 그때 죄인들은 희생제물을 바쳐 자신의 죽음을 대신 받아주시기를 하나님께 요청하였고 그리고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죄인들의 이러한 회개가 오늘날 예배시간에는 반드시 앞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렸고 그분께 춤을 추며 감사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본다면, 베드로의 경배는 자신의 죄인됨을 고백하여 용서받기를 구했던 앞부분의 예배에 해당하고, 어떤 사마리아인의 경배는 자신을 나병으로부터 고쳐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는 뒷부분의 예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병에서 고침받은 사마리아인의 경배를 보고 우리 주님께서는 어또한 반응을 보이셨습니까?(눅17:17~19)

 

4. 당시 사마리아와 갈릴리 경계지역에는 10명의 나병환자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9명은 유대인 나병환자들이었고, 1명은 사마리아인 나병환자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는 멀리서 자기들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큰 소리로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들의 몸을 제사장에게 보여 자신의 나병에서 나았는지를 확인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그들이 가다가 그만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출신의 한 문둥병자는 자신의 질병이 나았음을 보고는 그냥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 주관자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감사를 표현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는 자기자리에서 큰 소리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후에 예수님 앞으로 나아갔고 그분의 발 앞에 자신의 얼굴을 대고 엎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연신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그랬더니 주님께서는 그 사마리아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않았느냐? 그런데 그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이 이방인(다른 혈통을 가진 자)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돌아온 자가 없느냐(눅17:ㅣ17~18)" 그리고는 그 사람에게 "일어나서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한 채 있느니라(출17:19)"고 축복해주었습니다. 나머지 유대인출신의 9명의 문둥병자는 그냥 질병에서 나은 것으로 끝이 났지만, 이 친구는 예수님께 나아와 경배함(예배함)으로 자신의 영혼까지 구원받는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아홉명의 고침받은 나병환자는 왜 예수님에게 나아오지 않았던 것일까요?

 

5. 똑같이 10명의 나병환자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제사장을 찾아가다가 그만 노상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치유는 얼마 후에 곧바로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중에 한 명인 사마리아인이 예수께서 계신 곳으로 다시 찾아갔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나머지 9명의 나병환자들은 예수님께 감사하러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위대한 일 앞에서 절기를 지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기뻐하며 감격하면서 그분을 노래하는 등의 하나님께 영광을 표현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17절의 말씀을 헬라어원문으로 보면, 주님께서는 "만약 이 다른 혈통을 가진 자가 아니라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돌아왔던 자들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라고 말씀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요4:23). 9명의 유대인 나병환자들은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고도 하나님께 엎드리어 경배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한 마디로 예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데에 인색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사마리아출신의 나병환자를 통해서 우리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일이 있다면, 최소한 베드로처럼 자신의 죄인됨을 시인해야 한다는 것과 이러한 사마리인처럼 감사를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는 지금 과연 하나님이 행하신 위대한 일 앞에서 감사를 제대로 표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2018년 10월 25일(목)

정병진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동영상URL
837 십계명강해(18) 제6계명(2) 살인금지명령과 살인죄의 종류(출20:13)_2016-10-28 갈렙 2016.11.01 569
836 십계명강해(19) 제7계명(1) 하나님께서 간음하지 말라고하신 이유(출20:14)_2016-10-30 갈렙 2016.11.01 352 https://youtu.be/NqnHnkyXw1s
835 십계명강해(20) 제7계명(2) 동성애와 재혼에 대한 성경적 견해(레18:21~19:2_마5:32)_2016-11-01 갈렙 2016.11.01 492 https://youtu.be/Xx5K1fOR4cs
834 십계명강해(21) 제7계명(3) 간음 혹은 음행하지 않으려면 (마19;3~9)_2016-11-01 갈렙 2016.11.23 397 https://youtu.be/BSmUB-K6tPQ
833 십계명강해(22) 제8계명(1) 도둑질하지 말라는 계명의 뜻(출20:15)_2016-11-02 갈렙 2016.11.23 651
832 십계명강해(23) 제8계명(2) 시간도둑과 물질도둑 그리고 십일조생활(마23:23)_2016-11-03 갈렙 2016.11.23 377
831 십계명강해(24) 제9계명 거짓증거하지 말라는 의미와 현대적 적용(출20:16)_2016-11-04 갈렙 2016.11.23 602
830 십계명강해(25) 제10계명(1) 탐내지 말라는 계명의 위치와 뜻(출20:17)_2016-11-06 갈렙 2016.11.23 452
829 십계명강해(26) 제10계명(2) 탐심의 종류와 그것을 이기는 법(눅12:13~21)_2016-11-07 갈렙 2016.11.23 436
828 십계명강해(27) 십계명종합편(1) 구원에 있어서의 십계명의 위치(계14:9~12)_2016-11-08 갈렙 2016.11.23 360
827 십계명강해(28) 십계명종합편(2) 구원의 판단 기준(마25:31~46)_2016-11-09 갈렙 2016.11.23 340
826 십계명은 십자가에서 폐지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계명들을 지키지 않아도 구원에는 상관이 없다는 말은 정말 사실일까?(마5:17~20)_2019-01-11(금) 갈렙 2019.01.11 299 https://youtu.be/eftCYngYSpQ
825 씨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우리가 놓치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6가지 사실들(마13:18~23)_2018-05-21(월) 갈렙 2018.05.21 331
824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저지른 근원적인 죄는 무엇이었나?(행5:1~11)_2018-09-21(금) 갈렙 2018.09.21 316 https://youtu.be/_RxDQ6fgc4Q
823 아니 이럴 수가! 종교개혁자들의 칭의론도 잘못되다니!(갈2:16)_2017-12-13(수) 갈렙 2017.12.13 251
822 아들은 만세전부터 선재하셨는가?(요1:1~12)_2016-06-24 file 갈렙 2016.06.24 1154
821 아론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장본인이었는데 왜 죽지 않았나?(출32:1~14)-2018-08-07(화) file 갈렙 2018.08.07 1443
820 아론의 죽음이 가르쳐주는 숭고한 의미는?(민20:22~29)-2018-08-06(월) file 갈렙 2018.08.06 573
819 아무리 능력을 가진 사탄과 귀신들이라도 우리 인간에게 함부로 할 수 없는 것 3가지는 무엇인가?(막5:1~13)_2019-02-13(수) 갈렙 2019.02.13 188 https://youtu.be/KOvCzlzWN_4
818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일한다는 의미(요5:16~18)_2016-10-10 갈렙 2016.10.20 420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95 Next
/ 95
방문을 환영합니다.